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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70910_새 렌즈 구입 - SIGMA 100-400mm

by 딱한걸음 2017.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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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오래간만의 렌즈 구입이다.

3년 간 구입은 하지 않고 있던 것들을 팔아먹기만 했다.


slrclub.com에 올라온 사용기가 문제였다. 가벼운 바주카포 렌즈.

장터를 뒤졌다. 별로 매물이 없다.

올해 출시된 렌즈라서 그런 것 같다.

온라인 매장을 검색했다. 악명이 자자한 매장은 제외하고 10여 군데를 비교하였다. 주문을 망설이면, 택배 도착 날짜만 늦어진다는 격언에 따라 바로 주문을 넣었다.

9월 12일, 화요일 퇴근하여 박스를 뜯었다.

렌즈 박스는 작고, 아담하다.

그러나 본체는 망원 줌렌즈이다.

400mm 구간으로 갈수록 길어진다.

이래서 바주카포라는 표현을 했나보다.


망원 구간에서 얼마나 땡겨지는지 보았다.

아파트 창 밖으로 보이는 불암산이다. 봉우리에 뭔가 있다.

100mm


200mm


300mm


400mm

실감이 팍팍 오는 것은 아니지만 땡겨지는 것 같기도 하다.


불암산은 돌산이다. 화강암 덩어리.


틈새(절리)에서 아래 쪽으로 국물이 흐른 자국들이 많이 보인다.


국물 자국.


어두운 쪽을 배경으로 하고 스팟 측광으로 해서 뭘 만들어 보려 했는데...조리개 조절 실패.


9월 13일. 낮에 나온 반달.


학교 정원의 나무. 먹을 만한 벌레들이 많은가보다.


꽃 한 송이.


학교 정원 한 쪽에 있는 돌 덩어리에 글자가 새겨져 있다. 그 중 하나.


나뭇가지 사이에서 먹을 것을 기다리는 친구. 촛점을 수동으로 맞추며 촬영하느라 숨 넘어갈 뻔 했다. 힘들다. 이런 사진.


풀프레임 카메라에 사용 가능한 망원 줌 렌즈.

100-400mm 렌즈 치고는 작다. 필터 구경은 67mm. 무게도 감안할 수 있다.

하지만 400mm에서 길이가 주욱 늘어나고 후드 길이까지 더해지면, 좀 길다.

그리고 가벼운 렌즈라지만 나의 팔은 힘들어 한다.

그래도...

1월에 사파리를 경험할 예정인데, 그 준비를 위해 구입한 것으로 친다.

아...사은품으로 맨프로토의 모노포드를 주더라. 그리고 이벤트가 끼어 있었다. 백화점 상품권 10만원 짜리...


올 여름 중앙 아시아 여행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셀카봉을 구입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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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7 야간 테스트


망원 때문에 구입한 렌트이므로 모두 400mm.


집 옆에 있는 건물 외벽의 이름표.


주차장.


길 건너편. 호흡을 멈추고......


반대편 아파트 상가. 오토 포커싱이 되질 않는다. 수동으로 맞추려 했지만...어렵다.


실내. 식탁등. 역시나 포커싱이 느리다.


대충 눌렀는데, 흔들렸나보다.  400mm에서는 조리개 최대 수치가 6.3이다.

손떨림방지 기능이 열심히 일을 안하는 것일까?


조리개를 8로 조여 보았다. 조리개 탓일까, 아니면 호흡을 더 신경썼기 때문일까...위의 것보다 좀 낫다.


크게 고민을 하지 않고 구입한 렌즈.

일단 아프리카는 같이 갈 것 같다.^^


이상 렌즈 테스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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