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다녀온지 6년이 지나서야 정리를 해본다. 기억이 더 완전하게 사라지기 전에...)
2014년 1월 12일 일요일. 17:00에 출발하는 KE129편을 타고 날아올랐다. 비행시간 11시간10분. 엄청나다.
뉴질랜드 북섬에 위치한 오클랜드 국제공항으로 접근한다.
08:10. 도착. 우리나라와는 네시간의 시차가 있다.
입국 심사를 어찌 받았는지...
공항에서 나와 현지 가이드 강영수님의 너스레에 정신이 홀딱 날았다가 잠시 정신 차리니.... 개사진을 찍고 있더란.
뉴질랜드의 유명 관광지인 와이토모. 반딧불 동굴로 유명한 와이토모에 조금 못 미쳐 너른 들판의 작은 언덕 위에 위치한 밀포드 전원식당이다.
오클랜드에서 와이토모를 들렀다가, 로토루아로 이동하였다.
밀포드 전원식당의 주변은 그냥 촌동네이다.
대형버스들이 주차장을 메우고 있다.
와이토모를 찾는 단체여행객들은 모두 이곳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것 같다. 주변에 아무 것도 없다.
우리도 타박타박 발걸음을 옮긴다.
한국의 식당과는 분위기가 너무 다르다.
뉴질랜드에서의 첫 식사 메뉴는 스떼이크.
식당 사장님이 직접 불판에서 구워낸다.
한쪽에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는 식당.
손님들이 너무 많아 손님들에게 신경을 하나도 써주지 않던 게으른 개님.
식사를 마치고 와이토모를 향한다.
도착했다.^^
방문자 센터. 건물 양식이 독특하다.
표가 확보될 때까지 대기하였다.
화장실 입구에 처음보는 단어가 있었다. 나중에 찾아보니 마오리 말로 '여자'란 의미라고 한다. 당연히 그럴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여자 화장실 앞이었으까. 그런데 '남자'는?
어둠 속으로 들어간다.
동굴 입구에서 줄서서 기다린다.
그리고 작은 배에 나누어 탑승한다.
현지에서 나누어준 안내 자료이다.
동굴은 석회암의 용식 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석회동굴이다.
그 안에 서식하는 수많은 반딧불로 인해 만들어지는 환상적인 모습에 매료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동굴 속의 반딧불의 모습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어두워야 한다.
어두웠다.
그래서 사진이 하나도 없다.hahaha!
동굴 내부에서 배를 타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움직이면서 환상을 감상하고 천천히 빠져 나온다.
뒤돌아 보니 그 방문자 센터.
로토루아를 향해 우리의 버스는 달린다.(약 2시간 반 소요)
중간에 잠시 쉬어가기.
뉴질랜드의 들판 탐구.
오후 5시경. 로토루아에 도착하였다.
먼저 로토루아 호변에 위치한 예쁜 공원으로 향하였다.
Government Gardens.
이국의 이국적인 경관에 빠진 분들이 정신없이 카메라의 셔터를 누른다.
나도 찍어준다.
단체 사진을 남겼다.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면서 노즈넉한 공원의 정취를 즐긴다.
공원에는 노천 온천도 있다. 오른쪽 화살표 방향에.
환가피피로. 레이첼 풀.
물의 온도는 화씨 212도에 이르기도 한단다. 섭씨 100도다.
공원 산책.
오후 6시. 레드우드 수목원.
들어가보자~
웰컴!
붉은 삼나무 숲이 무성하다.
키도 크고.
덩치도 크다.
이곳엔 거대한 고사리들도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삼나무 옆에 서보기~
고사리 나무 숲에 서보기~
손 흔들어보기~
여기까지가 뉴질랜드에서의 첫 날 일정이었다.
숙소는 Sudima Hotel Lake Rotorua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조용하게 밤이 세를 더해간다. 잠들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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