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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만의 유럽 여행을 정리하는 날이다. 오늘날의 마드리드를 상징하는 가장 뚜렷한 아이콘은 레알 마드리드일 것이다. 그들의 전용구장을 방문하고 에스파냐를 떠난다. 마지막 남은 일정이겠다.

2012년 1월 17일의 일정 경로.

마드리드에서 파리까지의 이동 거리가 1,132km였다더라.

 

숙소에서 레알마드리드 구장으로 이동하여 재밌는 구경을 하였다.

 

숙소인 아반트 공항호텔에서 시내로 진입하였다. Puerta de Alcala. 알칼라 문을 지난다.

로마의 개선문이 부러웠던 모양이다. 카를로스3세의 명령으로 이탈리아의 건축가 사바티니가 설계한 작품이다. 문이 있는 곳은 에스파냐 독립 전쟁의 승리를 기념한다고 '독립 광장'이라 이름붙여져 있다.

 

 

시벨레스 광장에서 우회전하면서 보인 건물. 우와~ 멋지다. 스페인 은행.

사진 왼쪽 부분에 중앙우체국 건물이 있을 터인데 사진에 담지 못했다. 멋진 곳이라는데 보질 못하고 그냥 마드리드를 떠난다.

 

콜론 광장을 지난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조형물.

 

레알 마드리드다! 레알?

정식 명칭은 Estadio Santiago Bernabeu. 1947년에 개장하였으며, 레알 마드리드 FC의 홈 경기장이다. 수용인원은 80,400명. 경기장 개장 당시에는 누에보 차마르틴 경기장이라 하였으나, 1955년부터 레알 마드리드는 클럽의 이전 구단주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예스테의 이름을 따 현재의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다.

 

경기장 외벽의 원통 장식이 특이하다. 쌤성 광고판도 보인다.

 

입장료가 꽤 되었을 듯. 경기가 없는 날은 이렇게 관광객을 받아들여 수입을 올린다. 자~알 한다.

 

경기장 내부에 들어왔다. 경기가 있을 때면 이 안에 8만 명이 채워진다.

 

관람 코스. 두리번 둘리번.

 

선수 대기석. 날두가 앉고는 했었음직한 자리에 앉아 폼을 잡아 본다.

 

레알 마드리드.

 

회의실. 대장 자리에 앉아보았다.

 

선수들과 기념 사진도 찍었다.

 

부끄~ 부끄~

 

우승 기념 사진. 트로피와 함께.

 

날두와 같이 사진을~

 

한 명 한 명마다 사진 촬영을 모두 함께 해준 날두. 앗, 팔이 어색하다.

 

레알 마드리드 구장 부근에 있는 한식당을 찾았다. 아리수. 점심을 일찍 먹고 공항으로 이동하였다.

 

12:30. 마드리드 국제공항 도착하여 탑승 수속.

에어 프랑스의 AF1601편 이용.

 

15:35. 마드리드 국제 공항 출발.

 

비행 시간 2시간 5분.

 

17:40. 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환승 수속. 착륙하여 주기장까지 택싱을 굉장히 오래 해서 당황했었던 기억이 나더라~

 

20:35. 대한항공의 KE902(AF262)편으로 환승하여 출발. 착륙 활주로와 이륙 활주로가 청사의 서로 반대편에 있다. 그렇다. 한쪽에선 계속 떨어지고, 한쪽에선 계속 떠오르고...

 

편안한 기내 숙박.ㅠ.ㅠ

비행시간 10시간 50분.

 

15:25. 인천 공항 도착.

9,331km를 날아왔다.

 

즐거운 여행이었다. 대체로 기억이 나지 않으므로 다시 복습삼아 다녀와야 할 것 같은 코스다. 다시 가자. 언젠가는...

 

2012년 1월의 스.모.포 여행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지중해의 1월은 생각보다 너무 추웠더라~ 식구들 외투가 일정내내 한가지였던 이유. 이렇게 추울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하고 외투가 하나...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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