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18일. 시드니 시내 투어를 진행하는 날이다.
시드니 하면,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릿지가 중요 뽀인트. 보타닉 가든에서, 바로 앞에서, 하버 브릿지의 파일론 전망대에서, 크루즈선에서 네 번에 걸쳐 서로 다른 시각에서 시드니의 명물 오페라 하우스의 외관을 감상하였다. 이곳에서의 공연 관람은 언제 가능???
멜번에서 시드니로 날아간다. 848킬로미터를 이동했다.
시드니에 도착하자마자 시티 투어를 진행하다.
5시 웨이크 업.
6시 출발. 식사가 빠졌다. 공항에서 도시락으로 해결하기로~
6시28분. 공항 도착.
Qantas 항공의 국내선 터미널을 찾아가는 일행.
오스트레일리아의 국내선은 참 처리가 빠르다.
보안검색 통과하고 들어간다.
푸드코너 구석에서 meal box를 개봉한다. 아침을 먹자~~~
여러번 먹으니 익숙하다. 모두 같은 스타일로 되어 있다. 사과가 하나 있는데 사진에서 빠졌다. 누가 가져갔다.ㅠ.ㅠ
9번 게이트에서 와이파이와 함께 대기한다.
7시40분. 정시에 보딩. Qantas 항공과 함께~
BOEING 737-800. 6A. 창가 자리.
8시12분. 이륙.
8시26분. 음료 제공 서비스 시작. 창밖 가시거리가 안나온다. 대규모의 산불 때문일까?
8시46분. 미스트~
8시49분. 부지런히 고도를 올린다. 10,000미터 통과.
8시51분. 시드니 쪽으로 다가가니 구름층이 깔리는 것이 보인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산불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의 상공을 지나가는데, 구름만~
9시28분. 시드니~
9시29분. 착륙하려 한다~
9시30분. 착륙.
41분. 청사에 도착. 짐을 찾는다. 세트~
10시7분. 공항을 나선다.
13분. 버스에 짐싣고 출발하여 이렇게 돌아다녔다.
10시32분. 동성애자 축제 거리를 지난다. 간판 등에 무지개색의 장식을 한 가게가 동성애자들을 상대로 하는 곳이라고 한다. 근처의 하이드 파크에서는 야간에 성범죄가 종종 발생하는데, 피해자는 대부분 남자라고....
10시36분. 성 메리 대성당. 세계 3대 사암 성당 중 하나라고 한다. 건축기간이 약 120년~
38분. 로얄 보타닉 가든.
41분. 미세스 맥쿼리스 체어 도착.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그럴싸한 스토리만 있으면 관광지가 된다.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릿지가 자알 보인다~
시드니의 도심. 고층 건물들이 밀집 분포한다.
Mrs. Macquarie's Chair
New South Wales의 총독인 Major-General Lachlan Macquarie가 공무로 배를 타고 나가면, 그의 부인인 Elizabeth Macquarie가 이곳에서 남편이 돌아오는 배를 기다렸다는 전설. 그녀를 위해 사암을 깎아 의자를 만들었다고. Royal Botanic Gardens 안에 위치한다.
보타닉 가든 답게 큼지막한 나무들이 가지를 넓게 펴고 있다.
음료 판매 키오스크.
시드니 항구에 정박중인 오스트레일리아 군함이 보인다.
탑에 캥거루가 그려져 있으니 오스트레일리아의 군함이 확실하다.
11시14분. 출발.
11시25분. 버스에서 하차에서 걸어간다. 시드니엔 비가 내린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1957년 설계 공모전 작품. 1973년 개관. 이런 건물을 지금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하지만 1957년 당시에 이런 작품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너무나 대단한 것이라고 설명해준다.
멋져 보인다.
비가 계속 내린다. 인증사진을 위해 우산을 치우고 비를 맞는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Royal Botanic Gardens. "BITE ME"가 뭘까?
오스트레일리아인들은 자연을 매우 좋아한다고 한다. 집 가까이 나무를 심고 잔디를 심는다. 여름이 되면 벌레는 어떻게 할 것인가 하고 많은 사람이 의문을 가질 것이다. 이곳 사람들은 의문을 갖지 않는단다. 그냥 "함께 산다". 벌레가 있어야 새가 있고, 새가 있어야 .... 생태계가 구성될 수 있어 자연이 있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런 모토를 내세우는 것은 아닌가 하고 혼자 생각해보았다.
12시. 오페라 하우스의 모양만 보고 떠난다. 대부분 그러한 관광객들인듯.
길가에 계속 붙어 있는 깃발. Australian Day 깃발. 1월26일이다. 1788년 1월 26일 첫 함대가 오스트레일리아에 도착한 날을 기념하는 날이며, 전국에서 다양한 기념 행사가 열린다.
1788년 유형수들을 실은 First Fleet가 Arthur Phillip의 인도하에 오스트레일리아에 도착하여 식민지 도시를 건설하였다. 이것이 유럽인의 첫번째 이주였던 것이다. 죄수들이 세운 나라. 이들을 이끌고 온 Phillip은 도시 이름을 당시 영국 내무장관이었던 Thomas Townshend, 1st Viscount Sydney의 이름을 따서 Sydney라고 정했다. 원주민들은 이 지역에 3만 년 이전부터 거주했지만 그들의 역사는 빼고 유형수들이 도착했던 날이 오스트레일리아 역사의 시작으로 여겨지고 있다.
12시15분. 버스 탑승 출발.
비가 많이 내린다. 도로변에 외로이 서 있는 공중화장실.
12시26분. 하차. 걸어서 식당으로~
Casa Ristorante Italiano. 이탈리아 식당 집.
식탁의 추가 음료 주문 메뉴판. 술 밖에 없다.
2020년 쥐의 해에 복 많이 받으삼~ 식탁 장식.
이탈리아식 피자다~ 파스타, 샐러드 등으로 점심 구성. 자알 먹었다~
1시. 배를 문지르며 식당에서 출발.
10분. 버스를 타고 출발.
17분. The Rocks에 도착.
21분. Harbour Bridge. 사진 속의 탑이 Pylon Lookout.
파이론 전망대를 오르니. 이곳에도 하트 자물쇠가...^^
공사 과정 중 일부를 재현해 놓았다. 깜짝이야!!
1932년 3월 19일에 개통식이 있었다. 그 시절에 이런 쇳덩이를 만들었다니 대단했다.
개통식날 하버 브릿지를 메운 인파의 모습을 담은 사진.
Harbour Bridge가 완공된 1932년의 시드니 항 일대의 항공사진.(출처: Wikipedia)
전망대는 전망이 좋은 곳이다. 좋다~
시드니 도심 방면. 색이 다른 차로가 보인다. 버스 전용 차선이라고 한다. 1980년대부터 전용 차선이 있었다고 하더라. 양방향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도심 방향으로만 있다.
버스 전용 차로가 왜 한 방향으로만 있는지 난간에 매달려 고민해본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내항의 꼭짓점에 위치하여 어디에서나 잘 보이고, 배들이 가까이 지날 수도 있다.
철교 부분의 꼭데기도 올라가 볼 수 있는 것 같다. 파일론 전망대와는 다른 코스. 계단을 통해 저 꼭데기 올라가면.....재밌겠다.^^ 다음에 가보자.^^
55분. 전망대에서 기다리는 중. 전체 인원이 모이질 않는다. 나머지만 그냥 먼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다.
2시4분에 버스 승차하고 출발. 시드니의 동부 지역으로 출발.
2시14분. 길가의 표지판이 눈에 든다. Alcohol Free Zone.
2시30분. 하차. Gap Park.
시드니 항구의 바깥쪽에 위치하여 방파제 구실을 하는 지형이다. 퇴적암의 틈새로 보이는 모습이 아름다워 gap park라고 했다고... 먼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차단하고 파도를 차단하여 내항의 잔잔한 바다가 유지되도록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드니가 세계 3대 미항의 하나로 꼽히도록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할 수 있다. 안내 판떼기가 많이 낡았다.
거의 90도에 이르는 깎아지는 절벽이다.
경치가 아주 좋다.
깎아지른 절벽. 파도의 침식으로 만들어졌기에 해식애라고 한다. 구성 물질은 대부분 사암이다. 건너편에 보이는 반도는 Manly 지역. 시드니 일대의 기반암 전체가 대체로 사암이다.
깎아지는 절벽을 경치 감상용으로만 사용하지 않은 사람도 있었다. 그들을 추모하는 꽃, 인형.ㅠ.ㅠ
펜스에 앉은 까마귀는 무슨 생각을?
과거에 항구 방어를 위한 포대가 설치되었었던 위치라고 한다.
갭 파크의 기암괴석 위에 서본다.
이 동네 사람인 Don Ritchie가 거의 50여년 간이 이곳을 지키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고, 상을 받았단다. OAM, Order of Australia Medal.
1857년 부근에 난파선 선박을 기리는 조형물.
3시6분. 떠난다.
11분. Dudley Page Reserve.
부자가 자기가 가진 땅을 시민들을 위해 기증하였다고 한다. 이 좋은 곳을 자기 혼자만 차지하고 있는 것보다 시민들이 공유하며 시드니의 못진 모습을 감상하는 곳으로 이용해달라고. 훌륭한 Page다.
조망에 좋은 위치는 다른 곳보다 고도가 높은 곳이고, 그러한 곳은 바람이 거세기 마련이다. 날려갈 뻔 했다!!
3시21분. 승차후 출발.
3시26분. 본디 파크 도착.
본디라고 쓰고 본다이라고 읽더라. 사빈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본다이 비치에서.
바람이 쎄서 파도도 거세다. 저런 바다에서 놀지 아니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기에 바닷가에 깃발 두갤 꼽아 놓고 그 사이에서만 놀라고 되어 있다.
요원들이 지켜본다.
저쪽도 마찬가지. 넓은 사빈의 두 곳만 허용. 이쪽은 파도가 더 쎄서 써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더 많다.
3시55분에 버스를 탔는데, 출발은 4시4분에 했다.
4시15분. Centennial Parkland. 100주년 기념 공원으로 조성하였다. 본다이 비치에서 시드니 시내로 들어가는 중간 부분에 위치한다. 매우 넓은 면적에 조성되어 있다.
4시30분. 버스 하차하여 부두로 간다. Darling Harbour. 점심 먹으러 왔던 식당이 있는 부두이다.
4시45분. 승선. Sydney ShowBoats
5시 출항.
5시8분. 스테이크 도착. 고기가 너무 퍽퍽하다. 감자는 먹을 만하다.
대충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선박의 뒷쪽으로 가보았다. 수차가 열심히 돌아가면서 배를 밀어내고 있었다. 노를 저어 가는 배는 아니었다. 다행이다.
오페라하우스를 지날 때.
시드니 내항 순항중~ 멀리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릿지가 보인다~
사진 자랑중~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를 카메라에 심고 있는 젊은이들~
시드니를 출항하는 거대한 크루즈 선. 그 옆을 달려가는 수상 택시.
탐나는도다~
6시7분. 하선.
15분. 버스 출발.
6시51분. 호텔 도착.
원래 시드니의 기후는 Cfa로 따뜻한 여름 날씨가 나타나야 하는데, 비가 중간에 자꾸 뿌리는 쌀쌀한 날씨의 여름 시드니를 경험한 하루였다.
숙면에 빠져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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