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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상케이블카는 목포에 있다. 1년 전에 목포를 방문했다가 시간이 맞지 않아 입맛만 다시다가 왔던 기억이 강하게 남아 있다. 그래서 이번에 목포에서 배를 타게 될 계획이 생기면서 제1 목표로 삼았던 것이 목포해상케이블카였다.
7월28일에 예정된 일정이었기에 하루 전인 27일에 목포로 달려갔다. 쭈욱 달려갔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사람들 사이에 꽤 유명해진 메뉴로 유명해진 휴게소에서 유명한 식사를 하려다가 가격표를 보고는 쫄려서 다른 메뉴를 골랐었다.
다섯 시간하고 조금 더 시간이 걸렸던 것 같다.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바로 목포해상케이블카 탑승장, 승강장, 스테이션이 있는 북항으로 향했다. 오후 3시52분.
케이블카의 운행은 9시에서 밤 9시까지한다. 하계 주말에는 1시간 연장 운행하고.
일반 캐빈과 크리스탈 캐빈의 두가지 옵션이 있다. 바닥이 투명하여 지나가는 아래를 구경하며 쫄깃해지는 심장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크리스탈 캐빈으로 선택했다. 일반 22,000원, 크리스탈 27,000원. 출발할 때는 만족했으나 돌아올 때는 후회한 선택이었다.
붉은 색이 일반 캐빈, 흰색이 크리스털 캐빈이다. 일반 캐빈 석대 지나갈 때, 크리스털 캐빈 한대가 지나간다. 크리스털 캐빈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일반 캐빈을 이용하려는 사람들보다 많다는 것이 문제였다. 기다려야 한다.
날아간다. 크리스탈 캐빈은 확실히 주변을 조망하는 재미가 있다. 유리창에 보이는 "POMA"는 케이블카 쪽에서 유명하단다. 프랑스 기업.
북항 스테이션이 탑승하여 유달산 스테이션을 거쳐 고하도 스테이션까지 이어지는 목포해상케이블카. 3.23km로 국내 최장 거리라고 한다. 금빛낙조와 야경을 즐기는 것이 제맛이라 한다. 다음에 다시 와야 한다.^^;
북항승강장에서 탑승하여 출발하면 유달산 스테이션을 그냥 통과하여 고하도 스테이션이 내린다.
유달산 정상 아랫쪽에 설치된 유달산 스테이션. 일단 그대로 통과한다.
서쪽으로 근사한 목포대교가 한눈에 들어온다. 멋지다. 그리고 주변의 다도해의 풍광도 눈에 담는다.
프랑스 포마사의 최신 설계와 새천년 종합건설의 첨단 공법으로 건설된 압도적 높이인 국내 최고 155m를 자랑하는 주탑.
이것이 크리스탈 캐빈이다. 공중에 떠 있는 듯??!!
고하도 스테이션에 도착한다. 15분 정도 걸렸을까...
고하도 스테이션에서 하차하면 해안을 따라 조성된 데크길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전망대까지의 육상 산책로까지 약 1.5km의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고하도 산책로인 해안데크길. 중간 중간에 바닥이 투명하게 만들어져 있어 즐거움을 더해준다.
해안데크길은 목포대교 턱밑 용머리까지 이어진다.
전망대는 선박을 모티브로 하여 디자인되었다고 한다.
전망대 옥상에 오르면 주변 전망이 아주 좋다.
고하도 스테이션에서 고민에 빠졌다. 크리스탈 캐빈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이 아~~~~주 길다. 일반 캐빈 쪽 줄은 거의 없다. 그냥 일반 캐빈을 이용하여 유달산 스테이션으로 향한다. 높이가 155m에 이르는 5번 주탑은 케이블카 주탑 중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다고 한다. 높아 보인다.
유달산 스테이션에 하차하여 계단을 오르면 곳곳에 전망대가 갖추어져 있어 목포의 아름다움에 빠지게 한다. 인공 데크도 있고....
자연 암반도 있다....
여기는~ 목포해상케이블카~가 달리는 유달산이어라~
여러 흔적을 살필 수 있는 유달산 일등바위 앞의 전망대.
유달산 스테이션 옥상
날개를 달고 날아볼 수 있다. 물론 진짜 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이상이 있는 것이니, 이상의 날개를 따르면 안될 것이다.
유달산 스테이션에서도 일반캐빈을 이용하여 북항 스테이션으로 이동하였다.
낙조, 야경을 놓치고 간다는 아쉬움을 남긴다.
주차장으로 나오면 "주차요금 사전정산부스"가 있다. 기계에서 표를 보여주면 주차요금을 감면해준다. 케이블카 이용객은 3시간 무료이다. 정상요금은 1시간에 1천원이다.
목포항구 앞에 있는 동네라서 목포항동인가보다. 식당을 찾아 적절히 가성비 떨어지는 저녁 식사를 하였다.
부둣가를 산책하다가 예약했던 숙소에서 쉬면서 내일의 홍도행을 기약한다.
9회를 처음으로 본방 사수했다. 목포 좋다. 우리집에서 볼 수 없는 방송을 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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