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12월 10일 오후 2시에 서울 지하철 6, 7호선의 태릉입구역으로 달려갔다. 1141번 버스를 타고 달려갔다. 정류장에 내려 길을 건너 약속 장소인 7번 출구로 달려갔다.

 

역 주변에 공원이 조성되어 있더라. 봉화산 부근이라 그런지 봉화대 모양의 조형물도 보였다.

 

옆으로 묵동천이 흘러 중랑천으로 합류한다. 그 위로 북부간선도로가 달려가고 있다.

 

봉화산을 찾아 원묵고등학교 옆의 등산로를 통해 동행길을 올랐다.

 

봉화산은 데크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정상 부근에는 전동휠체어 충전소가 있을 정도로 데크길이 잘 조성되어 있더라.

정상 부근의 매점에서 잠시 쉬었다가 반대편 사면의 봉수대공원까지 하산하였다. 잠시 정비하고 다시 정상을 넘어 먹골역 방면을 찾아 하산하였다.

 

봉화산 동행길 초입.

 

데크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편하게 오를 수 있다.

 

능선에 오르니 서쪽으로 서울의 모습이 한눈에 든다. 멀리 북한산의 능선도 "선명"하다.

 

봉화산 철통 방어 기지가 은폐, 엄폐되어 있다. 그래서 바로 옆을 지나면서도 전혀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이다.

 

봉화산 정상 바로 아래에 작은 매점이 있다. 예쁜 청솔모와 함께 간식을 나눠 먹었다. 

 

곤줄박이 한마리도 왔다갔다 하면서 회식에 동참하였다.

 

봉화산 정상에는 봉수대 터와 도당이 위치한다. 또한 '보루'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단다.

 

봉수대터라는 것을 보여주는 봉수대 모형.

 

모형 옆을 지나가던 사람...

 

마을 수호신을 모시는 최고 신당인 도당.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고 주민들의 결속을 다지던 마을 굿이 400여년 간 이어지고 있단다. 매년 음력 3월3일(삼짇날)에 도당굿을 한다.

 

정상에는 태극기가 휘날린다.

 

봉화산 정상 전망대에서의 전망 안내도. 용마산에서 북한산 사이의 조망.

 

제2 전망대에서는 동쪽 방면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다.

 

북쪽으로는 불암산이 보인다.

 

수풀 속에 무엇인가 숨어 있는데 누군지 전혀 알 수 없다.

 

봉화산 정상에서 남사면의 봉수대공원으로 항하는 하산길.

 

장사 바위.

 

하마 바위.

 

지난 번의 폭설을 견디지 못하고 부러진 소나무. 워쩌쓰까...

 

봉수대공원의 안내판.

 

봉수대공원.

 

다시 정상으로. 봉화산의 정상을 두번 오른 날이었다.

 

봉화산에서 두번째 하산한다.

 

데크길에서 내려와 '옛길'을 따라 하산했다. 먹골역 방면이다.

 

'먹골 유래'. 참소나무 숯으로 "먹"을 만들던 동네라서 그런 지명이 붙었다 하더라.

 

식당가를 구경하다가 개업한지 12일 된 싱싱한 식당을 찾아 저녁 식사를 했다. 계속 번창하길 기원해 드렸다.

 

공 굴리기...

 

'먹골'이었다. 자영업이 힘들다 하던데 다시 일어나길...

 

2시간 42분 동안에 8.58km를 걸었다. 12,955 걸음.

 

오늘의 봉화산 일기 끄읏~~!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