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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교육활동을 마무리하는 날, 즉 여름방학 하는 날에 1학기 교육활동 평가 및 반성, 2학기 교육활동 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하는 본교 하계 부장교사 연수에 덤으로 묻어서 따라갔다. 1박2일로 이루어진 연수 과정이었다.

대충 이렇게 이렇게 해서 다녀왔다. 설악산 - 주문진 - 용평(발왕산) - 오대산

22일. 12시 쯤 학교를 출발하였다. 노원 15단지 쪽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들고, 외곽순환고속도로를 거쳐 가다가 내린천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설악안 국립공원을 탐방하였다.

주문진의 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용평리조트의 숙소를 찾았다. 수고했던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세미나를 진행하다가 일찍 휴식을 취하였다.

23일. 한우국밥을 먹고, 발왕산을 올랐다. 케이블카를 이용하였다. 정상에서 태백산지 지형, 고산기후 및 고산식생 등의 자연환경에 대한 탐구 활동이 이루어졌다. 하산하여 약간의 개인정비를 추가로 하고 월정사 입구의 식당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월정사 전나무숲길을 걸으며 숲의 치유 효과를 체험하였다. 월정사에 들러 한국 불교 문화에 대한 연구 기회를 갖고, 귀교하였다. 바로 해산. 귀가~


 

1박2일 일정이 예정되어 있던 고로 차를 두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출근하였다. 걸어서 출근해도 되었을 터인데 1167번 버스의 노선이 바뀌어 집앞에 버스 정류장이 생겼다. 걸으려 했다가 버스의 유혹에 빠졌다. 버스에 빠지다니...

차창 밖으로 보이는 당현천. 매일 저녁 한 여인과 산책을 하던 길이다. 그 여인이 해외 도피 중이다.ㅠ.ㅠ

차를 집에 두고 출근한 것까지는 괜찮았는데, 열쇠 꾸러미를 두고 와서 교무실을 들어가지 못하게 된 것은 괜찮지 않았다. 제길~ㅠ.ㅠ

바쁘게 이런 저런 일을 처리했다. 사회과 실의 책걸상을 옮기는 것이 하루 일과의 최중점 뽀인트가 되어 버렸다. 여러 분들과 많은 학생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처리~


드디어 출발한다. 12시 버스 탑승. 출발한다.

가장 바쁘게 여러 연수 멤버들의 일정을 꼼꼼하게 챙기는 총무부장....아니 연구부장의 모습이 보인다.

 

가족들과 종종 찾는 단골집이다.

이곳에 오면 늘 주문하는 메뉴. 추어탕.

주문하고 식사가 나올 때까지 꽤 오래 걸렸다. 손님도 굉장히 많았다. 중복날이란다. 옛날 옛적에는 먹을 것이 부족해 제대로 먹지 못하던 사람들이 이런 날을 기회 삼아 억지로라도 영양가 있는 음식을 챙겨 먹으로 했던 것은 아닐까 하고 혼자 생각만 해둔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영양 과잉 상태인데 복날 음식 챙길 것 까지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몰래 해본다.

 

자주 찾는 식당이다 보니 사장님과 서로 얼굴을 기억한다. 식사 마치고 나오는데 선생님들이 걸어오셔서 다행이다 라는 말을 한다. 16명이 왔는데 차가 그만큼 따라 왔으면 주차 문제 해결이 곤란하였기 때문에 하는 말이겠다 싶었다. 차를 가져오면 발레 파킹을 해야 하기 때문.

걸어오지 않고 이렇게 듬직한 光BUS를 이용했다는 비밀을 밝히지는 않았다. 그냥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게 두었다.

 

Long live the king. 대왕 만세, 대왕 만수무강 정도의 의미인 것 같다. "롱 리브 더 킹"이라는 웹 툰이 아주 잘 만들어졌다는 소문이 있다. 인기도 많았고, 그래서 그것을 토대로 영화가 제작되었다. 물론 방대한 분량의 원작을 토대로 한 편의 영화를 녹여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양아치 장세출이 국회의원 후보로 변모하는 과정이 많이 심심했다. 원작에서는 정치에 대한 공부도 심하게 하는 내용이 있다고 하는데 그냥 지나가 버렸으니...

버스에서 상영된 '롱 리브 더 킹'이라는 영화 배경 이야기는 여기서 끗~~ 

 

날이 꽤 더운 날인지라 달리는 버스 안에서 무료하게 지내기가 무엇하다 싶었던 분들 몇몇이 시원한 음료를 나누었다. 그래서 그런지 '자연을 품을 내린천 휴게소'가 무진장 반가웠다. 내린천 휴게소에 내리자 마자 달려가서 내렸다.

 

깊었던 우환이 해결되고 나니 꽃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삼색제비꽃...

이런 것도 눈에 든다.  이동사진인화점이라니...

 

버스에 탑승하여 정신의 무장을 해제한 상태로 잠시 두었더니, 내리라 한다.

 

내렸더니 설악산 국립공원이라고 반달가슴곰이 소리친다.

 

설악산의 쌍천 골짜기를 따라서 요만큼 들어갔다가 나왔다. 신흥사 입구까지...

따스한 햇볕을 걸으면서 즐긴다. 아~주 따스하다~

 

설악산이라는 곳엘 처음 왔을 때가 1980년이었을 것이다. 권금성 케이블카를 지나쳤었다. 그 이후에도 여러번 설악산을 와보았지만 권금성 케이블카를 이용할 생각은 한번도 한 적이 없다. 이번에도 권금성 케이블카를 지나친다. 요금이 1인당 1만원이다. 좀 많이 비싸다. 오래 된 것이라 불안하기도 하다. 올해 어린이날에도 멈추었었단다.

대신 신흥사를 향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8312259545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 논란] 케이블카 설치 후 초록의 권금성은‘민둥 암벽’ 됐다

강원 속초시 설악산 해발 860m에 위치한 고려시대 산성인 권금성 터. 성벽은 사라졌지만 한때 이 일대에는 ...

news.khan.co.kr

 

비가 올듯도 했지만 햇님의 존재감이 강렬하다. 하...덥다. 뜨겁다.

 

새로 들어선 건물. 편액은 아직. 그만큼 새 건물이라는 것.

 

맞은 편에 설악산 신흥사 통일대불. 108톤의 청동으로 제작된 석가모니불. 108이라는 숫자가 또 그렇구나.

10년의 공사 기간을 거쳐 1997년에 점안대법회를 열었었단다.

 

부처님께 인사드리는 분들. 얼굴이 가려져서 누가 누군지 아무도 모를 것이다. 암~

 

기념하는 사진을 남기는 분들.

 

자자....모르시는 분들도 아닌데 사이좋아 보이게좀 서보세요~ 라는 주문사항이 막 들린다.

 

노원고 넘버 1, 2, 3.

모두 모여서 1, 2, 3~

 

통일대불의 뒷편에는 내원법당으로 들어가는 숨겨진 비밀 통로가 있다. 통로를 찾은 사람은 들어가볼 수 있다. 못찾은 사람은 못들어간다. 이것은 팩트다.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으로 일체 중생을 살핀다는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이 내원법당에 봉안되어 있다.

 

통일대불 앞으로 펼쳐진 설악. 嶽山이다. 화강암 덩어리. 화강감 풍화 지형의 진수를 보고 싶은 사람은 저 능선 위로 오르면 된다.

통일대불 앞에서 두 팀으로 나뉘었다. 신흥사 심층탐구팀과 파전해체팀으로...... 해체팀에 자원하여 열심히 일했다.

두 팀이 다시 합류한 후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주문진항으로.

 

동해 바다가 보인다. 파도가 밀려오는~~~ 파식대. 파랑의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암석 해안 지형이다.

 

GPS 기록을 보니 학교에서 주문진항까지 이동거리가 약 250km란다. 꽤 달렸다.

버스가 멈춘 곳은, 저 멀리 동해바다 외로운 섬 독도. 주문진항에 위치한 독도 횟집.

독도횟집은 해병대가 지킨다.

한 상 가득...아니 세 상 가득 음식이 준비되어 있었다.

오래 교직에서 교육활동에 수고하신 분의 노고를 축하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Long live the king~

1학기의 교육활동을 함께 수고에 대해 서로 치하하는 자리이기도 했고. Let's give it up for all~

 

 

웃고 떠들며 신나고 재미있는 저녁 시간이었을 것이다.

배 떠난다~~~

 

버스도 떠난다~~~

내 의식도 나를 떠난다~~~

 

 

주문진항에서 52km를 달려 왔다. 용평리조트까지.

오늘의 숙소. 그린피아. 7년 전 유체이탈 상태로 왔던 곳에 또 왔다. 같은 상태로......

 

저녁 식사하면서 뭘 어떻게 했는지 세상이 이렇게 보인다.

숙소에 짐을 풀고 잠시 밖으로 바람쐬러 나왔다.

그런데, 아 그런데. 어쩌다가 이런 밀폐된 의심스런 공간에~~~

사진 속에 얼핏 보이는 분은 탬버린계에서 일가를 이룬 분이시다. 온몸을 이용한 탬버린 연주를 보여주시었다.

녹음 및 녹화를 해두지 않아 아래 링크 영상으로 대체한다. 이번 연수에 참여했던 모든 멤버들이 나중에 함께 했던 추억을 이야기할 때, Past time with good company였다고 다들 전할 것만 같다. 자... Turn up the volume!

https://youtu.be/M8-hqdDJ6L0

 

 

작은 방에서 천정의 조명에 넋을 잃고...

벽에 그려지는 예술에 빠졌다가...

세상으로 나왔다~~~~~~~~ 세상이 너무 밝아 보인다.

무사 생존 귀환 기념 사진. 헌데 나는 무사하지 않아 보인다~ 유령?

유령도 오늘의 집을 찾아 들어간다.

정식 멤버는 아니지만 그래도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진행된 세미나에 함께 참여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진짜다.  진짜.....다....

신기하고 궁금한 점 하나. 편의점이 문을 닫았고 근처에 다른 가게를 보지도 못했는데, 늦은 시간에 라면과 봉다리 김치를 구해온 분이 있다. 미리 사서 땅에 묻어 놓았던 것일까???

 

 

23일의 아침이 밝았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더니 새벽같이 일어났다. 역시 일찍 자니까 좋다.

 

숲길을 따라 걷는다. 아침 산책.

용평리조트 단지의 밸리센터에 모두랑한우마을이란 식당이 있다. 드래곤밸리호텔 앞쪽이다. 아침을 찾아 간 곳이다.

한우곰탕으로 아침식사를 했다. 지난 4월부터 넉달 동안 아침식사를 하지 못했는데, 이런 모임에 참가하니 아침도 먹을 수 있었다. 와우우~

 

얘네들이 용평 곳곳에 보인다. 사이 좋아 보이는 모습이다.

 

숙소에 돌아와 개인정비를 조금 더 하고 발왕산케이블카 탑승장으로 향했다.

왕복 20,000원이다. 후덜덜하다. 개인적으로 왔으면 안탄다. 가격이 무섭다. 

리조트 투숙객은 20% 할인해준다.

표가 있으니 줄서서 들어간다. 줄에 매단린 곤돌라가 줄지어 들어온다. 줄서서 순서대로 올라타면 된다. 쉽다.

내부에는 냉방 장치도 되어 있다.

요즘 불매운동의 대상인 일제 기계라고 라벨이 박혀있다.

꽤 올라간다. 왕복 거리가 7.4km라고 한다. 그러면 편도로는 3.7km일 것이다. 고도의 수학 계산 결과. 2만원 받을 만 하다는 생각도 든다. 흠...

리조트에서 직선으로 쭈욱 올라왔다. 정상까지의 마무리는 직접 자기 발로 걸어서 가야만 한다.

 

발왕산 동쪽으로 도암호가 보인다. 도암댐을 만들어 물을 모으고, 태백산맥 줄기 반대편에 있는 강으로 물을 보내 전기를 만드는 유역변경식 발전소로 건설되었다. 1,258억원을 들여 만들었다. 하지만 가동은 하지 않고 있다고. 물이 너무 더러워서 강릉 남대천의 수질 오염이 심화된다고 해서. 고랭지 밭과 축사, 관광단지 등에서 배출되는 물질 때문에.

http://search.kado.net/?mod=news&act=articleView&idxno=724006&sc_code=&page=&total=

 

도암댐은 다시 논의해야

최근에 강릉 일부 주민들이 도암댐 발전소 재가동 문제에 대해 언급을 하기 시작했다. 건설비만 1258억원이 투입된 도암댐의 강릉수력발전소가 13년째 가동이 중단된 채 방치되고 있어 정상화를 위...

www.kado.net

 

아랫 동네는 덥다고 폭염경보 문자를 날리던데, 여긴 17.7도. 기압이 853헥토파스칼. 좀 낮다. 역시 고지대답다.

 

케이블카 도착 지점. 용평 알파인 센터.

 

안개 속에서 분위기 잡고 있는 고사목. 데이트 하다가 이별하기 좋은 분위기이다.

 

하늘 정원을 지나 쭈욱 가면 발왕산 정상을 밟을 수 있다.

발왕산 케이블카 탑승 기념 사진. 아자! 힘내서 발왕산 정상을 밟으러~

 

헬기도 탈 수 있다. 아니 타면 안된다. 응급 헬기 착륙 지점. 가지 말라는 길로 엄하게 빠졌다가 구조대원들 힘들게 하는 인간족이 종종 있는 것 같다. 119 헬기용이라고 바닥에 적혀 있더라.

바램길이란다.

마유목이라는 신비한 나무가 있다는 안내판만 보고 그냥 지나쳤다. 두 가지 서로 다른 종류의 나무가 한 몸으로 붙어서 살고 있다니 궁금하다. 다음에 가보자.

발왕산 정상. 해발 1,458미터라는데, 여러 사람들의 노력으로 정상의 높이가 계속 높아지는 중이다.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정상 주변의 안개가 심하다. 날이 좋으면 주변 조망이 기가 막힌 지점일 터이다. 도암호도 보고 싶었는데... 하지만... 오늘은 그 날이 아니다. 되돌아간다.

 

멀리 안개 속에 보이는 알파인센터.

사면을 따라 바람이 강하게 올라온다. 습도가 99%란다. 습도가 높은데 고도가 높아 기온이 낮아지니 안개가 짙게 만들어지는 것.

 

아랫 동네를 배경으로 셀피를 만들어보려 했는데, 온통 안개로 세상이 가려져 있다.

 

하산하여 숙소에서 퇴실 준비를 한다. 아니 그냥 퇴실했다.

주차장의 대기하고 있던 버스에 탑승.

 

주차장에 공무수행중인 차량의 옆구리에 붙은 스티커. HAPPY700평창. 해발고도 700미터 여러 가지 면에서 참 좋단다. 그래서 평균해발고도 700이란 숫자를 평창군은 밀고 있다. 어떤 면에서 좋은 지? 각자에게 탐구할 기회를 준다.

 

 

용평리조트를 출발하여 오대산을 향하였다.

강원도 오대산 입구에도 '서울'이 있다. 산채비빔밥. 11,000원이었던가..

먹었으니 다시 힘차게 월정사를 향한다.

 

월정사 입구의 전나무길을 걸어보는 기회도 생겼다. 이 길로 걸어서 들어가보는 것은 처음이다. 와우!

전나무길이니 전나무일 것이다.

쭉쭉 잘도 뻗어 올라갔다.

전나무 줄기에 상처가 나면 나오는 수액이 젖처럼 보였나보다. 그래서 젖나무라고 하다가 전나무로 바뀌게 되었다는 전설따라 3천리를 따라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다. 소나무과의 고산성 교목. 추위에 강해 냉대기후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광릉수목원의 전나무숲, 변산반도 내소사의 전나무숲길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3대 전나무숲길이라고 한다. 이제서야 세 곳 답사를 완료하게 되는 것이었구나~

 

성황각. 불교가 전래되는 과정에서 토속 신앙과 결합되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쯤에서 알아보는 오대산의 유래. 한글, 영어, 일본어, 중국어의 4개 국어로 되어 있으니 자신에게 익숙한 것으로 읽어보면 되겠다. 외국 여행을 하다보면 대부분의 경우 자기네 나라 말로만 표지판이 되어 있는 경우를 참으로 많이 보았다. 너무나 불편했고, 보고 싶으면 네가 공부해서 오라고 하는 자만심이 부러웠다. 헌데 우리나라는 외국인에게 너무 쉽게 해준다는 생각이 종종 들기도 한다. 어쨓든 정리하면 오대산 이름의 유래는 여러가지가 있다는 것이다. 영양가 없는 설명되겠다. 

국립공원이라면 그래도 뭔가 하나를 정해서 그것이 정설인 것으로 정해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하면서 다람쥐가 아쉬워 한다.

사람들이 먹이를 주니까 다람쥐들이 사람 가까이에서 멀리 도망가질 않는다. 사람 무서운 줄을 모르다니. 야생의 동물이 사람이 장난삼아 주는 간식꺼리에 익숙해면 안될텐데.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지 마시오 라는 표지판이 여기도 필요하다.

 

금강교. 저 너머에 주차장이 있다. 우리의 버스는 저 너머의 주차장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주차장은 나중에 가기로 하고, 월정사 천왕문을 들어선다.

등길. 연등행사를 했던 것을 그대로 두고 있는갑다.

연등 행사. 접수처.

월정사. 본당인 적광전. 근사한 팔작지붕 건물이다. 석가모니불이 모셔져 있다.

그리고 월정사를 유명하게 만든 팔각구층석탑. 말로는 신라의 자장율사가 세웠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고려 시대의 석탑 양식이라고 한다. 높이가 15.2미터로 우리나라의 팔각 석탑 중에서 가장 높다.

부처 모양의 등.

찍고 찍히는 세상.

 

월정사를 출발하니 지난 이틀간의 빡센 연수 과정의 피로가 몰려온다.

운전기사님만 수고하고 나머지는 휴식.

이천 휴게소에서 잠시 휴게하고 귀경하였다. 귀교하였다.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허둥지둥 서둘러 인사를 하고 귀가하였다.

1167번 버스를 타고 집으로~

집에 오니 역시 집이다 싶다. 집이다~~~

246km를 이동한 하루다. 걷기도 많이 걸었다. 피곤하다~

아들 혼자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하고 있더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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