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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17일 일요일이다. 여유있게 아침을 시작한다.

밖에 나오니 지난 밤에 보이지 않던 모습이 보인다. 통영을 유명하게 한 굴 양식장이다. 온 바다에 양식 시설이 깔려 있다.

 

 

주차장의 쓰레기통 부근을 자신의 영역이라고 주장하던 길냥이. 얼굴의 상태가 심상찮다.

 

 

통영시 인평동에는 작은 섬에 '수국 작가촌'이 있다.

(주소: 경남 통영시 천대국치길 333-115)

 

 

민양마을도 앞바다가 온통 굴 양식 시설이다. 부둣가에서 작업하시던 분들께 길을 물어 수국작가촌을 찾는다.

 

그런데 이렇게 입구가 막혀 있다. 차단 시설을 잘 살펴보면 어떻게 방법이 나오긴 한다. 그렇게 했다.

 

 

수국작가촌은 민양마을 앞바다의 작은 무인도인 상항도와 중항도에 조성되어 있다. 작가촌으로 시작하였지만 운영이 잘 되지 않아 지금은 모 기업의 회장이 소유하면서 가꾸고 있다고 한다. 숙소를 임대를 하기는 하지만 비용이 상당히 고가이다.

상항도를 지나 중항도 한바퀴를 천천히 즐기며 걸었다.

 

 

수국작가촌에 왔다!

 

수국작가촌이 있는 섬으로 넘어가는 다리가 예쁘다.^^

 

 

그런데 또 잠겨 있다.

 

답사를 인솔해주시던 우연섭 선생님께서 작가촌으로 연락하여 문을 열 수 있었다.

 

드디어 수국작가촌 게이트 통과.

 

이제서야 꽃길이 꽃길 같다.ㅎㅎ

 

산수국

 

아침을 먹지는 않았지만 작가촌의 고즈넉함은 배고픔 따위를 잊게 하기에 충분하다.

자연이 있고, 인공이 있으며 대화가 있다. 좋구나~

 

 

상항도를 지나 중항도와 연결되는 다리.

 

금계국이 활짝 피었다.

 

섬을 둘러싸고 있는 암초에 패류의 흔적이 가득하다. 물은 너무너무 맑다. 크리스털 워터스~

 

섬 주변을 일주하는 길.

 

아왜나무.

 

소나무들이 많이 아픈가보다. 주사기로 약물을 주입하고 있다.

 

여유는 즐기는 것!

 

벌개미취

 

작가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인 건물들이 이제는 여인숙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한 건물마다 팻말이 붙어 있다.

 

 

팻말에 매달려 있는 새

 

작가의 흔적

 

걷는다. 걷는다.

(작가: 이효민)

 

섬 주위의 바다는 양식장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그 바다로 배가 분주히 오간다.

 

시멘트 길바닥에는 길을 잃은 지렁이가 분주히 기어간다.

 

육지와 상항도를 잇는 꽃다리.

 

여럿이 모여 어떤 행사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놓은 것으로 보인다. 뜬다리 무대^^

 

화사~

 

작가촌의 시설을 관리하는 분들의 숙소. 한 분이 나와 답사팀에게 수국작가촌의 상황에 대해 간략하게 브리핑을 하고 있다.

 

아름다운 수국작가촌을 음미하고 추억에 남기며 떠난다.

 

 

더 많은 사진이 있지만...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보다 자세한 것은 직접 가서 보시길 권합니다~~~

 

답사팀 모두의 얼굴을 미소짓게 한 수국작가촌. 답사가 예정되어 있던 곳은 아니었지만, 식전의 답사였지만 모두가 만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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