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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대학의 동남권캠퍼스에서 수강신청한 강좌인

"역사경관과 현대식 빌딩이 공존하는 도시 서울(현대편)"의 현장 답사 마지막 날이다.

조금 일찍 출발하여 답사 시작 전에 청계천을 걸어보고 싶었다.

그리고 을지로입구역에서 합류하여 일정을 함께 했다.

 

4호선 지하철을 이용해 동대문역으로 달려가 오간수교에서부터 청계천을 따라 상류를 향해 걸었다.

 

1주일 만에 다시 만난 동대문, 흥인지문이다. 잘 계시더라.^^

 

8번 출구 옆에 설치된 '전차 차고지' 표지석으로 다시 한번 찾아보았다.

구한말에 설치되었던 전차의 차고지와 발전소가 있었던 곳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청계천 변에 위치한 신평화시장.

 

평화시장. 서점들이 많더라. 헌책방들도 있는 것 같더라.

한때 헌책방 찾아다니는 것이 취미였었는데.. 다음에는 이곳이 목표일 것 같다.

 

전차 차고지 자리를 차지한 JW메리어트 호텔과 동대문종합시장.

 

오간수교에서 바라본 청계천. 늘 북쪽의 통로만 이용했었는데, 오늘은 남쪽의 통로를 걸어본다.

 

오간수교가 오간수교인 것은 옛날 이곳에 오간수문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양도성 한폭을 흘러 동쪽으로 빠져나가는 청계천의 출구였었다.

 

청계천은 주변 평지에 비해 하천의 깊이가 매우 얕았다고 한다. 그래서 매년 장마철마다 물이 넘쳐 주기적으로 하천 바닥을 준설하는 공사를 하곤 했다.

영조 때인 1760년에 아주 큰 공사를 벌였고 그 과정을 기록한 '수문상친림관역도'가 오간수교 아래 옮겨져 있다.

 

그린 그린하다. 마치 숲속에 들어온 듯한... 좋구나.

 

청둥오리 한쌍이 노닐고 있고...

 

쥐똥나무도 보인다.

 

찔레꽃이 피어 있는데...

 

참새들이 요란하다.

 

작품 활동 중인 외국인 작가도 보인다.

 

잉어들의 덩치가 아주 실허다. 잘들 살고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가짜 수표교엔 '수표'가 표시되어 있지 않다. 역시 가짜다.

 

워터 스크린은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정조대왕 능행반차도는 엄청나다. 화성으로 가는 길에 이곳을 들르신 것은 아니었지만 그림은 이곳에 있다.

 

광교 틈새에는......

 

모전교 아래로 청계 케스케이드가 살짝 보인다. 다왔다.

 

동대문역 부근의 오간수교에서 이곳까지 사진 만들면서 천천히 걸어오니 45분 정도 걸리더라.

 

청계광장에서는 행사 준비가...

 

답사를 위한 집합 장소인 을지로입구역 4번 출구앞에 도착했다. 답사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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