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푸르에서 하루를 쉬었다. 오늘은 뉴델리로 이동하는 날이다.
Gangaur Modway라는 휴게소에서 한번 쉬고 뉴델리로 달려갔다. 한나절을 달려갔다. 장거리 이동.
8시50분. 248번 도로를 따라 뉴델리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길가에 보이는 Nims 대학교. 농촌 대학교 같은 분위기를 보인다.
Nims 대학교의 Institute Engineering & Technology. 도시를 벗어나 자연 속에 위치한 공과대학이다.
치과 대학도 있다. 시골(?^^)에 위치한 대학교치고는 규모가 상당히 크다. 학생들은 모두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할 듯 하다.
10시20분. 자연 속을 달린다.
10시40분. 쉬어간다. 자이푸르와 뉴델리의 중간 정도에 위치한 곳이다. 고속 도로 중간에 있는 휴게소와 식당을 겸하는 모텔 비슷한 것을 인도에서는 MIDWAY라고 부르는 것 같다.
우리팀의 인도 랜딩 여행사 인디아투어의 안내 스티커가 보인다.^^
부동산업체 소개도 있다.
12시. 도로에 보이는 인도의 화물 트럭들. 우리나라에서는 클락션을 빵빵거리면 불쾌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쪽에서는 "제발 좀~, 빵빵~". 갑자기 추월하거나 하지말고, 알려달라는 의미인 것 같다. 사고 예방 차원의 배려.
12시 반. 길가에 눈에 익은 영업소가 보인다. 현다이~
Horn PLEASE.
차량 번호를 큼지막하게 적어놓았다. 택시, 화물차의 경우 차량번호를 앞, 뒤의 작은 번호판 말고 차체에도 아주 크게 적어놓도록 되어 있는 경우를 종종 보았다.
우리나라에서는 번호판을 꺾어 놓거나, 지저분한 오물을 묻혀서 잘 보이지 않게 하고 다니는 차량들이 보이던데, 뭔가 위반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차량 번호가 어디서나 쉽게 보이도록 크게 표기하는 방안을 우리나라에도 도입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한다.
길가의 힌두교 사원, 그 앞의 공구 상가.
만원이다. 상당히 위험하게 보이지만 이들은 전혀 걱정하지 않고 잘만 다닌다. 걱정한다고 어찌 할 수 있는 것도 아닌것 같기도 하고...
1시. 톨 게이트를 통과한다. DRUNKEN DRIVE / DANGER DRIVE
2륜차도 고속도로를 다닐 수 있다. 단 한쪽 옆으로만. NO HURRY / NO WORRY
하교길의 예쁜이들. 오전에만 수업을 하는 것 같다.
꼬맹이 가방의 크기가 어마어마 하다.
Ryan International School. 구글 지도에서 검색했더니 여러 곳에서 나온다.
판자촌. 빈부 격차에 카스트의 영향까지 겹쳐진 것일 것으로 보인다.
작은 북을 두드린다. 지나가는 차량들에서 동전을 던져준다.
뉴델리 시내에 들어왔다.
2시. 드디어 드디어... 늦은 점심이다. Orange Hāra. Svelte 호텔 앞에 있었다.
부페식 식당. 서성이며 세팅되기를 기다린다. 배고팠을 것이다.
사이트 주소를 찾아보았다. 연결이 안된다. 망했나보다.
특이한 운송수단. 차량의 크기에 비해 바퀴의 크기가 안스럽다. 심지어 삼륜이다.
주변 거리. 벗듯하고 깔끔한 상가.
Svelte 호텔. 호텔의 위치를 통해 식당의 위치를 아래 지도에 표시할 수 있었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 뽀인트인 뉴델리에서의 일정.
바하이교 사원인 연꽃사원을 먼저 방문하였다.
간디 추모 공원인 라즈가트를 방문하고 올드델리에 위치한 바자르와 자마 맛지드 모스크를 둘러보았다.
그리고 시크교 사원, 인도문 순으로 방문하였다.
Near East라는 식당에서 늦은 저녁을 먹고 뉴델리 국제공항으로 이동하였다.
3시 40분. 왔다. 바하이교 사원에. 연꽃 모양의 로터스 템플에...
부지런히 걸어가본다.
입구에서 들어오는 길. 저쪽에서 주욱 걸어들어와서....
요기서 잠시 남사장님과 인생 상담을 거친 후....
주욱 진행하면 사원에 도착한다. 연꽃 사원이다.
내가 도착하니까 비둘기들이 환영 비행을 해준다.
바하이교에 대한 소개는.... 이 안내 자료로 대신한다.
캐나다의 건축가 Fariborz Sahba의 설계에 따라 6년간의 공사 끝에 1986년에 완공되었다. 하얀 대리석으로 27개의 연꽃잎을 표현한 높이 35m의 사원이다.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건물로 꼽히며 인도의 대표적 관광 명소가 되었다. 일일 방문객 수가 가장 많은 관광지 중의 하나라고 한다. 하루 4번의 기도 시간이 있는데 각자 자신의 종교에 맞게 내부에서도 기도를 할 수 있다고 한다. 단, 다른 사람을 방해하지 않게 소리를 내면 안된다고.
연꽃잎이 열리기도 한다는 이야길 들었는데, 작동하지 않는다고...
사진 하나 함께 남기도 돌아선다.
긴 여정 때문일까, 펄펄 날던 아드님이 가라앉아 있다. 많이 피곤한가보다.
5시. 간디를 추보하는 공원인 라즈 가트에 왔다.
야무나 강 남쪽 마하트마 간디 거리에 위치한다.
들어가본다.
라즈가트는 간디를 추모하기 위하여 조성된 공원이다.
1948년 1월 30일 힌두교도 청년에게 암살당한 마하트마 간디의 유해를 화장한 곳이다. 이곳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신발을 벗어야 한다.
왔다가 보고, 간다.
5시 반. 뉴델리가 있으면 올드델리도 있다. 찾아가보기로 한다.
뉴델리는 신도시 느낌인데 비해 올드델리는...올드한 느낌이다.
모스크가 멀리 보인다.
길가에서 좌판을 제조하고 있다. 바퀴 네 개를 달아 이동이 편리하다.
번잡한 거리. 사람들 대부분이 작은 모자를 쓰고 있다. 이슬람 교도임을 알 수 있는 표시이다. 힌두교 나라의 이슬람 교도들 동네이다.
자마 맛지드 Jama Masjid 모스크.
17세기에 건축된 무굴 제국 스따일의 모스크라고 한다. 종교 갈등 때문인지 게이트에서 보안 검색을 철저히 한다.
주변의 거리는 아주 번잡하다.
미나 바자 Meena Bazar.
올드 델리 거리. 올도한 분위기가 폴폴 난다.
6시 40분. 이번에는 시크교 사원을 방문하였다.
Gurudwara Mata Sunder Kaur Ji. Gurudwara Mata Sunder 여자대학이다.
남자, 여자 모두 머리에 스카프를 써야 한다. 공평하다.
입구에서 스카프를 하나씩 나누어준다. 신발은 벗어두고 들어간다.
사원 내부.
근사한 자리.
이곳에 그분께서 임하시는 곳이가보다.
스카프 기념 사진을 남기는 사진을 남기기~
멋진 건물이다. 인도는 하얀 대리석을 참 사랑하는 나라인가보다.
앉아 있는 사람들, 지나가는 사람.
앞쪽의 작은 건물 입구에 이 시설의 이름이 써 있다.
시크교 기념 사진을 시크하게 남겼다.
7시 10분. 인도문에 도착하였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영국을 위해 참전했다가 전사한 인도 병사들의 넔을 기리는 기념물이라 한다. 철모, 총, 꺼지지 않는 불... 지키는 병사들.
개 편안~~~
어두워지니 조명으로 장식한다.
어둠 속에 기념 사진을 남겨본다. 어둡다.
8시10분. 드디어 저녁을~ near east. 구글지도에서 위치 검색에 실패했다.
게임기를 손에 쥐면 살아나는 소년.
저녁을 배불리 먹고 나서 바람을 쐬고 있는 답사대원들.
주변 상가.
10시. 뉴델리 국제공항으로 왔다. 근사한 화장실. 남자는 남자 사진쪽으로, 여자는 여자 사진쪽으로 들어가면 된다.
집으로 간다. 탑승 수속하고 게이트에서...
8월 10일 새벽 1시 10분발 OZ768편을 타고 집으로 날아간다.
아시아나 항공의 날개에 실려 날아간다.
2시. 제주도 위를 날고 있다.
주무시는 아드님.
구름 위를 날아가는 날개.
영종도를 향해 하강한다.
2시48분. 랜딩.
12시 도착 예정이라고 되어 있는데, 좀 늦었나보다.
7월 30일에 날아가서 8월 10일에 날아왔다. 네팔과 인도 북부 지방의 주요 도시를 잘 구경하고 왔다.
그리고 10년이 지나서야 블로그에 정리하여 올린다. 잊었던 기억을 되살려보면서 다시 한번 여행을 하는 기분을 맛볼 수 있었다.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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