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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 아랫 동네에서 평범한 날의 늦은 밤에 볼 수 있는 풍경은 이러하다. 불암초등학교 앞의 조명이 예쁘다.^^

(2024년 11월 26일 새벽 2시 48분)

 

11월 25일은 특별한 날이었다. 아파트 인터폰으로 차를 긁어주신 분이 계시다고.^^

저녁 때가 다가오는 시간이라 밝지 않아 크게 손상이 없는 줄 알았다. 수리하고 연락주겠다며 연락처를 주고 받았다.

26일 아침에 내린 빗방울 닦으며 다시 살피니...ㅠ.ㅠ

차를 몰고 집에 늘상 다니는 카센터를 찾아갔다. 카센터 앞에 밀린 차들이 한가득이다. 차를 세울 공간이 전혀 보이질 않더라. 집으로 되돌아와 스맛폰으로 '카닥' 앱을 이용해 덴트업체를 찾았다.

 

뒷바퀴 쪽 휀다는 전체 도색을 해야 하고 뒷 범퍼 쪽도 수리를 해야 한다고 하였다. 보험 처리일 때와 비보험 일때의 견적이 다르더라. 수리후 연락하기로 한 분과 연락했더니 보험처리를 하겠다고 하더라.

차를 운전하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보험 처리 과정에 무지했다. 하나하나 물어봐가면서 진행했다. 상대방이 보험사에 대물보험 청구를 하고, 접수번호를 받아오라 하더라. 수리 접수하고 버스타고 귀가했다.

 

아침부터 내리던 비가 오락가락 하더니 밤에 눈으로 바뀌었다. 

 

눈발이 심상치 않다. 26일 오후 11시 40분.

 

기온이 높아 내리면서 많이 녹고 있기는 하더라. 27일 오전 12시 49분.

 

아침에 보니 눈세상으로 바뀌어 있더라. 27일 오전 8시.

 

불암산에도 눈이 잔뜩 쌓였다. 마치 흑백 사진처럼 보이기도 한다.

 

아파트 단지의 차량들에도 눈이 두껍에 쌓여 있다. 폭설로 스맛폰에는 경고 문자가 잔뜩 와 있더라. 그래서 그런지 출차된 차들이 많이 않다.

 

불암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아이들이 즐겁게 노는 소리가 들려온다.^^

 

이번에 내린 눈은 '습설'이다. 습기가 많아 무겁다. 나뭇가지들이 아주 힘들어 하더라.

 

상대방 자동차 보험회사에서 대물 보험 처리에 대한 연락이 왔다. 수리 비용을 수리 업체로 보험사에서 지급하는 줄 알았더니 내 계좌로 주더라.

덴트 수리 완료된 차를 찾아왔다. 눈이 계속 내린다는 날씨예보 때문인지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들이 많아 빈자리가 없더라. 할 수 없이 지상 주차장에 주차하고 안타꺼워 할 수 밖에...

 

밤 12시. 눈이 내려 내 차 위로 쌓인다. 안타깝게 바라볼 수 밖에...

 

차에 쌓인 눈을 치우고 지하주차장의 빈자리로 옮겼다.

 

28일 오전 10시. 불암산에 눈이 어제보다 더 쌓였다. 아마도^^

 

28일 오후 1시 29분. 눈이 쌓인 불암산 위로 파란 하늘이 시원하다.

 

경기도 남부 지방보다는 눈이 적게 내려 다행이라고 하자. 

 

이틀치 일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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