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에서
어느 사이에 날짜들이 휘이익 날아갔다. 벌써 5월 25일이 되었다. 집 떠난 지 열 밤이 지났구나.5시 50분에 기상하여 7시에 아침 식사를 하고 호텔 밖으로 나섰다. 동네 구경을 해본다. 좁은 도로의 양쪽이 모두 주차 공간으로 이용되는 곳. 길가에 주차된 차량의 상태를 보니 좀 오래 운행을 안한 것으로 보인다. 지하 주차장이 없으니 이런 새의 테러를 감수하며 살아야 하는 동네인갑다. 그동안 여정을 함께 하면서 유독 자주 같은 테이블을 사용하였던 멋진 분들을 만났다. 지난 밤에 아크로폴리스를 한바퀴 도셨다고 하네. 이제 길을 아시는 분들이시다. 안내를 해주시기에 따라 나섰다.^^ 아레이오스 파고스 언덕에서 아크로폴리스를 조망하고는 계속 걸어서 한바퀴를 돌았다. 상쾌한 아침 운동이 되었다. 약 1시간 정도..
유럽/그리스
2024. 6. 1. 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