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6일 오후 2시쯤. 카카오택시로 택시를 호출하여 부부가 서울백병원 앞에 있는 공항버스 정류소를 찾았다.
도심공항리무진. 출국하는 사람들이 많이 이동하는 시간대였던 것 같다. 제일 뒷자리에 앉아서 갈 수 밖에 없었다.
요금이 재밌다.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13,000원이다. 현금은 16,000원. 더 재밌는 것은 인천공항에서 이 버스를 이용할 때는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 승차권을 구매해야 하며, 승차권은 현금 구매로 처리된다. 공항 당국의 방침이라고 한다. 참 재미있다. 출국길에는 교통카드 결재, 귀국길에는 승차권을 신용카드로 결재.
후불 신용카드로 결재하면 13,000원인데, 같은 신용카드로 승차권을 결재하면 16,000원을 가져간다. 훌륭하다~
수락터미널을 거쳐 72.5km를 달렸다고 한다. 1시간 반.
제1터미널 3층의 3번 게이트 앞의 C카운터에서 이번 여행팀과 만났다.
키오스크에서 무인 발권을 진행한다고 한다. 애엄마의 표는 무사히 출력되었는데, 내 표가 나오다가 에러가 발생했다. 발권은 되었다고 하면서 표는 나오지 않았으니.
창구에 찾아가 사정을 설명하고 표를 다시 받았다. 그런데 정보 확인을 하더니 마일리지 많은데 사용해보라고 하면서 권한 자리가 있다. 비상구 앞의 넓은 자리. '유료 좌석'이라고 따라 판매하는 자리. 아시아나 라운지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해서 표를 받았다. 부부가 각각 15000마일씩 소모.
면세품 판매대 몇 곳을 구경하는 척 했다.
아시아나 항공의 라운지에 들어가 간단한 요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17번 게이트에서 오후 7시20분 보딩 시작.
탑승하여 육중한 비상구 앞 자리에 앉았다. OZ601편. 원래 오스트레일리아의 QUATAS 항공 QF368편인데, 공동 운항을 하고 있어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하게 된 것이라 했다.
A380-800 기종. 54B와 C 좌석.
출발전 남은 비행거리가 8511km라고 나온다.
8511km는 이만큼의 거리이다. 귀국길의 비행편에서 GPS data logger를 이용할 수 있어 경로 기록이 가능하였다.
밤 8시 28분 테이크 오프.
기내식이 두번 나왔다.
저녁으로 쌈밥, 아침으로 계란과 소시지 선택.
아침 6시18분(서울 시간대)에 시드니 랜딩. 9시간 50분 걸렸다.
시드니의 시간대는 서울보다 두시간 빠르다.
1월7일 아침 시간에 도착하여 바로 일정을 시작한다.
그리고 1월20일 새벽에 시드니를 출발하여 귀국하였다.
그랬다...
사족1:
오스트레일리아 여행을 위해 준비한 것. 환전 한가지.
환전도 할까 말까 많이 망설였었다. 혼자 갔으면 안했을 텐데, 모셔야 하는 분이 있는 관계로 좀 했다.
오스트레일리아 지폐로 400달러. 807.66원의 환율을 적용받았다.
지폐가 비닐로 되어 있다는 것이 특이하다. 중간에 투명한 부분도 있고...
사족2:
인천공항에서 시드니공항까지 아시아나 항공의 선호좌석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이용했다. 상당히 편한 좌석을 이용하고, 아시아나 라운지를 인천공항에서 처음 이용해보기도 하고...
그 댓가가 마일리지 15,000이었다.
호주를 왕복한 결과 적립된 마일리지는? 8,800마일이다.^^
왕복을 했는데...
좌석 승급 한번 이용하려면 호주 왕복을 두 번 해야한다는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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