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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에 터키를 다녀왔었다.

12년이 지난 2020년 8월에 그 기억을 끄집어내 본다. ㅎㅎㅎ

 

2008년 1월19일 밤 늦게 이스탄불에 도착하여 잠을 잤다. 그리고 새벽 같이 일어나 샤프란볼루로 이동했다. 그리고 돌아 돌아 돌아서 다시 이스탄불에 도착해 이틀을 지내고 귀국하였다.

 

1월19일에 이스탄불에 도착하였다. 하룻밤을 쉬고 다음날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전통마을 샤프란볼루를 찾았다. 먼거리를 이동하기 때문에 일찍 출발하였다. 해도 뜨기 전에... 6시 반에 출발. 샤프란볼루까지는 6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이스탄불을 떠나면서 GPS logger의 전원을 켜는 것을 잊었었다.ㅠ.ㅠ 중간에 생각났다. 이런... GPS 이동 경로를 보면 이스탄불에서 한참 떨어져서부터 시작한다.

워낙 장거리를 이동하였기 때문에 휴게소에 두번 정차하였다. 그리고 샤프란볼로 속으로 빠져들었다.

 

19일 늦은 시간에 이스탄불에 도착하였다. 12시 쯤 들어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장거리의 장시간 비행기 이동이었기에 모두 피곤했다. 늦은 시간 현지에 도착하여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바로 일정을 시작한다.

 

Beyazit Tower Hotel. 6시30인데, 어둡다. 일행들이 나와서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피곤을 짊어진 사람들...

 

일정을 내내 함께 할 버스에 짐을 싣고 있다. 현지 여행사 직원들이 도와준다. 테쉐큐르 에데림~

 

현지 여행사, 랜드 여행사라 하더라. 터키 랜드 여행사에서 나온 가이드. 터키 전문가. 전반적인 안내를 해주고 있다.

 

GEOTRIP답다. 버스 앞에 터키 지도를 붙여놓아 관심있는 사람들이 참고하도록 했다.

 

이스탄불을 벗어났다. 유명한 보스포루스 해협을 건넜다는 이야기.

게브제를 지난다. 커다란 발전소가 보인다. 석탄 화력 발전소이다.

 

8시20분. 첫번째 들른 휴게소. 사판카 호수 변에 위치한 베르세스테 휴게소.

 

호두가 잔뜩 들어있는 가마니. 호두까기 도구가 함께 놓여 있었다.

 

여러가지 기념품들도 판매한다.

 

괴이뉘쾨렌(?)이란 작은 동네를 지날 때 보인 상고대. 햇볕이 들면서 모두 녹을텐데... 아깝다.^^

 

환상적이었다. 상고대란 수증기가 승화하거나 급격하게 냉각된 구름이나 안개의 미세한 물방울이 나뭇가지에 순간적으로 부착되어 동결된 얼음으로, 수빙(樹氷)이라고도 한다. 버스를 멈추고 달려가서 그 아름다움을 조금더 가까이에서 즐겨야 했었는데... 늦었다.ㅎㅎ 많이 늦었다.

 

1월에 내린 눈 속으로 보이는 예쁜 마을.

 

10시 50분. 두번째로 방문한 휴게소. Dudu Konak Dinlenme Tesisleri 휴게소. 이름 참 길다. Dinlenme Tesisleri는 다른 휴게소에도 보이는 것으로 보아 체인점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휴게소에서 물건 구매 체험을 하는 일행.

 

눈위로 강한 햇볕이 반사되는 환경이라 주변의 경치를 제대로 감상하기가 어렵다.

경치 좋은 곳에 위치한 휴게소일터인데. 

 

11시50분. 친구야~ 어디까지 깼니~ 닌텐도 친구들~

 

12시 경. 샤프란볼루에 도착하였다.  이곳저곳에서 터키 국기를 흔히 볼 수 있다. 터키 사람들의 국기 사랑이 대단하다.

 

 

샤프란볼루에 도착하여 늦은 점심 식사를 하고, 샤프란볼루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흐르드륵 언덕을 찾았다. 그리고 언덕을 내려오면서 전통 가옥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사용되고 있는 터키의 과거를 함께 하였다. 그리고 전통 가옥을 개조한 호텔에서 하루를 마감하였다.

 

점심을 이곳의 2층 식당에서 맛있게 먹었다. 요 식당이 1, 2, 3 시리즈가 있더라.

 

 

전통마을이니까 가옥들이 다 낡아보인다. 이런 낡은 건물들이 지진이 잦은 터키에서 수백년을 견뎠다는 것이 대단하다. 튼튼한 목조 건물이기에 가능했던 것이 아닐까 한다.

 

샤프란볼루 버스.

 

샤프란볼루 쓰레기통.

 

샤프란볼루를 찾는 사람들에게 꼭 체험해보라고 권해지는 시설. 터키식 공중 목욕탕 하맘이다. 하지만 우리 일행이 방문한 날은 일요일이었다. 문을 닫았다. 체험을 할 수 없어 아쉽지만 그냥 지나갔다.

터키식 공중 목욕탕은 로마탕이라고도 한다. 증기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밀실에 열기를 가득 채우는 건조욕으로 땀을 내고 나서 몸을 씻는다.

 

남탕은 6시에서 밤12시, 여탕은 9시에서 밤10시까지 운영한단다. 하맘.

 

샤프란 Tekel. tekel은 독점, 전매권이란 뜻을 갖는다.

 

여행 안내서에는 "흐르드륵 언덕"이라고 했는데, 표지판을 보니 "흐드르륵 언덕"이 맞는 것 같다. TEPESi가 언덕이다.

 

랜드 여행사 현지 직원이 먼저 와서 입장료를 지불하고 있다. 그리고 입장하고 있는 우리 일행들.

 

TEPESi, 꼭데기.

 

언덕위에서 보이는 샤프란볼루. 건물들이 비슷한 양식으로 건축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운데의 큰 건물은 모스크.

 

흐드르륵 언덕 위에서 샤프란볼루를 즐기는 일행들.

 

샤프란볼루 전경.

 

샤프란볼루.

 

샤프란볼루.

 

샤프란볼루.

 

동영상으로 샤프란볼루를 담고 있다. 저 때 촬영한 테이프가 어디 있는지......

 

눈만 보면 장난치려 달려드는 강아지들^^

 

겨울이면 꽤 춥다. 보온과 방풍을 위해 창문에는 덧창이 달려 있다.

 

샤프란볼루 아트 갤러리.

 

샤프란볼루.

 

샤프란볼루.

 

샤프란볼루.

 

터키인들의 국기 사랑은 유별나다. 가는 곳마다 어디에든 국기가 있다.

 

HANGAR(오두막) 디스코.

 

샤프란볼루 골목 상권.

 

샤프란볼루 전통가옥 중 한 곳을 방문하였다.

 

이런...식사 중이시네.

 

이쪽은 거실. 주인 식구들이 쉬고 있다.

 

어... 아저씨 하나가 숨어 있었던 것 같다.

 

공들여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런데 12년이 지나니까 하나도 기억에 남아 있지 않다. 할 수 없다. 다시 가야겠다.

 

부엌.

 

주방. 빵을 만들고 있다. 빈대떡일까?

 

보수하기 전의 옛날 모습을 남겨 놓은 사진들. 지진 등의 이유로 많이 부서졌었나보다. 지각변동이 심한 지역이기 때문에 지진 피해가 잦은 나라이다.

 

여기도 입장료를 계산해야 한다.

 

과거에 사용하던 농기구 등을 보관하고 있다.

 

파샤 무스타파. 규라이, 우르가 친절하게 잘 대해주는 팬션이라고 한다.^^

 

샤프란볼루 골목 상권.

 

전통가옥 모형을 판매하고 있다.

 

샤프란볼루 골목 상권.

 

모스크.

 

생수 보급받고 있는 어린이. 꿀꺽꿀꺽 잘도 마신다.

 

샤프란볼루. 여행객들.

 

샤프란볼루 골목 상권.

 

샤프란볼루 골목, 예술.

 

샤프란볼루 가게.

 

샤프란볼루 골목 상권.

 

샤프란볼루 시내 관광용 차량들.

 

아라스타 바자르.

 

샤프란볼루. 모스크.

 

인터넷 카페.

 

쌀쌀한 샤프란볼루.

 

한국과 터키의 만남.

 

현대식 건물로 호텔을 새롭게 짓지 아니하고 유네스코 문화 유산을 유지하기 위해 전통 가옥의 내부만을 개조하여 호텔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 일행이 2008년 1월 20일 밤에 사용한 숙소.

옛날 건물이라 그렇지 편하지는 않다. 하지만 이런 숙소에 머물러 보는 것 또한 여행의 작은 재미인 것.

기억은 전혀 나지 않지만 잘 쉬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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