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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다, 날이 덥다, 햇볕이 너무 강하다 등의 핑계를 댈 수 없는 날씨로 갑작스럽게 바뀌었다.

그래서 나섰다. 1시간 40분 동안 8.5km를 걸었다. 11,430걸음이었다고 한다. 평균 속도는 시속 5.1km.

 

옆지기에게 같이 나서자고 몇번을 이야기해도 소파에 달라붙어 꿈쩍을 하지 않는다.

할 수 없이 혼자 집을 나섰다. 쓸쓸하다.

 

당현천에 나오니 맑은 푸른 하늘에 구름이 멋지게 깔려 있다. 높은 곳에 오르면 멋진 석양을 볼 수 있는 날이다 싶다.

 

비가 내린 다음이라 그런지 하늘이 아주 맑다.

 

당현천이 중랑천과 합류하는 만남의 광장에 위치한 한내교를 건넌다. 멀리 도봉산이 보인다.

 

도봉산, 노원소각장, 학여울청구 아파트 그리고 중랑천...

한내교를 건너 산책로를 건너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막다른 길을 들어갔다가 나와야 되는 곳이라 이용자수는 많지 않다.

 

경춘선 철교를 통해 중랑천의 서안에서 동안으로 다시 건너간다.

 

도봉산 방면의 하늘 위에 떠 있는 구름이 석양에 물들기 시작한다.

 

경춘선 철교를 건너왔다. 멀리 도봉산 위로 멋진 석양이 펼쳐져 있다. 멀리 보인다.^^

 

가까운 하늘 위의 구름도 석양에 물들면 중랑천 위로 반영 사진이 멋지게 만들어 질 수 있던 날이었는데... 아쉽다.^^

 

 

날이 아주 빠르게 쌀쌀해졌다. 저녁엔 반바지 차림 산책이 부담스러워지려 한다.

빨리 귀가하여 저녁 먹으라는 재촉이 날아온다. 서둘러 귀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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