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대구 분지 답사에 참가 신청하였다. 먼 곳이다. 일찍 출발한다.
4시30분. 같이 사는 사람은 알람이 울리자 내 등을 쳐서 깨워 준다.
너무 일찍 일어난 것 같다. 가방 두개를 메고 집을 나섰다. 약속 시간 30분 전에 도착했다.
중동고등학교 지하주차장에 신세를 졌다. 한가지 더 신세를 지려 했는데, 예전에는 늘 열어 두던 곳의 문이 잠겨 있었다. 주말에 열어두던 주차장을 잠그더니 보안이 강화되었다.
할 수 없이 근처의 대청역에 부탁했다. 그런데 이곳은 카드를 찍고 들어가야 그곳을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점점 거세진다. 3호 차량에 탑승. 제일 먼저 왔기에 제일 편한 자리 차지했다.
고속도로에 내리는 비가 삼삼하다.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였다. 대전-유성IC에 있는 '만남의 장소'에서 대전 인근 분들과 랑데뷰하였다. 다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데 서울쪽으로 접어들었다. 의문을 표했더니 새로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더 빠르다고 하였다. 청주-상주간 고속도로. 그리고 2017년에 개통한 상주-영천 고속도로를 이용하였다.
핸드폰으로 구글 지도를 보고 있었는데, 길이 없는 곳을 달리는 것으로 표시되었다. 아직 새로운 노선이 적용되지 않은 것 같다. 헤이 구글!
인공위성 영상 모드로 바꾸니 도로 공사 중일 때의 모습이 나온다.
영천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다른 일행들과 모였다. 1, 2, 3호차, 그리고 인솔자의 승용차까지 네 대의 차량으로 답사팀이 움직였다.
구글 지도를 '지형' 레이어로 바꾸면 이렇게 보인다. 차령산맥과 소백산맥을 지났다. 영천-경산-대구 분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퇴적암 분지라고 한다.
이번 답사에도 가톨릭관동대학교 지리교육과의 조헌 교수님이 수고해주셨다.
답사 경로는 다음과 같다.
영천: 옥간정 - 오리장림 - 금호리 풍화층 - 황정습지
경산: 자인 계정숲 - 반곡지
대구: 반야월 연꽃단지 - (숙박) - 달성공원 - 근대골목 - 건들바위 - 이서공원 - 수성못 - 앞산케이블카 - 화원공원(달성습지)
경산 분지의 모습이다. 북쪽에 보현산(1124), 서쪽에 팔공산(1192), 남쪽에 장옥산(686), 동쪽에는 구미산(594)이 둘러싸고 있는 분지이다.
내가 살던 곳에서 멀리 왔구나 하는 것을 식당 메뉴에서 발견하곤 한다. 처음 보았다. '소찌개'. 영천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식당. 옥간정을 향하는 길가의 식당 중의 한 곳에서는 '고기 짬뽕' 메뉴를 자랑하는 식당도 보았다. 해물이 아니라 고기라니. 그만큼 해물보다는 고기류가 흔하다는 것일지도.
이번 답사의 첫번째, 옥간정이다. 영천시 화북면 횡계리.
조선 후기 양반 문화, 선비 문화, 정자 문화 경관이다. 건립 연대가 확실하고 건립 당시의 평면구성과 창호 구성수법 등이 잘 남아 있어 건축사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된다.
자연 속에 하나가 되어 있는 아담한 정자이다. 이쁘다. 횡계구곡 중 제4곡으로 꼽히는 盈科潭가에 세워져 있다.
관리하시는 분의 양해를 구하고 내부 관람을 하였다. 정자에 앉아 비가 내리는 밖을 바라보면서 강의를 들었다. 그리고 종부의 안내 말씀을 듣기도 하였다. 자손들은 모두 타지에 나가 살고 있다고 하였다. 그런데, 이런 소중한 문화재에 손대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잠가두고 단속하지 않으면 장식이나 문짝, 물건 등을 몰래 가져간다고 하니...
오리장림을 찾았다.
제방 보호와 마을의 수호 및 풍치 조성을 위해 화북면 자천리 마을 주민들이 조성한 숲이라고 한다. 1999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오래 보전된 숲답게 나무가 무성하게 우거져 있다.
매년 대보름날 자정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를 올린다고 한다. 그 때의 흔적으로 보인다. 화북면민안녕기원비. 솔가지 등을 새끼줄로 묶어 놓았다.
숲 건너편에는 포도밭이 있다. 영천 포도 유명하다.
http://news.donga.com/3/03/20130718/56513904/1
사과밭도 있다. 묘목 판매도 한다.
농산물 직거래장터와 오리장림은 인접해 있다.
금호리 풍화층.
화북면 금호리 도로변이다. 새롭게 도로 건설을 하면서 드러난 노두이다.
토양의 풍화단면이 잘 드러나 있다.
토양단면에 대해 공부해보자.
http://geozoonee.tistory.com/200
답사에 매진하다보니 식사 때가 늦어졌다. 아침을 생략했는데 점심이 늦어지면 많이 배고프다. 배고팠다. 오후 두시가 다 되어 영천시장 내의 식당에 도착하였다.
식사 메뉴는 수육과 냉면.
영천시내의 간판에서 재미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영천의 상징이 말인가보다. 말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이겠다. 그런데 검색해보니 영천시 캐릭터가 말 말고도 여럿이 더 있다. 많다.
황정습지.
황정습지를 보기 위해 영천 금호읍 황정리의 인공제방을 찾았다.
금호강 중상류의 영천-경산 분지 구간에서는 퇴적암 산지와 구릉대에서 자갈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환경, 그리고 자갈과 함께 미립물질도 공급하는 남부 화산암 산지(유천층군) 환경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자갈과 미립물질이 섞여 거의 연속적으로 안정된 사력퇴 습지가 형성되어 있다. 이에 해당하는 예가 이곳 황정습지, 그리고 하양습지, 안심습지(반야월 연꽃단지), 가천습지 등이다.
금호강의 사력퇴에는 식생이 잘 정착되어 있다.
벼과와 버드나무속을 포함한 수생 및 습생 관속식물의 분포 면적이 넓은 황정습지는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처로 이용되고 아름다운 하천 경관을 제공하며 간접적으로 금호강의 수질 정화에 기여하므로 보존 가치가 매우 큰 습지로 판단되는 곳이다.
여유를 즐기는 잠자리.
잠자리가 날았다. 김덕일 선생님이 날렸다. 잠자리가 하늘을 날면서 본 황정습지. 넓은 금호강이 식생으로 채워져 있다. 강수량이 많지 않은 소우지라는 것을 실감한다. 전국 이곳저곳에서 많은 비가 내리는 주말이었는데, 아침에 살짝 몇방울 떨어지더니 끝이다. 이후 우리 일행은 소우지 대구의 무더위를 체감하였다.
금호강 변. 농경지로 개간된 범람원. 농경지에 살포된 농약 찌꺼기가 금호강으로 흘러들어 황정습지의 식생 등에 안좋은 영향을 준다는 우려도 있다.
어쨓든 드론 좋구나.
김덕일 선생님이 사용하는 드론은 매빅 프로이다. 휴대성이 장점이라는데, 진짜 그런 것 같다. 어찌나 잘 숨겨 갖고 다니는지 보질 못했다. 그리고 촬영된 사진만 공개한다. 뽐뿌가 자꾸 온다. 나도 갖고 시프다~~~~
하지만 잠자리는 다시 내려 앉았다. 뽐뿌도 내려 앉았다.
경산 분지의 모습이다. 자인 계정숲과 반곡지를 답사하였다.
계정숲 답사.
경산시 자인면 서부리에 있는 천연보호림이다. 평지에 가까운 자연숲으로, 구릉지에 남아 있는 천연임군락으로서는 경상북도는 물론 국내에서 보기 드문 곳이다. 굴참나무, 이팝나무, 말채나무, 느티나무, 참느릅나무 등이 숲을 이루고 있다.
명확한 존재는 아니지만 지역 주민들은 수호신으로 믿고 있다는 한장군묘가 숲의 입구에 있다.
한장군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곳.
체험학습관도 있다. 숲길에 모기도 꽤 있다.
좀 역사가 있는 동네라면 볼 수 있는 모습. 공덕비마다 안내판이 있는 것은 참 좋다. 대부분 알지도 못하는 글자들이 알아볼 수 없는 상태이던데.
경산시 남산면 반곡리에는 사진찍기 좋은 명소가 있다. 반곡지.
계절별 마다 와보아야할 곳이다.
반곡지의 여름을 보러 왔다. 어....
물이 물이...없다.
가뭄이 심각하다. 아무리 소우지라 하지만 심각하다.
7월 8일. 이곳만 빼고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모양이다.
소우지는 일사량이 많기 때문에 과수농업에는 유리하다.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조헌 교수님의 열정적인 강의와 답사객들의 열의가 콜라보를 이루고 있다.
반곡지의 제방. 제방을 따라 산책하며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보인다.
제방 위에는 왕버들이 근사하게 자라고 있다.
왕버들은 버드나무과에 속하는 갈잎 큰키나무이다. 원산지는 한국이며 일본, 대만, 중국에도 서식한다. 키는 10~20m로 크며 주로 습지나 냇가에서 자란다. 주왕산 주산지와 함평 자연생태공원 호수에 서식하는 데서 알 수 있듯이 물 속에서도 썩지 않고 살 수 있다. 줄기가 굵고 몸집이 커서 마을의 정자나무로 많이 심었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거나 긴 타원 모양이며 새로 돋을 때 붉은 빛이 돈다. 암수딴그루이고, 4월에 잎과 함께 꽃이 핀다. 잎겨드랑이에 기다랗게 꽃이삭이 달리는데 비스듬히 위를 향한다.
...라고 위키백과에 나와 있다.
반곡지. 멋진 곳이다. 그래서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제방에서. 영화 '허삼관' 촬영 장면.
반곡지를 바라보며. 드라마 '내마음 반짝반짝' 촬영 장면.
제방에서 내 사진도 하나...
대구시 동구 대림동에는 연꽃단지가 있다.
대구시 동구 반야월 안심습지 연꽃단지는 대구시농업기술센터에서 조성한 것이다. 전국 최대 연근 생산지라고 한다. 4,680톤의 연근을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34%를 차지한단다.
체험학습장.
전망대.
재배단지. 엄청 넓다.
재배단지.
홍련, 백련.
다른 지역은 호우주의보, 호우경보였는데, 이 동네는 이만큼 내렸다.
대구 분지.
대구시 동구 신서동의 식당 '낙동강'에서 '춘태탕'을 저녁으로 모셨다.
웨스트의 서쪽으로 달렸다. 대구시 달서구 두류1동에 있는 크리스탈 호텔에 묵었다.
숙소에서 그냥 잠자기는 아깝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일부가 숙소 부근의 서문시장 답사를 했다.
밤에 어디 멀리 돌아다니는 것을 무척이나 무서워 하는 나는 그냥 크리스탈 관광호텔에 딸린 호박나이트를 가려 하였으나, 검은 색 양복을 입은 총각이 할아버지는 딴 데 가서 놀라고 막더라.
그래서 '치킨 앤드 비어' 집에서 치킨 앤드 비어를 먹고 일찍 잤다.
소우지 대구의 날이 밝았다. 호텔식 조식 후에 첫번 째 답사지로 출발했다.
유료주차장에 주차하고 달성공원으로 갔다.
새벽 4시부터 10시쯤까지 장이 선단다. 주말에는 특히 사람이 많다.
달성공원 입구.
달성공원 내부. 깔끔하게 정비가 잘 되어 있다.
삼한시대 부족국가를 이루었던 達句伐의 성터였다고 한다. 달성 서씨의 사유지였으나 세종 때 서씨 일문이 헌납하여 국유지가 되었다고 전한다. 1905년 공원이 조성되었으며, 1967년에 현재의 대공원이 만들어졌다.
공원에서는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과 답사객들을 볼 수 있다.
최제우의 동상도 있다.
꽃사슴도 있다.
아르헨티나에서 보았던 과나코도 있다.
파파라치도 있다.
대구 중구 골목투어 1코스가 달성토성에서 시작된다.
순종 황제 앞에서 폼 잡아보았다.
철도가 있었던 곳인가보다. 약간의 흔적만 남겨두었다. 저짝으로 보이는 곳이 달성공원.
철로의 흔적만 남은 곳의 하늘로 달리는 모노레일.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이다.
대구시는 도심의 문화역사거리를 정비하여 관광상품화하였다. 그 중에서 제2코스인 근대문화골목을 탐방하였다. 청라언덕-계산성당-이상화, 서상돈 고택-제일교회-약령시한의약박물관-약령서문으로 한바퀴 돌았다. 더웠다. 돌 것 같았다. 아...돌았구나.
근대문화골목, 2코스 안내도이다.
3·1만세운동길을 오른다.
만세운동을 준비하던 학생들이 일본군경의 감시를 피해 도심으로 모이기 위해 통과했던 솔밭길이라고 한다. 대구의 만세운동은 일제의 감시가 심해 1919년 3월8일 오후 큰장(현 섬유회관 건너편)에서 일어났다.
옛날 사진.
만세운동길을 오르면 청라언덕.
청라언덕 위에 백합 필 적에~
나는 흰나리꽃 향기 맡으며~
이은상 작사, 박태준 작곡의 동무생각에 나오는 그 청라언덕이다.
대구제일교회. 대경 지역 최초의 개신교회라고 한다. 최초? 건물이 좀 많이 있어 보인다. 웅장하게 신축한 것이다.
선교사 스윗즈 주택. 미국인 선교사들이 살던 곳이란다.
스위즈 주택앞 정원에는 대구 최초의 서양 사과나무 자손목이 자라고 있다.
동산의료원 초대 원장인 존슨 선교사가 미국에서 3개 품종의 사과나무 72그루를 들여와 사택 뜰에 심었는데, 미주리 품종만 자라 주변으로 보급한 것이 대구 사과나무의 효시였다고 한다. 2세목은 원조 사과나무의 씨앗이 발아해 자란 것으로 수령이 80년 정도이다.
계산 성당.
대학 시절 노래로 알게 된..
이상화 고택
국채보상운동을 발의했던 서상돈 고택.
뽕나무 골목에 약령시.
구 대구제일교회.
구 대구제일교회 옆에 약령시한의약박물관이 있다.
한의약박물관 입구에 모셔져 있는 분.
영남대로. 약령서문.
대구가 덥다고?
맞다, 덥다!
대구는 더운 곳이다. 오죽하면 대프리카 라는 표현까지 사용되기 시작했을까. 그런데 그러한 환경 조건을 마케팅에 이용하여 성공한 예도 있다. 역발상이라 할까?
대구시 중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앞에 조형물이 설치되었다.
아스팔트 위의 거대한 계란 프라이 완숙. 아주 잘 익었다.
이런 정보를 기가 막히게 찾아내는 김숙 선생님이 일부러 찾아가 찍어온 사진들이다.
http://www.hankookilbo.com/v/4a37b5b8a3d94239bbc1781fff760e44
날은 더워 사람이 늘어져도 답사는 계속 된다!
가자, 건들바위.
대구시 중구 대봉동에 있는 건들바위 역사공원.
경상누층군의 일부인 대구층의 퇴적상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신천 상류에서 시작된 대구천이 주변을 흐르면서 침식 작용을 받아 형성된 것인데, 유로 변경이 이루어져 하천이 사라진 곳이다.
이서공원. 대구시 수성구 상동.
한적한 이서공원. 1776년 대구판관으로 부임해 대규모 치수사업을 펼친 이서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든 공원이다.
이서의 공덕을 기리는 이공제비가 있다.
신천. 지금과는 물길이 다른 곳에 있었고, 홍수 때마다 범람하여 큰 피해가 발생했는데 이서가 사재를 털어 제방을 축조하고 물길을 돌리면서 만들어진 하천이 새내 또는 신천인 것이라는 전설~ 진짜?
대구가톨릭대학교의 전영권 교수님은 다른 의견을 제시하였다.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14645&yy=2007
식사 때가 되었다. 수성구 지산동에 위치한 숨쉬는순두부.
사람들이 줄을 서더라. 우리는 예약 손님. 점심 해결~
숨쉬는순두부 집 앞길. 이 넓은 도로가 일방 통행이닷!
대구시 수성구 두산동. 수성못이다.
수성못(수성 유원지). 가족 나들이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적격이라고 한다.
1925년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조성된 인공못이다.
대구시 남구 대명9동이다. 앞산 케이블카.
앞산 케이블카. 1974년부터 가동중. 민간자본 유치 사업은 20년 정도 지나면 기부채납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앞산 케이블카는 대덕개발에서 43년 째 독점 운영하고 있다. 운영자는 좋겠다. 당시 계약서에 기부채납 조건을 넣지 않았단다. 오래된 시설이다 보니 종종 사고 기록이 있더라~
요금은 왕복 9000원. 30명 이상의 단체가 동시에 입장하면 500원씩 깎아준다. 운행 구간은 짧지만 요금은 어디에도 부럽지 않다.
주차장에서 케이블카 타는 곳까지 걷는 것이 참 거시기했다. 하지만! 아무 조건없이 케이블카 타는 곳 바로 앞까지 차량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다. 오후 6시 이후에 가면 된다.
앞산은 비슬산(1,084미터)의 앞산이다. 전망대.
사랑이 녹슬고 있다.
대구분지. 대구 시내의 모습이 한 눈에 쫘악 들어온다. 야경도 좋겠다.
딱 보니 분지 지형이다. 건너편에 유학산, 팔공산이 있겠다.
화원유원지 전망대.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화원은 신라 때의 토성이 있던 곳이다. 낙동강을 굽어보는 군사요새이자 전망대. 낙동강과 금호강의 합류부에 있는 달성습지를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뽀인트이다.
낙동강과 금호강이 합류하는 곳. 큼지막한 사력퇴가 형성되어 있다.
정리!
해가 떨어지고 빗방울이 떨어지려고 할듯말듯한다.
해산한다.
네 방향으로 나누어 다음을 기약하며 서둘러 출발하였다.
주유를 위해 잠시 들렀던 휴게소.
빗 속에 출발하여 더위에 지쳤다가 빗 속에 마감한 답사였다.
아듀~
집에 도착하여 저녁 식사를 간단히 마치니 밤 11시 반이 되었더라~
다음 답사는 9월에 전주,군산이 예정되어 있더라~
10월에는 남한강 수운이더라~
11월에는 철원 용암대지라고 하더라~
12월에는 보성,벌교 답사를 한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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