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의 산수유마을에 있는 숙소에서 출발하여 하동을 지나 산청까지 달려갔다.
산수유마을의 숙소에서 동의보감촌 숙소까지 달려갔다.
먼거리인줄 알고 서둘러 일정을 단축하면서 달려갔더니
201km 밖에 안되는 아주 짧은 거리였다.ㅎㅎ
숙소를 출발하여 산수유사랑공원과 주변을 둘러보고 상위마을 방면으로 드라이브를 하며 산수유마을을 둘러보았다.
산수유마을 입구에 위치한 더케이가족호텔에서 하루 일정을 시작하였다.
산수유사랑공원 내에 위치한 산수유문화관 앞에 주차를 하고 어슬렁거렸다.
산수유꽃을 제대로 즐기려면 3월에 왔어야 하는데, 늦었다.
꽃잎이 다 떨어진 다음이라 많이 심심했다.
산수유마을의 여러 군락지 중에서 중심에 위치한
평촌마을, 반곡마을로 이어진 꽃담길을 산책하였다.
개나리와 비교될 정도로 노란색이 강렬해야 하는데...
작은 정자에 올라 동네 구경을 한다.
지나가는 사람들
개나리에 비해 산수유의 노란색이 옅은 것은 꽃잎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떨어진 꽃잎의 흔적. 꽃잎의 크기가 깨알같다.
산수유길 코스 안내도.
가로등에 해당 지역의 특색을 담는 경우가 많다.
이 동네 가로등은 산수유 열매를 표현했다.
동네에 산수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조팝나무도 있다.
꽃과 담이 있어 꽃담길이었던 것일까...
지난 달에는 사람들로 가득 했었을 듯한 길.
분명히 노란색인데, 노랗게 느껴지질 않는다.ㅠ.ㅠ
동네를 산책하는 객들.
다리를 건너는 객들.
멀리 산수유사랑공원에 핀 커다란 산수유꽃이 보인다. 거대하다.
산수유사랑공원을 올라가본다.
큼지막한 산수유꽃.
큼지막한 산수유 열매.
하룻밤 신세진 숙소가 잘 보인다.
주변에 심어진 산수유와 어울리게 하려 했는지 외벽을 노란색으로 칠했다.
내부의 객실 방문도 노란색이더라~
상위마을 방면으로 드라이브를 하다보면 보이는 북카페.
산수유축제로 많은 사람이 몰려 주차공간 찾기 어려울 때 이용하기 좋은 곳이라고 하더라.
전망이 좋은 곳이다.
아침 시간에 문을 열지 않아 내부는 볼 수 없었다.
상위마을의 산수유 군락.
산수유문화관에 근무하는 직원이 호수공원과 지리산정원을 방문해보라고 추천하였다.
호수공원은 지나가면서 감상하였고,
지리산정원은 야생화테마랜드로 조성하는 공사를 진행하는 중인 것 같았다.
아쉽지만 구례를 떠난다.
하동을 지나 산청으로 달린다.
58번 도로 경서대로를 따라 달린다.
11시38분. 횡천에서 멈추었다.
짬뽕과 간짜장 맛을 보았다.
서울 우리 동네의 어느 중식당보다 질과 가격이 좋았다.ㅎㅎ
1003번 청학로를 따라 북상한다.
월평리에 벚꽃이 만개했다.
온 나라에 벚꽃길이 조성되어 있는 것만 같다.
하동호에서 잠시 쉬어간다.
깨끗한 물이 저수되어 있다.
농업용수용으로 저장된 물이다.
바로 부근에 리조트가 조성되어 있다. 비바체~
수영장이 아주 멋지다는 곳이다.^^;
하동호 제방을 건너 달린다.
삼신봉터널을 건너가면 산청이다.
직전의 작은 교차로에서 우회전하여 급경사의 길을 올라 능선을 넘으면 산청양수발전소의 상부저수지를 볼 수 있다.
아주 작은 찻집이 있던데, 그 앞에 주차된 차량이 여럿이었다. 아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일지도...
터널을 지나 내려가 일반차량은 들어오지 말라는 표지가 있는 작은 길로 들어가면 하부저수지를 볼 수 있다.
둘 모두 막다른 길이다. 다시 돌아나와야 한다.
뭐라고 써 있다. 상부저수지.
콘크리트 표면차수벽형 석괴댐이다.
상부저수지의 물로 9시간이나 운전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적혀 있다.
저수지에 고인 물은 아주 깨끗한 녹색을 띤다.
들어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나간다.
그리고 1047번 도로를 따라 달리다가,
하동에서 산청 속으로 가는 삼신봉 터널 속으로 들어간다~~~
저수지가 보일락 하는 쪽의 작은 샛길로 들어선다.
'일반차량 진입금지' 표시가 있는 샛길...
하부저수지를 볼 수 있는 곳까지만 들어가볼 수 있었다.
물빛에 녹색이 좀 진하다.
20번 도로를 따라 달리다가 갈림길에서 59번 도로로 이동하다 보면
길가에 덕천서원이 보인다.
남명 조식 선생의 제자들이 건립했다 한다.
서원을 방문한 객들.
건물들이 세월을 잘 간직한 것으로 보인다.
뒷편에는 세월을 앞으로 잘 간직할 것으로 보이는 건물들이 위치한다.
관광 안내지도에 따르면 바로 인근에 '남명조식유지'라고 표시되어 있다.
네비게이션에 안내를 부탁하니 덕천서원으로 안내해준다.
안내를 부탁했더니 남은 거리가 0km로 나오다니...
일반 지도에는 없는 숨은 곳인가 보다 생각했다.
계속 숨은 곳으로 두기로 하고, 남사예담촌으로 달렸다.
안내지도를 대충보면, 마을의 조성에 문제가 있음이 보인다.
어느 골목을 들어가든 마을을 주욱 둘러볼 수 있어야 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골목길이 거의 모두 막다른 길로 되어 있다. 원래 그런 맛으로 들러보는 곳일까?
한 곳 보고 다른 곳을 보려면 계속 막다른 골목을 들락거려야 한다.
힘들었다.ㅠ.ㅠ
전통 한옥마을에서 커피를 한잔하려 카페를 방문했다.
내부에 있는 갤러리 마굿간.
전통한옥마을에서 시원한 '아아' 한 잔을 마시며 쉬어간다.
20번 도로와 만나 달리다가 단성면 사월리에 위치한 목화공원으로 향했다.
문익점 목면시배유지라는 곳이 조성되어 있다.
왔노라~
면화시배사적비, 삼우당문익점유허비.
부민각.
면화의 생산으로 백성들의 생활이 개선된 것에 문익점의 공이 크다 하여 세종대왕은 그를 부민후로 추봉하였고, 이 뜻을 기리기 위해 부민각을 만들었다고.
전시관에서 볼 수 있는 목화.
면화로 무명베 만드는 순서를 아라보자~
면화를 심었던 밭이었던 분위기를 내어주기 위해 좀 뿌려놓은 것으로 보인다.
면화는 아직 싹이 나오지 않았지만, 잡초 사이에 주름잎 꽃이 예쁘게 피어 있더라. 10배 줌 촬영.
면화가 없었던 시절의 의생활 문화에 대해 토론을 하며 산책하는 객들.......^^
경호강을 감상하며 숙소를 향할 예정이었는데,
너무 빨리 산청으로 와버렸다. 어쩌지? 어딜 더 들러볼까?
하다가 정취암의 정취가 좋다 하여 그 정취를 찾아가보았다.
3번 도로 산청대로를 따라 달리다가 둔철산로로 들어선다.
유명한 간디고등학교를 지나가는 길이다.
둔철생태체험숲이 있는 곳에서 샛길로 빠진다.
그리고 정취에 빠진다.^^
둔철산(811m)의 동편 자락에 위치한 정취암.
둔철산의 절벽을 등진 정취암.
신등면 일대를 깔끔하게 조망할 수 있다. 경치 좋다. 참 좋다.
정취암의 정취와 경치에 빠진 객들..... 맞나?
맞다!?
맞다!
다시 둔철산로를 달리다가 아쉬워 돌아보았다.
정취암이 멀리 잘 보이더라~
사진 왼쪽 위에 보이는 작은 각엘 올라가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
산청군의 제일 북쪽에 위치한 곳까지 가보기로 했다.
생초 '국제' 조각공원이라는 곳을 찾았다.
2001년에 조성되었다 하니 벌써 20여 년의 연륜을 지닌 곳이 되시겠다.
꽃동산에 여러 작가의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렇게 저렇게 조각공원을 즐길 수 있다.
축구 좀 하시는 분도 이곳을 즐기고 계시다.
멋진 포즈~
생초국제조각공원의 아쉬운 점 하나...
멋진 작품인데, 이것을 누가, 어떤 의도로 만든 것인지를 알 수 있게 해주면 어떠하였을까 하는 것.
작품 설명 안내판이 너무 작고, 글자도 작고, 오래 되어 그런지 글자를 판독하기도 어렵고, 보행자 통로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 심지어 보행자가 다닐 수 없는 반대편에 설치된 작품도 있다.ㅎㅎㅎㅎ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어 편히 쉬어갈 만한 곳이다.
오늘의 숙소를 예약한 동의보감촌이다.
입구가 거창하다.
산청한의학박물관을 들러보았다.
건물 외관만 볼 수 있다. 즉, 들어가볼 수 없다.
산청약초관은 열려 있다.
그냥 들어가면 된다.
약초관 식재도.
관람한다.
금낭화가 관람객을 기다린다.
류의태 상.
커다란 금거북이 지켜주는 오늘의 숙소.
한갖진 산골에 인위적으로 조성된 관광지라 객들이 많이 모이지 않으면
영업이 여러모로 어려운 곳이라 생각된다.
숙소를 예약하면서 식사는 어떻게 될 지 걱정을 하기도 했었다.
어쨌든 관광단지이니 식당들이 몇 있었다.
우리 가족은 고기파이니 식육식당을 찾았다.
그런데 식육식당이라 그런지 가격이 가장 싼 12,000원 밖에 안하는 갈비탕은 재료가 떨어져서 제공되지 않는다 하더라.
그래서 재료가 제공되는 좀 많이 비싼 한우고기 모듬을 먹었다.
잘 먹었는데, 좀 부족하여 그냥 한우모듬을 주문하려 했더니
고기가 많이 질긴데 괜찮겠냐고 하더라, 그냥 달라 해서 먹었다.
동의보감촌 식육식당이었다.
2023 엑스포를 준비하는 모양이다. 잘 되길 바란다.
거대한 호랑이가 지켜주는 숙소에서 잘 쉬었다~
산청 숙소는 카드키나 쉿대와 같은 물리키가 아니었다.
문자로 보내준 소프트였다.
신기했다.
스맛폰 화면에서 터치하면 열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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