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은 지역이라 그냥 농사 짓는 줄 알았는데, 관개 농업을 하고 있다. 펌프에서 쏟아지는 물~
아그라에 도착하여 타지 마할을 방문하였다. 그리고 아그라성에서 타지 마할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아늑한 숙소로...
야무나 강을 건너는 암베드카 대교 아래로 물소님들께서 목욕을 즐기고 계시다.
멀리 보이기 시작하는 타지 마할.
4시10분. 타지 마할에 도착하였다.
테러 위협 등 때문에 가방을 갖고 들어갈 수 없다. 카메라만 달랑 들고 들어간다. 보안 검색도 한다.
자~ 여러분~
오랜만에 다시 보는 타지 마할. 3년 만이었던가.
나 여기 왔었어요~
혼자 사진...
둘이 사진.
그림이다.ㅎㅎ
시설 보호를 위해 신발을 벗거나, 덧신을 신거나 선택해야 한다.
저쪽이 들어오는 입구.
이쪽이 백색 대리석으로 만들었다는 타지 마할.
무덤으로 만든 것이라지만 너무 멋지다.
보면 볼수록 그림이다~ 저녁 때가 다가오면서 빛이 옆에서 들어와 더 예쁘게 보인다. 대낮엔 빛이 너무 강하여 사진이 힘들다. 3년 전엔 그랬다.^^
작품을 만들고 있는 아저씨~
타지 마할을 떠나기 전에 떼샷!
오후 6시반. 아그라 성으로 서둘러 이동하였다. Amar Singh Gate를 통해 입장~
적색 사암으로 만들었다는 예쁜 성이다. 두번 째로 와보는구나~
아그라성에서 바라보이는 야무나 강변의 타지 마할.
좋은 그림이다~
아그라 성의 입구 교차로에 말 타고 있는 아저씨.
차트라파티 시바지 마하라즈. Chhatrapati Shivaji Maharaj. 차트라파티는 '황제'를 의미.
인도 중세 마라타 왕국 창시자라고 한다. 북쪽의 무굴과 남쪽의 비자푸르 양 국의 이슬람 세력의 압제에 저항하던 마라타 족 농민들의 지지를 배경으로 데칸 고원 서쪽에 소왕국을 건설하였다. 이슬람 세력에 눌려 있던 힌두교 세력의 부활에 힘썼다. 그의 사후 마라타는 영국의 식민 지배에 끝까지 저항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저곳에 그의 이름이 사용되고 있다.
시바지 아저씨의 동상을 지나 숙소인 자이피 팔레스 호텔로 왔다. 푹 쉬었다. 그랬을 것 같다. 아마도....
고산병이 발생할 수 있는 고산 지대를 처음 가는 경우에는 현지 적응의 시간을 충분히 가지라고 한다. 레에 도착에 쵸모리리 호수 쪽을 먼저 가질 말고 알치, 라마유르 쪽을 먼저 왔더라면 고산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줄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드는 일정이었다. 왜 이렇게 하지 않았을까???
라마유르 곰파까지 갔다가 레로 돌아오는 길에 알치 곰파를 방문하였다. 알치에서 점심 식사도 해결하였다.
레로 귀환하는 듯 하다가 쉐이 곰파, 틱세 곰파를 방문하였다.
8월8일 아침을 함께 맞이해주는 샨티 스투파.
호텔 로얄 라다크를 나선다.
레 공항 주변의 철망 장벽 너머로 스피툭 곰파의 모습이 보인다. 아침 햇살을 받아 빛나고 있다. '요새형'이라는 표현이 아주 적절하게 보인다.
인더스 강이 있고, 녹지가 있고, 복합 선상지가 펼쳐져 있다.
인더스 강의 계곡은 깊고 주변 산지의 경사는 급하다.
사면의 중간으로 도로가 지난다.
퇴적층이다. 보통은 무거운 것은 아래와 가벼운 것은 윗쪽에 퇴적되는 것이 보통인데, 크기가 작은 것과 큰 것들이 구분되지 않고 마구마구 섞여 쌓여 있다. 많은 양의 물질이 한꺼번에 움직인 결과일 것이다.
히말라야 산지의 지형 형성 과정에 대해 토론을 하고 있는 답사 대원들.
좁고 깊은 인더스강 계곡. 동쪽 방향에서 서쪽으로 흐르고 있다.
잔스카르 계곡. 인더스 강의 두 지류가 만난다. 두 지류의 하천 공급 물질이 다르기 때문에 물의 색이 다르게 보인다.
이 지역에서는 총기를 마음대로 구입할 수 있는 것일까? 레 우체국 근처에 총기상이 위치한다고 한다.
광고판의 내용 중 "BORE"가 구경을 의미한다. 12 BORE GUNS라고 하면 그 유명한 '12 구경 총'이 되시겠다. 참고로 총기 규격에서 '구경'은 숫자가 크다고 총열의 구멍이 더 큰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12 구경은 '1 파운드'의 납으로 "12개의 똑같은 크기의 납탄"을 만들었다는 의미라고 한다. 그래서 20 구경은 12 구경보다 총구멍이 작은 것이다. 12 구경 총의 구멍 크기는 0.729인치이다. 'RIFLE-315 BORE'라고 되어 있는 것은 0.315 인치의 구경을 갖는 총이다. 영국군 총기 규격을 인도의 민간에서 사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리볼버, 피스톨은 권총.
니무의 거리. 과거의 오아시스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대상들이 지나가다가 쉬어가는 곳.
인도 라다크(Ladakh) 지방의 작은 마을 Nimu(또는 Nimoo, Nimo)는 티베트어/라다크어 계열의 언어에서 온 이름인데, "오아시스", 또는 "물이 있는 장소"라는 뜻으로 해석되기도 하고, "초입", "입구"를 의미하기도 한다. 왜냐하면 Nimu는 라다크 지역(레를 중심으로 한 고지대)에서 좀 더 낮은 인더스 강 유역으로 내려가는 관문 같은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마니차를 또 돌려본다.
즐거운 마음을 담아 열심히 만두를 만드는 아저씨들. 구워서 판매한다. 싱글벙글 밝은 표정이 보기에 너무 좋다.
니무를 수호하는 겔룩 곰파. 위태위태하게 보이는 곳에 잘도 지어져 있다.
알치로 갈라지는 길목. 수력 발전소가 있다고 한다. 우리는 일단 그냥 직진하였다.
급격한 강수가 내리거나 눈 녹은 물이 갑자기 흘러 내리면 이토류가 쉽게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다. 그럴 때마다 도로와 교량이 파손이 자주 발생하기에 이런 식의 장간조립교를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공병부대의 협조가 있겠지? 군부대가 많이 주둔하고 있는 지역이니까....
산사태, 낙석은 일상이다. 큼지막한 낙석을 요리조리 피해서 달려간다.
칼치 들어가는 길목에서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대기, 기다리기.
흥겨운 기사 총각들~ 서로 장난치며 즐긴다~ 엉덩이에 서로 한방씩~
라마유르 지역을 유명하게 한 것은 곰파도 있지만 독특한 퇴적 지형도 있다.
암석 사면에 미립질의 퇴적층이 나타난다. 이 일대가 호수였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한다더라.
신기 조산대 지역의 고산 지대에 나타나는 신기한 지형에 감탄하는 답사대원들.
'달땅'이라 한다. Enjoy the Beauty of Moonland.
멀리 라마유르 곰파가 보인다.
문랜드에 빠져 있는 여행객들.
나 여기 왔었더래요~
독특한 문양으로 장식을 한 화물 트럭들.
비탈의 좁은 평지라도 있다면 경작지로 이용한다.
먼 데서 온 객들을 맞이해주시는 스님.
라마유르.
켜켜이 쌓이고 쌓인 삶의 지혜를 마니차를 함께 돌리며 나눈다.
라마유르 곰파에서 내려다 본 계곡의 모습.
라마유르 곰파 내부로 들어가본다.
객들을 안내하며 질문에 상세하게 답을 해주는 스님. 아.... 질문을 아무도 안했구나.
라마유르 마을의 가옥들 지붕. 강수량이 극히 적은 소우 지역의 가옥 특성을 잘 보여준다.
라마유르를 출발하여 알치를 향한다.
길게 꼬리를 물고 이어지던 군용 트럭들의 행렬.
알치에 도착하였다. 오후 1시가 넘었다. 배고프다.
식당이다. 짐스캉 레스토랑.
뷔페~식 식사가 제공된다.
희말라야의 자연을 즐기며 식사~
그림~
산책~
알치 곰파. 타르초가 바람에 흩날린다~ 불법이 세상으로 퍼져 나간다~
마니차가 돌아간다~
알치 곰파.
알치의 법륜 수도원
라다크의 왕들이었던 라첸 탁파(Lhachen Takpa)와 라첸 창춥 셈스파(Lhachen Changchub Semspa) 치세 동안, 위대한 번역가 린첸 장포(Rinchen Zangpo)가 라다크를 방문하여, 1020년에서 1035년 사이에 카슈미르와 티베트에서 온 수많은 유명 예술가들을 초청하여 이 유명한 성소를 창건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이 성소는 귀중하고 아름다운 고대 예술의 흔적들을 잘 보존하고 있습니다.
성소 내부는 다양한 탑(스투파)과 매우 소중한 부처님 조각상들(특히 비로자나불)로 가득 차 있습니다. 또한 벽에는 다양한 만다라가 장식되어 있으며, 이는 깊은 탄트라(밀교)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라다크에서 이 성소는 가장 오래된 사원 중 하나이며, 라다크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받습니다. 현재 이 성소는 리키르 대수도원(Likir Monastery)이 소유하고 있으며, 관리와 보수 역시 이 수도원에서 맡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고대 라다크의 문화유산을 소중히 보존해야 합니다.
손님들이 구경하는 짬을 이용하여 휴식을 취하는 기사 총각들. 꿀잠~
알치 곰파를 떠난다~ 바람이 아쉬워 한다~
4시반 경. 틱세 곰파에 도착하였다. 근사하다. 멋지다.
곰파의 산문.
아래로 너른 평야가 펼쳐져 있다.
티벳 전통 약국.
높이 오르니 주변이 저 넓게 잘 보인다. 건너편 사면의 선상지. 인더스 강변의 녹지가 선단에 해당하고 윗쪽의 골짜기 입구가 선정일 것이다. 선정 일대에도 녹지가 형성되어 있다. 빙하 녹은 물이 흘러내려 수분 공급이 이루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선정과 선단 사이의 선앙은 지표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건조 지대로 남아 있다.
어느 사찰이나 개는 편안하다.^^
곰파는 급경사 사면에 건축되었기 때문에 절벽을 따라 수직적인 높이 차이가 커 계단이 많다.
건물 내부.
외부.
망중한을 보내는 스님.
일상이 아직 즐거운 듯한 동자승.
불당 내부.
건물들이 아담 깔끔하게 잘 장식, 정리되어 있다.
틱세 박물관.
밖으로 눈을 돌리면 너른 평야, 그리고 선상지.^^
틱세 곰파를 뒤로 하고 발길을 돌린다.
쉐이 곰파를 향한다.
역시 절벽 위에 위치한 쉐이 곰파.
주차 공간이 없다. 아래에서부터 걸어올라가야 한다.
쉐이 궁전, 쉐이 곰파.
고지대에 위치하여 바람은 항상 부는 듯하다. 흩날리는 타르초.
5시 반. 레.
지나가는 버스에서 외국인들을 구경하면서 재미있어 하는 현지인 어린이들. 하교길인 듯 하다.
Acute Mountain Sickness에 대한 안내문이 공항 곳곳에 보인다. 고산 증후군. 레 공항이 해발 3,520미터에 위치한다.
겪어보자~
일단 숙소에 체크인을 한다. 로얄 라다크 호텔.
환영~행사~
직원이 입구에서 요로케 목에다가 머플러를 하나씩 걸어준다.
로비에서 체크인을 기다리면서...
고산 지대에 도착하면 고산 증세가 나타날 수 있어 충분한 휴식을 필요로 한다. 휴식을 취했다고 치고, 간단히 일정을 시작한다.
레 궁전을 먼저 들렀다가 남걀 체모 사원을 방문했다. 그리고 샨티 스투파를 다녀오면서 하루 일정을 마무리.
사면에 세워진 레 궁전. 들어가는 입구 부분에서 공사가 진행중이다.
잠무 카슈미르 주의 라다크 지역에서 가장 큰 도시가 레이며, 해발고도 3,505미터에 위치한다고 한다. 라사에 있는 포탈라 궁의 미니어쳐 버전으로 19세기에 만들어졌다는 등의 설명이 나온다.
석조와 목조 건축이 혼재되어 있다.
국제 행사 진행과 관련하여 정리가 아직 되지 않아 입장을 할 수 없다고 한다. 에효~ 체코와 무슨 교류 행사가 있었을꼬???
남걀 체모 곰파로 발길을 돌린다.
레 궁전보다 더 고지대의 절벽에 위치한다.
머리 위로 타르초가 바람을 받으며 힘차게 휘날리고 있다.
어디서나 보이도록, 어디로든 흩날리도록 이곳저곳에 타르초를 걸어놓았다.
타르초는 다섯가지 색을 갖고 있다. 파랑은 하늘, 노랑은 땅, 빨강은 불, 흰색은 구름, 초록은 대양을 각각 의미한다고 한다. 티벳어로 불교 경문이 적혀 있는 타르초는 바람을 타고 진리가 세상에 퍼져 중생들이 해탈에 이르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고 한다. 신성한 물건이므로 낡았다고 버리지 않고 바람에 닳아 없어지도록 그대로 둔다고 한다.
남걀 체모 곰파. 곰파는 사찰과 수도원이 결합된 요새형 불교 건축물이라고 정의된다. 티벳 불교의 독특한 양식인 것 같다.
레 시내를 사이에 두고 건너편 사면에 있는 샨티 스투파가 멀리 보인다.
반대편 샨티 스투파에서 바라보이는 남걀 체모 곰파.
레 시내로 들어가본다. 멋진 시설이 보여 차를 세우고 하차했다.
곳곳에서 스투파, 타르초, 룽다 등을 볼 수 있어 불교와 일상 생활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을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줄에 매달라 놓은 오색 깃발이 타르초, 기둥에 매어 놓은 것이 룽다이다.
시장 풍경
파출소(?)
여행객을 구경하는 동네 주민들.
주민들과 사진 한장 남겨본다.
레 시내 어디에서나 남걀 체모 곰파가 선명하게 잘 보인다.
샨티 스투파가 언덕 위로 보인다.
레의 대표적인 명소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교통 체증 발생! 주차난!
입구의 사원에 모셔진 부처님.
그리고 샨티 스투파. 스투파는 탑이다.
안내소.
스투파 위로 올라가 볼 수 있다.
올라간다.
위에서 보니 여러 나라에서 온 수행자들이 도를 찾고 있다.
명상 수행?
도로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4륜 구동 찝차들을 이용하여 이동하고 있다. 차량마다 안전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다. 작은 마니차를 설치 놓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