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오랜 만의 유럽 여행을 정리하는 날이다. 오늘날의 마드리드를 상징하는 가장 뚜렷한 아이콘은 레알 마드리드일 것이다. 그들의 전용구장을 방문하고 에스파냐를 떠난다. 마지막 남은 일정이겠다.

2012년 1월 17일의 일정 경로.

마드리드에서 파리까지의 이동 거리가 1,132km였다더라.

 

숙소에서 레알마드리드 구장으로 이동하여 재밌는 구경을 하였다.

 

숙소인 아반트 공항호텔에서 시내로 진입하였다. Puerta de Alcala. 알칼라 문을 지난다.

로마의 개선문이 부러웠던 모양이다. 카를로스3세의 명령으로 이탈리아의 건축가 사바티니가 설계한 작품이다. 문이 있는 곳은 에스파냐 독립 전쟁의 승리를 기념한다고 '독립 광장'이라 이름붙여져 있다.

 

 

시벨레스 광장에서 우회전하면서 보인 건물. 우와~ 멋지다. 스페인 은행.

사진 왼쪽 부분에 중앙우체국 건물이 있을 터인데 사진에 담지 못했다. 멋진 곳이라는데 보질 못하고 그냥 마드리드를 떠난다.

 

콜론 광장을 지난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조형물.

 

레알 마드리드다! 레알?

정식 명칭은 Estadio Santiago Bernabeu. 1947년에 개장하였으며, 레알 마드리드 FC의 홈 경기장이다. 수용인원은 80,400명. 경기장 개장 당시에는 누에보 차마르틴 경기장이라 하였으나, 1955년부터 레알 마드리드는 클럽의 이전 구단주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예스테의 이름을 따 현재의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다.

 

경기장 외벽의 원통 장식이 특이하다. 쌤성 광고판도 보인다.

 

입장료가 꽤 되었을 듯. 경기가 없는 날은 이렇게 관광객을 받아들여 수입을 올린다. 자~알 한다.

 

경기장 내부에 들어왔다. 경기가 있을 때면 이 안에 8만 명이 채워진다.

 

관람 코스. 두리번 둘리번.

 

선수 대기석. 날두가 앉고는 했었음직한 자리에 앉아 폼을 잡아 본다.

 

레알 마드리드.

 

회의실. 대장 자리에 앉아보았다.

 

선수들과 기념 사진도 찍었다.

 

부끄~ 부끄~

 

우승 기념 사진. 트로피와 함께.

 

날두와 같이 사진을~

 

한 명 한 명마다 사진 촬영을 모두 함께 해준 날두. 앗, 팔이 어색하다.

 

레알 마드리드 구장 부근에 있는 한식당을 찾았다. 아리수. 점심을 일찍 먹고 공항으로 이동하였다.

 

12:30. 마드리드 국제공항 도착하여 탑승 수속.

에어 프랑스의 AF1601편 이용.

 

15:35. 마드리드 국제 공항 출발.

 

비행 시간 2시간 5분.

 

17:40. 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환승 수속. 착륙하여 주기장까지 택싱을 굉장히 오래 해서 당황했었던 기억이 나더라~

 

20:35. 대한항공의 KE902(AF262)편으로 환승하여 출발. 착륙 활주로와 이륙 활주로가 청사의 서로 반대편에 있다. 그렇다. 한쪽에선 계속 떨어지고, 한쪽에선 계속 떠오르고...

 

편안한 기내 숙박.ㅠ.ㅠ

비행시간 10시간 50분.

 

15:25. 인천 공항 도착.

9,331km를 날아왔다.

 

즐거운 여행이었다. 대체로 기억이 나지 않으므로 다시 복습삼아 다녀와야 할 것 같은 코스다. 다시 가자. 언젠가는...

 

2012년 1월의 스.모.포 여행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지중해의 1월은 생각보다 너무 추웠더라~ 식구들 외투가 일정내내 한가지였던 이유. 이렇게 추울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하고 외투가 하나...였던...

 

728x90
728x90

어느 새 1월 16일이 되었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다.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역사적인 도시 톨레도 속으로 들어가보는 날이다.

 

A42 톨레도 고속도로를 통해 마드리드에서 톨레도까지 한방에 달렸다. 톨레도는 아래 지도에서 보듯이 안동의 하회마을처럼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요새이다. 그래서 톨레도는 일찍부터 정치적인 수도로, 요새로, 종교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었다.

 

톨레도에 도착했다. 타호 강이 삼면을 둘러싸고 흐르는 높은 언덕에 도시가 발달했다. 천연의 요새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올라가야 한다. 관광객들을 위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입구에 그려진 지도.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방향에서 등고선 간격이 아주 좁게 그려져 있다. 급경사 절벽으로 둘러싸인 고지대가 되겠다. 천험의 요새.

 

역사 도시 톨레도에 들어섰다.

 

톨레도에서의 이동 경로. 산토 토메 성당을 거쳐 톨레도 대성당을 방문하고 알칸타라 다리 쪽으로 내려갔다.

 

유대인 지구 표시가 벽면에 보인다.

 

비가 내려 바닥이 번들거린다. 돌을 이용해 포장된 도로. 도로의 가운데가 낮아 빗물이 흘러내려갈 수 있도록 설계 및 시공되었다. 수백년 전에 이런 시공이 가능했다는 점이 너무나도 놀랍다.

 

산토 토메 성당 앞에 있던 지도. Aqui.

 

산토 토메 성당에는 1558년에 완성한 엘 그레코의 걸작품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El Enierro del Conde de Orgaz)'이 전시된 것으로 유명하다. 천지창조, 최후의 만찬과 더불어 세계 3대 성화로 인정받고 있다.

 

산토 토메 성당 바로 옆에 있는 Fuensalida 궁전. 1400년대에 건축된 것이라고 한다.

 

산토 토메 성당 옆에 있는 산토 토메 호스탈 옆을 지나 대성당 쪽으로 이동한다.

 

대성당으로 이어지는 길. 길의 이름도 삼위일체 길이다.

 

톨레도 대성당. 대성당 앞의 광장이 좀 어수선하다. 방송 촬영도 하고 있다.

 

가판대. 여기서 책 한권 샀더라.

저기서 그 때 이 책을 샀다. 8유로라고 가격표가 붙어 있다. 그 때 가져와 이 때까지 책꽂이에서 숨만 쉬고 있었더라.

 

 

대성당 앞 광장의 대성당 맞은 편에 있는 시청사. 시청이 있어서 광장의 이름은 시청 광장이다. 시청의 크기는 대성당에 비하면 발톱만 하다.

 

건물 자체가 작품인 톨레도 대성당으로 입장하기에 앞서 호흡을 가다듬는 일행.

 

고딕 양식을 기초로 한 톨레도 대성당은 페르난도3세의 명에 따라 1226년에 건축이 시작되어 1493년에 완공되었다. 길이 120미터, 폭 56미터, 높이 44.5미터의 웅장한 규모를 자랑한다. 15세기 무렵 그라나다가 함락됨과 동시에 유대인 추방 정책의 중심이 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대성당은 성모 발현 예배당, 중앙 예배당 등 22개의 예배당을 갖추고 있다.

 

1493년에 현재의 대성당 구조를 갖추었지만 제단의 화려한 조각이나 합창대석의 조각, 스테인드 글라스 등이 모두 완성된 것은 16세기에 들어서이다.

 

톨레도 대성당 내부는 전체적으로 어둡다. 크고 웅장한 벽에 비해 상대적으로 창이 작기 때문이다. 작은 창문을 스테인드 글라스로 처리하여 더욱 어두울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러한 어두운 분위기로 인해 종교적 경건함이 더해진다고 한다.

 

대성당을 나서 다시 또 골목길 속으로 스며든다.

 

소코도베르 광장에서 잠시 쉬어간다.

 

타호 강 위를 잇는 알칸타라 다리를 건너갈 참이다. 건너 편 언덕위에 Albergue Castillo San Servando가 서 있다.

알칸타라 다리 위에서. 언덕 위로 알카사르 성채의 뾰족 탑들이 보인다.

 

세계적 유행이다. 자물쇠 묶기. 이런다고 안하고, 저런다고 할까.... 뭔 별~

그래도 서울의 남산만 할까...^^

 

타호강 위의 알칸타라 다리, 그 위의 알카사르 성. Alcantara 다리..... 아랍어로 알칸타라가 '다리'라는 뜻이다. 즉, 이 다리의 이름은 '다리' 다리가 되겠다.

 

여행 중 가장 신나는 시간이다. 먹자~

발걸음도 가볍게 사쁜 사쁜~

 

식당 천정에 매달린 마늘이 의외였다.

 

La Cubana 식당 이용 기념 사진.

 

톨레도의 전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를 찾았다. 타호 강 건너편 고지대에 위치한다.

 

그냥 전망대가 아니라 톨레도 파라도르 호텔이었다. 차 한 잔 팔아주었다.

 

전망대에 나서니 진짜 전망대였다. 타호 강 줄기로 둘러싸인 요새 도시 톨레도가 한 눈에 든다.

 

앞에 보이는 큼지막한 건물은 신학교, 그 뒤의 높고 거대한 건물이 톨레도 대성당이다.

 

기념 사진을 남겨보자. 찰칵!

 

톨레도 외곽의 마트...아니 기념품 샵을 들렀다. Galan Tienda Toledo. '톨레도 미남 가게' 라는 의미.

올리브 오일을 잔뜩 쌓아 놓고 있더라. 이쪽이 기념품으로 판매하는 주력 상품인가 했었더라.

 

아들은 축구용품 쪽에 관심을 갖더라.

 

이런 아줄레주라니.........

 

다들 기념하는 사이에 밖에 나와 쓸쓸한 톨레도의 겨울비를 즐긴다. 태극기도 보인다.

 

기념품 샵에서 기념을 마치고 마드리드로 달려 들어왔다. 솔 광장, 마요르 광장에서 머뭇거렸다. 그리고 한강 갔다.

 

애써 찾은 마요르 광장에는 겨울비만 내리고...........

1619년 펠리페3세 때 완성한 4층 건물로 둘러싸인 운치있는 광장이다. 광장 가운데서 쓸쓸하게 비맞고 있는 청동상이 펠리페3세의 기마상이다. 

 

비가 내려 사람이 없으니 가게들이 문을 열지 않았다. 솔 광장으로 돌아선다.

 

솔 광장. Puerta del Sol.

왕립 우체국, 정부청사로 이용되는 건물 앞에는 에스파냐 도로 기점 표지가 바닥에 새겨져 있다. 이름하여 0km 지점.

 

비가 내리면 건물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면 된다.

 

솔 광장 구석에 있는 묘한 동상. '곰과 마드로뇨 나무 동상'

 

카를로스3세 기마상도 비를 맞고 있다.

 

맥더날드를 찾아 들어가보았다.

 

골목 여기저기를 어슬렁거리며 자유시간 보내기를 하려 애쓴다.

 

그리고 모여서.......다같이.......한강 갔다.

 

 

오늘의 이동 거리는 215km. 준수하다. 이제 짐 정리 제대로 해야 한다.

 

728x90
728x90

세르반테스를 만났으니 이제 돈키호테를 만날 차례이다. 풍차 마을 라만차를 찾아간다.

 

고속도로를 따라 장거리를 이동하다보면 늘 찾아오는 고통이 있다. 화장실 타임이 필요했다.

A4 고속도로에서 Turleque 지방으로 빠지는 교차로에 있는 휴게소를 들렀다. Restaurente Abrasador la Chimenesa le Turleque라는 긴 이름을 가진 식당이 있는 곳이었다.

 

휴게소 주변은 아무 것도 안보이는 너른 평야. 겨울 경지.

 

옛날 풍차가 잘 보존된 동네 Consuegra를 찾았다. 야트막한 언덕 위에 풍차들이 줄지어 서 있다.

 

돈키호테의 여정. 에스파냐 어로만 안내판이 되어 있다. 여러 나라 글자로 안내판을 만들어놓는 우리나라가 이상하게 생각될 정도로 이 동네는 오직 자기네 나라 말로만 밀어붙인다.

 

Consuegra는 인구 8천 명 정도 거주하는 작은 마을이다.

 

언덕 위의 풍차. 겨울 날씨가 매섭다.

 

바람이 세게 부는 겨울 날씨.

 

풍차를 배경으로 한 컷.

 

Castillo de Consuegra, 콘수에그라 성과 풍차들이 줄지어 서 있다. 10여개의 풍차가 있는데, 각자 이름을 갖고 있다더라.

이렇게 언덕 위에 풍차가 있는데, 말을 탄 채 랜스를 꼬나잡고 풍차를 향해 들이대는 모습을 상상하기가 어렵다. 언덕을 올라오다가 나가떨어질 것만 같았다. 하지만 소설 속의 인물이고, 게다가 정상이 아니었다니 그냥 지나가주기로 한다.

 

Molinos de Viento de Consuegra. 콘수에그라의 풍차 방앗간.

오래된 시설이라 약하다. 바람에 풍차가 돌아가면서 시설이 망가지는 것을 막기 위해 풍차 뒷통수쪽으로 자물쇠를 걸어놓았다.

 

라만차 지방에서 풍차가 잘 보전된 풍차마을은 콘수에그라 말고도 있다. Campo de Criptana. 이곳의 풍차들은 평지에 있어 말을 타고 들이대기가 쉬워보인다. 돈키호테가 콘수에그라가 아니라 이쪽으로 왔었을까?

 

돈키호테 여관이 있는 Puerto Lapice로 왔다.

 

돈키호테 여관.

 

입구 양쪽을 장식하고 있는 아줄레주. 라 만차의 돈키호테, 제4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Venta del Quijote.

 

그냥 식당 같은데...

 

돈키호테 이야기를 접목시키려 애쓰고 있다.

 

입구에 서 있는 돈키호테.

 

마드리드를 향해 A4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Tembleque에서 빠졌다. 작은 마을 외곽에 위치한 식당을 찾았다.

 

Restaurante Maria Belen. 오후 1시쯤.

 

식사 후에 다시 고속도로를 타고 달린다. 아랑후에즈.  궁전 앞의 빈 공간은 '커플 광장'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겨울비까지 내려 쌀쌀하지만 커플샷을 남겼다.

 

황무지가 많은 카스티야 지방에서 보기 드물게 온화한 기후, 비옥한 평야를 가진 천혜의 환경 덕분에 일찍부터 에스파냐 왕가의 휴양지로 이용되었다.

왕가에서 봄과 여름에 사용하던 별장이었다. 16세기에 펠리페2세 때부터 건축을 시작하여 18세기 후반 카를로스3세 때 완공되었다. 수많은 방들 중 도자기의 방, 아랍의 방, 예배당 등이 유명하다.

 

커플 광장에서 산책을 즐기는 노부부.

커플 광장에서 놀이를 즐기는 애기들.

 

광장을 천천히 걷는다. 호아킨 로드리고가 연주하는 아랑후에즈 협주곡이 잔잔하게 깔리는 것만 같다.

 

마드리드로 귀환. 

351km를 이동한 하루.

 

728x90
728x90

포르투갈을 떠나는 날이다. 그리고 에스파냐에 세번째로 입국하는 날이다. 첫날 입국, 모로코 다녀오면서 입구, 포로투갈로부터 입국. 누가 에스파냐에 몇 번 가보았냐 묻거든, 세 번이라고 답하라~~~

입국 경로도 모두 다르다. 바르셀로나, 타리파, 마드리드...

 

7:30에 리스본 공항 도착 예정이었다. 그러므로 이날도 상당히 서둘러서 아침 일정을 진행했었을 것 같다.

탑승 수속을 준비하는 모습.

 

포르투갈 항공의 TP1012편을 타고 날았다. 리스본 포르텔라 국제공항. 1시간 15분 비행.

 

09:35. 떴다~

 

창밖은 날개가 든든하게 막아준다.

 

시속 832km 정도의 속도로 마드리드를 향해 날아갔다.

 

11:50. 마드리드 국제공항 도착.

 

마드리드에 도착하여 일단 먹고 시작한다. 스페인 광장에서 세르반테스를 만나고 프라도 미술관으로 향했다.

 

Las Cuevas del Duque. 공작의 동굴. Gran Parrilla. 큰 철판. 식당 이름이 복잡하다.

 

동굴처럼 생겼다. 동굴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마드리드에서의 일정을 시작하였다.

공작의 동굴 레스토랑. 늘 구름과자를 즐기시는 분이 먼저 나와 마드리드의 겨울 정취에 취해 있다.

 

스페인 광장에 가까이 위치한 식당이다. 광장까지 걸어서 이동한다.

 

세르반테스 기념물이 광장 가운데 위치한다.

 

세르반테스 석상이 돈키호테 청동상을 내려다보고 있다. 돈키호테와 로시난테, 산초판사의 청동상 옆으로는 돈키호테의 이상형 여인이라는 둘시아네 석상이 있다.

 

기념상 꼭데기에는 다섯 명의 인물이 지구를 짊어지고 책을 읽는 모습을 조각하였다. 지구 전체에서 돈키호테라는 작품을 읽었다는 것을 상징한다고 한다.

 

청동상과 함께~ 찰칵!

 

멀리서 조신하게 한 컷!

 

마드리드에는 크고 작은 미술관과 박물관이 270여 개나 있다고 한다. 그 270여 개 중의 한 곳을 방문한다.^^

프라도 미술관.

1819년에 개관한 미술관이다. 유럽 미술 작품들의 우수한 컬럭션을 갖추고 있어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미술관으로 평가된다. 세계 3대 미술관의 하나.

 

 

프라도 미술관 뒷편에 위치한 근사한 성당. 산 헤로니모 엘 레알.

 

예술에 관심이 지대한 가족.

 

 

 

마드리드의 관청사 옆에 있는 식당으로 이동하여 저녁을 모셨다. Ministry of Employment and Social Security 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데...

고려정에서 저녁을 먹고 숙소로 달렸다.

오늘의 숙소는 마드리드 국제공항 주변에 위치한 Hotel Avant Aeropuerto.

 

리스본에서부터의 비행 거리를 포함하여 663km를 이동한 하루였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