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8일 토요일. 크라이스트처치를 출발하여 마운트 쿡을 즐기러 간다. 넓고도 넓은 켄터베리 평야를 지나 달려 갔다.
멀리 달려가 트위젤의 한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마운트 쿡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테카포로 돌아가 하룻밤.
위 지도를 보면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제럴딘에 이르는 지역이 모두 평원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뉴질랜드 남섬에서 서쪽으로 치우친 서던알프스 산맥의 동부가 완만한 경사의 평야 지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캔터베리 평야가 뉴질랜드 전체 면적의 14.5%나 차지한다고 한다.
켄터베리 평원은 신생대 제4기의 빙하기 동안에 서던알프스 지역에서 공급된 빙퇴석이 퇴적되어 형성되었다. 빙하가 후퇴하고 기온이 상승하면서 현재의 기후로 변화되면서 하천으로 공급되는 토사의 양이 줄어들게 되면서 빙기에 퇴적되었던 자갈과 토사 일부가 하천 유로를 따라 재운반되면서 약간의 변형이 이루어진 정도이다. 켄터베리 평원을 흐르는 강들은 서던알프스 산지에서 공급되는 퇴적물이 유량에 비해 많아 망상 유로를 이루고 있다. 켄터베리 평원은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농목업 지역으로 이용되고 있다.
아침 8시10분경. 한없이 펼쳐진 것 같은 켄터베리 평야를 달린다. 멀리 서던알프스 산맥의 실루엣이 보인다.
켄터베리 평야에서는 양 사육이 많이 이루어진다.
켄터베리 평야에서는 관개 농업이 많이 이루어진다.
제럴딘에서 잠시 쉬어 간다.
작은 구릉들이 보인다.
서던알프스가 점점 가까워진다.
11시10분. 트위젤에 있는 한식당에 도착했다. 푸카키 가든.
이때는 식당에서 먹는 음식 사진을 남기지 않아 어떤 메뉴의 식사를 했는지 알 수 없다. 지금 검색해보니 된장찌개와 연어회가 대표 메뉴라고 나온다. 연어회(?) 그런 것을 먹었을까???
먼저 다녀간 많은 사람들의 메모들이 식당 벽에 붙어 있었다.
식당은 High Country Lodge & Backpackers 길건너에 위치한다.
트위젤에서 푸카키 호수 옆으로 난 길을 따라 한 시간 정도 달리면 보이기 시작한다. 마운트 쿡. 3,724미터 높이.
마운트 쿡에서의 일정은 이곳 The Hermitage Hotel에서 시작한다. 해발고도 760미터.
망원렌즈로 쭈욱 땡기면 보인다. 시원한 빙하가! 손으로 만져질 듯!
아오라키 마운트 쿡 국립공원의 안내도이다.
먼저 오른쪽의 태즈먼 밸리로 가서 태즈먼 호의 빙하유람선을 이용하였다. 그리고 되돌아와서 왼쪽 골짜기의 키아 포인트까지 답사하였다.
Tasman Glacier Terminal Lake를 찾아 Tasman Valley의 Tasman Valley Road를 힘차게 걸어간다.
탁한 색깔의 물, 빙하가 녹으면서 배출된 미립 물질을 잔뜩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태즈먼 호는 빙하가 녹으면서 남겨진 찌꺼기인 말단 모레인에 의해 상류 쪽에서 빙하가 녹으면서 흘러내려온 물이 고여 만들어진 빙하호이다.
작은 배들이 왔다 갔다 한다. 저걸 타고 호수를 다녀본다.
빙하호 유람선 투어 안내자료이다.
1시 10분 경. 안전을 위한 장비를 착용한다.
그리고 선착장의 시로코 호와 블리저드 호에 나누어 탑승한다.
블리저드 호 선장의 위엄!
산 정상부의 빙하는 밝은 색을 띠는데, 호수와 맞닿은 부분의 색은 매우 어둡다. 곡빙하에 의해 운반되는 물질이 빙하가 녹으면서 표면을 덮고 있기 때문이다.
호수 위에 떠다니는 태즈먼 빙하에서 분리된 얼음 덩어리.
그 앞을 지나는 블리저드 호.
수면과 호수 위에 떠있는 빙하 사이에 간격이 보인다. 수면과 닿은 부분에서 더 빨리 빙하가 녹기 때문이다.
빙하가 녹은 물방울이 호수면으로 방울 방울 떨어지고 있다.
태즈먼 빙하 말단부를 향해 날아가는 시로코 호.
빙하의 윗 부분은 토사로 덮여 있음을 알 수 있다.
물 위에 떠 있는 빙하 가까이 다가가면 만져볼 수 있다.
작살로 빙하의 얼음 덩어리를 떼주기도 한다.
시로코 호 선장이 얼음을 들고 있다. 작은 덩어리를 먹어보라고 주기도 한다.
왔으면 기념하는 사진을 남겨야 한다.
블리저드 호 선장님이 한 명씩 찍어준다.
태즈먼 호의 얼음 덩어리.
태즈먼 호의 블리저드 호.
즐거운 시간이었다. 가자~
그냥 가긴 아쉬우니 모여서 단체 사진을 만들고 가자~
11시. 본부.
Kea Point를 향해 바로 출발한다.
풀구경도 하고... Speargrass 또는는 Spaniard
천천히 자연을 즐기며 걷는다.
또 방울꽃 구경하고... 디기칼리스.
또 걷는다.
Mount Cook 옆의 Mount Footstool이 눈에 가득 든다.
나무를 보고... 레드 커런트.
길을 걷는다. Kea Point까지 15분 만 더 가면 된다는 표지.
전망대가 있고, 사람들이 모여 있다.
Kea Point에 왔다. 여러모로 조심하란다.
쿡 산이다. 봉우리가 구름에 가려 있다.
마운트 쿡을 배경으로 사진을 만들어둔다.
산지 사면의 빙하가 녹는 모습이 잘 보인다. 망원 렌즈로...
마운트 쿡의 코 앞에 있는 키아 포인트에서 화산 지형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
마운트 쿡으로 날아올라가는 구름 모양이 근사하다.
마운트 쿡의 반대편은 밝은데 산 정상부는 점점 어두워진다. 이제 4시 반인데...
돌아가자~
단체 사진 만들고~
돌아간다.
길가에 토끼 한 마리가 배웅을 해준다. 오후 5:10.
길가에 꽃... 디기칼리스 안녕~~~~~
마운트 쿡을 뒤로 두고 버스는 달려간다.
오후 6시반. 테카포 호수. 잔잔하다. 호수다.
호숫가에 모여 오늘 하루의 일정을 정리한다.
단체 사진을 멋진 배경으로 만들어본다.
혼자 사진도 남겨진다.^^
망가지지 않은 깨끗한 자연의 모습에 다시 한번 감탄하면서... 숙소로 든다.
숙소는 테카포 호수변에 있는 The Godley Hotel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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