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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푸르에서 하루를 쉬었다. 오늘은 뉴델리로 이동하는 날이다.

 

Gangaur Modway라는 휴게소에서 한번 쉬고 뉴델리로 달려갔다. 한나절을 달려갔다. 장거리 이동.

 

8시50분. 248번 도로를 따라 뉴델리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길가에 보이는 Nims 대학교. 농촌 대학교 같은 분위기를 보인다.

 

Nims 대학교의 Institute Engineering & Technology. 도시를 벗어나 자연 속에 위치한 공과대학이다.

치과 대학도 있다. 시골(?^^)에 위치한 대학교치고는 규모가 상당히 크다. 학생들은 모두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할 듯 하다.

 

10시20분. 자연 속을 달린다.

 

10시40분. 쉬어간다. 자이푸르와 뉴델리의 중간 정도에 위치한 곳이다. 고속 도로 중간에 있는 휴게소와 식당을 겸하는 모텔 비슷한 것을 인도에서는 MIDWAY라고 부르는 것 같다.

우리팀의 인도 랜딩 여행사 인디아투어의 안내 스티커가 보인다.^^

부동산업체 소개도 있다.

 

12시. 도로에 보이는 인도의 화물 트럭들. 우리나라에서는 클락션을 빵빵거리면 불쾌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쪽에서는 "제발 좀~, 빵빵~". 갑자기 추월하거나 하지말고, 알려달라는 의미인 것 같다. 사고 예방 차원의 배려.

 

12시 반. 길가에 눈에 익은 영업소가 보인다. 현다이~

 

Horn PLEASE.

 

차량 번호를 큼지막하게 적어놓았다. 택시, 화물차의 경우 차량번호를 앞, 뒤의 작은 번호판 말고 차체에도 아주 크게 적어놓도록 되어 있는 경우를 종종 보았다.

우리나라에서는 번호판을 꺾어 놓거나, 지저분한 오물을 묻혀서 잘 보이지 않게 하고 다니는 차량들이 보이던데, 뭔가 위반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차량 번호가 어디서나 쉽게 보이도록 크게 표기하는 방안을 우리나라에도 도입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한다.

 

길가의 힌두교 사원, 그 앞의 공구 상가.

 

만원이다. 상당히 위험하게 보이지만 이들은 전혀 걱정하지 않고 잘만 다닌다. 걱정한다고 어찌 할 수 있는 것도 아닌것 같기도 하고...

 

1시. 톨 게이트를 통과한다. DRUNKEN DRIVE / DANGER DRIVE

 

2륜차도 고속도로를 다닐 수 있다. 단 한쪽 옆으로만. NO HURRY / NO WORRY

 

하교길의 예쁜이들. 오전에만 수업을 하는 것 같다.

 

꼬맹이 가방의 크기가 어마어마 하다.

 

Ryan International School. 구글 지도에서 검색했더니 여러 곳에서 나온다. 

 

판자촌. 빈부 격차에 카스트의 영향까지 겹쳐진 것일 것으로 보인다.

 

작은 북을 두드린다. 지나가는 차량들에서 동전을 던져준다.

 

뉴델리 시내에 들어왔다.

2시. 드디어 드디어... 늦은 점심이다. Orange Hāra. Svelte 호텔 앞에 있었다.

 

부페식 식당. 서성이며 세팅되기를 기다린다. 배고팠을 것이다.

사이트 주소를 찾아보았다. 연결이 안된다. 망했나보다.

 

특이한 운송수단. 차량의 크기에 비해 바퀴의 크기가 안스럽다. 심지어 삼륜이다.

 

주변 거리. 벗듯하고 깔끔한 상가.

 

Svelte 호텔. 호텔의 위치를 통해 식당의 위치를 아래 지도에 표시할 수 있었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 뽀인트인 뉴델리에서의 일정.

바하이교 사원인 연꽃사원을 먼저 방문하였다.

간디 추모 공원인 라즈가트를 방문하고 올드델리에 위치한 바자르와 자마 맛지드 모스크를 둘러보았다.

그리고 시크교 사원, 인도문 순으로 방문하였다.

Near East라는 식당에서 늦은 저녁을 먹고 뉴델리 국제공항으로 이동하였다.

 

3시 40분. 왔다. 바하이교 사원에. 연꽃 모양의 로터스 템플에...

 

부지런히 걸어가본다.

 

입구에서 들어오는 길. 저쪽에서 주욱 걸어들어와서....

 

요기서 잠시 남사장님과 인생 상담을 거친 후....

 

주욱 진행하면 사원에 도착한다. 연꽃 사원이다.

 

내가 도착하니까 비둘기들이 환영 비행을 해준다.

 

바하이교에 대한 소개는.... 이 안내 자료로 대신한다.

 

캐나다의 건축가 Fariborz Sahba의 설계에 따라 6년간의 공사 끝에 1986년에 완공되었다. 하얀 대리석으로 27개의 연꽃잎을 표현한 높이 35m의 사원이다.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건물로 꼽히며 인도의 대표적 관광 명소가 되었다. 일일 방문객 수가 가장 많은 관광지 중의 하나라고 한다. 하루 4번의 기도 시간이 있는데 각자 자신의 종교에 맞게 내부에서도 기도를 할 수 있다고 한다. 단, 다른 사람을 방해하지 않게 소리를 내면 안된다고.

 

연꽃잎이 열리기도 한다는 이야길 들었는데, 작동하지 않는다고...

 

사진 하나 함께 남기도 돌아선다.

 

긴 여정 때문일까, 펄펄 날던 아드님이 가라앉아 있다. 많이 피곤한가보다.

 

5시. 간디를 추보하는 공원인 라즈 가트에 왔다.

 

야무나 강 남쪽 마하트마 간디 거리에 위치한다.

 

들어가본다.

 

라즈가트는 간디를 추모하기 위하여 조성된 공원이다.

 

1948년 1월 30일 힌두교도 청년에게 암살당한 마하트마 간디의 유해를 화장한 곳이다. 이곳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신발을 벗어야 한다.

왔다가 보고, 간다.

 

5시 반. 뉴델리가 있으면 올드델리도 있다. 찾아가보기로 한다.

뉴델리는 신도시 느낌인데 비해 올드델리는...올드한 느낌이다.

 

모스크가 멀리 보인다.

 

길가에서 좌판을 제조하고 있다. 바퀴 네 개를 달아 이동이 편리하다.

 

번잡한 거리. 사람들 대부분이 작은 모자를 쓰고 있다. 이슬람 교도임을 알 수 있는 표시이다. 힌두교 나라의 이슬람 교도들 동네이다.

 

자마 맛지드 Jama Masjid 모스크.

 

17세기에 건축된 무굴 제국 스따일의 모스크라고 한다. 종교 갈등 때문인지 게이트에서 보안 검색을 철저히 한다.

 

주변의 거리는 아주 번잡하다.

 

미나 바자 Meena Bazar.

 

올드 델리 거리. 올도한 분위기가 폴폴 난다.

 

6시 40분. 이번에는 시크교 사원을 방문하였다.

 

Gurudwara Mata Sunder Kaur Ji. Gurudwara Mata Sunder 여자대학이다. 

남자, 여자 모두 머리에 스카프를 써야 한다. 공평하다.

입구에서 스카프를 하나씩 나누어준다. 신발은 벗어두고 들어간다.

 

사원 내부.

 

근사한 자리.

 

이곳에 그분께서 임하시는 곳이가보다.

 

스카프 기념 사진을 남기는 사진을 남기기~

 

멋진 건물이다. 인도는 하얀 대리석을 참 사랑하는 나라인가보다.

 

앉아 있는 사람들, 지나가는 사람.

 

앞쪽의 작은 건물 입구에 이 시설의 이름이 써 있다.

 

시크교 기념 사진을 시크하게 남겼다.

 

7시 10분. 인도문에 도착하였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영국을 위해 참전했다가 전사한 인도 병사들의 넔을 기리는 기념물이라 한다. 철모, 총, 꺼지지 않는 불... 지키는 병사들.

 

개 편안~~~

 

어두워지니 조명으로 장식한다.

 

어둠 속에 기념 사진을 남겨본다. 어둡다.

 

8시10분. 드디어 저녁을~ near east. 구글지도에서 위치 검색에 실패했다.

 

게임기를 손에 쥐면 살아나는 소년.

 

저녁을 배불리 먹고 나서 바람을 쐬고 있는 답사대원들.

 

주변 상가.

 

 

10시. 뉴델리 국제공항으로 왔다. 근사한 화장실. 남자는 남자 사진쪽으로, 여자는 여자 사진쪽으로 들어가면 된다.

 

집으로 간다. 탑승 수속하고 게이트에서...

 

8월 10일 새벽 1시 10분발 OZ768편을 타고 집으로 날아간다.

 

아시아나 항공의 날개에 실려 날아간다.

 

2시. 제주도 위를 날고 있다.

 

주무시는 아드님.

 

구름 위를 날아가는 날개.

 

영종도를 향해 하강한다.

 

2시48분. 랜딩.

12시 도착 예정이라고 되어 있는데, 좀 늦었나보다.

7월 30일에 날아가서 8월 10일에 날아왔다. 네팔과 인도 북부 지방의 주요 도시를 잘 구경하고 왔다.

그리고 10년이 지나서야 블로그에 정리하여 올린다. 잊었던 기억을 되살려보면서 다시 한번 여행을 하는 기분을 맛볼 수 있었다.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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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은 자이푸르에서 지냈다. 암베르 성 - 잘 마할 - 잔타르 만타르 천문대 - 하와 마할 - 락슈미 나라얀 사원 순으로 방문하였다. 

 

Red Fox Hotel. 자이푸르 남부에 위치한 호텔이다.

 

핑크색 건물들이 많다. 곳곳에 보이는 원숭이들.

 

길가에 장이 섰다.

 

빨간 유니폼 아저씨들.

 

버스와 릭샤. 인도의 대중 교통 수단.

 

라자스탄 대학교.

 

일하는 코끼리.

 

온통 핑크색인 건물. 하와 마할이다. 나중에 다시 보자.

 

자이푸르 시내 중심부에는 핑크색 건물들이 많기 때문에 핑크 시티라고 불리운다. 손 흔들어주는 잘생긴 인도 총각.

 

번잡한 거리.

 

안번잡한 거리.

 

낙타와 오토바이.

 


9시. 멀리 산등성이(Cheel ka Teela, 독수리 언덕) 위에 성채(Jaigarh Fort)가 보이기 시작한다.

자이가르 요새는 Aravalli 산맥의 독수리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는데, 1726년 암베르 성과 궁전 등을 보호하기 위해 Jai Singh II가 세운 것이다. 자이가르 요새는 거대한 Jaivana 대포가 설치된 것으로 유명하다.

 

아래에서부터 Maotha 호수, 암베르 성 Amber Fort, 자이가르 요새가 순서대로 보인다.

 

언덕 위에 위치한 암베르성으로 오르는 방법은 걸어서 혹은 코끼리를 타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코끼리를 타고 천천히 흔들리면서 이동해보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아니할 수 없다. 코끼리를 타고 오르는 다른 사람들이 보인다.

 

 

 

코끼리 택시. 출발~

 

코끼리 친구들이 길바닥에 흘린 덩어리들. 크기도 하다. 

 

흔들 흔들거리며 올라간다. 흔들리는 리듬에 몸을 맡긴다. 재밌다.

 

암베르성의 아랫 쪽을 쳐다보면....

 

암베르 성 아래로 Maotha 호수가 보인다. 호수 가운데에는 무굴 양식의 정원을 조성해 놓았다.

 

암베르성 내부의 궁전 앞에 도착했다. 

 

하차한다.

 

아들은 코끼리 경험이 어떠했을지.... 남사장님은 운전기사와 힌디어로 대화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궁전 앞의 잘렙 Jaleb 광장.

 

암베르 성은 자이푸르 시내에서 11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Kachwaha  왕조의 성이었다. 원래 11세기 초 Meena 왕에 의해 건축된 성을 확장하는 공사가 1592년 자이푸르의 Rajr Man Singh 왕에 의해 시작되었는데 이후 약 150여 년에 걸쳐 공사가 계속 되었다. 그리고 18세기 Sawai Jai Singh 왕에 의해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되었다. 주로 붉은 사암과 대리석을 사용하여 힌두와 이슬람 양식이 조화를 이루는 성채를 완성하였다.

 

궁전 입구에서 기념하는 사진을 만들어보았다. 가장 멋진 건물이다. 가네쉬 폴 Ganesh Pole.

 

힌두 양식으로 조성된 입구.

 

궁전의 벽면 장식이 호화롭다.

 

암베르 궁전의 이모저모에 대하여 상세한 안내를 성실하게 해주고 있는 디팍 총각.

 

아직 익숙해지지가 않는다. 암만 보아도 목조 건축물 같은데..... 적색 사암이라니.....

공적 접견실인 디와니암 Diwan-i-Aam에 대해 디팍 총각이 설명을 이어가고 있다.

 

 

 

 

이슬람식 정원인 Aram Bagh.

 

건물 내부의 통로는 마치 미로처럼 되어 있다. 어슬렁 거리며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여행자.

 

천정의 화려한 장식.

 

벽면 장식.

 

아람 박 정원 옆의 Sheesh Mahal.

 

쉬시 마할은 거울 궁전이라고도 불린다. 작은 거울들로 벽면을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수많은 거울들로 인해 작은 촛불 하나로도 온 방을 다 밝힐 수 있었다고 한다.

 

쉬시 마할의 벽면 장식.

 

기념하는 사진을 하나 남긴다.

 

엄마의 선글래스를 탐내는 아들.

 

벽면의 세공이 대단하다. 감탄!

 

대리석의 조각도 아름답다.

 

암베르 성의 뒷산 언덕 위로 자이가르 요새가 보인다.

 

통풍용 창문

 

암베르성의 윗쪽에는 이동을 위한 통로가 마련되어 있다.

 

모여서 단체 사진을 만들어보았다.

 

아람 박 정원, 그리고 자이가르 요새.

 

암베르성의 아래쪽으로 과거 수도였던 암베르 마을이 보인다. 성으로 진입하는 통로는 이원화되어 있다. 안전과 사고 예방을 위해 코끼리가 이용하는 통로와 보행자가 이용하는 통로가 다르다.

 

일반 여행자들이 암베르성에 도착하여 코끼리를 이용하고자 할 때는 30분 정도까지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먼 길도 아니고 하니 그냥 걸어서 오르는 여행객들도 많다.

 

궁전의 창문에 앉아 마오타 호수와 정원을 내려다 보는 자이푸르 왕족의 기분을 내본다.

 

성벽이 여기저기로 이어져 있다.

 

라자 만 싱 궁전.

 

궁전 앞의 정원.

 

돌.^^

 

암베르. 원뿔형 건물은 힌두교 사원인 Krishna Meera 사원이다. 경사면의 사원은 Badrinath 사원.

 

자이가르 요새가 위치한 독수리 언덕은 식생 정착이 부실한 상태이다. 강수량이 적은 내륙 지방이라 그런 것일지도.

 

보행자용 통로.

 

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능선을 따라 암베르를 둘러싸는 성벽이 축조되어 있다.

 

내려가다가 뒤돌아보니 암베르성의 모습이 더욱 웅장하게 보인다.

 

잠시 쉬었다가 내려가기.

 

마오타 호수와 정원.

 

호수 속에서 물소 몇 마리가 놀고 있다.

 

호수 옆에서는 멧돼지 가족이 놀고 있다.

 

마오타 호수를 배경으로 보이는 암베르성과 자이가르 요새. 관측탑의 모습이 두드러지게 보인다.

 

코브라가 피리 소리에 맞추어 땐스를 하고 있다.

 

11시 15분. 비둘기 가족. 대가족.

 

암베르성에서의 추억을 가득 담고 떠난다.


11시 반. 물의 궁전이라 불리우는 잘 마할에 도착하였다. 아니 볼 수 있는 곳에 도착하였다.^^

 

잘 마할은 만 사가르 호수 속에 있기 때문에 접근할 수 없다.

 

선착장에서 배를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다.

잘 마할은 원래 5층짜리 건물이라고 한다. 그런데 4층 아래까지는 물에 잠겨 있는 상태이다. 물에 잠겨 있어서 물의 궁전,왕과 그 가족들이 여름을 지내던 곳이라서 여름 궁전이라고 불린다.

 

기념하는 사진 하나 만들고 길을 나선다.

 

신기한 건물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뭘까??

 

5분 구경하고 출발한다.

 


 

12시. 길가에 근사한 건물이 보인다. 새로 지어진 힌두교 사원이라 한다. 나중에 보기로 한다.

 


2시 20분. 잔타르 만타르 천문대를 찾아간다.

 

길가의 옷가게. 건물의 벽에 못을 박고 상품을 진열하여 놓았다.

 

천문대의 해시계. Nadivalya yantra.

 

자이푸르의 잔타르 만타르는 18세기 초에 세워진 천문대의 유적이다. 20여 개의 관측 기구가 석조 건축물로 남아 있다. 잔타르 만타르는 무굴 제국 말기에 궁정에서 보유했던 천문학 지식과 우주론의 개념을 잘 보여주는 유적이다.

유적지 내의 유물 분포는 아래 지도와 같다.

(요기에서 가져온 자료: www3.astronomicalheritage.net/index.php/show-entity?idunescowhc=1338)

 

Laghu samrat yantra. 세계에서 가장 큰 해시계라고 한다. 

 

2초 간격으로 시간을 측정하는 것이 가능하였다니...

 

 

호기심 해결 중~

 

Brihat samrat. 꼭데기에 올라가서 관측을 하였다고 한다.

 

Jai Prakash yantra. 고도, 방위각, 時角, 赤緯 등을 측정했던 기구.

 

 

 

 

인증용 사진하나 남겨본다.

 

멀리 Nahargarh Fort가 언덕 위로 보인다.

 

천문대 유적 바로 옆에 City Palace가 위치하고 있다. 건물의 높은 윗 부분만 보인다.

 

무굴 제국의 천문학적 성과에 감탄을 남기고 떠나는 객들.

 

2시 45분. 떠나간~다~

 


2시 50분. 하와 마할을 찾아간다. 걸어서 간다. 

 

하와 마할은 잔타르 만타르 천문대 바로 옆에 있다. 그냥 걸어서 간다.

 

양쪽 도로에 면한 건물의 1층에는 회랑을 만들어두었다.

 

뙤약볕을 피할 수도 있고, 비가 오면 비를 피해 걸어갈 수 있는 회랑이다.

 

하와 마할이다.

하와 마할은 자이푸르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5층 짜리 건물이다.  1799년 Sawai Pratap Singh이 건축한 자이푸르의 대표적 관광 명소이다. 이 성은 세상 밖으로의 출입이 엄격하게 제한되었던 왕궁 여인들이 도시의 생활을 엿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건물이라고 한다. 시내를 잘 관광할 수 있도록 바람이 잘 통하는 격자형 창문이 많아 '바람이 궁전'이라고 불린다. 

성의 1, 2층은 정원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953개의 작고 둥근 포대와 같은 공간이 층을 이루고 각 공간에는 작은 발코니, 아치형 지붕, 격자형 창문이 나있다.

 

입구에서 힌두교 분위기를 팍 풍겨준다.

 

성은 붉은 사암으로 건축되었는데, 분홍빛으로 채색되었다.

 

건물에는 많은 창문들이 나있다.

 

디팍과 함께 하는 지오트립 멤버들.

 

스테인드 글라스처럼 창문에 채색을 해놓기도 했다.

 

건물 중앙에는 정원이 있다.

 

채색 창문.

 

바람이 불어온다.^^

 

설마 그 옛날에 휠체어를 고려하여 이런 통로를 만들었던 것일까???

 

바람의 궁전의 창문. 구멍들이 송송 뚫려 있다. 안에서 밖을 볼 수는 있는나 밖에서는 안쪽이 보이지 않는다.

 

자이푸르 시내의 거리가 아주 잘 보인다.

 

밖의 세상이 궁금하면 높은 곳의 작은 발코니에 나와 구경만 할 수 있었다.

 

구경하는 사람들.

 

잔타르 만타르 천문대의 모습도 바로 앞에 보인다.

 

시티 팔레스도 손에 잡힐 듯 하다.

 

하와 마할의 지붕 부분.

 

바로 앞에 힌두교 사원인 Kalki 사원도 보인다.

 

창에 매달려 자이푸르 시내를 구경하는 여인.

 

자이푸르를 구경하고 있는 소년.

 

까꿍~

 

분홍색의 궁전을 도로에 바로 맛닿도록 건축하였다. 건물의 최상층부는 오로지 동네 구경용으로 만들어졌다.

 

나도 올라왔었다는 것을 인증하자.

 

이런 건물에는 의례히 낙서가 있다. 혹시나 하고 한글 낙서를 찾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다행히(?) 이곳에서는 찾지 못했다.

 

날이 많이 덥지도 않은데 청량음료 하나 쥐더니 신이 난 소년.

 

이런 건물 근처에 살던 동네 사람들은 어떤 심정을 갖고 이 건물을 바라보았을까?

 

하와 마할의 건축학적 의미에 대한 심도깊은 고찰을 하고 있는 답사 대원들.

 

건물 외벽의 장식.

 

올림푸스 카메라를 만지작대는 아저씨.

 

4시 10분. 이런 또 비가 온다.

 

비가 내리면 비를 맞는다.

 

비가 내리니 어두컴컴해졌다.

 

마하라자 고등학교.

 

창문은 바람 잘 통하는 철창으로 되어 있고, 그 안의 잘생긴 학생들이 창밖의 거리풍경을 구경하고 있다.

 

보석 가공이 대표적인 지역 산업으로 꼽힌다.

 

비에 관계없이 움직이는 거리.

 

금방 갰다. 스콜인가부다.

 


5시 10분. 새로 만든 싱싱한 힌두교 사원을 방문하였다. Shri Lakshmi Narayan Temple 락슈미 나라얀 사원.

 

주머니 털어가는 것을 조심하시오. 맨발로 들어오시오. 신발 보관료를 받아요.

 

B.M.Birla 재단에 의해 착공 11년 만인 1988년에 완공된 사원이다. 힌두교의 락슈미, 비슈누 신을 모신 신전이다. 흰색 대리석만 사용되었기에 하얗게 보인다.

 

하늘의 구름도 하얗다.

 

사원 뒷편의 언덕 위에는 Moti Doongri Fort가 설치되어 있다.

 

방문을 기념하여 남기는 사진.

 

사원 앞쪽에 있는 자이푸르시 개발국 건물.

 

모티 동그리 요새.

 

"같이 찍자고!"    /     "시로요!"

 

"같이 찍을까?"     /      "조아요."

 

"여기도 조아요~"

 

"혼자 찍지 머~"

 

"내 사진은 없구나~하~ㅠ.ㅠ"

 

그렇게 8월 8일 월요일의 일정을 마무리하였던 것이었다.

레드팍스 호텔에서 또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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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7일. 아그라에서 타지마할, 아그라 성을 방문하고 시크리 성을 들러 자이푸르까지 이동하는 날이다.

 

7시 15분. 그랜드 호텔. 아그라에서 하룻 밤 신세졌다.

 

그런데..... 애네들은? 날벌레가 엄청났다.

 

짐싸들고 도망간다.

 

로비에서 출발을 기다리는 대원들.

 

호텔 주변을 걸어본다. 한갖진 동네다.

 

그랜드 호텔에서 출발하여 야무나 강변에 있는 타지마할과 아그라 성을 관람하고 다시 그랜드 호텔로 돌아왔다. 점심 식사를 하고 시크리 성으로 이동하였다.

 

7시 40분. 인도에 왔다. 아그라에 왔다. 그러면 타지마할을 보아야 한다.

 

가자. 타지마할을 향하여.

 

타지마할이다. 입구에 왔다. 입장료를 걷는 곳이다.

 

입장료가 비싸서 그런지 보안검색까지 꼼꼼하게 한다.

 

아주 속속들이 철저하게 들여야 본다.

 

Main Gate 앞에서 들어가기 전의 사진을 남긴다.

 

이렇게 멋진 건축물이 묘였다니...

무굴제국의 황제였던 샤 자한이 왕비 뭄타즈 마할을 추모하여 건축한 궁전 형식의 묘지이다. 아내의 죽음을 애도하며 묘를 만드는데 22년이나 걸렸다고 한다. 무굴 제국은 물론 이탈리아, 이란, 프랑스를 비롯한 여러 나라의 건축가와 전문 기술자들이 불려오고, 기능공 2만 여 명이 동원되어 대공사를 한 결과물이다. 최고급 대리석과 붉은 사암은 인도의 현지에서 공급되었지만, 궁전 내외부를 장식한 보석과 준보석들은 터키, 티벳, 미얀마, 이집트, 중국 둥 세계 각지에서 수입되었다. 국가 재정을 흔들리게 할 정도의 투자였던 것이다. 그래서 보다못한 아들이 쿠데타를 일으켰던 것일까???

 

 

타지마할에 왔었다는 기념 사진이다.

 

단체 출석부.

 

 

왔다갔다 사진찍다 찍어주다 찍혀주다 하다보니 피곤하다. 쉬었다가 움직인다.

 

그림같은 타지마할.

 

요기에도 왔었다는 증거를 남긴다.

 

타지마할,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모스크. 이슬람교 건축물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돔형 지붕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스크. 신발을 벗고 입장해볼 수 있다.

 

구름이 좀 있어주어야 한여름의 석조 건물 관람이 좀 편해질 수 있다.

 

타지마할은 야무나 Yamuna 강변에 위치한다. 가까운 곳에 아그라의 '붉은 성'이 위치하고 있다.

 

모스크 관람객들.

 

타지 마할에 대하여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아저씨, 디팍.

 

타지 마할 벽면의 정교한 장식.

 

벽면의 무늬를 준보석으로 장식하고 있다.

 

아들에 의해 유폐된 왕은 자신의 부인의 묘를 작은 창을 통해서만 바라볼 수 있는 아그라 성에서 최후를 맞이해야 했다.

 

건물은 아름답다. 그저 아름답다.

 

기마 경찰 아저씨들.

 

아그라의 휴지통.

 

버스 운전석. 오른쪽에 위치한다. 영국식.

 

관광객을 위한 낙타 마차.

 


 

11시. 아그라에 있는 아그라성에 왔다.

 

오디오 가이드 목록에 한국어도 포함되어 있다. 비용은 105루피.

 

붉은 성이라 불리운다. 붉은 사암으로 건축되어 붉은 색을 띠기 때문이다.

 

성의 주변은 깊은 해자로 둘러싸여 있다. 성벽의 높이는 20m, 길이는 2.5km나 된다. 1565년 무굴 제국의 3대 황제 악바르 대제에 의해 만들어졌다.

요새의 건축 재료로 사용된 붉은 사암.

 

수백년의 세월이 흘렀다. 아픈 곳을 치료하고 있다. 

 

외부는 방어용 성채로 구성되어 있지만 내부엔 크고 작은 궁전과 모스크, 분수대 등이 조성되었다. 화려한 궁전인 자한기르는 악바르 대제가 힘겹게 얻은 아들 자한기르를 위해 지은 것이다.

 

붉은 사암으로 만든 건축물인데, 화려한 장식은 마치 목조 건축물인듯 보일 정도이다.

 

벽면의 장식, 아라베스크.

 

분수대였던 곳.

 

아그라성에서 멀리 보이는 야무나 강변의 타지 마할. 야무나 강물의 수위가 점차 낮아지면서 타지마할의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고 한다.

 

아름다운 타지 마할을 멀리서 살필 수 있는 창.

 

이곳에 샤 자한은 아들에 의해 유폐되었다. 말년을 부인의 묘를 바라보며 지내야 했다고 한다.

 

샤 자한의 기분의 내면서....

 

타지 마할의 아름다움에 빠져본다.

 

아그라성에서 바라보이는 야무나 강 건너편 모습.

 

샤 자한이 유폐되었던 궁전. 무삼만 버즈.

 

흰 대리석으로 지은 궁전 카스 Khas.

 

카스 궁전은 다른 궁전에 비해 단아한 느낌을 준다.

 

궁전의 정원.

 

12시10분. 아그라 성에서 사진을 남기다...

 


 

12시 40분. 숙소인 그랜드 호텔로 돌아왔다. 그리고 식당에서 점심~

 

호텔 로비에 있는 아그라 지도.

 


1시 20분. 시크리 성을 향하는 길.

 

아그라 시내의 시장을 지난다.

 

1시 50분. Prithvi Nath Pond. 물소들의 보금자리이다.

 

길가의 광고판 아래에서 물소들과 사람들이 쉬고 있다.

 


2시반. 시크리 성에 도착하였다.

 

입장료를 계산하고 있는 디팍, 그리고 관리 직원들.

 

기념하는 사진, 기념할만한 건축물. Fatehpur Sikri.

 

무굴 제국의 사실상의 확립자로 알려진 악바르 황제에 의해 만들어진 성이다. 14세의 나이로 황제가 되자 부왕의 친구인 바이람칸의 섭정이 이루어졌으나 1560년에 그를 추방하였고, 1562년에는 측근들을 숙청하고 황제의 절대 권력을 확립하였다. 그후 40여 년 동안 영토확장 전쟁을 계속하여 아소카 왕에 비견되는 대제국을 건설하였다.

그런데 아들이 없었다. 어느 날 이슬람 성자가 찾아와 파테푸르 시크리로 수도를 옮기면 우사를 얻을 것이라는 예언을 전하였다. 그리하였더니 진짜로 아들 자한기르를 얻게 되었다. 아그라성에 아들을 위한 궁전도 만들었을 정도로 악바르 황제는 기뻐하였단다. 1571~1585년 사이의 14년 간 수도로서의 기능을 한 곳이 Fatehpur Sikri Fort이다.

 

사람들이 줄서서 기념 사진을 남기는 곳. 목조 건물? 노노! 붉은 사암 덩어리.

 

시크리 성을 지키는 개.

 

돌멩이에다가 이런 조각을 하였다니... 대단하였다.

 

그런데................... 시크리 성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ㅠ.ㅠ

 

스콜이니 곧 그치겠지 하면서 기다린다.

 

비가 주룩 주룩 내리는 것을 보면서 휴식을 취한다.

 

좀 많이 계속 쏟아지는 비~~~

 

갑자기 쏟아지는 비였기에 우산을 준비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 그냥 인도의 비를 맞아보기로 하였다.

 

쫄딱 젖은 소년.

시크리 성을 나서니 서서히 비가 그쳤다. 기온이 높으니 젖었던 옷도 금새 말랐고. 재밌는 경험이었다. 

 


 

이제 자이푸르로 달린다. 네 곳의 요금소를 통과하였다.

4시 15분. 21번 고속도로. 요금소 Ludhawai Toll Plaza.

 

4시 40분. 벽돌 공장. 높은 굴뚝이 솟아 있다.

 

 

 

4시 50분. 고속도로 톨게이트. 요금소 AMOLI.

 

이것도 차량이라고 고속도로를 달린다. 미니멀 라이프~~

재밌는 인디아~

 

버스 운전기사, 조수. 운전석 부분이 구분되어 있다. 재밌는 인디아~

 

노두. 붉은 사암이겠지?

 

5시 20분. Mahwa에 있는 Rajasthani Midway Rooms에서 잠시 쉬어간다.

장거리 이동하다 보면 반드시 해결해야할 걱정거리가 쌓이기 때문이다.

 

넓은 정원을 갖고 있다.

 

꽃이 피었다.

 

6시 18분. 길가의 공용 수도.

 

6시 25분. 요금소가 또 나왔다. Rajadhok Toll Plaza.

 

트랙터가 끄는 만원 객실. 고속도로를 달린다.

 

장거리를 이동하는 고속버스인 것으로 보인다. 이층 버스. 창문을 열고 있는 것을 보니 에어컨 작동을 안하는가보다.

 

옆으로 나란히 달리는 버스.

 

7시. 또 요금소Rohan Rajdeep Toll Plaza)를 통과하였다. 이제 자이푸르 시내로 진입한다.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달렸다.

그렇게 아그라에서 자이푸르로 이동하였다.

 

숙소는 빨간여우, Red Fox Hotel.

219호실에서 푹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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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날씨에 힘든 길을 힘들게 달려서 카주라호에 도착했다. 클라크 호텔에서 편히 쉬었다. 쉬었다. 쉬었을 것이다.

 

장거리를 이동하는 날이다.

카주라호의 사원들을 방문하고 잔시로 이동하였다. 그리고 잔시에서 아그라까지는 열차를 이용하여 이동하였다.

 

8월 6일 아침 7시. 카주라호. 클라크 호텔. 아담한 수영장.

 

아담한 로비.

 

아담한 가네샤. 상업의 신이시다. 돈 많이 벌게 해주시는 분이시다. 경배하라~ 돈을~~~

 

클라크 호텔 외관.

 

8시. 왔다. 카주라호의 카주라호에 왔다.

 

입장료가 필요하다. 돈 내놓으라 한다.^^

 

꼭 내가 입장료 낸 것 같은 기분이다.^^

 

들어간다.

 

카주라호. 세계 문화 유산이다.

카주라호는 인도 중부의 마디야 프라데쉬 주에 속하는 데, 갠지스 강 유역의 평원지대의 남쪽, 데칸 고원의 북쪽에 위치한다. 10~11세기 찬델라 왕조 시대에는 이 지방의 주도였으며, 파라슈바나트 사원(자이나교), 차틀부자 사원(힌두교) 등을 비롯한 수많은 사원이 건립되어 있다. 처마 끝을 여러 층으로 높이 쌓아올린 지붕이 특징적이며, 붉은 사암으로 된 벽면에는 중세 인도의 부조를 대표하는 많은 상들, 병사 및 여인상, 관능의 극치를 표현한 다양한 조상 등이 새겨져 있다. 

 

카주라호의 사원군이 동쪽, 서쪽, 남쪽으로 흩어져 있다. 우리팀은 서쪽의 사원군을 방문하였다.

Western Group of Temples.

요기서 가져온 지도이다.(www.tripoto.com/khajuraho/trips/khajuraho-5741f98633adc)

 

 

입장하였으면 일단.... 사진부터....

 

10세기 초 이 지역을 통치한 라지푸트 일족의 힌두 왕조인 찬델라의 수도였다. 카주라호의 사원들은 950~1050년 사이의 100년에 걸쳐 만들어졌다. 원래는 85개의 사원이 있었다고 하지만 지금은 22개만 남아 있다.

 

기념하자. 단체로.

 

 

 

모든 것이 신기하다.

 

일단 멋지다. 칸다리야 마하데바 사원.

 

Wikipedia 위키피디아의 도움을 받은 자료이다. 사원 건물의 각 부분에 대한 설명.

 

사원의 벽에는 다양한 신화의 이야기와 관련된 상들이 조각되어 있다. 가네샤.

 

다양한 인물상이 조각되어 있는데 그 정교함이 너무나 놀랍다.

성적인 조각품들이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원초적인 본능을 자극하는 인간의 모습을 솔직하게 표현하였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종교의 거룩함을 훼손하는 표현이라는 부정적인 평가가 공존하고 있다.

 

사원들은 본당이 기단과 수직을 이루어 높이를 강조하는 효과를 갖는다. 사원의 지붕은 모두 처마끝을 여러 층으로 높이 쌓아 올린 Sikharas(산봉우리) 형태를 이룬다.

 

 

난디 사원.

 

락슈마나 사원.

 

풀베는 아저씨.

 

인도를 조용히 지나가는 인도 뱜~

 

사진을 남기는 사람들.

 

치트라굽타 사원.

 

전쟁에 나선 병사들의 모습.

 

자가담비 사원은 원래 비슈누 신에게 봉헌된 사원이었다고.

 

팔이 네 개인 비슈누 신의 모습.

 

중세 인도의 예술 작품에 빠진 관람객들.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사람들의 소행일 터이다. 훼손된 조각상들이 굉장히 많다.

 

 

탄트리즘에 영향을 받은 찬델라 왕조는 사원 등을 통해 탄트라 교리를 전파하고자 하였다. 사원을 건축한 조각가들은 인생사, 삶의 모든 부분을 표현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당시 사회는 성적인 부분 또한 삶의 일부로서 인식하여 상당히 솔직하고 개방적인 태도를 갖고 있었기 때문일 터이다.

 

이렇게 세세하게 조각을 했으니 당연히 완공하는데 100년의 세월이 필요했을 것이다.

 

탄트라는 세상의 원리를... 음... 음양의 이원론으로 파악했기 때문에 성을 중요하게 받아들인 것이다. 사람들은 타인 없이 어떤 것도 얻을 수 없으므로 협력과 공존없이는 우주 속에 존재할 수 없다고 본 것이다. 그렇다고 사원의 아무 곳에나 성적이 부분이 표현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제단의 특정 부분에만 표현되어 있고, 다른 부분에는 삶과 정신 세계, 속세의 생활에 대한 묘사로 채워져 있다고 한다.  

 

반복해서 겹쳐진 모양으로 구성된 지붕 부분.

 

 

칸다리야 마하데바 사원.

 

카주라호에서 가장 큰 사원이다. 시바 신에게 바쳐진 사원이라고 한다.

 

기념하다.

 

악기를 연주하는 악공들일까..

 

전쟁이다.

 

병사들.

 

 

락쉬마나 사원. 

 

 

비쉬누 신을 위해 찬달라의 지배자였던 야쇼바르만에 의해 지어진 신전이다.

 

바라하 사원.

 

 

 

힌두교의 유지신 바라하의 세번째 화신. 멧돼지의 모습을 하고 있다.

 

다른 세계에 와서 다른 세상을 구경하고 나온 듯한 느낌이다.

 

9시 40분. 정문을 놔두고 샛길을 통해서 출입한다. 이상하다.

 

전라도밥집은 영업 잘되고 있을지 궁금하다.

 


 

9시 50분. 자이나교 사원에 왔다. 음... 어... 이게 아니고..

 

이거다.

 

다 보여준다. 간단하다.

 

자이나교에 대해 알아보자.

다음에 알아보자~

자이나교는 불교와 비슷한 시기에 인도에서 일어난 종교이다. 영혼의 실재를 인정하고 그것의 해탈을 목표로 한다. 자이나교를 창시한 것은 리샤바이나 실질적인 창시자는 마하비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크샤트리아 계급에 속하는 높은 계급의 인물이었는데 기원전 5~6세기 석가모니와 동시대의 인물이었다. 마하비라는 12년간의 극단적인 고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었으며, 단식을 하다가 눈을 감았다고 한다.

 

 

사원의 이모저모를 조사하는 대원들.

 

이 양반이 대장인 것 같다. 자이나는 '승리자'라는 뜻이라 한다.

 

구경중~ 맨발로~

 

참배객.

 

전시실.

 

애기들.^^

 


아그라를 향한다. 일단 잔시로.

 

10시 30분. 길가 풍경. 39번 도로를 따라 달려간다.

 

자전거 바퀴 네 개를 장착한 좌대. 인도의 노점상들이 흔히 사용하는 것이다.

 

12시 10분. 점심 식사를 위해 멈추었다. Nowgong이라는 동네의 작은 모텔이었다.

 

식당의 메뉴를 주문한 것이 아니라 카주라호의 호텔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열었다.

 

뭐가 어찌되었든 상다리가 휘어질 것만 같다.

 

과일도 있다. 아드님 얼굴 표정이 왜 이럴꼬?

 

 

1시. 잔시를 향해 다시 달리기 시작한다. Office R.T.O. check-post에서 멈추었다. R.T.O.는 Regional Transport Office의 약자이다. 주의 경계선을 따라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최근 자료를 찾아보니 교통 체증 발생을 이유로 없애는 추세라고 한다.

 

차단기로 길을 막고 지나가는 교통량을 하나하나 체크하기에 고속도로의 정체를 유발하는 효과가 있다.

 

1시 10분. 다산 강. 

 

설치된 보 위로 물이 흘러 넘치고 있다.

 

우기라서 물이 풍부하다. 수문도 열려 있다.

 

1시 20분. 

 

농가. 개, 염소, 소...

 

1시 50분. Mauranipur에서 철로와 교차.

 

차단기 관리 요원들.

 

2시 40분. Notghat Bridge가 저쪽으로 보인다. 베트와 강을 건넌다.

 

3시. 잔시로 진입한다. 요기도 R.T.O. check-post. 일단 막는다.

 

 

 

가스통 배달~

 

잔시의 오토릭샤.

 

오토릭샤 드라이버.  핸들이 아주 간단하게 생겼다.

 


 

3시 10분. 잔시 역이다.

 

각자 자기 가방을 끌고 달려간다.

 

SECOND AC CHAIR CAR.  유리창을 닦아주는 아저씨.

 

여러 나라 사람들이 섞여 있다. 기차 탑승 대기 중...

 

남사장님이 분주하게 객실과 좌석 번호를 알려주고 있다.

 

앉았다.

 

한쪽 좌석은 3인, 반대편은 2인 좌석으로 열차 객실이 구성되어 있다.

 

디팍 아저씨가 뒷쪽 좌석에서 무엇인가 안내를 하고 있다.

 

열차를 멈추고 싶으면 언제든지 손잡이를 당기면 된다고 한다. 심심풀이로 당기면 벌금 및 인도 감방 체험을 시켜준다고 하니 장난하면 절대로 안되겠다.

 

표 검사를 하는 아저씨.

 

도시락 파는 아저씨.

 

5시 50분. 잠에 빠진 총각.

 

작은 테이블이 하나씩 있다. 차를 한잔씩 준다.

 

비상 탈출 장치도 있다. 창문을 열고 나가면 된다.

 

6시 50분. 아그라역에 도착했다.

 

짐을 옮겨주는 써비스가 있다. 

 

유료 써비스 덕분에 무거운 짐을 끌지 않고 역을 나선다.

 

저쪽 육교를 통해서 빠져나간다.

 

금방 텅비어버리는 플랫폼.

 

아그라의 하늘...

 

아그라 역.

 

맨발의 총각. 무엇을 보고 있을까?

 

육교, 계단....

 

 

7시. 아그라 역.

 

아그라에서 새로 만난 버스. 예쁜 아가씨가 따라서 타려한다.ㅠ.ㅠ

 

8시 30분. 숙소인 그랜드 호텔의 묵직한 쇳대. 345호실.

 

(카주라호 신전의 조각품들을 그대로 블로그에 게시하였더니 티스토리 관리자에 의해 삭제당했다. 청소년 유해정보라고 신고되었다는 메일이 와 있었다. 마음에 들지 않아할 것 같은 사진들을 모두 삭제하고 다시 게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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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4일 인도 여행의 백미라 하는 바라나시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중이다.

아직 햇님은 나오시지 아니하셨다. 

Before the dawn, 바라나시의 갠지스강은 어떠할까..... 

 

꼭두새벽에 만 만디르 가트에서 보트를 탑승하고 갠지스 강을 따라 이동하며 여러 가트를 살펴보았다.

아침 식사 후에 사르나트, 녹야원을 방문하였다. 점심 식사 후 호텔에서 헤나 체험을 하고 릭샤 체험으로 이어갔다.

다사시와메드 로를 찾아 바라나시의 번잡한 시장의 모습을 조사하였다. 그리고 다시 보트를 타고 다사시와메트 가트에서 거행되는 아르띠 뿌자 의식을 감상하고 숙소로 귀환하였다. 그렇게 8월 4일이 지나갔다.

 

새벽 5시. 가트를 향해 앞사람의 꽁지를 보고 따라 걷는다. 전날의 피로가 풀리지 않아 그냥 멍한 상태로 끌려간 기억이...

 

길가에는 아직 주무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 홈리스. 하~ 카스트~

 

바닥은 젖어 있고, 하늘은 어둡다.

 

다들 일찍 나왔다. 아침 식사를 하지 않았을 것이기에 간단한 요기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디팍의 눈길도 저짝을 향하고 있다. 맛있는 것인가 보다.

 

우리 팀도 짜이 한 잔씩 마셔본다.

 

계속 걷는다. 사람들의 흐름에 묻힌다.

 

갠지스 강의 새벽과 조우한다.

 

Manmandir Ghat앞에서 갠지스 강을 항행하는 보트를 탑승한다.

 

갠지스 강은 흙탕물이다. 조심 조심 보트에 오른다.

 

자리를 잡고 앉는다.

 

그리고 나아간다.

 

갠지스 강의 어둠 속으로...

 

갠지스 강가의 수많은 가트. 만 만디르 가트에서 보트에 탑승하였다.

 

유명한 가트 마다 불이 밝혀져 있고 참배객들이 붐빈다. Dr. Rajendra Prasad Ghat.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린 가트이다. Dashashwamedh Ghat. 왼쪽의 어두운 쪽 단 위에서 밤마다 뿌자 의식이 거행된다.

 

Ahilyabai Ghat는 사람들이 붐비지 아니한다.

 

조용히 갠지스 강물에 몸을 담그고 목욕 참배를 하는 사람들.

 

예쁜 아가씨가 작은 잔을 팔고 있었다. 소망을 담아 갠지스강에 띄워 보내는 힌두교의 성구이다. 소원을 빌며 강물에 띄우는 작은 불꽃을 '디아'라고 한다. 

무슨 소원을 빌었더라???

 

 

갠지스 강물 위의 어둠이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한다.

 

담글 사람, 담그는 사람, 담그고 있는 사람, 담근 사람...

 

조금 독특한 가트가 있다. 마니카르니카 가트. 화장터이다. 사진 속에서도 작업중이었다. 시신을 화장하는 장면은 공개되어 누구나 볼 수 있고, 가시는 분을 위한 기도를 해준다.

바로 옆에 현대식의 화장장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사람들은 멀리 히말라야에서 가져온 목재로 화장하고 그 분골을 갠지스강에 뿌리는 것을 선호한다고 한다. 돈이 없어 준비한 목재가 부족할 경우에는 ... 

 

 

강물 위의 행상. 

 

잘 덜 깬 남사장님. 그리고 그 옆의 디팍 아저씨.

 

아힐리아바이 가트.

 

다사시와매드 가트. 가장 규모가 큰 메인 가트이다.

 

붐비는 가트.

 

여행자 팀.

 

여행자들.

 

가트. 갠지스 강은 물 속이 전혀 보이지 않는 흙탕물이다. 더럽다. 하지만 종교적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보기에는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물이다. 영혼의 '부정'한 부분을 씻어주는 깨끗한 물이다.

 

 

수많은 가트가 있지만 오래되어 낡은 가트는 사람들이 거의 찾지 않는다.

 

목재 저장 가트.

 

많은 사람들이 모여 불을 피우고 있다.

 

호랑이가 "어흥~"

 

보트에 무단탑승한 촛불 판매상. 

 

6시 10분. 날이 밝는다. 갠지스 강의 어둠을 몰아내었으니 이제 하선하여 육지로 돌아간다. 수고했다.^^

 

길가의 수행자.

 

소다. 골목을 배회하는 소다.

 

꽃 판매상. 목욕 수행을 하면서 갠지스 강에 띄워보낸다.

 

다사시와메드 가트 안내문. 고대의 신화에 따르면.... (이하 생략)

 

다사시와메드 가트로 내려가는 계단. 한쪽으로 구걸을 하는 사람들이 줄지어 앉아있다. 하~ 카스트...

 

발을 다쳤고, 길바닥은 진창이다. 종교적 신념은 모든 것을 극복하고 나아가게 한다.

 

거리의 제기 판매점.

 

기념품 판매점.

 

웃는 사람들.

 

물통. 갠지스 강의 물은 어떤 물보다 신성한 물이다. 물통에 담아서 고향으로 가져간다고 한다.

 

가트 쪽에서 벗어나니 조금 한가하다.

 


9시 20분. 숙소인 메라덴 그랜드 호텔에서 다시 나선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었으니까...

 

아드님은 신발 바닥의 무언가를 제거하고 있다. 길에 나서면 또 묻을텐데...

 

9시 50분. 도착했다.

사르나트.

 

읽어보자. 사르나트는 석가모니의 삶과 관련된 4대 성지 중의 한 곳이다....

사르나트, 녹야원은 석가모니가 35세에 成道한 후 최초로 설법을 개시한 곳이며, 이때 아야다교진여 등 5명의 비구를 계도하였다고 한다. 탄생한 룸비니, 성도한 부다가야, 입멸한 쿠시나가라의 땅과 더불어 불교의 4대 성지의 한곳으로 일컬어진다.

 

 

발굴 작업이 완료되지 않았으며, 계속 진행 중이다.

 

불자 순례자 모임.

 

바로 옆에 위치한 자이나교 사원.

 

안내도.

 

Dhamekh Stupa.

 

다메크 스투파는.... 

 

불탑이다.

 

綠野의 白衣.

 

나무가 떼로 뭉쳐서 자라고 있다. 인연이란 이렇게 얽히고 섥히고 그런 것이다. 아마도...

 

다메크 불탑.

 

오는 사람, 가는 사람.

 

근사한 나무 밑에서 사르나트에 들렀던 것을 기념하는 사진을 남겼다.

 

 

길가에서 나뭇가지를 씹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양치질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 나뭇가지를 씹으며 인도 전통 양치질 체험을 해본다.

 

사르나트는 鹿野園이라고도 불린다. 사슴들의 정원이라는 이름. 그래서 그런가 사슴들이 몇 마리 쉬고 있다.

 

발굴 작업 중인 유적지.

 

니네는 모하니?

 

어디?

 

뭐라는겨...

 

 

제단. 꺼진 촛불.

 

 

아소카 석주. 마우리안 왕조의 아쇼카 왕에 의해 추나르 사암으로 만들어졌던 15.25m 높이의 석주의 부서진 일부 조각들이다.....

 

요로케 보호하고 있다.

 

인도 최초로 통일 국가를 이룬 아소카 왕이 불교 유적지 마다 순례하며 석주를 세웠다고 한다. 그래서 후대에 불교 유적지를 찾아내는 소중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인도 전역에서 약 30여 개가 발견되었다.

석주에 적힌 내용은 왕의 명령으로 새긴 불교의 가르침에 대한 것이다.

 

철 창 속에 보호받고 있는 아소카 석주. 기단 부분만 남아 있는데, 머리 부분은 사르나트 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다고 한다.

 

불교 유적지에 불교 유적과 자이나교 사원이 함께 있다. 인도 답다. 모든 종교를 흡수하는 블랙홀.

 

불교에 심취했다가 이제 힌두교에 빠지러 이동한다.

 


2시 반. 헤나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숙소인 호텔에 전문가들을 초빙했다. 로비에서 체험 진행.

 

작품에 만족하는 체험자들.^^

 

작품.

 

작업 중인 전문가.

 

콘 모양 도구의 뾰족한 부분을 가위로 자르고는 쭈욱 짜내서 그림을 만들어낸다.

 

첫 체험이 어색한 체험자.

 

굵은 다리에 작업을 요청하여 전문가의 작업량을 늘려준 체험자.

 


6시. 바라나시 시내에서의 릭샤 체험 기회를 가졌다.

운전기사와 한 컷.

 

단체로 바라나시 시내를 떼빙할 것이다~~~~~~ 부릉~부릉~부르르르응~~응~~

 

출발 전에 뽀또 한 컷.

 

날씬한 팀도 한 컷.

 

기념 사진 촬영 전문가 미스터 디팍.

 

오빠아~~~ 달려어~~~~

 

자동차 동호회 사람들이 왜 그렇게 하지 말라는 떼빙을 하려 하는지 조금 할 것 같기도 하다. 

 

바라나시 도로는 우리가 접수했다~~~

 

소가 웃는다.^^

 

그래도 달려어~~~

 

내가 탄 릭샤 할배는 승용차와 경주 모드로~~

 

터널도 지난다. 어딘지는 모른다. 아~ GPS~

 

릭샤가 오토바이한테 추월 당하다니.......

 

이런....오토릭샤도 추월해서 지나간다. 릭샤를 추월하는 오토릭샤.

 

길가에 쌓인 가스통.

 

자전거가 먼저? 소가 먼저?

 

복잡한 도로에서 잘들 지나간다.

 

빵꾸났다. 수리중~~

 

오고 가고 섞이고 막히고 지나가고...

 

할배 엔진의 연식이 좀 오래되어 출력이 상당히 낮다.

 

그래도 계속 달리는데 소가 막으려 한다.

 

의상에서 종교가 보인다.

 

소와의 경주. 할배가 힘들어한다. 땀이 흠뻑~ 수건으로 머리의 땀을 수시로 닦으며 달리던 할배.

 

번화가.

 

그렇게 인도의 문화 체험 경험 한 가지를 추가했다.

 


 

6시 반. 바라나시의 재래 시장을 찾아 나선다. 일정표에는 그렇게 되어 있다. 하지만 따로 바라나시에서 그런 시장이 존재하는 것 같지는 않다. 그냥 바라나시 전체가 재래시장이랄까.

우리가 찾은 곳은 Dashashwamedh Ghat Rd, Bangali Tola, Varanasi, Uttar Pradesh 였다.

a.k.a. 우타르 프라데쉬 주의 바라나시 시의 방갈리 톨라 구의 다사시와메드 가트 로였다.

 

재래시장이 아니라 번화가의 분위기가 난다.

 

길가의 호텔 바나라스 롯지. 구글 지도에서 검색하면 위치가 나온다.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되는 배수로.

 

백화점??

 

아... 재래시장.

 

호텔 벤카테스와르 롯지와 그 앞의 상점가.

 

인구 백만 명의 도시라 했는데...

 

도시 정화요원.

 

도시, 도로, 사람, 자동차, 그리고 소.

 

떨어지면 못찾는다. 잡아야 한다. 껌딱지. 

 

개 편안~

 

재래시장.

 

호텔 라라 인디아.

 

재래시장.

 

멈춘 사람, 지나는 사람.

 

멈춘 사람들.

 

어디 가게를 들어가서 물건을 보면서 흥정을 하고 할 엄두가 나질 않는 사람들. 복면...

 

바라나시의 시장.

 

7시. 라라 인디아 호텔 앞에서 지나는 사람들을 구경한다.

 


7시15분. 갠지스강이다. 보트를 탔다. 뿌자 의식을 구경한다.

꽃잎으로 장식된 작은 성구를 팔고 있다. 나뭇잎을 실로 꿰어 물에 뜨게 만들고 기름 등으로 불을 붙게 만든다. 소원을 빌려 갠지스강에 띄우는 '디아'이다.

 

뱃전에 하나 올렸다.

 

보트를 전세 내지 않고, 합승을 했다. 다른 나라에서 온 한 가족.

 

Dashashwamedh 다사시와메드 가트에서 매일 저녁 7시에 강가 여신을 위한 제사 의식인 '아르띠 뿌자'가 거행된다. 마샤스와메트 가트에는 이 행사를 보기 위해 일찍부터 사람들이 모여서 기다린다.

 

우리는 기다릴 수 없어 그냥 보트를 타고 접근한다.

 

그런데 보트의 숫자도 어마어마하다. 가까이 접근할 수가 없다. 보트 정체.

 

가까이에서 구경할 수 있는 운을 가진 사람들.

 

멀리서 멀리서... 이 정도가 최선이다. 아.. 망원 렌즈로...

 

그냥 보면 이렇게 보인다.

 

행사를 주관하는 사람들은 인도의 신분 제도 카스트 중에 최고위층의 귀하신 분들이다. 브라만.

 

인도에서는 다이아몬드 수저 쯤 되시겠다. 아마도.

 

제사에서 향을 피우는 것은 어디나 공통일 것 같다.

 

가까이에서 보아야 하는데, 제대로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거리가 멀다보니 흥미도가 마구 내려간다. 다시 가야 한다.

 

꽤 오래 진행한다. 불꽃을 이리 흔들고 저리 흔들고....

 

 

8시. 이제 고만~~~ 귀가 하기로 한다.

 

바라나시에서의 우리 숙소 메라덴 그랜드 호텔로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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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Siddharthanagar. NANSC Resort 호텔의 객실 창밖. 여전히 어제와 마찬가지로 날씨는 좋지 아니하다.

 

이른 새벽에 기상하여 바라나시로 향하였다. 이동 시간은 약 10시간 정도.

네팔에서 인도로 국경을 육로를 통해 통과한다.

Ghaghara 강가 도시의 라히 호텔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바라나시까지 이동하였다.

9시 30분. 이동하다가 주유소에서 쉬어간다. 주유소는 기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화장실 기능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오트립 전용 버스.

 

이번 답사를 도와준 현지 랜드 여행사는 인디아투어이다.

 

멈추어 있는 오토릭샤.

 

달리고 있는 오토릭샤. 패닝샷.

 

하나 더.

 

힌두교에서 숭배한다는 소.

 

예쁜 학생들.

 

건너편에서 흙을 열심히 반죽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다가가 보았다.

 

공장이었다.

 

10시 10분. 음...

 

벽보가 현란하다.

 

10시 50분. 청과물 시장.

 

동네.

 

이용해줄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오토릭샤. 

 

길가의 식당.

식당

 

과일 상인들. 바퀴 네 개 달린 좌판을 이용한다.

장이 선 것 같다.

 

이상한 문자가 왔는데 무심코 무심한 답장을 보냈었다. htc 스맛폰을 사용하던 시절. 인도가 입국 제한이었던가???

 

11시 40분. 톨 게이트. 아마도.

 

12시. 마헤자라 강물이 마헤자라 호수로 흘러든다.

 

Gorakhpur로 접어든다. 이발소.

 

이발사의 연륜이 아주 깊어 보인다.

 

식당.

 

은행 앞에 오토바이들이 잔뜩 주차되어 있다. 뭘까?

 

야채 노점상.

 

2시쯤 Gohtha, Doharighat, Mau 지방에 있는 Rahi Tourist Bungalow를 찾아 점심 식사를 했다. 

 

접시는 항상 가득 채운다.

 

3시. 갠지스 강의 지류를 만났다.

 

4시. 기름 넣고 간다.

 

주유소 주변의 많은 화물차들.

 

주유 중인 차량들. 서로 쳐다보기.

 

주유 중인 오토바이들.

 

6시 10분. 바라나시로 접어든다. 그 바라나시다. 바라나시다.

Varanasi는 인구 약 백만 명의 대도시이다. Benares라고도 불린다. 갠지스 강에 위치하고 있는데 힌두교의 7개 성지 가운데 으뜸으로 꼽힌다. 연평균 백만 명에 달라는 순례자들이 모여들어 갠지스 강에서 목욕재계를 한다. 그들 순례자들을 위하여 갠지스 강변에는 길이 약 4km에 걸쳐 가트라고 하는 계단 모양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그 한쪽에는 죽은이의 시신을 화장하여 재를 갠지스 강에 뿌리는 장소도 있다. 시내에는 약 1500여 개의 크고 작은 힌두교 사원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황금사원이라고 불리는 비셰시와르 사원이다.

황금 사원을 보여주는 엽서를 스캔해 보았다.

바라나시는 힌두교 뿐만 아니라 시크교, 자이나교, 불교 등에서도 성지로 간주하고 있다.

 


 

오늘 바라나시에는 비가 왔나 보다.

 

질주하는 릭샤.

 

6시 40분. 바라나시의 숙소에 도착하였다. Meraden Grand 호텔. 환영한다고 목걸이를 선사한다.

 

로비의 근사한 작품.

 

작품 촬영 중인 아저씨.

 

이곳도 쇳대를 준다. 3009호.

 

네팔의 룸비니에서 인도의 바라나시까지 이동하였다. 10시간의 거리.

 

피곤할 땐 쉬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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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네팔과 북인도 지역에 대한 답사 계획을 지오트립에서 만들고 있다는 소문을 접했다. 가족과 함께 간다고 신청했다.

그리고 받은 인도 입국 허용 비자. 여권에 붙은 멋진 스티커이다.

 

그리고 날아갔다. 7월30일 토요일이었다. 

인천공항에 16시 반에 집결하여 아시아아항공의 OZ767편으로 인도의 뉴델리까지 7시간 35분을 날아갔다.

 

밤 12시에 도착하여 BEST WESTERN SKY CITY 호텔에서 여장을 풀었다.

 

뉴델리에 도착하여 오전에 쿠툽 유적지를 돌아보고 공항으로 이동하여 카트만두까지 날아갔다. 이후 포카라를 들러 인도의 룸비니로 입국하였다. 바라나시, 카주라호, 잔시, 아그라, 자이푸르 그리고 뉴델리 순으로 이동하면서 네팔과 북인도 지역의 답사를 진행하였다.

GPS data logger를 이용하여 여행기간 전체의 일정을 잘 기록하였다. 그 GPS 기기를 인천 공항에 도착하면서 비행기에 놓고 내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비행기 창가에 앉은 김에 비행기의 이동경로도 남긴다고 앞좌석에 달리 주머니에 넣어두었었는데.. 뒤돌아가 가려 했는데 항공사 통해서 연락하면 찾을 수 있을 것이란 정보를 듣고 귀국장을 통과했다.

그 비행기는 오사카로 날아갔다. 그리곤 내 GPS 로거는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여행 일정 경로의 기록을 찾을 수 없다. 너무너무 아쉽다. ㅠ.ㅠ

 

 

7월31일  뉴델리 문화 시찰. 

처음보는 신기하게 생긴 탈 것이었다. 인력거를 '릭샤'라고 하고 오토바이를 개조한 것이기에 '오토릭샤'라 한다. 하지만 '툭툭'이라고 더 잘 알려진 탈 것이다.

 

오전 10시. 쿠툽 미나르를 방문하였다.

 

힌두교와 이슬람 양식이 혼합된 높이 72.5m의 5층 석탑이다.

 

쿠툽 딘 아이바크가 델리를 정복한 것을 기념하여 1193년에 만들기 시작하여 1368년에 완공하였다. 1층은 힌두 양식, 2층과 3층은 이슬람 양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래는 힌두 양식, 윗쪽 부분은 이슬람 양식이다. 각 층 사이에는 발코니가 있다. 재료는 붉은 사암을 사용하였다.

 

탑 상층부. 둥근 지붕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진으로 무너져 19세기 무굴 제국의 후기 양식으로 대체된 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쿠툽 유적지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다.

 

쿠툽 미나르 북쪽에 위치한 알라이 미나르. 공사를 추진하던 알라웃딘 힐지가 죽으면서 건축 공사가 멈추어진 상태이다. 

 

쿠툽 미나르보다 높게 지으려고 했었으나......

 

공사가 중단되어 버린 알라이 미나르 앞을 지나던 사람들.

 

쿠툽 유적지를 떠나면서 남기는 기념사진.....

 

인도의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전통 의상. 사리.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으면서 일찍이 서양 복식을 접했으면서도 오늘날의 인도에서는 대도시는 물론 농촌을 가도 전통 복식인 sari를 입은 여인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대부분 사리를 입고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 보기에 예쁘기는 하지만 일상 생활에는 언듯 불편해보이기도 한 사리를 널리 입는 이유는 종교 때문이다. 바느질한 옷은 옷의 영혼을 해친 '부정'한 것으로 치부한다고 한다. 그래서 바느질이 되어 있지 않은 하나의 천을 휘휘 둘러서 입는 사리를 선호한다고 한다.

그런데! 왜! 남자들은 대부분 부정한 옷을 입는지!!!

 

 

뉴델리 공항을 하룻만에 다시 찾았다.

KingFisher 항공사의 비행기 IT65편을 이용해 13시25분 출발하여 카트만두까지 날아갔다. 비행시간 두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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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도 묵혔다.ㅎㅎ

2014년에 다녀온 라다크 레 지방 여행의 기록을 이제사...

지오트립 팀에서 준비한 일정에 맞추어 다녀왔었다. 2014년 8월 5일에 출발하여 11일에 귀국

해외 여행시 한가지만 확실히 챙기면 된다 했다. 여권.

AIR INDIA 항공을 이용했다. AI317편.

12A 좌석을 차지하고 앉아 구름 위를 날아갔다. 

한방에 날아가지 않고, 홍콩을 경유하였다. 비행시간 3시간 35분.

홍콩이다. 창 밖으로 청마 대교(Tsing Ma Bridge)가 내려다 보였다.

기내에 쭈그리고 앉아 대기하다가 다시 날아간다. 

홍콩에서 델리까지 비행시간 5시간 35분.

델리 국제공항에 도착하였다.

하지만 델리의 손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너무도 힘든 고난의 과정을 거쳐야 했다.

입국 비자를 공항에서 받았다. 

헌데 입국 비자 발급 창구가 공항의 구석 한 곳인데, 하나의 여권에 대해 서너 사람이 체크를 하더라. 그런데 각각 병렬로 확인 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직렬로 확인하는 것이었다. 즉, 확인한 것을 확인하고 확인하고 확인하고...

물론 작업자들은 자신들의 일이므로 열심히 작업했다. 꼼꼼하게. 한번에 한 명씩 작업을 하니 시간이 오래 걸릴 수 밖에.

여권에 입국 비자 도장 하나 받는 것이 이리도 힘들 줄이야. 아...힘들진 않았다. 오래 걸렸을 뿐.

공항에 도착하여 입국 수속을 모두 마치는데, 약 4시간 정도가 걸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런 경우가 여러 번의 외국 여행 중 한번 밖에 없었기에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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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인도 여행 후기

 
 
2016년 새해. 1월 6일 점심 챙겨 먹고 나왔다. 집사람이 공항버스 정류장까지 태워주었다. 공항버스 탔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사람들 많았다. 줄 길었다. 비행기표 받아서 외투를 맡기려 했다. 줄이 길었다. 그냥 탔다. 게이트 앞에서 또 기다린다.

비행기 탔다. 완행 비행기다. 느리다. 속도가 688km/h 밖에 안된다.


제주를 거쳐 상하이에 쉬었다가, 우한에서 멈추고, 쿤밍을 들러 콜카타를 지나 뭄바이에 도착했다. 오래 걸렸다.
 


뭄바이 공항에 도착했다. 왔으니 내릴 준비한다.


입국 수속을 마치고 짐을 찾는다.

뭄바이에 도착해 호텔에서 3시간 반 자고 일어났다. 그리고 호텔 방에 이렇게 앉아 있었다.
늦게 숙소에 도착해 피곤해서 쓰러졌기에 전화벨 소리를 들질 못한 것 같다. 문자 연락, 카카오톡 연락음이 계속 나서 깼다. 건강하셨던 어머니께서 멀리 가셨다는 연락이었다.ㅠ.ㅠ

 

 

남팀장이 남아 비행기편을 수배해주었다. 많이 황당했을 것. 첫날 상을 당했다고 귀국시켜 달라는 놈이 나타났으니. 국적기는 표를 구할 수 없어 에어 인디아의 것을 그것도 환승하여 가는 것으로 겨우 구하였다.


오후에 호텔방을 나서서 뭄바이 공항에 와서는 델리행 비행기를 혼자 탔다. 델리 공항에서 국제선으로 환승 수속을 했다. 아침 이후 먹은 것이 없어서 이런 것을 사먹었다. 맛쌀라 어쩌구 하는 콤보였던 것으로 기억이 날까말까 한다. 맛 좋다.


게이트 앞에 쭈구리고 앉아 기다린다.

인디아 항공의 비행기를 타고 홍콩에 1시간 정도 멈추어 사람들을 쏟아내고, 다시 조금 태우고는 인천공항으로 날아왔다.

여권에 입국 및 출국 도장이 나란하게 찍혀 있다. 출국할 때 도장찍는 아저씨가 뭐라 하더라. 울쩍한 표정으로 뭐라 했다. 그랬더니, "쏘리"라고 하더라.


이상으로 2016년 1월의 하루짜리 인도 여행기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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