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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은 자이푸르에서 지냈다. 암베르 성 - 잘 마할 - 잔타르 만타르 천문대 - 하와 마할 - 락슈미 나라얀 사원 순으로 방문하였다. 

 

Red Fox Hotel. 자이푸르 남부에 위치한 호텔이다.

 

핑크색 건물들이 많다. 곳곳에 보이는 원숭이들.

 

길가에 장이 섰다.

 

빨간 유니폼 아저씨들.

 

버스와 릭샤. 인도의 대중 교통 수단.

 

라자스탄 대학교.

 

일하는 코끼리.

 

온통 핑크색인 건물. 하와 마할이다. 나중에 다시 보자.

 

자이푸르 시내 중심부에는 핑크색 건물들이 많기 때문에 핑크 시티라고 불리운다. 손 흔들어주는 잘생긴 인도 총각.

 

번잡한 거리.

 

안번잡한 거리.

 

낙타와 오토바이.

 


9시. 멀리 산등성이(Cheel ka Teela, 독수리 언덕) 위에 성채(Jaigarh Fort)가 보이기 시작한다.

자이가르 요새는 Aravalli 산맥의 독수리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는데, 1726년 암베르 성과 궁전 등을 보호하기 위해 Jai Singh II가 세운 것이다. 자이가르 요새는 거대한 Jaivana 대포가 설치된 것으로 유명하다.

 

아래에서부터 Maotha 호수, 암베르 성 Amber Fort, 자이가르 요새가 순서대로 보인다.

 

언덕 위에 위치한 암베르성으로 오르는 방법은 걸어서 혹은 코끼리를 타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코끼리를 타고 천천히 흔들리면서 이동해보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아니할 수 없다. 코끼리를 타고 오르는 다른 사람들이 보인다.

 

 

 

코끼리 택시. 출발~

 

코끼리 친구들이 길바닥에 흘린 덩어리들. 크기도 하다. 

 

흔들 흔들거리며 올라간다. 흔들리는 리듬에 몸을 맡긴다. 재밌다.

 

암베르성의 아랫 쪽을 쳐다보면....

 

암베르 성 아래로 Maotha 호수가 보인다. 호수 가운데에는 무굴 양식의 정원을 조성해 놓았다.

 

암베르성 내부의 궁전 앞에 도착했다. 

 

하차한다.

 

아들은 코끼리 경험이 어떠했을지.... 남사장님은 운전기사와 힌디어로 대화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궁전 앞의 잘렙 Jaleb 광장.

 

암베르 성은 자이푸르 시내에서 11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Kachwaha  왕조의 성이었다. 원래 11세기 초 Meena 왕에 의해 건축된 성을 확장하는 공사가 1592년 자이푸르의 Rajr Man Singh 왕에 의해 시작되었는데 이후 약 150여 년에 걸쳐 공사가 계속 되었다. 그리고 18세기 Sawai Jai Singh 왕에 의해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되었다. 주로 붉은 사암과 대리석을 사용하여 힌두와 이슬람 양식이 조화를 이루는 성채를 완성하였다.

 

궁전 입구에서 기념하는 사진을 만들어보았다. 가장 멋진 건물이다. 가네쉬 폴 Ganesh Pole.

 

힌두 양식으로 조성된 입구.

 

궁전의 벽면 장식이 호화롭다.

 

암베르 궁전의 이모저모에 대하여 상세한 안내를 성실하게 해주고 있는 디팍 총각.

 

아직 익숙해지지가 않는다. 암만 보아도 목조 건축물 같은데..... 적색 사암이라니.....

공적 접견실인 디와니암 Diwan-i-Aam에 대해 디팍 총각이 설명을 이어가고 있다.

 

 

 

 

이슬람식 정원인 Aram Bagh.

 

건물 내부의 통로는 마치 미로처럼 되어 있다. 어슬렁 거리며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여행자.

 

천정의 화려한 장식.

 

벽면 장식.

 

아람 박 정원 옆의 Sheesh Mahal.

 

쉬시 마할은 거울 궁전이라고도 불린다. 작은 거울들로 벽면을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수많은 거울들로 인해 작은 촛불 하나로도 온 방을 다 밝힐 수 있었다고 한다.

 

쉬시 마할의 벽면 장식.

 

기념하는 사진을 하나 남긴다.

 

엄마의 선글래스를 탐내는 아들.

 

벽면의 세공이 대단하다. 감탄!

 

대리석의 조각도 아름답다.

 

암베르 성의 뒷산 언덕 위로 자이가르 요새가 보인다.

 

통풍용 창문

 

암베르성의 윗쪽에는 이동을 위한 통로가 마련되어 있다.

 

모여서 단체 사진을 만들어보았다.

 

아람 박 정원, 그리고 자이가르 요새.

 

암베르성의 아래쪽으로 과거 수도였던 암베르 마을이 보인다. 성으로 진입하는 통로는 이원화되어 있다. 안전과 사고 예방을 위해 코끼리가 이용하는 통로와 보행자가 이용하는 통로가 다르다.

 

일반 여행자들이 암베르성에 도착하여 코끼리를 이용하고자 할 때는 30분 정도까지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먼 길도 아니고 하니 그냥 걸어서 오르는 여행객들도 많다.

 

궁전의 창문에 앉아 마오타 호수와 정원을 내려다 보는 자이푸르 왕족의 기분을 내본다.

 

성벽이 여기저기로 이어져 있다.

 

라자 만 싱 궁전.

 

궁전 앞의 정원.

 

돌.^^

 

암베르. 원뿔형 건물은 힌두교 사원인 Krishna Meera 사원이다. 경사면의 사원은 Badrinath 사원.

 

자이가르 요새가 위치한 독수리 언덕은 식생 정착이 부실한 상태이다. 강수량이 적은 내륙 지방이라 그런 것일지도.

 

보행자용 통로.

 

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능선을 따라 암베르를 둘러싸는 성벽이 축조되어 있다.

 

내려가다가 뒤돌아보니 암베르성의 모습이 더욱 웅장하게 보인다.

 

잠시 쉬었다가 내려가기.

 

마오타 호수와 정원.

 

호수 속에서 물소 몇 마리가 놀고 있다.

 

호수 옆에서는 멧돼지 가족이 놀고 있다.

 

마오타 호수를 배경으로 보이는 암베르성과 자이가르 요새. 관측탑의 모습이 두드러지게 보인다.

 

코브라가 피리 소리에 맞추어 땐스를 하고 있다.

 

11시 15분. 비둘기 가족. 대가족.

 

암베르성에서의 추억을 가득 담고 떠난다.


11시 반. 물의 궁전이라 불리우는 잘 마할에 도착하였다. 아니 볼 수 있는 곳에 도착하였다.^^

 

잘 마할은 만 사가르 호수 속에 있기 때문에 접근할 수 없다.

 

선착장에서 배를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다.

잘 마할은 원래 5층짜리 건물이라고 한다. 그런데 4층 아래까지는 물에 잠겨 있는 상태이다. 물에 잠겨 있어서 물의 궁전,왕과 그 가족들이 여름을 지내던 곳이라서 여름 궁전이라고 불린다.

 

기념하는 사진 하나 만들고 길을 나선다.

 

신기한 건물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뭘까??

 

5분 구경하고 출발한다.

 


 

12시. 길가에 근사한 건물이 보인다. 새로 지어진 힌두교 사원이라 한다. 나중에 보기로 한다.

 


2시 20분. 잔타르 만타르 천문대를 찾아간다.

 

길가의 옷가게. 건물의 벽에 못을 박고 상품을 진열하여 놓았다.

 

천문대의 해시계. Nadivalya yantra.

 

자이푸르의 잔타르 만타르는 18세기 초에 세워진 천문대의 유적이다. 20여 개의 관측 기구가 석조 건축물로 남아 있다. 잔타르 만타르는 무굴 제국 말기에 궁정에서 보유했던 천문학 지식과 우주론의 개념을 잘 보여주는 유적이다.

유적지 내의 유물 분포는 아래 지도와 같다.

(요기에서 가져온 자료: www3.astronomicalheritage.net/index.php/show-entity?idunescowhc=1338)

 

Laghu samrat yantra. 세계에서 가장 큰 해시계라고 한다. 

 

2초 간격으로 시간을 측정하는 것이 가능하였다니...

 

 

호기심 해결 중~

 

Brihat samrat. 꼭데기에 올라가서 관측을 하였다고 한다.

 

Jai Prakash yantra. 고도, 방위각, 時角, 赤緯 등을 측정했던 기구.

 

 

 

 

인증용 사진하나 남겨본다.

 

멀리 Nahargarh Fort가 언덕 위로 보인다.

 

천문대 유적 바로 옆에 City Palace가 위치하고 있다. 건물의 높은 윗 부분만 보인다.

 

무굴 제국의 천문학적 성과에 감탄을 남기고 떠나는 객들.

 

2시 45분. 떠나간~다~

 


2시 50분. 하와 마할을 찾아간다. 걸어서 간다. 

 

하와 마할은 잔타르 만타르 천문대 바로 옆에 있다. 그냥 걸어서 간다.

 

양쪽 도로에 면한 건물의 1층에는 회랑을 만들어두었다.

 

뙤약볕을 피할 수도 있고, 비가 오면 비를 피해 걸어갈 수 있는 회랑이다.

 

하와 마할이다.

하와 마할은 자이푸르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5층 짜리 건물이다.  1799년 Sawai Pratap Singh이 건축한 자이푸르의 대표적 관광 명소이다. 이 성은 세상 밖으로의 출입이 엄격하게 제한되었던 왕궁 여인들이 도시의 생활을 엿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건물이라고 한다. 시내를 잘 관광할 수 있도록 바람이 잘 통하는 격자형 창문이 많아 '바람이 궁전'이라고 불린다. 

성의 1, 2층은 정원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953개의 작고 둥근 포대와 같은 공간이 층을 이루고 각 공간에는 작은 발코니, 아치형 지붕, 격자형 창문이 나있다.

 

입구에서 힌두교 분위기를 팍 풍겨준다.

 

성은 붉은 사암으로 건축되었는데, 분홍빛으로 채색되었다.

 

건물에는 많은 창문들이 나있다.

 

디팍과 함께 하는 지오트립 멤버들.

 

스테인드 글라스처럼 창문에 채색을 해놓기도 했다.

 

건물 중앙에는 정원이 있다.

 

채색 창문.

 

바람이 불어온다.^^

 

설마 그 옛날에 휠체어를 고려하여 이런 통로를 만들었던 것일까???

 

바람의 궁전의 창문. 구멍들이 송송 뚫려 있다. 안에서 밖을 볼 수는 있는나 밖에서는 안쪽이 보이지 않는다.

 

자이푸르 시내의 거리가 아주 잘 보인다.

 

밖의 세상이 궁금하면 높은 곳의 작은 발코니에 나와 구경만 할 수 있었다.

 

구경하는 사람들.

 

잔타르 만타르 천문대의 모습도 바로 앞에 보인다.

 

시티 팔레스도 손에 잡힐 듯 하다.

 

하와 마할의 지붕 부분.

 

바로 앞에 힌두교 사원인 Kalki 사원도 보인다.

 

창에 매달려 자이푸르 시내를 구경하는 여인.

 

자이푸르를 구경하고 있는 소년.

 

까꿍~

 

분홍색의 궁전을 도로에 바로 맛닿도록 건축하였다. 건물의 최상층부는 오로지 동네 구경용으로 만들어졌다.

 

나도 올라왔었다는 것을 인증하자.

 

이런 건물에는 의례히 낙서가 있다. 혹시나 하고 한글 낙서를 찾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다행히(?) 이곳에서는 찾지 못했다.

 

날이 많이 덥지도 않은데 청량음료 하나 쥐더니 신이 난 소년.

 

이런 건물 근처에 살던 동네 사람들은 어떤 심정을 갖고 이 건물을 바라보았을까?

 

하와 마할의 건축학적 의미에 대한 심도깊은 고찰을 하고 있는 답사 대원들.

 

건물 외벽의 장식.

 

올림푸스 카메라를 만지작대는 아저씨.

 

4시 10분. 이런 또 비가 온다.

 

비가 내리면 비를 맞는다.

 

비가 내리니 어두컴컴해졌다.

 

마하라자 고등학교.

 

창문은 바람 잘 통하는 철창으로 되어 있고, 그 안의 잘생긴 학생들이 창밖의 거리풍경을 구경하고 있다.

 

보석 가공이 대표적인 지역 산업으로 꼽힌다.

 

비에 관계없이 움직이는 거리.

 

금방 갰다. 스콜인가부다.

 


5시 10분. 새로 만든 싱싱한 힌두교 사원을 방문하였다. Shri Lakshmi Narayan Temple 락슈미 나라얀 사원.

 

주머니 털어가는 것을 조심하시오. 맨발로 들어오시오. 신발 보관료를 받아요.

 

B.M.Birla 재단에 의해 착공 11년 만인 1988년에 완공된 사원이다. 힌두교의 락슈미, 비슈누 신을 모신 신전이다. 흰색 대리석만 사용되었기에 하얗게 보인다.

 

하늘의 구름도 하얗다.

 

사원 뒷편의 언덕 위에는 Moti Doongri Fort가 설치되어 있다.

 

방문을 기념하여 남기는 사진.

 

사원 앞쪽에 있는 자이푸르시 개발국 건물.

 

모티 동그리 요새.

 

"같이 찍자고!"    /     "시로요!"

 

"같이 찍을까?"     /      "조아요."

 

"여기도 조아요~"

 

"혼자 찍지 머~"

 

"내 사진은 없구나~하~ㅠ.ㅠ"

 

그렇게 8월 8일 월요일의 일정을 마무리하였던 것이었다.

레드팍스 호텔에서 또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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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7일. 아그라에서 타지마할, 아그라 성을 방문하고 시크리 성을 들러 자이푸르까지 이동하는 날이다.

 

7시 15분. 그랜드 호텔. 아그라에서 하룻 밤 신세졌다.

 

그런데..... 애네들은? 날벌레가 엄청났다.

 

짐싸들고 도망간다.

 

로비에서 출발을 기다리는 대원들.

 

호텔 주변을 걸어본다. 한갖진 동네다.

 

그랜드 호텔에서 출발하여 야무나 강변에 있는 타지마할과 아그라 성을 관람하고 다시 그랜드 호텔로 돌아왔다. 점심 식사를 하고 시크리 성으로 이동하였다.

 

7시 40분. 인도에 왔다. 아그라에 왔다. 그러면 타지마할을 보아야 한다.

 

가자. 타지마할을 향하여.

 

타지마할이다. 입구에 왔다. 입장료를 걷는 곳이다.

 

입장료가 비싸서 그런지 보안검색까지 꼼꼼하게 한다.

 

아주 속속들이 철저하게 들여야 본다.

 

Main Gate 앞에서 들어가기 전의 사진을 남긴다.

 

이렇게 멋진 건축물이 묘였다니...

무굴제국의 황제였던 샤 자한이 왕비 뭄타즈 마할을 추모하여 건축한 궁전 형식의 묘지이다. 아내의 죽음을 애도하며 묘를 만드는데 22년이나 걸렸다고 한다. 무굴 제국은 물론 이탈리아, 이란, 프랑스를 비롯한 여러 나라의 건축가와 전문 기술자들이 불려오고, 기능공 2만 여 명이 동원되어 대공사를 한 결과물이다. 최고급 대리석과 붉은 사암은 인도의 현지에서 공급되었지만, 궁전 내외부를 장식한 보석과 준보석들은 터키, 티벳, 미얀마, 이집트, 중국 둥 세계 각지에서 수입되었다. 국가 재정을 흔들리게 할 정도의 투자였던 것이다. 그래서 보다못한 아들이 쿠데타를 일으켰던 것일까???

 

 

타지마할에 왔었다는 기념 사진이다.

 

단체 출석부.

 

 

왔다갔다 사진찍다 찍어주다 찍혀주다 하다보니 피곤하다. 쉬었다가 움직인다.

 

그림같은 타지마할.

 

요기에도 왔었다는 증거를 남긴다.

 

타지마할,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모스크. 이슬람교 건축물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돔형 지붕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스크. 신발을 벗고 입장해볼 수 있다.

 

구름이 좀 있어주어야 한여름의 석조 건물 관람이 좀 편해질 수 있다.

 

타지마할은 야무나 Yamuna 강변에 위치한다. 가까운 곳에 아그라의 '붉은 성'이 위치하고 있다.

 

모스크 관람객들.

 

타지 마할에 대하여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아저씨, 디팍.

 

타지 마할 벽면의 정교한 장식.

 

벽면의 무늬를 준보석으로 장식하고 있다.

 

아들에 의해 유폐된 왕은 자신의 부인의 묘를 작은 창을 통해서만 바라볼 수 있는 아그라 성에서 최후를 맞이해야 했다.

 

건물은 아름답다. 그저 아름답다.

 

기마 경찰 아저씨들.

 

아그라의 휴지통.

 

버스 운전석. 오른쪽에 위치한다. 영국식.

 

관광객을 위한 낙타 마차.

 


 

11시. 아그라에 있는 아그라성에 왔다.

 

오디오 가이드 목록에 한국어도 포함되어 있다. 비용은 105루피.

 

붉은 성이라 불리운다. 붉은 사암으로 건축되어 붉은 색을 띠기 때문이다.

 

성의 주변은 깊은 해자로 둘러싸여 있다. 성벽의 높이는 20m, 길이는 2.5km나 된다. 1565년 무굴 제국의 3대 황제 악바르 대제에 의해 만들어졌다.

요새의 건축 재료로 사용된 붉은 사암.

 

수백년의 세월이 흘렀다. 아픈 곳을 치료하고 있다. 

 

외부는 방어용 성채로 구성되어 있지만 내부엔 크고 작은 궁전과 모스크, 분수대 등이 조성되었다. 화려한 궁전인 자한기르는 악바르 대제가 힘겹게 얻은 아들 자한기르를 위해 지은 것이다.

 

붉은 사암으로 만든 건축물인데, 화려한 장식은 마치 목조 건축물인듯 보일 정도이다.

 

벽면의 장식, 아라베스크.

 

분수대였던 곳.

 

아그라성에서 멀리 보이는 야무나 강변의 타지 마할. 야무나 강물의 수위가 점차 낮아지면서 타지마할의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고 한다.

 

아름다운 타지 마할을 멀리서 살필 수 있는 창.

 

이곳에 샤 자한은 아들에 의해 유폐되었다. 말년을 부인의 묘를 바라보며 지내야 했다고 한다.

 

샤 자한의 기분의 내면서....

 

타지 마할의 아름다움에 빠져본다.

 

아그라성에서 바라보이는 야무나 강 건너편 모습.

 

샤 자한이 유폐되었던 궁전. 무삼만 버즈.

 

흰 대리석으로 지은 궁전 카스 Khas.

 

카스 궁전은 다른 궁전에 비해 단아한 느낌을 준다.

 

궁전의 정원.

 

12시10분. 아그라 성에서 사진을 남기다...

 


 

12시 40분. 숙소인 그랜드 호텔로 돌아왔다. 그리고 식당에서 점심~

 

호텔 로비에 있는 아그라 지도.

 


1시 20분. 시크리 성을 향하는 길.

 

아그라 시내의 시장을 지난다.

 

1시 50분. Prithvi Nath Pond. 물소들의 보금자리이다.

 

길가의 광고판 아래에서 물소들과 사람들이 쉬고 있다.

 


2시반. 시크리 성에 도착하였다.

 

입장료를 계산하고 있는 디팍, 그리고 관리 직원들.

 

기념하는 사진, 기념할만한 건축물. Fatehpur Sikri.

 

무굴 제국의 사실상의 확립자로 알려진 악바르 황제에 의해 만들어진 성이다. 14세의 나이로 황제가 되자 부왕의 친구인 바이람칸의 섭정이 이루어졌으나 1560년에 그를 추방하였고, 1562년에는 측근들을 숙청하고 황제의 절대 권력을 확립하였다. 그후 40여 년 동안 영토확장 전쟁을 계속하여 아소카 왕에 비견되는 대제국을 건설하였다.

그런데 아들이 없었다. 어느 날 이슬람 성자가 찾아와 파테푸르 시크리로 수도를 옮기면 우사를 얻을 것이라는 예언을 전하였다. 그리하였더니 진짜로 아들 자한기르를 얻게 되었다. 아그라성에 아들을 위한 궁전도 만들었을 정도로 악바르 황제는 기뻐하였단다. 1571~1585년 사이의 14년 간 수도로서의 기능을 한 곳이 Fatehpur Sikri Fort이다.

 

사람들이 줄서서 기념 사진을 남기는 곳. 목조 건물? 노노! 붉은 사암 덩어리.

 

시크리 성을 지키는 개.

 

돌멩이에다가 이런 조각을 하였다니... 대단하였다.

 

그런데................... 시크리 성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ㅠ.ㅠ

 

스콜이니 곧 그치겠지 하면서 기다린다.

 

비가 주룩 주룩 내리는 것을 보면서 휴식을 취한다.

 

좀 많이 계속 쏟아지는 비~~~

 

갑자기 쏟아지는 비였기에 우산을 준비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 그냥 인도의 비를 맞아보기로 하였다.

 

쫄딱 젖은 소년.

시크리 성을 나서니 서서히 비가 그쳤다. 기온이 높으니 젖었던 옷도 금새 말랐고. 재밌는 경험이었다. 

 


 

이제 자이푸르로 달린다. 네 곳의 요금소를 통과하였다.

4시 15분. 21번 고속도로. 요금소 Ludhawai Toll Plaza.

 

4시 40분. 벽돌 공장. 높은 굴뚝이 솟아 있다.

 

 

 

4시 50분. 고속도로 톨게이트. 요금소 AMOLI.

 

이것도 차량이라고 고속도로를 달린다. 미니멀 라이프~~

재밌는 인디아~

 

버스 운전기사, 조수. 운전석 부분이 구분되어 있다. 재밌는 인디아~

 

노두. 붉은 사암이겠지?

 

5시 20분. Mahwa에 있는 Rajasthani Midway Rooms에서 잠시 쉬어간다.

장거리 이동하다 보면 반드시 해결해야할 걱정거리가 쌓이기 때문이다.

 

넓은 정원을 갖고 있다.

 

꽃이 피었다.

 

6시 18분. 길가의 공용 수도.

 

6시 25분. 요금소가 또 나왔다. Rajadhok Toll Plaza.

 

트랙터가 끄는 만원 객실. 고속도로를 달린다.

 

장거리를 이동하는 고속버스인 것으로 보인다. 이층 버스. 창문을 열고 있는 것을 보니 에어컨 작동을 안하는가보다.

 

옆으로 나란히 달리는 버스.

 

7시. 또 요금소Rohan Rajdeep Toll Plaza)를 통과하였다. 이제 자이푸르 시내로 진입한다.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달렸다.

그렇게 아그라에서 자이푸르로 이동하였다.

 

숙소는 빨간여우, Red Fox Hotel.

219호실에서 푹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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