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부터 시작한 것으로 기억한다. 운동 소질도 없고 의지도 없는 상태인데 하기는 해야겠다는 생각만 가끔 드는.. 부실한 체력의 소유자.
가끔 배드민턴을 치기는 하지만 체력이 달려 하다 마는 정도. 핑계꺼리만 있으면 그리로 도망간다.
집사람이 먼저 시작했고 따라 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같이 걷기 시작했다. 1시간 반 정도의 거리. 좀 지나자 걷는 속도가 빨라져 거리를 좀 늘렸다. 당현천까지 내려가 중랑천 합류 지점에서 되돌아 오는 코스였는데, 상계역 방향으로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코스로 바꾸었다.
당현천을 따라 걷다보면 눈에 팍팍 들어오는 것이 다리들이다. 참 많다.
중계동에서 당현천을 만나 우회전을 하여 양지교를 지난다. 믈넘이교 - 염광교 - 새싹교 - 불암교를 지나 당현천 상류 쪽에서 건너편 하안으로 옮긴다. 불암교 - 새싹교 - 염광교 - 물넘이교 - 양지교 - 당현2교 - 당현1교 - 당현3교 - 당현인도교 - 당현4교를 지나면 중랑천과 만난다. 이곳에서 다시 반대편 하안 쪽으로 옮겨 양지교까지 올라온다.
인도교가 노원청소년수련관과 이어진다.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아주 고맙다.
당현1교 옆에 어린이교통공원이 있다. 구석에 화장실이 있다. 큰 신세를 진 곳이다. 고마운 곳이다.
당현천의 양쪽 하안 모두에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지만 하류 쪽을 향했을 때 쪽 산책로, 하류에서 상류 쪽을 향하면 오른쪽 산책로는 자전거 이용이 금지되어 있다. 혹시 자전기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반대편을 이용해야 한다. 사고 방지를 위한 고려라고 생각된다.
구글 지도에 '내 타임라인' 이라는 항목이 있다. 내가 스맛폰 들고 다닌 여정을 모두 기록하고 있다. 무서운 구글이다.
스맛폰의 Geo Tracker 앱을 통한 기록.
7km 좀 넘는 거리를 1시간 20분 좀 넘는 시간 동안 걸었다.
삼성 헬스 앱에서의 기록. 하루의 기록이다.
저녁에 열심히 걸었던 것은 9000 걸음 정도일 것 같다.
사진 몇 장.
당현천이 중랑천과 만나는 곳이 보이는 월계1교. 다리의 야경을 멀리서 구경하고 발길을 돌린다.
중랑천의 야경.
되돌아간다. 당현4교를 지나간다.
당현1교를 비롯한 몇 곳에는 운동기구들도 준비되어 있다.
성서대학교가 보이면 거의 마무리.
걷기를 반복하니 걷기의 재미가 느껴진다. 좋다.
걷자. 걷자.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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