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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봄 어느 날 서울중등지리교육연구회에서 실크로드 답사를 교사 직무연수로 추진한다는 공문을 받았다. 조금 고민하다가 바로 신청했다. 방학 때마다 합숙을 하던 일정이 있었는데, 그 일정에서 잠시 벗어나고자 했던 부분도 작용했다. 해외 여행으로는 두번 째였을 것이다. 33명이라는 인원이 움직였다.

공항에서 같은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행정실장님도 계셨고, 같은 학교 졸업생도 있었다. 모녀 관계였다니...

행사를 주관했던 지오트립이라는 조직을 처음 만난 때 이기도 했다.

서안으로 날아가는 비행기에서 대학 동창을 만나기도 했다. 근무하고 있는 고등학교 학교의 동창회에서 지원받아 같은 학교의 선생님들과 여행을 가는 것이라 했다. 부러웠다.^^

 

2006년에 중국에서 발간된 최신중국 사주지로 안내도이다. 15년 전의 것이다.

답사 일정 순서는 다음과 같다. 서안으로 날아가 하루 답사를 하고 돈황으로 날아갔다. 유원역에서 침대열차를 이용하여 투루판으로 달렸다. 이틀 후 우루무치로 이동하여 이틀을 답사하고 서안을 경유하여 귀국하였다.

 

늦은 시간에 공항에 모였다. 늦지 않을까 가슴 떨면서 공항으로 달려 갔을 것이다.^^

 

2006년 7월 28일(금) 오후 8시가 약속된 시간이었다. 일찍 가서 기다리다가 팀과 만났다.

줄서서 탑승 수송을 진행하고 있다. 8시38분을 가리키는 시계가 보인다. 

 

그때의 비행기표가 남아 있다.

2006년 7월 28일 서안까지 날아가는 MU5022편, 아시아나 항공의 비행기였다. 10시반 출발.

10시30분 출발하여 다음 날 서안에 도착하였다.

7월 29일 0시 10분에 도착하는 것으로 일정표에 나와 있다. 현지 안내원과 만나 깜깜한 밤거리를 달려 건국호텔에서 여장을 풀었다. 진짜로 깜깜한 밤거리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완전한 어둠 속의 중국이었다. 그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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