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다녀온 남미 답사기를 수정하여본다. 당시 작성했던 기록이 볼 때마다 부실한 것이 마음에 걸렸었다. 7년 만에 오바홀을 한다.
2015년 1월 6일 출발하여 2월 1일에 귀국하였다. 지구 반대편을 여행하고 돌아왔다.
1월 6일(화) 11시 45분에 인천국제공항에서 DL158편을 타고 디트로이트 국제공항으로 날았다. 비행시간이 12시간 35분이나 걸리는 먼거리이다.
현지 시간 10시 20분에 도착하여 부지런히 입국 및 환승수속을 하였다. 수많은 사람들이 입국 수속을 꼼꼼하게 받기 때문에 시간이 꽤 걸렸다. 세관검사 후에 수화물 발송까지 새로 하였다.
위 지도는 귀국길에 GPS data logger로 기록한 것이다. 오고가고 하는 경로가 비슷할 것이다. GPS 수신기를 비행기의 창가 자리에 앉아 창문에 가깝게 거치하여야 하는데, 창가 자리를 잡지 못하면 이러한 기록을 남길 수 없었다.
요새는 대륙간 이동을 하는 대형 여객기는 비행기 내부에서 GPS 수신이 되질 않는다. 신호 차폐 장치를 하지 않았을까 추측하고 있다. 그래서 그냥 복도자리를 잡고 푹 쉬면서 이동한다.
디트로이트 국제공항에서 DL630편을 타고 12시에 날았다. 디트로이트 국제공항.
2시간 19분 걸려 애틀란타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APM이라 불리는 트램을 타고 이동하였다.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은 이렇게 생겼다. 이곳에서는 수화물을 찾아 이동하는 것 없이 사람만 내려 환승 수속을 하였다.
애틀란타 국제공항에서 DL673편을 타고 17시30분에 날았다. 5시간 24분 걸려 22시54분에 키토 국제공항에 도착하였다.
키토의 마리스칼 수크레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입국 수속을 하고 현지 안내원과 미팅하였다. 당시 키토에서 적도민박을 운영하시는 송현수 사장님께서 수고해주셨다.
우리 차량 전용버스 탑승 후 키토 시내의 댄 칼튼 호텔로 이동하였다.(이동시간 45분)
키토는 안데스 산맥의 설산들로 둘러싸인 해발고도 2,850미터 높이에 위치한 도시이다. 바로 적도에 위치하지만 해발고도가 높아 연평균 기온은 14도에서 19도 정도로 1년 내내 봄처럼 온화한 날씨를 자랑한다. 그렇다. 고산기후를 대표하는 지역인 곳이다.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분지에 위치한 키토는 과야킬 다음으로 큰 도시이다. 잉카 제국의 북쪽 수도 역할을 했던 곳인데, 스페인 정복자들은 잉카의 건물들을 허문 석재로 새로운 도시를 건설했다.
예정보다 늦은 시간에 숙소에 도착하여 체크인, 방배정 등으로 입실 시간이 늦었다. 두시가 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적도 지방에 위치한 나라이다. 나라 이름도 적도, 에콰도르. 그런데 안데스 산맥의 고산 지대에 위치하기 때문에 기온이 높지 않다. 그래서 밤에 추위를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난방 시설을 구비해 놓은 것이 이색적이다.
그렇게 도착한 남미! 우리나라에서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남미에 도착하였다.
대략적인 경로를 아래 지도에 표시해보았다.
에콰도르 - 페루 - 볼리비아 - 칠레 - 아르헨티나 -브라질 순으로 주요 뽀인트를 둘러보았다. 엄청나게 강행군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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