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1월 7일. 남 아메리카 에콰도르 키토에서의 첫날 일정을 시작하였다.

지난 밤에 늦게 도착하여 제대로 보지못했던 로비의 모습을 둘러본다.

가톨릭의 나라이다.

키토의 모습이다. 그림으로 묘사하였다.

고산지대 적응을 위해 첫날의 일정 시작을 서두르지 않았다. 천천히 출발하였다. 

 

숙소에서 출발하여 키토 북쪽 교외에 위치한 칼데라를 조망하였다.

그리고 에콰도르의 상징인 적도 박물관과 적도탑을 방문하였다.

키토 시내 복판에 위치한 근사한 식당, '수라'에서 점심 식사를 하였다.

그리고 엘 파네시오 언덕에 위치한 성모 마리아 상과 키토 시내의 낮과 밤의 정경을 감상하였다. 특히 엘 파네시오 언덕이 잘보이는 반대편 사면에 위치한 엘 미라도르 식당에서 저녁을 즐기며 키토의 야경도 감상할 수 있었다.

 

원래 준비된 일정에 없던 곳인데, 일행이 지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고 하니까 키토에서 우리 일행 안내를 맡아주셨던 '적도민박' 사장님께서 특별히 안내한다고 하면서 이끈 곳이다. Pululahua. 바로 옆에 칼데라 호텔이 있다.

 

11시 40분. Pululahua Geobotanical Reserve이다.

 

문이 열려 있다. 입장한다.

 

칼데라이다. 분화구가 함몰하여 만들어진 지형이다. 오래 전에 화산 활동이 끝난 지역이기 때문에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

 

주변에 보인다. 화산회토, 응회암. 화산활동의 흔적이라 하겠다.

 

보호 지역에 대한 개략적인 안내를 하고 있는 게시판.

 

 

1시 10분. 적도 박물관에 도착하였다.. Museo de sitio intinan. intinan은 잉카 말이라네. inti는 태양, nan은 길. 그러니까 "태양의 길에 있는 박물관" 정도의 뜻이 되겠네.

 

입장료는 6달러. 2015년 1월 7일 13시 21분 입장.

 

원주민 문화에 대해 맛보고 들어간다.

 

색깔이 현란하다.

 

위도 0도, 즉 적도이다. 태양열이 쎄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설치한 기구이다. 아주 간단하지만 물을 끓일 수 있다고 한다.

 

에콰도르가 안데스 산맥 위에만 있는 줄 알았더니 동부 지역은 아마존 강 상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원주민들의 전통 전통 생활과 관련된 자료들이 약간 전시되어 있다.

(위 사진에서 원주민 사진 부분만 떼어내 보았다. Waorani 부족인가보다. 그런데 카카오 측에서 마음에 안드나 보다. 원주민 사진을 싫어하나보다. 관리자에 의해 게시물이 무단 삭제 당했다. 그래서 떼어낸 사진은 다시 지워버렸다. 위의 원본 사진에서도 그냥 뱀만 남긴다.ㅠ.ㅠ)


그런데 다시 살렸다. 사진의 오른쪽 아저씨의 얼굴이 생각났다. 국내 모 방송의 유명한 해외 체험 프로그램 관련 내용으로 종종 언급되는 사진의 등장 인물과 겹친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전시된 와오라니 부족 사진의 일부를 크롭하였다. 오른쪽 아저씨의 얼굴을 보자.

아래 사진에 나온 아저씨의 얼굴을 보면서 위 사진이 생각났다. 같은 와오라니 부족이라서가 아니라 윗 사진은 젊었을 때, 아래 사진은 나이가 좀 더 들었을 때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된다. 헤어 스타일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같은 인물이 아닐까??? ㅎㅎ 아니면 말고...


 

Latitude 00˚00‘00”을 즐기는 사람들.

 

그림자 놀이.

 

적도에서의 단체 사진.

 

코리올리 효과에 대한 쉬운 설명. 

 

적도를 기준으로 남쪽, 북쪽에서 각각 물을 부으면 구멍을 빠져나가면서 물이 회전하는 방향이 서로 반대로 나타난다는 얘기다. 레알? 믿슙니까?

 

적도다.

 

위도 0도이다.

 

에콰도르라는 나라 이름이 "적도"에서 온 것이라고 한다. 

 

못 위에  '계란 세우기 체험'을 진행한다. 성공하면 여권에 도장을 찍어준다고 하여 여러 멤버가 시도하였다. 쉽지 않다.

여권을 차에 두고 내렸기에 도장을 받지 못했다.(계란을 세우지도 못했지만...) 아래 사진은 다른 분이 받은 적도박물관 입국 기념 사증.


2시 18분. 적도 박물관 인근에 위치한 적도 탑을 방문하였다.

적도와 관련된 이미지를 여러 방면으로 마케팅에 이용하려는 것이겠다. 경찰이 경비를 서고 있다.

 

적도 탑이다. 정식 명칭은 세상의 중심 도시 기념탑 쯤 되겠다. Ciudad Mitad del Mundo.

 

세상의 중심에서 남겨놓은 단체 기념 사진이다.

 

탑의 위로 올라가보는 것이 가능하다.

 

높은 곳에 올라오니 주변 전경에 한눈에 들어온다. 시원하다~

 

아랫쪽에서 재밌는 기념 사진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 멋지다~

 

고산 지대라서 그런지 구름이 넘나드는 것이 자연스럽다.

 

Mitad del Mundo, 세계의 중심.

 

점심 시간이 지났다. 예약된 식당으로 이동하는 중간의 길가에 보이는 학생들.

 

신발이 특이하다. 학생들로 보이는데 신발은 군화, 워커다.

 

3시 50분. 도로 가에 보이는 조형물. 쟁기끄는 소. Monumento al Labrador. labrador가 '경작하는 사람'이란 뜻이니까, 농부상 정도겠다.

 

4시. 한식당 '수라' 부근에 도착하였다. 전봇대가 심히 힘들 것 같아 보였다. 케이블 방송 때문에???


점심을 먹자. 기와 지붕이 근사하다. 

'퀴토 민박'의 식당 '수라 SURA'라 한 것으로 기억한다. 간판은 없다. 알음알음으로 연락처를 받아 찾아 오는 듯 싶다. 식사와 숙박을 제공한다. 도심에서 가까워 주재원들이 주로 찾는다고 했다.

그때 챙겨온 명함이 남아 있더라.

세 가지 고기가 잔뜩 채워진 큰 접시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남 아메리카의 고기를 배불리 먹었다. 길가에 나와 우리의 전용 버스를 기다리는 일행.

 

버스가 왔다. 탑승한다. 버스가 입을 열고 다니는 것이 신기하다. 날이 더워서 그런가부다.

그런데 자동차 번호판이 안보인다??

 

엘 파네시오 언덕으로 향하는 길. 계곡의 양 사면을 따라 구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다.

 

키토 구시가지를 배경으로 언덕의 공원에 게양되어 있는 근사하고 큼지막한 키토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엘 빠네시요 언덕은 키토의 랜드마크가 되는 곳이다. 높이는 180미터 밖에 안되지만 키토 시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잉카 시대에는 태양신의 신전이 있었던 곳인데, 지금은 그곳을 성모 마리아 상이 대신하고 있다.


6시. El Panecillo 언덕의 마리아 상이 있는 공원, 전망대에 도착했다. 주변의 그림이나 동상의 상태가 바로 앞에서 보니 좀 그러하다. 카메라 화각도 잘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꼼수.. 게시판에 있는 사진을 찍어 왔다.

 

성모 마리아상에 잘 보있다는 전망대 식당으로 이동한다. 골목에서 놀고 있는 친구들.

 

7시 10분. 전망대 식당. El mejor Restaurante de la CIUDAD. 긴 이름이다.

 

구시가지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는 바실리카 대성당도 잘 보인다. '바실리카'가 대성당이란 뜻을 갖고 있다던데...

 

구시가지는 좁다. 그래서 주차장을 옥상에 마련하는 건물들도 보인다.

 

성모상 있는 방향으로 석양이 빛나고 있다.

 

점점 석양 속으로...

 

키토의 시가지에 밤이 내렸다.

 

식탁에 내린 밤..

 

8시 49분. 성모상이 있는 언덕에 조명이 켜졌다.

 

9시. 키토의 멋진 야경을 구경하고 우리 일행을 기다리던 우리 전용버스에 올라 숙소로 귀환하였다.

 

잤다.

 

728x90

'아메리카 > 에콰도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콰도르 키토_20150108  (0) 2021.06.04
에콰도르_20150106  (0) 2021.06.0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