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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30일이 밝았다. 흑산도 청촌의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며 아침 산책을 한다. 일행들이 모여 진리의 흑산도항으로 이동하였다.

 

7시30분. 리조트 건물에 볕이 들기 전이다.

 

청촌에서 마주 보이는 영산도.

 

청촌을 지키는 연세 많이 드신 견공.

 

논의 작물을 수확하지 아니하고 철새들의 먹이로 주겠다는 약속!

 

선착장의 배 나온 할배.

 

부지런히 떼지어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갯강구.

 

바위에 떼지어 달라붙은 따개비.

 

드론. 요샌 하늘에 떠 있으면 다 드론으로 보인다. 드론 증후군.

 

뉴성우정 식당의 아침 식사 메뉴는 전복죽이다. 다들 감탄한다. 전복 덩어리가 씹히는 전복죽이 세상에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고!!!

 

식사 후에는 배 출발 시간까지 여유를 즐긴다. 여객선터미널에서 고래공원까지 다녀왔다.

 

공식적으로 흑산도 일주도로를 달리는 관광버스이다.

 

흑산항 입구의 방파제이다. 흑산도를 방문하였다면 반드시 방파제 끝에 있는 등대를 터치하고 나와야 할 것이다.

 

고래공원이 있다. 최근  모 드라마로 인해 고래 인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고래와 함께 하는 시간~

 

고뤠~

 

서해안의 많은 항구에서 볼 수 있는 부두의 모습이다. 뜬다리 부두. 흑산항에도 있다. 밀물과 썰물의 높이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이러한 시설이 필요한 것이다.

 

배가 들어왔다. 동양금 호.

 

흑산에서 목포까지 41,400원. 홍도 주민은 홍도에서 목포까지 배편 요금이 1,000원이라 하더라. 홍도에서 유람선 안내를 하던 아저씨는 자기들 주민들의 요금을 깎아줄 것이 아니라 홍도를 방문하는 사람들의 배삯을 인하하여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변하기를 원한다고 하더라. 맞는 말이다. 맞는 말이긴 한데.....

 

110.6km를 쭈욱 달려서 목포항에 접안하였다.

 

태풍이 접근하면서 날씨가 안좋아졌다. 비가 내린다. 여객선이 비를 맞으며 목포대교 아래를 지난다.

 

1시20분. 일행들이 모두 하선하여 다음을 기약하는 인사를 나눈다. 아디오스~~

 

지오트립 모임에서는 이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면서 여러 상품을 손보고 있는 것 같다.

국내 혹은 국외 여행 상품이 어찌 나오게 될 지... 기대된다.

일단 비내리는 호남선의 종착역에서 모임은 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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