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를 처음 찾은 것이 2006년이었다. 서안에서 우루무치까지 달렸다.
2010년에는 우루무치에서 타클라마칸 사막을 종단 카라쿠얼러 호수까지 다녀왔었다. 그것을 2023년에야 기록으로 만들고 있다.ㅠ.ㅠ
2012년에는 2006년과 거의 경로가 비슷하다. 가욕관이 추가되었고, 투루판에서 해수면 이하의 지점이라는 애정호 정도가 추가되었을 뿐인데 홀려서 따라갔다.
당나라의 장안(지금의 서안)에서부터 타클라마칸 사막을 지나 서역과 연결되었던 동서 문화의 연결 통로를 실크로드라고 부른다. 해서 실크로드 여행은 서안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 보통이다.
그래서 2012년 7월 31일 화요일 아침 8시 35분에 출발하는 KE807 편을 타고 서안으로 날아갔다.
10시 40분 서안 국제공항에 도착...
수속을 마치고 나와 현지 안내원과 만나 인원 점검을 하고 차량에 짐을 모두 싣고 사람도 모두 타고 인원 확인하고 시내로 이동했을 것이다.^^
공항을 출발하여 여산 부근의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진시황릉과 병마용갱을 답사하였다. 그리고 시내로 이동하여 자은사를 방문하고 식당으로 이동하였다. 그 경로이다.
첫번째로 남아 있는 사진이 식당 사진이다.
식사후... 빈 자리.
2시 40분. 진시황제릉에서부터 첫번째 일정을 시작하였다.
진시황릉유적지박물관 표를 들고 들어간다.
2006년에 방문하였을 때는 주차장이 없어 길가에 차들이 줄지어 멈추었었는데, 주차하고 줄지어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진시황제릉 앞에 앉아 가이드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3시 40분.
병마용박물관으로 입장하였다.
사람들이 많다. 아주 많다.
잘 보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관람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어마어마어마어마어마하다. 엄청나게 늘었다. 2006년에는 사람들이 띄엄띄어 있었는데, 6년 후인 2012년에는 여러줄로 움직인다. 중국이 움직인다.
관람객이 많아지니 그 관리를 위한 직원도 배치되었다.
아저씨 안녕! 6년만이네~
박물관 앞에서 가이드의 설명을 경청하는 답사객들.
6년 전처럼 박물관 입구의 창에 비친 내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 촛점이 유리창의 접합부에 맞으면서 사진의 핀트가 나가버렸네.
동상을 거대하게도 만들어두었다.
6시반. 대자은사에 도착하였다.
입장료가 50원이었다고 입장권에 인쇄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석탑이 많고, 일본은 목탑이 많고, 중국은 벽돌로 만든 전탑이 많다 하더라. 자은탑도 전탑의 하나이다.
벽돌들을 가지런히 쌓아 올린 탑.
이번에도 입장료가 유료인 대안탑을 올라가지 아니하고 광명당 등 주변을 돌아본다.
삼장법사 현장이 인도에서 귀국할 때 가져온 경전을 보존 및 번역하는 작업을 하기 위해 고종에게 요청하여 만들어진 시설이 대안탑과 자은사라고 한다.
652년에 만들어진 원래의 탑은 무너져서 701~704년에 다시 만든 것이다.
밤 9시. 저녁 식사에 열중하는 답사객들.
밤 11시. 저녁 식사를 하고 숙소로 이동하는 중이다. 장벽 위의 시설에 켜진 조명이 근사하다.
늦었지만 쉬었을 것이다. 그랬을 것이다. 바로 잤을 것이다. 아마도...
숙소는 자금산 호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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