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26일 목요일에 호치민 시 남쪽의 해안에 위치한 껀저 원숭이섬(Khu căn cứ Vàm Sát Đảo Khỉ)을 방문하고 돌아와 발맛사지로 하루를 마감하였다.
호치민 시내에서 작업중인 '협동건설주식회사'의 굴삭기. 지금은 해당 회사가 검색되지 않는다......
한의원이 장사가 잘 되었나보다. 지금은 원래 위치에서 다른 곳으로 확장 이전한 것으로 보인다.
사이공 강의 여러 지류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수많은 교량을 지나간다.
강변에 보이는 수많은 수상가옥들
Binh Khanh Ferry Pier에서 차량을 페리에 싣고 뜬다.
원숭이 섬에 도착하여 하선한다. 사이공 강의 지류인 Soai Rap을 건너는 것이므로 오래 걸리지는 않는다.
껀저 원숭이섬은 유네스코 생태보호지역을 지정되어 있어 유입 교통량을 통제하기 위해 교량을 연결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환영한다는 문구가 반겨준다.
껀저 포레스트 파크.
도로가의 맹글로브 숲은 거의 육지화되고 있다.
여긴 원숭이 섬이다. 저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나야 한다. 가끔 비명은 필수~
공산국가 노동자들이 자본주의 국가 노동자들에 비해 갖는 장점이랄까..... 쉬고 싶으면 쉰다. 아... 잔다.
작은 모터 보트에 나누어 타고 출발~
맹글로브의 세상 속으로 스며든다.
베트남 전 당시 사용되었던 게릴라 캠프 속으로 침투한다.
박물관으로 구성된 게릴라 캠프를 살펴보는 방문객들. 베트남 전통모자 '논라'를 하나씩 받아 쓰고 있다. '논라'는 모자란 뜻을 가진 논(Nón)과 나뭇잎을 뜻하는 라(Lá)의 합성어로 '나뭇잎을 엮어 만든 모자'란 의미이다.
베트남 전 당시 베트콩의 전술을 상징하는 땅굴의 입구도 재현해 놓았다.
맹글로브가 밀생하기 때문에 하늘에서 보이질 않는다. 그래서 전쟁 당시 미군은 숲을 제거하기 위해 숲을 불태우는 네이팜 탄을 사용하고, 제초제도 대량 사용했다고 한다. 서로가 참 힘든 삶이었으리라.
물속에 사는 악어와도 싸워야 했다나...
1979년부터 베트남 정부에서 다시 나무를 심어 정글을 재현해 놓았다.
전쟁의 참상을 생각하며 게릴라 캠프에서 철수하는 일행들.
원숭이가 구경 잘했는가 묻는다.
부끄러움이 많은 악어들이 숨어서 잘가라고 인사한다~~~
벌써 가냐면서 같이 놀아달라고 보채는 애기들....
흙인지 쇠인지 헤깔리게 하는 라테라이트가 이곳이 열대 기후 지역이라는 것을 상기하게 해준다.
껑저의 해변으로 나가보는 일행들.
해수욕장으로 영업을 하는 곳이다.
껑저 Long Beach.
갯벌에서 조개를 캐는 남자.
해변의 여인...
베트남의 이색적인 여행 코스인 껑저 원숭이 섬을 떠난다.
호치민 시내로 들어오니 부동산 투자를 권한다. 2007년 베트남 투자 열풍이 불었던 시기였다. 아..펀드 투자.......ㅠ.ㅠ
발 맛사지 싸롱 앞의 사람들.
발 맛사지를 즐긴 사람들.
옴니 사이공 호텔에서 두번째 밤을 맞이 했다. 식당이나 호텔의 간판 사진이 하나도 없다니...ㅎㅎ
푹 쉬었을 것이다.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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