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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7일 금요일.

아침. 꽃. 등교지도 중에 딴짓.

 

어젯밤에 뱃속을 지나치게 혹사시킨 느낌이 짙게 남아 있었다. 구내식당을 생각하니 더 힘이 들어졌다. 근처에 순대국밥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남아 있어 검색해보았다. 위치 확인하고 길을 나섰다.

신호를 기다리는데 묘한 색깔의 차량이 눈에 들었다.

택시다. 무려 친환경전기택시다. 처음보았다. 이런 것이 있었다니.

2014년 9월에 처음 도입되었었다고 하는구나. 기사 링크~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5/17/2016051700983.html

 

수락산을 오른다. 요렇게 정상까지 다녀왔다. 올라간 코스와 내려온 코스가 중간에 살짝 다르다. 처음 가보는 코스라 어디가 어딘지 알 수 없어 대충 눈앞에 보이는대로 발길을 옮긴 결과이다.

등산로 입구의 식당 주차장에 차를 맡겼다. '두부이야기'. 하산하여 저녁을 먹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던 모양이다. 7km에서 조금 더 걸었다. 세시간 좀 넘었고. 

두부이야기. 운영이 조금 이상하기는 하지만, 대충 가볍게 욕심 부리지 아니하고 들릴만한 곳으로 괜찮아 보인다. 두부김치전골을 먹었다. 공기밥 따로 추가.

 

몇 년만일까. 수락산에 발을 디딘 것이. 전망 좋은 곳이 있어 셀피 하나 만들어 두었다.

 

산에 올라 보니 미세먼지가 장난아니다. 뒤로 능선이 상계동 당고개역 쪽으로 이어진다.

 

조오기 가까이에 있는 북한산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근처의 봉우리는 실루엣만 보이고.

 

하산길. 당고개역이 살짝 보인다.

 

내로올 때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 때문에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다. 생활지도라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 다녀온 곳. 혼자, 자발적으로, 다시 또 다녀올 수 있을까?

자주 산을 오르면 몸이 좋아진다는 것을 알면서도 행하질 못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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