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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루판에서 우루무치를 향해 달려가는 길은 볼 때마다 시원하다. 두번 보았다.ㅎㅎㅎ

오른쪽 방향으로 멀리 하얀 머리의 박격달봉, 보거다 봉이 보여 눈을 시원하게 한다. 해발고도가 5,445m.

 

투루판을 떠나 오른쪽으로 박격달봉의 만년설을 구경하면서 달린다.

다반성 지구를 지나면 염호들이 나타나고, 우루무치 강을 따라 왼쪽으로 골짜기를 올라가면 남산목장이 나온다. 오늘의 일정은 그곳까지...

 

길가에 하얀 염호가 보인다. 그냥 퍼내면 소금이 된다.

 

지나던 길가의 작은 회족 마을. 淸眞이란 간판이 보인다. 모스크이다. 老回民이란 간판이 계속 나타난다.

 

오후 1시 40분. 잠시 정차했다. 왜?

모르겠다......식당이긴 한데.....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했던것일까....ㅠ.ㅠ

간판 한쪽에 湖南人이라 그려져 있다. 이건 무엇일지...

 

2시50분. 투루판과 우루무치 사이는 바람골이다. 강한 바람이 지속적으로 불기에 거대한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4시 30분. 우루무치로 흘러드는 우루무치 강 상류에 위치한 명소인 남산목장에 도착하였다.

게르에서의 숙박, 양고기 식사, 계곡 상류 폭포까지의 말타기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말타기 체험을 하였다.

 

무지개 다리를 새로 만들어두었더라.

 

원한다면 예쁜 옷을 빌려 입고 폭포 아래에서 예쁜 사진을 만들어볼 수 있다.

 

여럿이 함께 시원한 사진을 남기는 총각들.

 

폭포 아래에서 외롭게 혼자 서 있는 사진을 안만들고 그냥 왔구나. 계곡의 물은 시원하게 흘러내려간다.

 

6시 35분. 말타기 체험을 해보고 내려왔다.

이들은 위구르 족이 아니라 카자흐 족인 것 같다. 카자흐 요리를 판매한다고 써있다.

 

주변 산지에 초지가 무성하다. 목장으로 이용하기에 제격이겠다.

 

줄지어 선 파오들이 관광객들을 기다린다.

 

6시 40분. 잠시 파오 방문의 시간을 가져보았다.

 

7시35분. 우루무치 강의 양안은 하안단구가 여러 층 모식적으로 잘 나타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잠시 차를 돌려 지형 관찰의 시간을 가졌다.

 

구글어스의 도움을 받아보았다. 붉은 선은 우리 차량이 지나간 궤적이다. 반대편에 계단이 여러 층 나타난다. 모두 하안단구이다.

 

답사대원들의 탐구 현장.

 

 

2012년 8월6일 우루무치에서의 숙소는 프랜드 호텔이었다. Friend Holiday Inn.

이름이 귀에 익다 싶었는데, 2년 전에 방문했던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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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무치에서 남쪽 교외로 약 75km 떨어진 천산산맥 북쪽 자락의 우루무치 강 골짜기에 목장 지대가 펼쳐져 있다. 그 중 규모가 큰 남산 목장을 찾아간다.

 

남산서백장풍경구를 방문하는 사람들을 환영한다는 판떼기.

 

우루무치 강 계곡 양쪽으로 하안단구 지형을 이루고 있다. 우루무치 강은 북쪽으로 흘러 우루무치에 이른다.

 

무리에서 떨어진 외톨이.

 

경사면을 절개하여 각종 시설을 계속 건설하고 있는 현장.

 

주민들이 모여서 걸어가고 있는 현장.

 

1시반.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했다. 어떤 목적지? 점심 식사하는 곳!

 

自治区南山干部休养所 Autonomous Region Nanshangan Bu Sanatorium라고 구글 지도에 나온다. 우루무치 남쪽의 산간 계곡에 위치한다. 남산 목장이 위치한 지역 일대는 자치구에 해당하는 것 같다.

 

이곳은 유목민의 삶의 현장 답게 수많은 파오들이 자리잡고 있다. 대부분이 관광객을 상대하기 위한 것이다.

 

말 타는 사람들.

 

파오 파오.

 

우리에게 할당된 파오 내부로 들어가 보았다. 예쁜 의상들.

 

전통 의상 전시전.

 

실크로드 수건.

 

파오의 천정 뚜껑은 열었다 닫았다 하는 것이 가능하다.

 

전시용 의상이 아니었다. 입어볼 수 있는 것이었다.

 

예쁜 위구르 족 처녀.

 

빠오 내부에는 난로가 있다.

 

빠오 밖에는 양이 있다.

 

숫불위에서 양고기 꼬치구이가 익어간다.

 

위구르 처녀가 한국인 아이를 훔쳐간다. 어쩌~

 

빠오를 점심 식사를 위해서 빌렸지만 숙박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빌려서...

 

천산 산맥 자락에 들어와 있는 것이다.

 

양고기 꼬치구이를 위주로 하는 식사를 마치고 행정실장님 가족과 기념 사진 한 컷.

총무간사님과도 한 컷...

 

말을 빌렸다. 말 한마리에 손님과 주인이 함께 탄다. 말들이 고생이 많다. 그래서 합승자는 애들이 맡는다.

골짜기를 따라 폭포가 있는 곳까지 다녀오는 승마 체험을 했다. 

 

골짜기를 건너기도 하고 길을 따라 걷기도 한다.

 

쭉쭉 뻗고 있는 침엽수림.

 

폭포 찾아 험지 탐험.

 

20여 미터 높이의 폭포가 있다.

Baiyanggou Scenic Area 白杨沟风景区 되시겠다. 백양구 풍경구.

 

이곳에서도 전통 의상을 빌려 입고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어디서나 폭포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하다.

 

수줍게 사진 하나 남겨본다.

 

한장 더 남겨본다.

 

한장만 더 남겨본다.

 

에이 하나 더 남겨본다.

 

시원한 폭포의 물줄기.

 

목장으로 내려가는 골짜기.

 

화장실 버스. 찾아가는 화장실 되시겠다.

 

이 물이 모여 흘러 우루무치를 살려낸다.

 

남산목장을 떠나 우루무치 시내로 향한다.

우루무치 강 양안으로 하안단구 지형이 관찰된다.

 

현재의 하천 바닥 위로 2개 정도의 단구면이 뚜렷히 구별된다.

 

하천의 침식 작용과 지반의 융기 작용이 반복적으로 작용하면서 형성된 지형으로 보인다.

 

6시12분. 우루무치 시내로 접어들었다. 또다시 끝없는 자유로움을......

 

고속도로도 걸어서 건너갈 수 있다.

 

6시 41분. 이도교 민속시장이라는 곳을 찾았다. 二道橋市场.

 

들어가 보았더니 시장이더라.

 

밖에 나와서 주변 정찰을 실시한다. 역시나 도로에서는 자유의 향연이 펼쳐진다.

 

굉장히 큰 시장이다.

 

길가에도 소상인들이 열심히 영업을 하고 있다.

 

이슬람의 종파가 조금 다른가 보다. 스카프만 한 경우도 있고, 온 몸을 완전히 가리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다.

 

건물들에서도 이슬람의 특색이 보인다.

 

양젖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때만 해도 시장이 익숙하지 않아 시간 보내는 것이 너무 어려웠다.

 

이동 상인.

 

지구가 있다.

 

10시 45분. 숙소에서 우루무치의 야경을 감상한다.

 

투루판에서부터 남산목장으로, 또 우루무치 시내에서의 긴 일정을 하루에 소화하느라 힘들었다.

 

조용히 쉰다. 투하석유호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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