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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40분. 산티아고 공항에 도착하였다. 공항의 정식 이름은 길다. 코모도로 아르투로 메리노 베니테스 국제공항 Aeropuerto Internacional Arturo Merino Benítez. 칠레 공군 창설자의 이름을 붙인 것이다.

 

산티아노 시내 구경을 하고 산크리스토발 언덕에서 시내 조망을 하였다.

 

 

4시 20분.  산티아고 공항에 도착하여 현지 가이드와 미팅했다.

 

짐들. 사람 먼저 탑승, 짐은 나중에 탑승.

 

산티아고 시내에 들어왔다. 예쁜 버스를 타고 산티아고를 돌아다녔다.

 

중앙시장 구경을 하고 산크리스토발 언덕을 올라 산티아고 시내 조망을 하였다.

시내로 돌아와 아르마스 광장에서 모네다 궁전까지 걸었다. 

아르마스 광장으로 돌아와 버스를 탑승하고 대장금 이란 한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숙소에서 휴식.

 

4시 55분. 중앙 시장 Mercado Central.

 

시장 앞 길건너편에는 공원이 있다. 공원 가운데 보이는 조형물, Monumento a los Héroes de Iquique.

 

중앙 시장은 1872년부터 이곳에서 영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아마도...

 

5시. 산티아고에서 "오직 예수"를 만나다.

 

시장 주변을 한바퀴 돌았다.

 

그리고 산 크리스토발 언덕으로 향한다.

 

왔다.

 

5시 33분. 산크리스토발 언덕의 Tupahue 광장.

 

사람들 많다. 아이들이 많다. 유모차도 보인다. 줄을 서서 무엇인가를 기다린다.

 

승리 성루 Torreón Victoria 앞에서 편히 쉰다.

 

개, 개, 개 편안하게 쉰다.

 

산티아고 시력 Vista Santiago. vista가 시력이라는 뜻을 갖고 있으니 멀리 볼 수 있는 뽀인트도 같은 단어를 사용하나보다. 산티아고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이다. 보일 수 있었는데, 대기질이 방해한다.

안데스 산지의 대도시들은 대부분은 골짜기의 낮은 저지대, 분지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도시 내에서 발생한 깨끗하지 아니한 공기가 쉽게 빠져나가질 못해 대기 오염 상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Victoria 포탑. 1925년에 만들어졌다.

 

관측소로 이용되다가 등등... 2010년에 지진으로 좀 망가졌다고 한다.

 

산크리스토발 역.

 

모여 줄지어 있는 사람들은 케이블카를 타기 위한 것이었다. 삭도, 줄에 매달린 차를 타기 위한 줄이었다.

 

산티아고 시내의 모습. 조금만 거리가 멀어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대기질이 좋치 아니하다.

 

건조한 지역이다. 가로수의 나무들을 위하여 물길을 만들어 놓고 있다.

 

6시 26분. 산티아고 시내로 다시 들어왔다.

 

 

6시 26분. 아르마스 광장이다.

 

지하철 역이다. 아르마스 광장역.

 

공원에 있는 동상 Monumento Pedro De Valdivia. 

 

약 500년 전에 산티아고를 이곳에 세운 인물이다.

 

저쪽은 군중, 이쪽은 개인.

 

국립 역사 박물관 Museo Historico Nacional.

 

산티아고 시청.

 

산티아고 대성당도 '당연히' 아르마스 광장에 있다.

 

이쪽은 대성당, 저쪽은 우체국이다. 많은 사람들이 성당 앞에 모여서 뭔가 하고 있다.

 

 

관공서들이 모여있는 의회 광장 Plaza de la Constitución으로 이동한다.

 

조용한 일요일의 산티아고 시내.

 

일요일엔 카페도 안여나보다.

 

6기 40분. 은행들 거리.

 

흥겨운 시간을 갖고 있는 시민들.

 

저런 판매대를 키오스크라고 하더라.

 

6시 43분. 칠레 대학교 앞을 지난다.

 

지하철 역, 칠레 대학교.

 

멋진 건물. Club de la Unión.

 

Club de la Unión 앞 거리.

 

칠레 국기.

 

와, 긴 굴절버스다.

 

Plaza de La Ciudadanía의 Bulnes Square. 말 탄 아저씨 동상이 멀리 보인다.

 

6시 49분. 산티아고 시내를 걸었다. 그리고 도착했다.

La Moneda Palace 혹은 Palacio de La Moneda라고 하는 모네다 궁전에 왔다.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곳이란다.

 

저멀리 공무원, 이쪽 민간인. 좋구나, 좋은 시절이다~~~

 

Arturo Alessandri Palma. 20세기초 칠레 대통령으로 두 번 당선되었던 사람이다.

 

모네다 궁전 앞에 왔었다. 시커먼 얼굴을 하고서.

 

일요일, 모네다 궁전 앞은 조용했다.

 

모네다 궁전 뒷쪽으로는 의회 광장 Plaza de la Constitución이 있다.

 

광장 한쪽에 자리잡고 있는 아옌데 대통령의 동상 Monumento al Presidente Salvador Allende.

1970년 남아메리카 최초로 선거를 통해 집권한 사회주의 정권의 지도자. 1973년 9월 11일, 쿠데라로 그가 사망하면서 칠레 민주주의는 멈추었었다.

대통령궁에서 직접 총을 들고 마지막까지 저항하다가 사살당한다.

1975년에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산티아고에 비가 내린다 Il Pleut Sur Santiago"라는 영화가 CIA의 지원을 받은 아우구스토 피노체트가 쿠데타로 살바도르 아옌데 정권을 실각시키고 군사 독재자로 등판하는 과정을 다루었다. 영화를 감독한 헬비오 소토는 칠레에서 프랑스로 망명한 칠레인이다. 산티아고는 연중 300일 이상 맑은 날이 이어지는 곳이다. 비를 만나기가 매우 어려운 지역이라 하겠다. 그런데 날도 맑은데 라디오에서 "지금 산티아고엔 비가 내립니다."라는 멘트가 나왔다. 그것이 쿠데타군의 암호이자 작전 시작 명령이었던 것이었다고 한다. 그것을 영화 제목을 하였던 것.

아옌데를 실각시키고 집권한 피노체트의 군사 독재정권은 이후 17년이나 이어진다.

 


 

Monumento a Pedro Aguirre Cerda, Monumento a Eduardo Frei Montalva, Monumento a Diego Portales, Monumento a Jorge Alessandri Rodríguez 등의 동상들이 의회광장 곳곳에 있었는데, 그냥 왔다. 몰랐다.

 

공중전화기. 그야말로 공중전화기이다.

 

아르마스 광장으로 향한다.

 

아르마스 광장 남쪽에 있는 조형물 "Al Pueblo Indígena" de Enrique Villalobos.

 

 

예술.

 

7시 9분. 대성당 앞에는 아직도 사람들이 여전히 모여서 뭔가를 한다.

 

저녁은 한식이었다. 대장금 DJK: Dae Jang Kum Restaurante이란 식당에서 먹은 것 같다. 

식당 사진이나 메뉴의 사진은 없고, GPS 이동경로만 있다.

 

 

자료로 남아 있는 일정표에는 이날 숙소가 Diego De Velasquez라고 되어 있다. 그런데 GPS 이동 경로는 Hotel Panamericano에서 멈추어 있다.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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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18일. Calama이다. 

세계 최대의 노천 구리 광산이었던 Chuquicamata를 볼 수 있는 날이었다. 고등학교 시절 지리 시간에 열심히 외웠던 곳이었다. 노천 채굴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구덩이 깊이가 850미터에 이른다. 이는 미국 유타 주의 Bingham 광산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깊은 것이다. 1879년부터 구리 채굴이 이루어져 19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세계 최대의 노천 구리 광산이었는데, 이제는 Escondida 광산이 세계 최대가 되었다고 한다. 

추키카마타에서 550년 경에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이라 "Copper Man"이 1899년에 발견된 것으로 보아 수세기에 걸쳐 구리 채굴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계속 같은 곳에서 채굴하면서 구덩이가 확장되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커다란 구덩이 주변으로 폐석을 쌓아놓은 모습도 볼 수 있다.

 

광산 구내의 제련 공장 모습이다. 1952년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1970년대 후반부터 연간 50만 톤을 처리할 능력을 갖춘 곳이다.

추키카마타를 방문했어야 했다. 그런데, 아 그런데....

오늘이 일요일이다. 출발 전에 미리 방문 신청을 했었는데 주말이라 광산 가동을 하지 않는다고 하니 대책이 없었다고 한다. 구글 지도에서 인공위성 영상만 뒤적일 수 밖에 없었다.

 


 

7시 30분. 디에고 데 알마그로 호텔. 숙소 사진은 이것 하나 남아 있다.ㅎㅎ

 

10시 9분. 카라마 시내를 벗어나 북쪽으로 달려 올라간다.

DMH 전망대라는 곳이 있어 멈추었다. 아타카마 사막이다. 카라마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었다.

 

바로 앞에 역시 노천 채굴 방식으로 작업이 이루어지는 곳을 볼 수 있었다. 거대한 수송 트럭, 몬스터 트럭들이 움직이는 것이 멀리 보인다.

 

 

10시 20분. 멀리 줄지어 주차되어 있는 거대 트럭들. 멀리 있으니 아들이 꼬맹이 시절 갖고 놀던 장난감 같아 보인다.

 

저 많은 트럭들이 그냥 멈추어 있는 것을 보니 휴일이 맞는 것 같다.

 

광산 들어가는 입구도 횡허다. 아무도 없으니까 그냥 들어가보아도 되지 않았을까나~~~~~~~

 

 

주차장에 차량이 멈추었다. 

 

주변 구경을 하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려 했다. 참 아쉽다.

 

광산 하나에 의존하여 움직이는 지억이니까 광산이 멈추니 그냥 사람들이 통째로 사라진다. 붐 타운답다.

 

야외 박물관 쯤 되려나... 예전에 사용했던 버려진 쇳덩어리들을 볼 수 있다.

 

1913년에 뭔가 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세한 내용을 직접...

 

20세기 초에 사용되었던 쇠붙이들.

 

광석 운반에 사용되었던 트럭의 바퀴 크기가 점차 커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전시물이다. 어머어마하다.

 

먼 옛날 채굴을 하던 장비.

추키카마타의 모습을 담은 칠례 지폐의 뒷면에도 등장했던 기계이다.

 

제너럴 일렉트릭 제품.

 

다양한 장비들을 구경할 수 있었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11시. 카라마의 숙소로 다시 돌아와서 이른 점심을 먹고 카라마 공항으로 이동하였다.(이동 시간 1시간 40분)

 

12시 30분. 공항 도착후 탑승 수속.

 

2시 35분. 날았다. (비행 시간 2시간 5분)

 

그렇게 날아갔다. 공항에서 이륙하더니 GPS 경로 기록이 끊겼다. 이런!

그래서 끊긴 경로 부분을 이어서 그렸다.^^

GPS 경로 기록이 없어 이동 거리를 알 수 없지만 두 도시 사이의 비행 항로 정보를 찾아보니 1,246km라고 나온다. 그러니까 그만큼을 날아갔을 것이다.

GPS 수신기를 통해서 이동경로를 기록하는데, 최근에는 대형 비행기의 경우 무슨 조치를 취했는지 기내에서 GPS 수신이 안된다. 몇년 전에는 이런 기록이 가능했었는데...

작은 비행기의 경우에는 여전히 기록이 가능한 것으로 보아 대형 비행기에만 어떤 조치가 있었던 것으로 혼자 추정하고 있다.

해외 여행을 하면서 이런 이동 경로를 남기는 재미로 창가 좌석을 선호했었는데, 이런 재미가 불가능해지면서 창가 좌석을 찾을 이유가 없어졌다.ㅠ.ㅠ

그냥 남들처럼 복도 좌석을 신청하고 장시간 비행을 즐기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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