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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님께서 생선구이로 유명한 식당이라면서 같이 가자는 민원을 제기했다.

그렇게 유명한 식당이고, 또 위치가 아주 아주 아주 유명하여 평소에도 어마 어마 어마한 차량들이 붐비는 식당 바로 옆이라 주말에는 이용이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어 미루었다. 하루를...

 

월요일이니까 손님이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달려갔다. 그런데 다른 일정이 겹쳐 가장 손님이 많이 붐비는 시간에 도착하였다. 

근사한 멋진 건물이다. 건물 앞과 주변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월요일 점심 시간에 도착하여 주차 공간을 바로 찾지 못할 정도이니 주말이면 주차가 좀 많이 힘들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식당 입구에 "대기 접수"를 하는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다. 오늘은 7분 대기라고 뜨더라.

 

입장 순서는 아니었지만 앞에서 대기하던 손님들이 나타나지 않아 땡겨 입장하였다.

고등어와 임연수 구이를 주문하고 안내해주는 자리에 앉았다.

 

식당 내부가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좌석수는 꽤 되었다. 손님이 많이 찾는 곳이라 시스템이 잘 짜여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리에 앉으면 생수 한병과 물티슈를 내어준다. 그리고 금방 식탁이 채워진다. 구이를 하는 시간이 걸리니 다른 찬을 먼저 내어주는 것으로 보인다.

 

된장국물이 아주 구수하다. 된장 맛이다.ㅎㅎ

 

가장 싼 매뉴라 근사한 식당에서 찾는 사람들이 적어서일까(^^) 먼저 나왔다.

 

뒤집었다. 뼈를 먼저 떼어고 먹기 좋게 해체를 시작한다. 큼지막하고 살이 두툼했다.

 

임연수구이는 고등어구이에 비해 살이 훨씬 부드러워 먹기에 좋으며 맛도 좋다. 게다가 뼈를 해체하는 것도 고등어구이보다 쉽다. 다음에는 나도......ㅠ.ㅠ

 

찬이 부족하면 가져다 먹으면 된다.

 

셀프 코너의 구성이 풍성하다. 그런데.... 사진이 왜 이렇다냐...

 

먹고나서 둘의 얼굴에 저절로 만족스런 미소가 떠올랐다.

계산을 하고 배를 문지르며 식당을 나선다.

 

오랜 만의 외식이 아주 만족스러웠던 하루였다.

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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