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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구입한 차였다. 첫차는 베르나로 시작했다. 10년쯤 타다가 어려운 국내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했다고는 하지만 '다스'라는 기업을 키우기 위한 것이었다고도 회자되는 "노후 자동차 교체시 세금 감면 혜택"을 이용해 소나타로 갈아탔다.
그 차에 기본 장착되었단 넥센의 타이어가 일찍 노쇠 현상을 보여 한국타이어로 교체한 것이 2013년이었다. 2015년에 어떤 일로 인해 조수석 쪽 타이어만 새로 바꾸었고, 나머지 타이어는 열살이 되었던 것이었다.
작년 2월에 자동차 점검받을 때, 타이어를 교환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조언을 받았지만 잊어버렸다.
그리고 지난 주에 진작부터 수리를 받고자 했었던 운전석 쪽 문에 달린 유리창 개폐 버튼 수릴 위해 카센터를 방문하였다. 간 김에 엔진오일 교환도 부탁했다. 카센터 사장님이 와보라 하더니 타이어 상태가 이러하니 이 봄이 지나기 전에 교환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집에 와서 옆지기에게 이야기 했더니 작년에도 교환하라고 하지 않았냐 하여, 자동차 점검 때의 일이 생각났다. 카센터에 의뢰를 할까 하다가 여기저기 널린 것이 타이어 전문점이라 검색을 시작했다.
그냥 사용하던 한국타이어로 계속 가자 생각하고 검색하다가 '프리미엄'급까지는 굳이 필요없을 것 같아 그냥 '스탠다드' 급으로 주문했다.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하고 나니 약간 할인이 되더라.
네짝에 거의 55만원. 휠밸런스 조정도 신청했다. 16일에 주문했는데, 20일에 방문하여 장착가능하다 하여 그리 했다.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방문 서비스도 해준다.
눈에 뭐가 씌였는 지 가까운 창동점을 두고 좀 먼 도봉점으로 예약을 해버렸다.
예약한 시간에 맞추어 입고.
10년을 함께 한 바퀴를 제거하기 시작한다.
바퀴 제거.
새로 장착될 타이어.
기계를 이용해 휠에서 기존의 타이어를 제거하고 다시 휠에 끼운다.
새 타이어를 휠에 끼우고 공기를 주입하면서 공기압을 체크한다.
타이어에 표시된 생산 주차 0423, 23년의 4번째 주에 생산된 것이니까 23년 1월 말에 생산된 타이어이다.
내 차에서 제거한 타이어들.
3513이라 표기되어 있다. 2013년의 35번 째 주, 그러니까 6월에 생산된 타이어였다.
휠밸런스 조정하는 작업은 처음 구경하였다. 네 바퀴에 묘한 기계들을 장착하니...
화면에 뭔가 정보가 뜬다.
차량 하부에서 뭔가 조작을 하면서 조절하더라.
타이어 가격은 한국타이어 공홈에서 지정된 가격으로 구입해야 하는데, 휠밸런스 조정 비용은 장착점마다 다르다 하더라. 도봉점에서는 6만원이었다.
1년 이내 파손되는 교환해준다고 하지만... 교환할 일이 없어야겠다.
타이어, 엔진오일을 교환하고 났더니 마치 차가 새차가 된 기분이 되었다. 기분이....
10년 만의 타이어 교환 체험이었다. 또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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