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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이 거의 마무리 되어 가는 10월, 그 10월이 거의 마무리 되어가는 30일, 그날이 거의 마무리 되어가는 오후 6시반에 집을 나섰다.

점심에 먹은 뻑뻑한 것이 뱃속을 가득 메우고 빠져나가질 않는다. 저녁을 먹을 수 없을 정도.

그래서 산책 좀 하면 막힌 배관이 뜷릴까 하여 집을 나섰다.

지난 해에 코로나가 창궐하면서 발길을 끊은 이후 처음이다. 실로 오랜만에 당현천 산책에 나선 것이다.

등불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하여 등불 구경만 하기로 하고 나섰다. 당현2교에서 당현천 변 산책로로 들어서서 당현3교까지 갔다가 상계역 방향으로 올라가 불암교까지 돌아보았다. 

 

작년 이전의 등불축제에 비해 등불 제작의 기교가 늘었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전시된 등불들 사이의 간격을 넓게 하여 특정 구간에 사람들이 잔뜩 몰리는 것을 피한 것도 거리두기 개념에 부합되는 것으로 보였다.

이쪽은 자전거길과 산책로, 반대편은 산책로로 원래 조성된 공간이다. 그런데 등불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자전거의 통행을 막고 있어서 충돌의 걱정없이 천천히 산책하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지지난해의 축제와 다른 많은 점들 중의 하나로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

 

10월20일에 시작된 등불축제는 11월 7일까지 계속된다. '달, 지구를 보다'라는 주제로 기획되었다고 한다.

 

지구, 12지 동물. 그리고 멀리 보이는 작품은 큐브에 달빛을 담다. 

 

작품을 사진에 담는 사진가.

 

지구, 12지 동물.

 

작품과 사진가.

 

방역본부. 

 

MOON

 

레이저도 쏜다. 

 

푸른 나무.

 

Quadruped, December.

 

고래 가족.

 

등불 축제의 이름을 "노원달빛산책"으로 바꾸었다.

 

소우주.

 

밝은 지구가 떠 있길래 그 앞에서 어둠이 되어주었다. ㅠ.ㅠ

 

바람의 울림.

 

치유의 꽃.

 

우리집Ⅱ.

 

산책로를 따라 조성되어 있는 꽃밭.

 

석양.

 

도깨비불.

 

도깨비.

 

우주인.

 

달과 우주인.

 

신랑 신부.

 

신랑 신부 사진가.

 

당현3교 아래의 징검 다리를 건너 반대편 산책로 따라 걷는다.

 

당현1교 난간을 따라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었다.

 

당현1교 앞 광고판의 '노원달빛산책' 광고.

 

당현1교 난간의 스크린을 촬영하기는 했다.

 

Moonlight - 그림자 놀이.

 

월인천강.

 

치유의 꽃.

 

바람의 울림.

 

 

지구가 잘 떠 있다.

 

꽃밭이다.

 

희망의 관점.

 

달빛 풍선.

 

작가와의 대화.

 

우리집 Ⅰ.

 

지구, 12지 동물.

 

자전거.

 

황소를 촬영하는 사진가.

 

황소.

 

나무 가족.

 

문밖의 학.

 

달, 희망을 노래하다.

 

자전거.

 

촛불과 보름달.

 

당현천, 사진가.

 

경계의 생명.

 

당현천은 이쪽과 저쪽의 경계이고, 그 사이에서 움트는 생명이 어쩌고.....

 

반딧불이.

 

산.

 

Flat Earth, Moonlight.

 

자전거 탄 아이들.

 

 

꽃피다.

 

혼돈, 균형.

 

물고기들.

 

스맛폰.

 

Redcide2018.

 

달고나 판매상도 등장했다. 행사 관계자가 아닐까 싶다.

 

촛불과 보름달.

 

천천히 구경하면서 걷다보니 두 시간 가까이 시간이 소요되었다.

즐거운 경험이었다.^^;

 

뱃속의 상태는 여전히 불편하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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