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노트북을 사용 중이다. 나름 비싼...
갤럭시북 알파 NT751QCJ-K03/C 기업용 모델일꺼다. 시중에 판매되는 모델은 아닌데 미개봉 박스 상품을 상당히 저렴하게 구입하였다. 노트북이면서 태블릿 비슷하게 사용할 수도 있으며, 터치 화면에 펜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구입했다. 강의 제작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컴퓨터를 켜고 로그인을 할 때 지문을 사용하고 있는데, 갑자기 지문 인식이 안되는 것이었다. 윈도우의 새로운 업데이트가 설치된 이후에 발생한 일이다. OS와 하드웨어의 제작사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종종 발생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일 것이다. 피해는 오롯이 사용자의 몫이고.
검색어를 입력하였더니 상당히 많은 검색 결과가 나온다. 이미 이런 어려움을 겪었던 사용자들이 많다는 것이겠지...
따라 했다가 바로 성공한 프로세스를 기록으로 남겨둔다. 나중에 같은 문제가 또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노트북의 전원을 완전히 종료시키고, BIOS로 진입하여 모든 상태를 default로 돌리는 작업이다. 왜 그래야 하는 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그리 하니 되더라.
1. 노트북 전원의 완전 종료: SHIFT 키를 누른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누른다. SHIFT 키를 전원이 완전히 차단될 때까지 계속 누르고 있어야 한단다.
2. BIOS 모드로 진입: 전원을 켜자 마자 F2 키를 계속 두드린다. 계속 두드리다 보면 알록달록한 BIOS 화면이 뜬다.
3. Defalut로 설정: 화면에 나온 이것저것 살펴볼 필요도 없다. 보이지도 않는다. 그냥 F9 키를 누른다. 화면에 나온 팝업 창에서 OK를 누른다. 그냥 Enter 키를 치면 된다. 설정을 바꾸었다고 끝이 아니다. 저장을 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F10 키를 누르고 나온 팝업창에서 역시 Enter 키를 눌러준다.
4. 그리고 재부팅을 시켜주면 된다. 신기하게도 윈도우 로그인 과정에서 지문인식이 문제없이 된다.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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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에 대해 삼성서비스에 이메일 문의를 해보았다.
답변 중에 장치관리자에서 생체정보인식 장치에서 지문인식장치의 속성 중 절전모드 들어갈 때 전원을 차단하는 설정을 해재하라는 것이 있었다. 이것은 오답이다.
지문 인식 장치 자체가 인식되질 않는데 어떻게 그 설정을 바꿀 수 있으리오~
윈도우의 로그인 설정에서도 지문인식장치는 나타나지 않으며, 장치관리자에도 당연히(!) 보이질 않는다.
그리고 위에 정리한 것처럼 바이오스 모드로 부팅하여 DEFAULT 로 설정을 저장하는 과정의 문제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 문의한 내용에 대해서는 별일 없을 것이라는 답을 받았다.
그리고 잠금화면, 절전모드로 들어가서는 나오지 않는 문제가 자꾸 발생하는데 이것은 답을 찾질 못하겠다. 서비스센터를 방문해보라는 이메일 답변을 받았는데, 이미 두 번이나 방문한 적이 있어서 꺼려진다.
2021년 11월은 삼성노트북과 함께 씨름한 시기가 되겠다. 12월부터는 대충 삼성에 대한 기대를 포기하고 살련다. 그리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니까......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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