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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이제 거의 마지막으로 달려간다. 11월하고도 28일의 일요일 오후.

나른하여 꼼짝도 하기 싫은 휴일의 오후. 끌려 나갔다. 불암산 언저리의 나비정원과 숲속 데크길을 산책하였다.

4시 반쯤 출발하여 5시 50분쯤 귀가한 코스 이동로.

램블러라고 하는 앱을 이용하여 경로 기록을 하였다. 이런 쪽으로 특화된 것이라 한다.

 

위 지도의 화면에 "GPX 내려받기"가 있다. GPS 경로 파일 형식 중 하나이다. 여기에서 추출한 파일을 Relive라는 앱을 통해서 이동하는 동영상을 만들어보았다.

신기하다.^^

 


 

나비 정원에 만개하던 꽃들은 모두 침묵 상태이다.^^

산책을 위해 찾는 사람들을 위해 데크를 튼튼하게 잘 만들어 놓았다.

나무가 마르고 풀이 죽고 낙엽이 떨어지니 불암산의 화강암 덩어리가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 돌산이다.

 

메마른 억새.

 

나비정원 인근에는 포레스트 카페가 있다. 4rest 카페. 커피 한잔에 3천원을 받는다. 노원구 주민이라는 증표를 보이면 10% 할인해준다. 늦은 시간인데 이용객들이 참 많더라.

 

숲 속 데크길을 따라 가며 포레스트 카페를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이름 그대로 포레스트 속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산책로에 있는 불암산엘리베이터전망대. 

 

엘리베이터가 준비되어 있어 엘리베이터전망대이다.

 

전망대에 오르니.... 전망이 좋다. 서쪽으로 이미 햇님을 넘어가셨고, 북한산이 멀리 보인다.

 

저쪽으로 더 가면 도봉산이 있을 것이다. 산의 능선, 아파트의 스카이라인.

 

전망대에서는 전망을 사진에 담아야 한다.

 

북한산 능선 부분이 테이블 마운틴처럼 보였다.

 

전망대에서는 전망이 좋은 배경을 놓고 셀피를 남겨야 한다.

 

아... 생격해보니 사진을 찍어줄 사람이 같이 있었다는......

불암산을 배경으로 한 장.

 

볕이 있었는데 뭐가 부끄러운지 금방 사라져 버렸다. 올라올 때는 볕과 함께, 내려갈 때는 전등빛과 함께...

 

꼼지락거리는 것을 싫어하는 게으름뱅이는 오늘도 끌려나와 몸을 움직였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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