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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에서 모임을 갖고 온 옆지기가 극구 칭찬한 식당이 있었다. 친우들과 호수공원을 걷고 함께 한 식사가 그렇게 맛있었다고... 듣고 바로 함께 가보자 했다.

파주에 거하는 동생이 편치 않다. 얼마 전 수술을 받았는데, 문병 겸해서 불렀다. 탈장이라니...

평일 낮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손님들이 자리하고 있던 식당.

 

셋이서 한상을 아주 자알 먹었다.

 

식사 후에 차한잔 하고 함께 호수공원을 걷기로 했다.

 

주제광장에서 시작해 한울광장을 지나서 달맞이섬에서 건너갔다. 호수공원 전체를 한바퀴 도는 것은 무리일 것 같다고 합의했다.^^

일산호수의 일부만 걸었더니 2.78km가 나왔다. 4,350보, 45분 걸렸다.

 

주제광장이라고 지도에 나오더라.

 

일산호수 건너편의 레이크뷰 아파트가 너무도 멋지게 보인다. 얼마면....?

 

일산호수공원 주변을 따라 메타세쿼이아 숲이 조성되어 있다. 잘 자라고 있다.^^

 

지나가는 사람들.

 

날이 쌀쌀한 때문인지 한울광장에 아무도 없다.

 

쌀쌀하기는 하지만 날씨는 좋았다.

 

달맞이섬을 통해 일산호수를 건너갔다.

 

달맞이섬에 자리잡은 월파정.

 

파란 호수, 파란 하늘, 그 사이의 파란 건물들. MBC 등.

 

꽃피는 봄이 오면 얼마나 걷기 좋은 공간이 되어줄 지... 동네 사람들이 부럽다.

 

화장실 문화전시관. 바로 앞에 전망대가 있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자꾸만 사진을 찍고싶어지는 경관이 이어진다. 오리들이 놀라서 날아가는 척을 한다.

 

도망가는 척 하다가 바로 주저 앉아버리는 오리들.

 

스맛폰의 카메라는 파란색을 너무 강조해준다. 

 

백마로는 호수교 위로 달려간다.

 

호수교 옆에 놓인 다리를 통해 일산호수를 건널 수 있다.

 

일산호수공원은 멋진 곳이다.

 

호수공원을 한번 걸어보고서는 주변에 거하는 분들이 너무나 부러워졌다.

부러워하는 일기 끄~~~ 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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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일 오후 2시에 서울 지하철 6, 7호선의 태릉입구역으로 달려갔다. 1141번 버스를 타고 달려갔다. 정류장에 내려 길을 건너 약속 장소인 7번 출구로 달려갔다.

 

역 주변에 공원이 조성되어 있더라. 봉화산 부근이라 그런지 봉화대 모양의 조형물도 보였다.

 

옆으로 묵동천이 흘러 중랑천으로 합류한다. 그 위로 북부간선도로가 달려가고 있다.

 

봉화산을 찾아 원묵고등학교 옆의 등산로를 통해 동행길을 올랐다.

 

봉화산은 데크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정상 부근에는 전동휠체어 충전소가 있을 정도로 데크길이 잘 조성되어 있더라.

정상 부근의 매점에서 잠시 쉬었다가 반대편 사면의 봉수대공원까지 하산하였다. 잠시 정비하고 다시 정상을 넘어 먹골역 방면을 찾아 하산하였다.

 

봉화산 동행길 초입.

 

데크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편하게 오를 수 있다.

 

능선에 오르니 서쪽으로 서울의 모습이 한눈에 든다. 멀리 북한산의 능선도 "선명"하다.

 

봉화산 철통 방어 기지가 은폐, 엄폐되어 있다. 그래서 바로 옆을 지나면서도 전혀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이다.

 

봉화산 정상 바로 아래에 작은 매점이 있다. 예쁜 청솔모와 함께 간식을 나눠 먹었다. 

 

곤줄박이 한마리도 왔다갔다 하면서 회식에 동참하였다.

 

봉화산 정상에는 봉수대 터와 도당이 위치한다. 또한 '보루'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단다.

 

봉수대터라는 것을 보여주는 봉수대 모형.

 

모형 옆을 지나가던 사람...

 

마을 수호신을 모시는 최고 신당인 도당.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고 주민들의 결속을 다지던 마을 굿이 400여년 간 이어지고 있단다. 매년 음력 3월3일(삼짇날)에 도당굿을 한다.

 

정상에는 태극기가 휘날린다.

 

봉화산 정상 전망대에서의 전망 안내도. 용마산에서 북한산 사이의 조망.

 

제2 전망대에서는 동쪽 방면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다.

 

북쪽으로는 불암산이 보인다.

 

수풀 속에 무엇인가 숨어 있는데 누군지 전혀 알 수 없다.

 

봉화산 정상에서 남사면의 봉수대공원으로 항하는 하산길.

 

장사 바위.

 

하마 바위.

 

지난 번의 폭설을 견디지 못하고 부러진 소나무. 워쩌쓰까...

 

봉수대공원의 안내판.

 

봉수대공원.

 

다시 정상으로. 봉화산의 정상을 두번 오른 날이었다.

 

봉화산에서 두번째 하산한다.

 

데크길에서 내려와 '옛길'을 따라 하산했다. 먹골역 방면이다.

 

'먹골 유래'. 참소나무 숯으로 "먹"을 만들던 동네라서 그런 지명이 붙었다 하더라.

 

식당가를 구경하다가 개업한지 12일 된 싱싱한 식당을 찾아 저녁 식사를 했다. 계속 번창하길 기원해 드렸다.

 

공 굴리기...

 

'먹골'이었다. 자영업이 힘들다 하던데 다시 일어나길...

 

2시간 42분 동안에 8.58km를 걸었다. 12,955 걸음.

 

오늘의 봉화산 일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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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매일 걷기 운동을 했던 것은 오늘을 위한 준비였다. '평지'만 걷다가 드디어 '산지'를 도전하는 날이다.^^;

불암산 '정상'까지는 아니고 '봉화대'까지만 다녀오기로 했다. 학도암을 지나 오르는 코스는 경사가 급해 옆지기가 힘들어 할 것 같아 낮은 고도에서부터 능선을 따라 오르는 코스를 찾았다. 흔히 '백사마을'이라 불리던 중계본동 안쪽의 마을 지나 오르면 될 것 같았다.

봉화대까지 다녀오려 했는데 대여섯 가지의 이유 때문에 학도암 코스로 하산하였다. 약 5.3km, 9,128 걸음, 1시간 50분 쯤 걸렸다.

 

지나는 길에 있는 중계본동의 은행나무 보호수를 오랜만에 찾아가 보았다. 1971년에 보호수로 지정되었는데, 그때 450년의 수령을 가진 것으로 판명되었었다.

 

부근에는 수령 100년의 느티나무 보호수도 있다.

 

중계본동 주택재개발사업구역 관계자외 출입금지 경고문.

 

이주가 완료된 빈집에는 이러한 "공가안내문"이 붙어 있다.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경사가 큰 골목길을 열심히 걸어 올라갔다.

 

등산로가 폐쇄되었다는 플래카드가 훼손되기는 했지만 걸려 있어서 요 뽀인트에서 좀 왔다갔다 했다.

 

그냥 좁은 골목길로 들어가면 되는데, 플래카드 때문에.... 또 한번은 그냥 앞만 보고 가다가.... 되돌아왔다.

 

백사마을의 주거지를 벗어나면 바로 등산로로 연결된다.

 

철조망이 보여서 등산로가 막히지는 않았을까 염려했지만... 이 철책의 정체는 "알 수 없음"이었다.

 

풍화된 바위가 인사하는 모양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사람이 "인사바위"라고 이름을 붙여 놓았다.

 

백사마을과 서울둘레길 방면 방향 표지판.

 

역시 능선을 따라 걷는 것은 좀 쉽다.

 

"이건 뭐지?"

 

불암산 전설. 에?

 

좀 편치 않은 능선길 부분도 있다.

 

생태 경관 보전지역 안내판.

 

다시 걷기 편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봉화대가 있는 봉우리와 불암산의 정상이 멀리 보인다.

 

능선의 등산로를 굳건히 지켜주는 벙커.

 

반가웠다. '향기'나는 화장실^^

 

중계본동 쪽에서 올라오는 등산로가 능선 등산로와 만나는 곳에 찢어지지 않은 등산로 안내 플래카드가 있었다. 올 4월말부터 2028년까지 백사마을에서 불암산으로 연결되는 등산로를 모두 폐쇄한단다.

 

계단을 만나 힘들어 하는......

 

능선에서 서쪽으로 보이는 서울 하늘.

 

조금 확대하니 서울타워도 보인다~~~^^

 

앉아 쉬어가자 했더니 운동기구로 가버리는...

 

학도암 쪽으로 하산하는...

 

저쪽으로 가려 했는데, 그냥 바라만 보고 내려간다.

 

학도암. 해가 갈수록 무엇인가 시설이 추가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얼마 전의 폭설 때문이었을까? 소나무 가지가 여럿 쓰러져 있다.

 

먼지 털이 시설이 잘 가동되고 있더라.

 

과수원에서는 배나무의 가지치기를 하고 있더라.

 

오랜 만에 산을 오르기는 했었던 날의 일기 끄~~~ 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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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부터 옆지기와 산책하기를 매일 하고 있다. 

오늘은 당현천을 따라 내려와 중랑천을 따라 북상하여 상계교까지 가기로 했다. 대략 1만보 정도 나오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어 무릎에 문제가 조금 있는 옆지기를 위해 귀갓길은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그렇게 하기로 하고 출발했다.

 

어제 오후는 날이 흐리고 빗방울까지 떨어졌는데, 오늘 오후 날씨는 참 좋다. 바람도 겨울답게 시원하고...^^

어느새 당현천이 중랑천과 합류하는 곳까지 내려왔다.

 

인공섬이 조성되어 있어 주위에 물고기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다. 섬을 지나는 징검다리가 설치되어 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 통로는 없앴으면 싶다. 작은 공간이나마 사람들의 통행이 없다면 동식물들 만의 생태 공간으로 살아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다. 이 섬에서만큼은 억새나 다른 풀도 베어내지 말고 그냥 놔두어 자연적으로 처리되도록 하는 것도...

 

노원구의 명소인 자원회수시설이다. 소각장... 하늘이 참 파랗다.

 

중랑천을 횡단하는 고압선 구간에는 색색의 공들이 매달려 있다. 밤이 되면 조명이 들어오는 시설이라 하더라. 하늘을 날던 항공기가 고압선에 실수로 충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장비.

 

중랑천변에 보이기 시작한 시설. '파크 골프'를 즐기는 곳이다. 뭔지 모르지만 그런 것이 있다고 한다.

 

보딩을 즐기는 아저씨가 보인다. 구름 한점없는 밝고 푸른 하늘이다.

 

새로 페인트를 칠한 것 같다. 파란 하늘에 두드러지게 보이는 빨간 굴뚝. 상계주공 1단지 아파트.

 

창동교 건너편으로 도봉 경찰서, 무슨 교회, 그리고 각진 높은 오피스텔이 보인다.

 

북한산의 예쁜 절벽이 눈앞에 보인다. 참으로 맑은 하늘이었다.

 

중랑천 동편으로 이어지던 산책로가 창동철교 아래에서 막혀 있다. 공사 때문에 꽤 오래 차단되어 있는데, 내년 5월에나 열린다고 한다.

 

그래서 우회하여 상계교까지 걸어서 1만보를 채우려 했는데, 힘들다고 그만 하자는 사람이 있어 노원구청 옆의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귀가하였다. 7,100보에서 걷기 운동을 멈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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