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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골역 근처에 갈 일이 생겼다.

걸어갈 만한 거리이다. 1시간 40분 정도만 걸으면 된다. 집을 출발하여 당현천을 따라 내려가다가 중랑천과의 합류 지점부터는 중랑천을 따라 내려갔다. 묵동천이 중랑천으로 합류하는 지점에서는 장미정원 뚝방길을 따라 이동하였다.

거리는 7.13km, 이동 시간은 1시간 38분 걸렸다. 평균 속도 4.8km/h, 10,147 걸음.

 

한동안 안보이더니 다시 큼지막한 왜가리가 당현천에 자리를 잡았다. 12월 1일에 촬영.

 

당현천 하류에 인공섬이 조성되어 있다. 부근에 가면 늘 볼 수 있는 '황금' 잉어. 황금잉어는 한마리만 보인다.

 

투 톤 칼라 잉어도 있다.

 

당현천이 중랑에 합류되는 지점에는 노원자원회수시설이 건설되어 있다. 소각장이다. 쉼터인 만남의 광장도 조성되어 있는데, 최근 카페, 전망대를 건축하였다. 곧 개장할 예정이다.

 

중랑천을 가로지르는 동부간선도로의 회차로 중의 하나. 멀리 월릉교가 보인다. 중랑천 건너편은 월계동. 이쪽은 공릉동이고...


월릉교.

 

석양을 받아 빛나는 억새.

 

월릉교 아래. 중랑천 물위에 비친 석양이 강렬하다.

 

북부간선도로와 동부간선도로가 만난다. 석관동 두산 아파트.

 

중랑천으로 합류하는 묵동천교 위를 지나는 동부간선도로의 차량들. 건너편에 '한국' 아파트가 보인다. 묵동천교 아래를 통과하면 뚝방길로 올라설 수 있다.

 

묵동천교 아래 공간은 공연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똑방길로 오르는 계단. 오르자마자 아주 아주 반가운 시설을 만날 수 있다. 화장실.

 

장미공원이다. 쌀쌀한 겨울임에도 피어있는 장미꽃.

 

두산 아파트 건물 사이로 석양이 사알짝 남아 있다.

 

뚝방길 위로 장미 터널이 조성되어 있는데... 겨울이라......

 

추운데 왜 나왔니......

 

똑방길은 걷기에 참 좋다. 동부간선도로가 바로 옆을 지나기 때문에 방음벽이 설치되어 있다.

 

오늘의 약속 장소. 여러가지 찌개가 참 잘 나온다. 먹골역 부근에 위치한다.

 

2차도 했다!!!

 

1만보 걷기에 성공했던 날의 일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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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 아랫 동네에서 평범한 날의 늦은 밤에 볼 수 있는 풍경은 이러하다. 불암초등학교 앞의 조명이 예쁘다.^^

(2024년 11월 26일 새벽 2시 48분)

 

11월 25일은 특별한 날이었다. 아파트 인터폰으로 차를 긁어주신 분이 계시다고.^^

저녁 때가 다가오는 시간이라 밝지 않아 크게 손상이 없는 줄 알았다. 수리하고 연락주겠다며 연락처를 주고 받았다.

26일 아침에 내린 빗방울 닦으며 다시 살피니...ㅠ.ㅠ

차를 몰고 집에 늘상 다니는 카센터를 찾아갔다. 카센터 앞에 밀린 차들이 한가득이다. 차를 세울 공간이 전혀 보이질 않더라. 집으로 되돌아와 스맛폰으로 '카닥' 앱을 이용해 덴트업체를 찾았다.

 

뒷바퀴 쪽 휀다는 전체 도색을 해야 하고 뒷 범퍼 쪽도 수리를 해야 한다고 하였다. 보험 처리일 때와 비보험 일때의 견적이 다르더라. 수리후 연락하기로 한 분과 연락했더니 보험처리를 하겠다고 하더라.

차를 운전하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보험 처리 과정에 무지했다. 하나하나 물어봐가면서 진행했다. 상대방이 보험사에 대물보험 청구를 하고, 접수번호를 받아오라 하더라. 수리 접수하고 버스타고 귀가했다.

 

아침부터 내리던 비가 오락가락 하더니 밤에 눈으로 바뀌었다. 

 

눈발이 심상치 않다. 26일 오후 11시 40분.

 

기온이 높아 내리면서 많이 녹고 있기는 하더라. 27일 오전 12시 49분.

 

아침에 보니 눈세상으로 바뀌어 있더라. 27일 오전 8시.

 

불암산에도 눈이 잔뜩 쌓였다. 마치 흑백 사진처럼 보이기도 한다.

 

아파트 단지의 차량들에도 눈이 두껍에 쌓여 있다. 폭설로 스맛폰에는 경고 문자가 잔뜩 와 있더라. 그래서 그런지 출차된 차들이 많이 않다.

 

불암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아이들이 즐겁게 노는 소리가 들려온다.^^

 

이번에 내린 눈은 '습설'이다. 습기가 많아 무겁다. 나뭇가지들이 아주 힘들어 하더라.

 

상대방 자동차 보험회사에서 대물 보험 처리에 대한 연락이 왔다. 수리 비용을 수리 업체로 보험사에서 지급하는 줄 알았더니 내 계좌로 주더라.

덴트 수리 완료된 차를 찾아왔다. 눈이 계속 내린다는 날씨예보 때문인지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들이 많아 빈자리가 없더라. 할 수 없이 지상 주차장에 주차하고 안타꺼워 할 수 밖에...

 

밤 12시. 눈이 내려 내 차 위로 쌓인다. 안타깝게 바라볼 수 밖에...

 

차에 쌓인 눈을 치우고 지하주차장의 빈자리로 옮겼다.

 

28일 오전 10시. 불암산에 눈이 어제보다 더 쌓였다. 아마도^^

 

28일 오후 1시 29분. 눈이 쌓인 불암산 위로 파란 하늘이 시원하다.

 

경기도 남부 지방보다는 눈이 적게 내려 다행이라고 하자. 

 

이틀치 일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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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훈부라고 오랫동안 불리고 있는 안양천변의 작은 마을이 이제는 행정동이 석수동에서 분리되어 '충훈동'이 되었다.

2024년 11월 24일에 일이 있어 들렀다가 실로 오랜만에 동네 뒷산을 올랐다. 이름이 '꽃메산'이라 하더라. 어린 시절에는 그냥 이름도 모르는 뒷산이었는데, 이제 그러한 그럴 듯한 이름을 갖게 되었다.

그런데 네이버지도에서는 꽃메산이라는 이름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 카카오지도에는 제대로 반영되어 표출되고 있다.

 

카카오지도에서 충훈동 일대를 나타낸 지도를 보면, '와룡산', '꽃메산' 등의 산이름이 잘 보인다. 네이버지도에서는 안보이는데, 카카오지도에서는 아주 잘 보인다. 글자가 좀 작기는 하지만 보이긴 보인다.

 

베이스맵을 OpenStreetMap으로 바꾸어주니 안양천변의 평지와 산지가 시각적으로 잘 구별된다. 어렸을 때의 기억을 불러와 그시절 불리던 마을 이름을 표시해보았다.^^

 

그시절에는 그렇게도 높게만 보였던 그 '뒷산'이 이제는 아파트, 상가 건물에 가려 제대로 보이지도 않을 정도이다.

 

동네사람들이 많이 찾질 않는 것일까, 등산로 초입에 낙엽이 잔뜩 쌓여 뚜렷하게 구별하기 어려웠다.

 

낙엽이 떨어져 그래도 나무들 사이로 길이 보인다

 

수다를 떨면서 걸음을 옮기는 등반객들.

 

마을을 내려다보곤 했던 봉우리 위에 누군가 돌탑을 쌓아놓았다.

 

돌탑 옆에서 인증하고 주섬주섬 가방을 연다.

 

'꽃메산'은 그냥 야트막한 동산이었다. 왼쪽에는 '와룡산'. 와룡산과 꽃메산 사이의 빌라 단지 부분이 그 옛날 충훈부의 '웃말'이 위치했던 곳이다. 그 앞쪽의 아파트 단지가 있는 곳은 모두 논이었고...^^

 

'웃말'이 있던 곳. 우리집도 저기 어디 있었는데...ㅎㅎㅎ

 

논농사가 이루어지던 곳에 아이파크 아파트...

 

하늘채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었다.

 

아파트 단지와 안양천 사이에는 다세대 주택들이 자리하고 있다.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고 들었다.

 

지난 2월달에  파노라마 사진으로 충훈부의 전경을 담아 보았었다. 아무래도 다시 만들어야겠다.

 

11월의 하늘은 맑다.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그런 것일까. 꽃메산 옆으로 안양천이 지나가는데, 멀리 동쪽으로 관악산의 모습이 깔끔하게 보인다. 좋은 하늘이었다.

 

작은 동네였던 충훈부에 이제는 학교도 셋이나 들어와 있다.

안양천을 건너 광명으로 연결되는 충훈대교 앞에 충훈고등학교가 있다.

 

와룡산 아래 '아랫말'이 있던 곳에는 안양중학교가 이전해왔다.

 

'벌말'이었던 안양천 변에 석수초등학교가 들어왔다. 봄이면 매화꽃, 가을이면 은행나무 단풍이 한창이다.^^

 

하산하면서 보니 꽃메산 중턱 쯤에 뭔가 구조물이 있는 것이 눈에 띤다.

 

밧줄을 따라 가까이 가보았더니 데크가 만들어져 있다.

 

충훈 대동회에서 산신제를 올리는 장소였다.

 

이곳을 누군가 훼손하려 했을까? CCTV도 설치되어 있다.

 

안양시 충훈동의 꽃메산 등반기였다.^^

 

오늘의 일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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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1일 12시 좀 넘어서 집을 나섰다. 오랜만의 나드리. 대학 동기 몇과 걷기 운동을 위해...

집앞에서 1143번 버스를 타고 화랑대역 정류장까지 이동해 6호선 지하철로 환승하였다.

월드컵경기장역 2번 출구에서 랑데뷰. 문화비축기지를 거져 월드컵 공원을 한바퀴 돌았다. 마포구청역 부근까지 2시간 반 정도 걸려 9.87km를 함께 걸었다. 걸음수로는 14,826이라 나온다.

램블러 앱으로 기록한 위의 경로를 위성영상으로 바꾸면 아래처럼 보인다. 베이스맵은 네이버지도.

 

월드컵경기장역 2번 출구에서 2시에 모이기로 했다. 20분 쯤 일찍 도착했다.

 

촌놈이 대처에 처음 나와 보았다. 월드컵경기장의 북쪽에서 인증 사진을 하나 남기려 하는데, 빗방울이 떨어진다. 이런!!!

 

월드컵경기장 바로 옆에 위치한 문화비축기지를 먼저 찾았다. 매봉산 자락이다. 오른쪽의 월드컵 터널 속으로 증산로가 드나든다.

(출처: 문화비축기지 블로그)

 

아무런 대비 없이 맞이했던 1차 석유파동에 된통 혼난 이후 '석유 비축 기지'를 조성했던 곳이다. 

2002년 월드컵 경기를 위한 경기장을 건설하면서 폐쇄되었다가 시설을 재활용하기 위해 2017년 '문화 비축 기지'로 재탄생되었다.

 

공연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TANK2. 서울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가 개최되고 있는갑다.

 

커뮤니티 센터로 이용되고 있는 TANK 6.

 

TANK 6. 내부.

 

빗발이 굵어진다. 카페에서 커피향을 맡으며 비가 지나가길 기다렸다. 이곳 커피 좋더라.^^

 

비가 지나가니 하늘이 깔끔해졌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서쪽 모습이 바로 앞에 보인다.

 

하늘공원의 북쪽에 위치한 난지천공원 방면으로 방향을 잡았다.

 

청솔모 한마리가 부산스럽게 날아다닌다.

 

월드컵난지체육공원.

 

노을공원 남쪽의 산책길로 들어섰다.

 

가양대교와 진입로 부근.

 

축대 옆으로 이런 시설이 계속 보인다. 작은 동물들의 이동을 도와주기 위해 만들어 놓은 통로이다.

 

노을공원 아랫쪽으로 강변북로를 따라 메타세쿼이아가 심어져 있다. 공간이 좁아 이곳에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지 않다.

 

노을공원과 하늘공원 사이에 위치한 자원회수시설이 있는 교차로를 지나면 '시인의 거리'가 나타난다. 멋진 메타세쿼이아 길이다.

 

시인의 거리를 걸으며 여러 시인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도 있다.

 

지나갑니다~~

 

정식 명칭은 난지 테마관광 숲길인 갑다.

 

메타세쿼이아 사이로 걸으며 시인들의 작품들과 함께 해본다.

 

시인의 거리 옆쪽으로는 '소곤소곤길'이 나란하게 위치한다.^^

 

하늘공원 남쪽 구간을 지났다. 월드컵대교 진입로 부근의 강변북로를 달리는 차량들. 

 

하늘공원의 동쪽에 조성되어 있는 메타세쿼이아 길. 벤치에서 잠시 쉬어갔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오늘 하루에 여러번 본다. 남쪽의 모습이다. 동쪽은 다음에~^^

 

월드컵공원이었다.

 

마포구청역 부근에 위치한 재밌는 간판의 식당 홍보.^^

 

만두 전골이 맛있더라. 그래서 만두 추가.^^

 

매운맛이 아닌 메뉴를 선택했다. 맛이 시원하고 깔끔하다.

 

식사를 마치고 길 건너 2층집을 잠시 방문하였다.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모임을 파하였다. 다시 6호선을 달려 석계역에서 1131번 버스로 환승하여 귀가하였다.

 

오늘의 일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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