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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노원구에서는 당현천 일대에서 등불 축제를 열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는 노원달빛산책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여 개최한다. 올해는 '은하수를 따라서'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첫 해에는 좀 어수선하게 작품들이 선정된 감이 있었는데, 이제는 작가들에게 정식으로 의뢰하여 "작품"들을 제작하여 전시하고 있다.

 

10월 14일~30일 사이에 작품 전시가 된다고 하여 벼르다가 17일에야 길을 나설 수 있었다. 저녁을 든든히 먹고 집에서 출발하였다. 6시 24분이라고 구글 정보망에 기록되어 있더라.

천천히 당현천을 따라 중랑천 합류 방향으로 걸어내렸다. 첫번째로 만난 작품이다. 전영일 작가의 '달토끼'

 

2022 노원달빛산책에 불이 들어왔다. 전영일 작가의 작품이라고 한다.

 

당현천 건너편 보행자 도로를 따라 전시된 작품들이 예쁘게 보인다. 이기범 작가의 '달숲'

 

 

당현천을 따라 계속 걸어가면서 살피는데, 전년도와는 다르게 작품 숫자가 상당히 적어보여 이상했다. 확인해보니 중계역과 상계역 사이 구간에서 작품 전시를 한다는 것이었다. 할 수 없이 돌아서 상계역 구간까지 걸어가면서 작품 구경을 하고 동행한 옆지기가 피곤해하여 버스로 귀가하였다. 구글지도의 '내타임라인'에 기록으로 남은 것.... 구글은 내가 뭔 짓을 하고 다니는지 모두 알고 있다. 구글계정을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동 경로를 구글지도에서 캡쳐해보았다. 당현천 산책로는 자전거 도로, 보행자 도로 겸용인 쪽과 보행자 전용인 쪽이 있다. 보행자 전용 구간을 따라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작품명 및 작품 설명 자료가 게시되어 있으니 보행자 도로를 이용하면서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옳다.ㅎㅎ

 

종합상황실에 직원들이 상주하면서 안내한다. 상황실 천막의 바깥 쪽에 당현천을 따라 전시된 작품들을 안내하는 지도가 게시되어 있다.

 

환희의 불꽃 ver.2, 전영일 작가 작품이다.

 

음.어.아, 인송자 작가 작품이다. 음~

 

이건 그냥 꽃밭 조명이다.

 

당현천변 보행자 전용 도로와 꽃길, 그리고 보행자.

 

식물 정거장, 김이박 작가의 작품이다.

 

코스모스 성운, 전영일 작가의 작품.

 

은하수 by 윌리엄 허쉘. 작가의 의도를 어찌... 감히... 모르겠다...

 

(24일 낮에 지나면서 촬영해보았다. 낮이라서 그런 것일까? 은하수의 벅찬 감동을 느끼는 것은 나에게 기회가 오지 않을 듯 싶다. 어떻게 해야 이게 가능할 지...^^)

 

안녕, 그동안 고마웠어 - 전영일 작가의 작품이다. 마스크를 표현하였다. 

 

마스크에는 중원중학교 학생들이 남긴 메시지들이 담겨 있다.

 

달 숲, 이기범 작가의 작품이다. 달들이 숲을 이룬??

 

전영일 작가와 가제트 공방의 협업 작품인  '빛의 미로'에 들어왔다.

 

국근일 작가의 Over the Rainbow.

 

성동훈 작가의 '고목의 울림_소리나무'. 고목에 종들이 달려 있다.

 

인송자 작가의 작품인 Signal of Earth Live

 

당현2교 아래에 전시된, 전영일 작가의 작품인 '은하수 속으로'.

 

허블 스트리밍 - 전영일, 유대영 작가의 작품이다.

 

김리웅 작가의 작품인 '우(雨)리(里)'. 

 

수락산 불암산 파장 - 백진현 작가의 작품이다.

 

전영일 작가의 '환희의 빛'이란 작품이다. 

 

정영두 작가의 Starlight Festival이란 작품의 일부. 셋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넘이교가 김재성 작가의 작품인 Made in Universe로 장식되어 있다.

 

작품의 감상 중인...

 

전승일 작가의 작품인 '해신 달신'. 움직이는 작품인데, 고장났다.

 

전영일 작가의 작품인 '환희의 불꽃 ver.1'.

 

인송자 작가의 작품이다. '다함께 춤을'.

 

큰고래자리, 전영일 작가의 작품.

 

그동안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 김이박 작가와 가제트공방의 협업 작품이다.

 

전영일 작가의 작품인 '별의 탄생'.

 

 

모든 작품을 사진으로 담지 못했다. 스맛폰으로 촬영을 한 것이라 상태가 아주 좋지 못해 뺀 것도 있다. 종합상황실에서 배포하는 리플릿과 작품안내도를 참고로 하여 작품의 제목을 찾아 연결했다. 

날 잡아 다시 구경을 하러 추운 밤에 나가보아야 할 것 같다.

일단, 10월 17일 월요일 저녁에 살피며 사진으로 남긴 것들을 정리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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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현천의 포장된 바닥의 물때를 솔질하여 벗겨내는 스라소니 bobcat이 일하러 달려가고 있던 4월6일의 따스한 오후.

 

건너편에는 오리 몇 마리가 물 밖에 나와서 놀고 있다.

 

왜가리의 멋진.....

 

이틀만에 당현천을 나섰더니 너무나도 익숙한 개나리도 보이지만...

 

처음 보는 친구들도 눈에 띄었다.

처음 본다, 처음 만났다. 자주광대나물.

구글 렌즈 앱 참 신비롭다. 들이대니 자주광대나물이라고 알려준다.

 

 

오랜 만이다. 애기똥풀.

애기똥풀 역시 구글 렌즈 앱의 조언을 통해 이름을......

 

10배 줌으로 확대한 냉이. 3배, 4배, 10배 줌으로 확대하여 애기들 사진을 찍어놓고서는 나중에 사진만 보고서 애기들의 크기를 자꾸 착각한다. 커다란 꽃을 가진 것으로...

 

자주광대나물을 처음 보았는데, 보고 나니 너무도 흔하게 피어 있었더라. 봄까치꽃과 함께.

 

당현천 수생태 안내 게시판.

 

 

얘는 위의 게시판에 이름이 없는데, 누굴까???

모래 바닥을 지느러미로 헤집고 있더라.

 

제비꽃의 색이 참 곱다.

 

 

오늘 처음 본 병꽃풀.

작년에는 교정에서 매일 새로운 꽃을 찾아내는 재미로 살았었다. 역시 재밌다.

 

 

당현천의 남쪽 하안은 보행자 도로와 자전거 도로로 구성되어 있다.

북쪽 하안은 보행자 전용이다. 길바닥에 거리 이정표를 새로 했다. 2.8km 구간이었던 모양이다.

 

모르는 꽃을 또 찾았다.

 

자주괴불주머니라고 검색되었다. 희한한 이름이다.^^

 

주머니 모양이긴 하더라.

 

위의 뚝방길을 따라 걸어보았다. 가로수로 심어진 벚꽃이 성하다. 곧 다 떨어질 것만 같다.

 

조성 중인 꽃받 가운데 여행을 종용하는 전시물이 있다.

 

당현천변 환경 조성 사업 쯤 되려나? 그런데, 들꽃을 모두 뽑아버리는 거은 아닌지...

 

애기들은 오리 가까이 데리고 오는 이유는?

 

중랑천과의 합류점에서 2km 올라왔다.

조 위에 보이는 양지교로 올라선다.

 

 

2022년 4월 6일. 이틀 만에 나섰는데 새로운 꽃들을 여럿 찾아냈다.

신기하다. 그만큼 들꽃의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이겠지. 다음에 또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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