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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으로 살려 하다가 조금 불편한 감이 있어 다시 데스크탑 컴퓨터를 구입했다. 

구입한 컴퓨터에 장착되어 있던 ODD가 DVD 드라이브였다. 그런데,

작년에 컴퓨터를 처분하면서 빼서 남겨둔 ODD가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가 있어 그것으로 교체하였다.

그러고 나니 1초도 사용하지 않은 DVD 드라이브가 그냥 남게 되었다.

삼성 데스크탑 컴퓨터에 장착되어 있던 것인데 SAMSUNG 로고가 없다. 다른 제조 회사 로고도 없다.

뒷면에 기록되어 있는 모델명은 DH-16AFSH29B. 검색해보니 라이트온이라는 제조사의 중국산이었다.

그냥 두기 뭣하여 당근마켓에 올려 판매를 시도하고 있다. 희망 가격은 1만원.

그런데 며칠 째 아무도 구매의사를 안보이고 있다.ㅠ.ㅠ

 

예전에 노트북에서 사용하기 위해 구입한 포터블 DVD 라이터가 있다. 모델명 GP50.

노트북에서 사용하려면 이 모델 이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노트북을 아들에게 인계한지라 혹시 사용하겠느냐 확인했더니 외장 드라이브 사용할 일이 없다고 한다.

이것도 당근마켓에 올려두었다. 희망 가격은 2만원. 역시나 구매 희망자가 없다.^^

 

얼마 전에 구입한 포터블 UHD 블루레이 라이터이다. 모델명 BP-60.

블루레이 그것도 심지어 UHD를 지원하는 드라이브이다.

잔뜩 구입해 놓은 블루레이 디스크를 시시 때때로 감상할 수가 없다.

거실의 TV를 독점하고 계신 분이 있어 노트북에서 감상을 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구입한 것이다.

결론은..... 실패다. 노트북에서 4K UHD 블루레이를 감상할 수가 없다.

인텔 CPU가 그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SGX인가 하는 기술이 필요한데, 그것은 11, 12세대 CPU에서 허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것이 있어야 UHD 블루레이 디스크를 실행시킬 수 있는 것인데. 보안 상의 이유 때문이라 한다.

그래서 이것도 집에서 그냥 놀게 생겼다.ㅎㅎㅎ

이 드라이브는 아직 당근마켓에 올리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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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돌아가는 것 처럼 보이는 데스크탑 컴퓨터를 조금 더 어떻게 잘 해보려다가 의도와는 달리 심각한 문제에 빠지면서 버려버렸다. 데스크탑 컴퓨터를 없애면서 거기 달렸던 하드디스크들의 처리는 별 문제가 없었으나 ODD가 문제였었다.

그래서 5인치 크기의 블루레이 레코더를 수납할 수 있는 외장 드라이버를 구입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놈의 덩치가 크고 무거워 사용할 때마다 찾아서 꺼내어 연결하는 등의 절차가 귀찮아졌다. 데스크탑 컴퓨터에 한 덩어리로 붙어 있을 때는 신경쓸 필요가 없었는데... 간편하고 간단하게 사용하겠다고 노트북으로 전환했는데, 책상 위가 각종 연결선이 널려 오히려 더 복잡해졌다.

거실에서 영화 감상용으로 사용하는 블루레이 플레이어도 4K UHD 위주를 사용하게 되면서 노트북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있었다. LG 대단하다.

슬림 포터블 플레이 및 라이터 분야의 탑으로 인정받는 LG답다. DVD 라이터와 같은 크기로 플루레이 라이터(BP50NB40)가 출시되어 있었고, UHD 블루레이 라이터(BP60NB10)도 있더라.

이 시리즈의 박스 크기는 모두 같다. 제품 크기도 같으니까.

그런데 그냥 LG가 아니라 '히타치LG데이터스토리지'라는 제조사 이름을 달고 있다.

 

제품은 얇고 작다. 그야말로 슬림하다.

 

당연히(?) USB 선을 통해 연결된다. 별도의 전원 어댑터가 필요없다. 혹시 빠워가 부족하여 작동이 안될 때는 USB 보조 연결선을 추가로 꼽아주면 된다. 평소엔 그냥 하나만 연결해도 충분하다.

 

번들 소프트웨어도 포함되어 있다. Cyberlink Media Suite for UHD Blu-ray라고 이름 붙어 있다. 영화 재생 및 공CD, DVD, Blu-ray 디스크 기록용, 즉 구워내는데 필요한 소프트웨어가 다 포함되어 있다. 재생용으로는 POWERDVD 18 버전이 포함되어 있다.

4K UHD 영화도 노트북에서 볼 수 있을까 해서 1만원 비싼 이 제품 BP60 모델을 구입했다. 그런데 노트북에서 지원을 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경우 한 단계 낮은 BP50 모델로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펀샵 사이트에서 구매했다. 다른 사이트와는 달리 사은품으로 공Blu-ray 디스크 10장을 덤으로 주더라.

그리고 포터블 드라이브를 포터블하게 사용하는데 도움 되라고 파우치도 사은품으로 보내주었다. 파우치에 드라이브를 넣으면 크기가 딱 맞다.

크기가 딱 맞아 사용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USB 케이블을 처리하기가 조금 난감하다. 그냥 이렇게 우겨 넣고 다녀야 할지...

 

음악 시디, 디브이디 영화, 블루레이 영화까지 시험 가동 해보았다. 문제없이 깔끔하게 잘 작동한다.

블루레이 영화의 경우 처음 작동할 때는 소음이 꽤 발생했지만 상영하는 중간에는 소리가 거의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이더라. 좋구나.^^;

여튼 BP60NB10이 가장 상위 기종이기는 하지만 굳이 이 제품을 사용할 필요없이 조금 저렴한 BP50NB40으로도 대부분의 경우에는 차고 넘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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