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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부터 옆지기와 산책하기를 매일 하고 있다. 

오늘은 당현천을 따라 내려와 중랑천을 따라 북상하여 상계교까지 가기로 했다. 대략 1만보 정도 나오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어 무릎에 문제가 조금 있는 옆지기를 위해 귀갓길은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그렇게 하기로 하고 출발했다.

 

어제 오후는 날이 흐리고 빗방울까지 떨어졌는데, 오늘 오후 날씨는 참 좋다. 바람도 겨울답게 시원하고...^^

어느새 당현천이 중랑천과 합류하는 곳까지 내려왔다.

 

인공섬이 조성되어 있어 주위에 물고기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다. 섬을 지나는 징검다리가 설치되어 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 통로는 없앴으면 싶다. 작은 공간이나마 사람들의 통행이 없다면 동식물들 만의 생태 공간으로 살아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다. 이 섬에서만큼은 억새나 다른 풀도 베어내지 말고 그냥 놔두어 자연적으로 처리되도록 하는 것도...

 

노원구의 명소인 자원회수시설이다. 소각장... 하늘이 참 파랗다.

 

중랑천을 횡단하는 고압선 구간에는 색색의 공들이 매달려 있다. 밤이 되면 조명이 들어오는 시설이라 하더라. 하늘을 날던 항공기가 고압선에 실수로 충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장비.

 

중랑천변에 보이기 시작한 시설. '파크 골프'를 즐기는 곳이다. 뭔지 모르지만 그런 것이 있다고 한다.

 

보딩을 즐기는 아저씨가 보인다. 구름 한점없는 밝고 푸른 하늘이다.

 

새로 페인트를 칠한 것 같다. 파란 하늘에 두드러지게 보이는 빨간 굴뚝. 상계주공 1단지 아파트.

 

창동교 건너편으로 도봉 경찰서, 무슨 교회, 그리고 각진 높은 오피스텔이 보인다.

 

북한산의 예쁜 절벽이 눈앞에 보인다. 참으로 맑은 하늘이었다.

 

중랑천 동편으로 이어지던 산책로가 창동철교 아래에서 막혀 있다. 공사 때문에 꽤 오래 차단되어 있는데, 내년 5월에나 열린다고 한다.

 

그래서 우회하여 상계교까지 걸어서 1만보를 채우려 했는데, 힘들다고 그만 하자는 사람이 있어 노원구청 옆의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귀가하였다. 7,100보에서 걷기 운동을 멈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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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골역 근처에 갈 일이 생겼다.

걸어갈 만한 거리이다. 1시간 40분 정도만 걸으면 된다. 집을 출발하여 당현천을 따라 내려가다가 중랑천과의 합류 지점부터는 중랑천을 따라 내려갔다. 묵동천이 중랑천으로 합류하는 지점에서는 장미정원 뚝방길을 따라 이동하였다.

거리는 7.13km, 이동 시간은 1시간 38분 걸렸다. 평균 속도 4.8km/h, 10,147 걸음.

 

한동안 안보이더니 다시 큼지막한 왜가리가 당현천에 자리를 잡았다. 12월 1일에 촬영.

 

당현천 하류에 인공섬이 조성되어 있다. 부근에 가면 늘 볼 수 있는 '황금' 잉어. 황금잉어는 한마리만 보인다.

 

투 톤 칼라 잉어도 있다.

 

당현천이 중랑에 합류되는 지점에는 노원자원회수시설이 건설되어 있다. 소각장이다. 쉼터인 만남의 광장도 조성되어 있는데, 최근 카페, 전망대를 건축하였다. 곧 개장할 예정이다.

 

중랑천을 가로지르는 동부간선도로의 회차로 중의 하나. 멀리 월릉교가 보인다. 중랑천 건너편은 월계동. 이쪽은 공릉동이고...


월릉교.

 

석양을 받아 빛나는 억새.

 

월릉교 아래. 중랑천 물위에 비친 석양이 강렬하다.

 

북부간선도로와 동부간선도로가 만난다. 석관동 두산 아파트.

 

중랑천으로 합류하는 묵동천교 위를 지나는 동부간선도로의 차량들. 건너편에 '한국' 아파트가 보인다. 묵동천교 아래를 통과하면 뚝방길로 올라설 수 있다.

 

묵동천교 아래 공간은 공연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똑방길로 오르는 계단. 오르자마자 아주 아주 반가운 시설을 만날 수 있다. 화장실.

 

장미공원이다. 쌀쌀한 겨울임에도 피어있는 장미꽃.

 

두산 아파트 건물 사이로 석양이 사알짝 남아 있다.

 

뚝방길 위로 장미 터널이 조성되어 있는데... 겨울이라......

 

추운데 왜 나왔니......

 

똑방길은 걷기에 참 좋다. 동부간선도로가 바로 옆을 지나기 때문에 방음벽이 설치되어 있다.

 

오늘의 약속 장소. 여러가지 찌개가 참 잘 나온다. 먹골역 부근에 위치한다.

 

2차도 했다!!!

 

1만보 걷기에 성공했던 날의 일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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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다, 날이 덥다, 햇볕이 너무 강하다 등의 핑계를 댈 수 없는 날씨로 갑작스럽게 바뀌었다.

그래서 나섰다. 1시간 40분 동안 8.5km를 걸었다. 11,430걸음이었다고 한다. 평균 속도는 시속 5.1km.

 

옆지기에게 같이 나서자고 몇번을 이야기해도 소파에 달라붙어 꿈쩍을 하지 않는다.

할 수 없이 혼자 집을 나섰다. 쓸쓸하다.

 

당현천에 나오니 맑은 푸른 하늘에 구름이 멋지게 깔려 있다. 높은 곳에 오르면 멋진 석양을 볼 수 있는 날이다 싶다.

 

비가 내린 다음이라 그런지 하늘이 아주 맑다.

 

당현천이 중랑천과 합류하는 만남의 광장에 위치한 한내교를 건넌다. 멀리 도봉산이 보인다.

 

도봉산, 노원소각장, 학여울청구 아파트 그리고 중랑천...

한내교를 건너 산책로를 건너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막다른 길을 들어갔다가 나와야 되는 곳이라 이용자수는 많지 않다.

 

경춘선 철교를 통해 중랑천의 서안에서 동안으로 다시 건너간다.

 

도봉산 방면의 하늘 위에 떠 있는 구름이 석양에 물들기 시작한다.

 

경춘선 철교를 건너왔다. 멀리 도봉산 위로 멋진 석양이 펼쳐져 있다. 멀리 보인다.^^

 

가까운 하늘 위의 구름도 석양에 물들면 중랑천 위로 반영 사진이 멋지게 만들어 질 수 있던 날이었는데... 아쉽다.^^

 

 

날이 아주 빠르게 쌀쌀해졌다. 저녁엔 반바지 차림 산책이 부담스러워지려 한다.

빨리 귀가하여 저녁 먹으라는 재촉이 날아온다. 서둘러 귀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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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가 먹고 싶었다.

소고기! 소고기! 소고기! 소고기!

며칠을 노래 불렀더니 드디어 허락이 떨어져 동네의 작은 고깃집을 방문했다.

고기가 고기더라. 갈수록 거대해지는 배둘레에 대한 자각이 점점 강해진다.

해가 떨어져 기온도 떨어졌으니 오랜만에 밤길 걷기를 시도했다.

당현천으로 달려가 천변 산책로를 따라 내려갔다. 중랑천을 하내교에서 건너갔다가 녹천교로 돌아왔다.

1시간 45분, 11,796보. 평균 속도는 시속 4.9km였다고 전한다.

 

노원구는 '교육특구'라고 자랑한다. 구청장 선거 때마다 강조된다. 헌데 그 교육은 "학교 교육"보다는 "학원 교육"이 더 강조되는 듯한 느낌적인 필링이 좀 많이 강하게 남는다.

특목고 입시에서 영어를 어떻게 바꾼 이후 은행사거리 일대의 야간 교통 체증이 많이 완화되었다. 그때 그시절에 학원 시작하고 마치는 시간에는 학원 버스들로 장관을 이루었다. 걸어가면서 볼 때는 장관이었고, 운전하면서 갈 때는.....ㅎㅎㅎ

 

당현천 산책로를 따라 밤이 내렸다.

의외로 뛰는 사람들이 많이 보여 놀랐다.

조사해보니 요새 뛰는 모임이 뜨고 있다고 하는데, 그런 영향일까? 일단 떼거지로 달리며 자신들은 즐기고 다른 사람들은 조금 불편하게 하는 '크루' 모임은 보이질 않았다. 그냥 뛰는 사람이 많았다. 몇 발짝 따라하다가 그만 두었다.

 

당현천을 내려와 중랑천과 만나는 지점에 설치된 '만남의 광장'. 이곳에서 쉬다가 바로 귀가하고는 했는데, 걷는 경력(?)이 좀 쌓이다 보니 이 정도로는 부족하더라. 그래서 조금 더 걷는다.

스맛폰 사진으로 '프로' 모드에 들어가 ISO 수치를 최소로 바꾸고 셔터 속도 조절을 하니 야경 사진이 잘 만들어진다.^^

중랑천을 건너 월계역 방면으로 이어지는 한내교와 부근의 불빛이 중랑천에 반사되어 근사하다. 그렇다고 하자!

 

스맛폰 카메라를 프로 모드로 바꾼 김에 느린 셔터 사진들을 몇장 더 만들어보았다. 달려오는 방향으로 촬영하니 달려오는 차량들의 전조등 궤적만 남는다. 플래쉬를 이용해 차량의 모습까지 잡아냈다면 이것이 선막동조인가 후막동조인가... 기억이 나질 않는구나.

 

반대 방향에서 촬영해보았다. 후미등의 궤적만....ㅎㅎ

 

한내교에서 노원자원회수시설이 위치한 북쪽 방향. 사진 왼쪽에 별들이 찍힌 것인가 했더니 고압선 식별을 위해 매달아 놓은 장치였다. 헬리콥터 조종하다가 고압선을 보지못하여 걸리면 곤란하겠다.

 

학여울 청구 아파트는 확실한 리버뷰 아파트이다. 

 

음악소리가 요란하다. 중랑천 건너편에 수많은 사람들의 윤곽이 보인다. 장난 아니다.^^

 

이쪽은 좀 약하다. 저쪽으로 얼른 건너가보자.^^

 

녹천교를 건너며 또 '야경 사진'을 만들어 보았다. 너무 밝은가? 밝은 밤이라 하자.

 

너무 어두운가? 어두운 밤이라 하자.

 

수많은 사람들이(2백명 이상은 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음악에 취해 있다. 맨 뒤에서 조금씩 같이 흔들어 본다.

 

야간체조교실이었다. 월~금요일 밤 8~9시 운영.

 

셔터 속도를 느리게 잡으니 '당현1교'를 밝히는 LED 조명의 그림이 온전히 사진으로 남는다.

 

당현천 산책로의 "밝은 밤" 사진.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

 

당현천 산책로의 "어두운 밤" 사진. 백병원 건물의 조명으로 인해 한국성서대학교 건물에 야간 조명이 설치되는 듯한 효과가 나타난다.

 

삼성 헬스 기록 화면을 캡쳐해보았다.

 

걷자... 걷자...  다음에 또 걷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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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의 장마가 무겁다. 여러 지역에서 침수, 산사태 등으로 인한 피해가 기록되고 있다.

살고 있는 지역이 저지대는 아니기에 그러한 피해에서 조금 비켜나 있기는 하지만 늘 관심을 갖고 있다. 그제는 빗방울이 잠시 멈추었을 때 당현천을 다녀오기도 했다. 오늘은 날이 개어 오후에 산책 삼아 길을 나섰다.

 

당현천을 따라 내려가 한내교에서 중랑천을 건넜다가 경춘선 철교를 통해 다시 건너왔다. 1시간 40분 걸렸고 11,468보를 걸었다. 

 

당현천을 따라 강력하게 물길이 휩쓸고 지나갔던 흔적이 주욱 이어진다.

 

그동안 장맛비가 그렇게 날려 우리 아파트 베란다에 물이 새들어오게 만들어니 오늘 오후는 햇살이 강렬하다. 당현천 건너편에 가로수가 많아 당현2교를 지나면서 가로수길로 접어들었다. 그늘이 좋다.^^

한국성서대학교와 당현천 사이에는 "당현천기억길"이 조성되어 있다.

 

기억력을 점검해볼 수 있는 몇가지 도구가 설치되어 있다.

 

노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치매예방하자고 "기억길"이라는 이름을 붙였나보다.

 

야생의 생태계를 가능하면 그대로 놓아주는 것이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지나가면서 한순간의 재미로 물고기 등에게 자신들이 먹던 찌꺼기를 먹이라면서 뿌리지 말자고 당현2교에 플래카드가 붙어 있다. 쫌! 이런 것은 지켜주자!

 

잉어들이 건강하게 잘 살고 있다. 덩치들이 더 커졌다. 주변에 애기들도 졸졸 따라 다닌다. 장맛비로 인해 불어난 물길에 휩쓸려내려가 버리지는 않았을까 걱정했었는데, 쓸데없는 오지랖이었다.

몰래몰래 사람들이 부스러기를 뿌려주는지 거기에 훈련되어 있는 것일까?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보행교 밑에 몰려서 떠나질 않는다. 자꾸만 뻐끔거리는 것이 빨리 새우깡이라도 내놓으라고 하는 것만 같다.

 

당현천이 중랑천과 합류하는 곳이다. 동부간선도로가 지나는 당현4교가 부근에 위치한다. 오래간만에 어도에 물이 가득한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중랑천 상류의 창동 방향.

 

만남의 광장에서 하류 쪽에 위치한 한내교. 월계동의 월계역과 연결된다.

 

한내교에서 내려다 본 중랑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모래톱으로 구성된 하중도가 거의 물에 잠겼다.

 

수위가 한참 낮았던 한달 전에는 이렇게 큼지막한 섬을 형성하고 있었다.

 

이제는 기차가 다니지 않는 경춘선의 폐선이 산책로로 새단장되었다. '월계교"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으나 지금은 '경춘선 철교', '경춘철교'로 불린다. 철교 건너편 왼쪽이 하계동, 오른쪽이 공릉동이다.

 

철교의 교각 아랫부분이 물길에 의해 침식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하류 쪽에 보를 만들었다. 중랑천의 유속을 잠시 늦추어주는 역할을 한다.

 

교각의 기초도 튼튼하게 방호하고 있다.

 

경춘철도에서 상류 쪽에 '월계1교'가 위치한다. 교통체증이 좀 있는 구간이다. 특히 경전철 공사가 계속되면서 더 심해졌다.

 

월계1교의 아래로 지나가면서 교각을 살펴보면 눈금 표시가 되어 있다.

15미터부터 표시되어 있다. 16미터가 가까워지면 '램프 통제'를 한다. 동부간선도로 나들목을 막는 것이다. 16미터에 본선 통제를 하고, 17미터는 중랑천의 범람 수위에 해당한다. 도망가야 한다.

교각 눈금의 수치 15, 16, 17미터는 중랑천의 깊이가 아니다. 해발고도이다. 한강수계에 중랑천도 포함되어 있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비가 많이 내리면 중랑천의 수위변화를 살피기 위해 방송에도 등장하곤 했다. 지금은 월계1교가 아니라 중화동에 위치한 중랑교의 수위를 기준하고 하고 있다.

한강 본류의 홍수 통제의 기준으로 삼는 한강대교 관측소의 수위표영점표고는 2미터 정도이고, 중랑교 관측소의 수위표영점표고는 9미터 정도이다. 중랑교보다 한참 상류에 위치한 월계1교의 영점표고는 13.5미터이다.

 

과거 중랑천의 주변에 저지대가 많은데, 집중호우시 물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해 발생하는 '내수 범람'으로 인한 침수 피해가 많았다. 제방을 높이고, 중랑천을 준설하고, 배수 펌프 용량을 증설하는 등의 대책을 실시하여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그러한 피해 경험 때문에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내리면 중랑천은 요주의 관심 하천이 되는 것이다. 교량의 교각마다 눈금 표시를 해둔 것도 그러한 목적에 따른 것일 것이고.

 

계속 장마가 이어진다는 예보가 나오고 있다. 큰 피해없이 수자원을 확보하는 장마철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비 피해가 없기를 바라면서 당현천과 중랑천을 살핀 2024년 7월 19일 오후의 흔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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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장암역으로 가서 수락산 계곡을 조금 올라가 보려 계획했었다. 

서계 박세당 고택인 사랑채, 노강서원, 석림사 등을 둘러보려 했었다. 드론 비행을 위해 사전 신청 절차가 필요없는 구간을 검색하다가 찾아낸 곳이었다. 계곡을 내려오면서 임박한 '복날'에 어울리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는 점도 아주 크게 작용하였다.

헌데! 그런데! 2024년 7월 12일 금요일 아침에 일어났더니 하늘이 온통 뿌옇다. 너무 흐렸다. 

하늘을 핑계대고는 드론을 집어넣었다.  그리고 그냥 산책길을 찾아 나섰다.

출발하면서 '램블러' 앱을 통해 경로 기록을 한 줄 알았다. 그런데 기록이 없었다. 앱을 실행만 시키고 "녹화 시작" 버튼을 누르질 않은 모양이다.ㅎㅎ

할 수 없이 늘 디폴트로 기록을 맡기고 있는 구글 지도의 '타임라인'을 찾아보았다. 구글 지도가 대한민국 정부가 자기네 말에 순종하지 않는다고 땡깡을 부리는 것일까? 지난 해부터 타임라인을 데스크탑 컴퓨터에서는 볼 수 없게 만들었다. 컴퓨터를 통해 확인하면서 KML 파일로 저장할 수도 있었는데, 이 모든 기능을 없애버린 것이다. 스맛폰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는데 화면이 작아 한계가 있고, 경로를 파일로 저장할 방도도 없다.

그래서!

화면으로 캡쳐한 결과가 이것이다. 경로의 기록이 상당히 거칠다. 게다가 오류도 있다. GPS data logger도 중간에 GPS 신호가 튕겨 이상한 결과가 남기도 한다. 이것은 수정이 가능하다. 그런데 구글의 타임라인은 외부 파일로 저장을 할 수 없어 이것을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월계역을 지나 한내교를 통해 중랑천을 건너와 노원소각장, '노원자원회수시설' 앞에 있는 화장실에 조금 머물렀는데, 그때 GPS 신호가 튀어 초안산을 다시 다녀온 것으로 되어 있다. 이 잘못된 데이터를 없애지 못하니 경로 지도가 우습게 되어버렸다.

구글은!! 

'내 타임라인'을 데스크탑 컴퓨터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되돌려라!!!

 

11시 15분에 목적지로 삼았던 식당에 도착하여 메뉴판 사진을 찍었다. 너무 비싸다!!!

 

식사후 창동교를 건너 중랑천을 넘었다. 노원구청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는 상계고등학교의 방음벽에 담쟁이 덩쿨이 덩쿨덩쿨하다.

 

공사가 계속되고 있는 창동교 부근. 도봉구 창동의 랜드마크가 되었다. '씨드큐브 창동' 오피스텔 건물이 육중하게 덩치를 뽐낸다.

 

옛날에 5년간 근무했었던 직장.

 

비가 꽤 내렸는데도 중랑천은 여전히 목마르다.

 

도봉구민들의 지팡이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을 도봉경찰서가 저쪽 어디 있다.

 

날이 무척이나 더웠는데 길가에서 서서 묵묵히 근무중이신 분.

 

저 멀리 오늘의 목표로 삼았었다가 포기한 수락산이 흐릿하게 보인다. 대기 중인 경찰차도 어렴풋하게 보일듯...

 

마들로를 따라 걷다 보면 '녹천역 두산위브아파트' 앞쪽으로 연결되는 계단을 찾을 수 있다.

 

의정부 방향으로 달리는 전철 1호선 아래로 지나는 터널을 이용한다.

 

터널을 지나 왼쪽 방향을 틀었다가 오른쪽 길로 올라간다.

 

초안산 줄기와 만났다. 모래가 부스러져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심층풍화가 진행된 화강암 덩어리가 기반암이다.

 

왼쪽의 초안산로로 접어들어 "초안산 생태터널"을 지난다.

 

몇개 버스 노선의 종점인 것 같다. 많은 버스들이 정차하여 출발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인덕대학교입구교차로로 이어지는 초안산로7길에서 '월계동각심재'가 위치한 오른쪽으로 방향을 튼다.

 

며칠 전에 찾아왔었던 각심재가 보인다. 실은 이곳은 '예안이씨 조역(兆域)'이고......

 

각심재는 담장 안쪽 저쪽 구석에 있는 근사한 건물을 가리키는 것이다.

 

일단 문화재로 지정된 이런 시설에 포함된 부속 건물이 왜 담장 안쪽에 숨겨져 있는가 하는 것은 아쉬움이 있다. 서울시의 지원을 받는 문화재라면 이런 부속 건물의 출입구는 담장 밖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담장 안쪽에 갖혀 있으면 행사에 참여한 예안이씨 사람들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고, "각심재"가 궁금하여 이곳을 아무 때나 찾아오는 일반 시민들은 이용할 방법이 없다는 것은 좀 그렇지 않나??? 혼자만 아쉽다.

오늘은 화장실이 급하지 않았지만 급할 때를 대비해 이런 생각을 하면서 지나갔다.

 

숭덕당 옆으로 살짝 보이는 각심재.

 

'월계대우아파트' 뒷쪽의 초안산로7길은 고즈넉하다.

 

염광 '學群'이다. 오른쪽에 염광중학교, 맞은편에 염광메디텍고등학교, 왼쪽에 염광고등학교.

 

신창중학교 뒷편의 초안산 초입에 수국동산이 위치한다.

 

왔다.

 

평일의 가장 더운 시간대라 그런가 초안산수국동산을 찾은 이들은 많지 않았다.

 

아직 수국에 제대로 만개하지 않아서 찾는 이들이 적은 것일지도......

 

한쪽에 50m 길이의 황톳길도 조성되어 있어 맨발을 즐기는 분들이 이용하고 있다.

 

제대로 피었을 때 다시 보자 생각하며 초안산수국동산을 떠난다.

 

덥다. 인덕대학교를 지나 월계역을 지나면서 한내교를 건너 당현천을 따라 흐느적거리면서 귀가하였다.

뙤약볕 아래에서 따끈하게 덮여진 아스팔트, 콘트리트 위를 느릿느릿 걸었더니 머리가 지끈거린다. 18,000천 보 정도를 그리 걸었다고 어지러워 하다니...

다음부터는 10,000보 넘기지 말아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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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에서 주관하는 '강사의 안내와 함께 하는 걷기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프로그램의 신청 기간은 지나 있었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코스를 보니 멀지는 않지만 들어보지는 못하던 곳이었다. 경로를 지도에서 찾아보니 걷기 운동으로 적합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래서  2024년 6월 15일 오전에 다녀왔다. 걷기 운동도 하고, 점심도 해결하고... 1타쌍피를 노렸다. 빗방울이 좀 떨어질 것이라는 날씨 예보가 있었지만 비 피할 곳 정도는 있을 것이라고 안이하게 생각하였다. 뭐 어떻게 되겠지...

 

집을 출발하여 당현천을 따라 내려갔다.

'플로킹'이라는 새로운 단어를 알게 해준 고마운 분들. 열심히 하는 모습이 멋지게 보였다. 영웅 만세!

 

당현천이 중랑천에 합류되는 곳에 '만남의 광장'이라는 건물을 신축하는 공사 현장이다. 동부간선도로와의 사이가 아주 좁은 곳인데 그 틈에다가 건물을 만들고 있다. 돈이 썩어난다.ㅎㅎ 건물 완공되고 구청장 와서 행사하고... 나서 동부간선도로 확장한다고 철거되지는 않을지...................

 

학여울청구아파트 쪽에서 월계역을 연결하는 한내교를 통해 중랑천을 건넜다. 구름낀 하늘이 시원해 보인다.

중랑천 상류 쪽으로 수위가 낮아지면서 큼지막한 하중도가 드러나 있다. 다양한 식물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고, 새들의 쉼터로 이용된다.

하류 쪽으로 보이는 중랑천 주변의 모습. 멀리 보이는 다리는 월계1교.

 

한내교를 건너와 중랑천과 초안산 사이의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걸었다. 소각장의 굴뚝에 예쁘게 색칠을 해놓았다.

 

도봉구의 랜드마크일 것이다. 공사 기간이 꽤 길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창동역 옆에 위치한 49층 짜리 오피스텔 건물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아파트 건물들 머리 위로 보인다. 북한산 자락이 배경이 되어주고 있다.

 

녹천역 두산위브 아파트 부근에서 1호선 전철 아래를 지나는 터널이 있다. 무서워 보이는 중2병들이 보여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초안산로를 따라 걷다보면 "각심재" 표지판이 보인다. 다왔다.^^

 

초안산 자락의 숲속에 숨어 있다.

 

표석도 있다. 恪心, 마을 삼가하다? 마음을 공경하다?

 

야트막한 담장으로 둘러쳐져 있는 서울시 문화유산이다. 아니 실은 예안이씨 집안의 재산이다. 

안내 표지판. 예안이씨 집안의 재산인데, 원래는 나라를 말아먹은 민씨 집안의 소유였었다. 그 이야기는....

일제강점기 조선 최고의 갑부 민영휘의 아들 민대식이 두 아들 민병욱과 민병완을 위해 같은 모양으로 나란히 지은 두 채 가운데 하나다. 설계자는 건축가 박길용(朴吉龍)으로서, 그의 현존하는 몇 안 되는 유작이다.

특히 이 주택은 1930년대 후반기 개량한옥이 가지고 있는 많은 기능적인 요소를 상류주택설계에 도입하여 한국주택사의 자료로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원래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하고 있었다. 1977년에 정순주 가옥으로 불리던 건물이 서울시 민속자료 제16호로 지정되었다. 도로 개설로 헐리게 되자 소유주가 예안이씨 대종회에 기증하였고, 예안이씨 묘역이 있는 월계동으로 이전하여 문중의 재실로 사용되고 있다.

④숭덕당과 ⑤각심재.

지금의 월계동 각심재에는 경운동에 있을 당시의 행랑채는 없어졌고 건물 서북쪽에 부속채가 신축되었다. 

종로구 경운동에서 월계동으로 옮겨 왔는데, 원래 위치했던 곳은 현재 한옥 양식당으로 이용되고 있다. 인사동길의 경인미술관 바로 옆에 위치한 '민가다헌'이 그곳이다.

                                                         

중요한 자료라서일까 일반인이 쉽게 가까이 가서 볼 수가 없다. 담 넘어 멀리서 바라보아야 한다.

한옥에 현관을 만들고, 화장실과 욕실을 내부로 넣고 이를 연결하는 긴 복도를 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형태의 이 집은 근대적 건축 개념이 도입된 한국 최초의 개량 한옥으로 일컬어진다. 동향으로 난 대문을 들어서면 H자형(예전 식으로 말하자면 ‘工’자형)의 본채가 남향으로 배치되어 모든 방들에 채광이 잘 되도록 했고, 대청을 한 칸 규모로 축소하고 별도의 응접실을 두었다. 현재 북촌 등에 남아있는 ‘ㄱ’, ‘ㅁ’자 형태의 한옥들과 달리, 이 집은 전통적인 서울·경기지방의 ‘ㄱ’자형 평면에 현대적 개념의 응접실·욕실 등을 배치한 것이 독특하다. 지금의 인테리어도 당시 집 주인이 사용했던 빅토리아풍 가구를 재현했다.(임형남, 노은주, 세계일보, 2015.07.15)

 

외삼문이 굳게 닫혀 있어 들어갈 수가 없다. 걱정도 하지 않았던 빗방울이 떨어진다. 걱정거리였던 것을 화장실에서 해결하면서 비도 피하겠다는 계산을 깔고서 나선 길이었다. 그런데 문에는 커다란 자물쇠가 채워져 있고...

 

화장실을 그 안쪽에 위치한다. 서울시 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니 관리비 지원이 이루어질텐데(아닐지도...) 화장실이 담장 안에 있다니.....ㅠ.ㅠ..... 귀한 집안의 담장을 넘을 수 없으니 서둘러 다른 화장실을 빗방울 맞으며 찾아나설 수 밖에......

 

다행히도 바로 옆에 월계동 대우아파트 단지 앞에 월계프라자 상가 건물이 보였다. 살살 뛰었다. 우환을 해결하고 상가의 식당에서 배고픔도 해결하였다. 냉면 맛있더라... 

 

천천히 걸어서 인덕대학교, 인덕과학기술고등학교를 지나 월계역에서 한내교를 건넜다. 비가 내리던 하늘의 구름이 시원해 보인다.

 

점심도 먹고 천천히 구경도 했더니 세시간 가까이 소요되었다. 거리는 10.4km 밖에 안되는데... 13,847걸음이었다.

 

늘 같은 코스를 하염없이 걷는 것보다는 이런 명소를 찾아보는 것이 더 재밌다.

다음에는 어디를 찾아가볼까....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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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송정 벚꽃길'에 대한 소문을 들은 옆지기께서 가자 하신다. 그러면 가야하는 것이다. 그래서 중랑천과 청계천이 합류하는 지점 부근에 위치한 송정제방공원을 다녀왔다.

 

아침은 생략하고 점심은 굶고 집에서 출발했다. 7호선 군자역에 하차하여 1번 출구로 나갔다. 근사한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중랑천 뚝방을 찾아갔다. '송정제방공원'이다. 뚝방을 따라 심어진 벚나무에 꽃이 만개했다. 근사한 꽃길을 감상하고 조금 더 '걷기'를 하기 위해 서울숲까지 다녀왔다. 서울숲에서 한강변의 자전거도로까지 나갈 수 있는 통로가 셋 있다. 동호대교 가까운 쪽에 위치한 통로로 나갔다가 성수대교 부근에 위치한 통로는 지나치고 영동대교 가까운 쪽에 위치한 통로를 이용했다. 뚝섬역까지 10.5km 정도를 걸었다. 4시간 걸렸다.^^

 

12시 7분. 맛깔라게 준비된 점심을 먹고 식당을 나섰다.

 

동일로를 따라 걷다가 건영캐스빌 아파트 옆의 골목으로 들어가면 '송정제방공원'으로 이어진다.

 

송정제방공원은 자전거도로와 보행자도로가 함께 한다.

 

벚꽃이 만개하여 바람이 불 때 마다 꽃비가 내리는 모습이 너무나도 예쁘다. 벚나무 가지가 터널을 이루어 여름에도 시원하여 산책하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멀리서 보면 화려하고, 가까이 보면 어여쁜 벚꽃.

 

송정 제방공원의 송정 제방길은 1~10구역까지 있다. 

 

12시 32분.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부근의 많은 직장인들이 벚꽃길을 즐기고 있다.

 

"#성동에 살아요 송정벚꽃길" 동부간선도로 쪽에서 제대로 글자가 보이도록 되어 있다. 사진을 좌우로 뒤집었다.

 

꽃길에 취해 있다보니 중랑천도 동부간선도로도 모두 예뻐 보인다.

 

옆지기 덕분에 이런 멋진 곳을......

 

바람에 날린 꽃비가 바닥에 살며시 내려앉고 있다.

 

13시 30분.  체코에 가야 맛볼 수 있는 "굴뚝빵'을 성수동에서 만나보았다. 맛있더라.^^

 

13시 45분.  서울숲이다. 거울연못에 반영된 경관을 사진으로 만들어보는 재미가 있다.

 

튤립이 활짝 피어 있더라.

 

서울숲의 벚꽃길, 새 모자가 생겨 신난 옆지기.

 

벚꽃을 즐기려는 사람들.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보였다. 인근에 유명 연예기획사가 위치하여 관광코스가 된 것은 아닐지...

 

벚꽃을 즐기는 행락을 인간들이 향유하는 것은 아닌가보다. 사슴도 꽃구경을 나섰다. 아니구나... 여기 사는 사슴이구나.

 

강변북로를 위로 건넜다. 멀리 응봉산이 보인다.

 

동호대교가 서쪽 멀리 보인다.

 

사연 많은 성수대교.

 

한강변 자건거도로를 따라 개나리가 예쁘게 피어 있다.

 

성수대교 너머로 멀리 보이는 서울타워.

 

영동대교 너머로 멀리 보이는 '사우론타워'^^

 

지하철 2호선 뚝섬역. 

 

이렇게 한나절을 보내며 중랑천변의 명소인 '송정 벚꽃길'을 즐긴 하루였다.^^

다음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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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안양으로 간병을 위한 출퇴근을 하게 되어 한동안 동네 산책을 할 기회가 없었다. 못 움직였다기 보다는 피곤하여 피한 것이었다. 한껏 게을러진...

3월 15일 오후, 적당한 거리에서 만나자는 약속이 생겼길래 걸어보았다. 적절한 거리이다.^^

약속 시간에 맞추어 출발했기에 중간 휴식없이 그냥 걸었다. 화장실은 들렀고...

7.7km, 1시간 37분 가까이 소요되었다. 화장실 두번 이용하는데 8분쯤 걸렸고... 걸음수로는 10,323보였다고 삼성헬스 앱이 알려준다. 화장실 이용시간을 제외하면 평균 5.1km/h 속도였고...

 

집에서 출발하여 당현천을 따라 내려오면 중랑천과 합류한다. '만남의광장'이라고 자그마한 쉼터 및 운동터가 조성되어 있다. 그곳을 지나면 보이는 멋진 다리, 한내교. 학여울청구아파트와 월계역을 연결하는 보행자 전용 교량이다.

 

춘천으로 달리던 철도가 지나다녔던 경춘선 철교. 지금은 보행자용 교량으로 이용된다. '경춘선 숲길'과 연결되어 있다.

 

7호선 공릉역 방면에서 월계동으로 연결되는 한천교의 모습이다.

 

태릉역과 석계역 방면으로 연결되는 월릉교 옆을 달리는 북부간선도로의 고가차도이다. 두산아파트가 성채처럼 보인다.

 

동서방향의 북부간선도로 아래로 중랑천을 따라 동부간선도로가 남북방향으로 달린다. 중랑천으로 합류되는 목동천 위로 목동천교가 지나는데 그 아래의 굴다리 밑이 노인들 아지트이다. 종종 노인들 대상의 공연이 열리기도 하는 공간 옆으로 각종 사행 행위를 노인들이 즐기는 공간이 추가되었다. 중랑천 산책로, 자전거 도로에서 이 굴다리 밑을 지나 뚝방으로 오르면 중랑장미정원을 따라 걸을 수 있다. 깨끗한 화장실도 바로 앞에 있다.^^

 

중랑장미정원의 산책로. 꽃피면 꽃터널이 만들어진다.

 

신묵초등학교에 어찌하여 이런 정당 홍보 게시물이 붙어 있는지 의문이다.

 

1차로 저녁을 먹고, 조그맣고 딱딱한 공을 막대기로 굴리고, 소주를 진짜로 한잔만 마시고 귀가하였다. 먹골역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횡단보도에서 신호 대기를 하는 사이에 내가 예약했던 버스가 지나가버리더라.ㅎㅎㅎ

 

아파트 단지 앞에서 학원 관계자들이 교통 지도를 한다. 아이들 학원을 마치는 시간... 우리 동네가 그런 동네다.^^

 

하루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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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후 운동이라고 가끔 하는 것이 잠시 걷는 것 밖에 남지 않았다. 당현천을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이쪽을 주로 이용한다. 여기서 약간의 변주를 주는 정도. 걷는 코스들을 정리해둘까 한다. 그냥...

코스 지도는 삼성헬스 앱에 기록된 걷기 운동 정보에서 "GPX 파일 공유하기"를 통해 얻은 파일을 "램블러" 사이트에 업로드하여 만들었다. 램블러 앱을 바로 이용해도 되는데......

 


 

1월 3일에 걸었던 코스이다. 보통 가장 많이 이 코스를 이용한다. 불암산에서 흘러내려오는 당현천을 만나 산책로를 따라 주욱 내려왔다가 중랑천과 합류하는 지점에 있는 만남의 광장에서 숨 한번 쉬고 되돌아 오는 코스이다.

6.2km, 1시간 17분 코스이다. 이날의 평균속도는 시속 4.9km.

 

당현천에서 하계동 방면으로 변경한 코스. 1월 6일, 12일에 이동한 코스이다.

당현천을 따라 중랑천 방면으로 내려갔다가 경춘선 옛길을 만나 철교를 건너가 보았다. 다시 되돌아와 방문자 센터에서 부터는 도로를 따라 횡단보도의 신호흐름을 따라 방향을 잡으며 귀가하였다.

7.8km, 1시간 반 정도 소요되었다. 평균 속도는 시속 5km 정도.

 

당현천에서 상계동 방면으로 방향을 잡은 코스이다. 1월 2일과 10일에 이 코스를 걸었다.

당현천을 만나 내려가다가 만난 중랑천을 따라 상류 방향으로 북상하였다. 창동교에서 도로를 따라 걸었다.

거리는 8km 정도된다. 이쪽 코스를 이용한 것은 노원구청 일대에 깔린 수많은 식당들 점검을 하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소요 시간이 많이 걸리는 코스이다.^^

 

가끔 당현천을 따라 귀가하다가 불암산 둘레길을 거쳐가기도 한다. 2023년 12월 22일에 이용했었다. 1월의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이용할 것이기에 정리에 포함했다.

당현천을 따라 내려가 만남의 광장에서 턴을 하여 상계역까지 올라갔다가 불암산 나비정원 윗쪽의 전망대를 거쳐 귀가하는 코스이다.

8.85km. 1시간 50분 정도. 평균속도 시속 4.9km를 유지했다.

 

날이 좀 풀리면 불암산 둘레길 코스 지도를 추가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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