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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4일. 중랑천 변에 만개한 코스모스를 감상하러 나섰다.

 

어제 안양에서 귀가하는 길에 중랑구에서 조성해놓은 코스모스 꽃밭의 모습에 관심을 보이셔서 오늘 모시고 나섰다. 무릎이 거시기한 분이시라 걱정을 조금 했지만 잘 따라 오셨다. 물론 무릎 보호대라는 보조 장치의 도움을 받았다.

12시 45분에 길을 나섰다. 2시간 10분 쯤 걸려 7.6킬로미터를 걸었다. 돌아오는 길까지 걷는 것은 무리일 것 같아 먹골역에서 1224번 시내버스를 이용하였다.

중랑천 변의 코스모스 꽃밭은 노원구의 학여울청구아파트 부근의 중랑천 변에도 조성되어 있지만, 태릉입구역에서 먹골역 사이에 해당하는 중랑천 변에 대규모로 조성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출발 전에 식후 커피를 한잔 내려 주신다. 하루 두끼의 식사와 한 잔의 커피가 정규 공식 배급 식량이다.^^;

 

12시 45분에 집을 출발하여 당현천을 따라 이동하였다. 노원달빛산책이라는 등 축제가 진행 중이다. 밤에 예쁘게 불이 켜지는 것만 보았는데, 낮에 가까이 다가가 자세히 살펴보니 병뚜껑과 햇반 그릇으로 작품을 만든 것이었다.

 

노란 코스모스가 따가운 햇볕에 만개해 있다.

 

당현천 물속에서 여유있게 노니는 덩치...

잉어들일까?

 

천변을 천천히 이동하면서 공무수행 중인 차량. 소독 중이다. 바로 옆을 지나며 소독 당했다.ㅎㅎ

친환경 방역소독이라 하더라.

 

당현천 하구에서 만난 중랑천을 따라 조금만 내려가면 코스코스 꽃밭이 있다. 

 

공간이 넓지 않아 코스모스 꽃밭이 넓지는 않다.

 

코스모스 꽃은 볕을 좋아한다. 그래서 꽃들이 모두 햇볕이 내리는 남쪽을 향해 고개를 돌리고 있다. 작은 해바라기들~~

가수 김상희 씨의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이라는 노래가 생각났으나, 가사가 기억나지 않아 그냥 조용히 걸었다.

 

중랑천 건너의 월계역사를 구경하면서 길을 계속 나선다.

 

천변의 갈대, 중랑천에 햇빛이 쏟아진다. 반짝반짝~~

 

힘차게 패달을 밟으며 달리는 동호인들의 모습. 부럽다.

 

중랑천 변에 자란 나뭇잎의 색이 이상해보여 확대해보았다. 나뭇잎들이 새똥의 공격으로부터 얼마나 고생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중랑천과 묵동천이 합류하는 지점의 동부간선도로는 묵동천교를 지난다. 그 아래의 공간이 평소에는 공연장으로 이용된다. 오늘은 노래좋아 예술단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

 

봄이면 중랑구에서 장미축제를 여는 공간이다. 가을에는 코스모스 꽃밭이 된다.

 

코스모스, 그리고...

 

화사한 색의 향연이다. 

 

이런 것이 코스모스의 매력일 듯.

 

하지만 여러가지 색으로 만들어진 조화 같은 느낌이 어색하다...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

향기로운 가을 길을 걸어갑니다~~~

 

꽃밭을 지나 멀리  동부간선도로를 넘어가는 육교가 보인다. 묵동으로 빠져나가는 통로이다.

 

육교를 올랐다. 육교 위에서의 조망. 코스모스 꽃밭, 그리고 묵동과 석관동 방향을 잇는 징검다리가 보인다.

 

동부간선도로의 유턴구간 아래의 중랑천, 그리고 코스모스...

 

그냥 두시간을 걸으면 하염없이 피곤했을 것이나 꽃구경을 하면서 천천히 시간을 보내니 즐거운 시간이라 할만 했다.

자.. 다음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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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현천을 따라 가다가 중랑천을 만나 되돌아 오거나, 북쪽으로 도봉동까지 걷는 정도의 걷기를 하며 지낸다.

늘 직장이 있던 쪽으로만 방향을 잡았었는데, 오늘은 반대 방향으로 가보고 싶었다.

집에서 출발하여 당현천을 따라 내려간다. 날이 흐려 햇볕이 약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다. 당현천의 양안을 왔다갔다 하면서 그늘을 최대한 찾아가며 걸었다.

중랑천 합류 지점에서부터 남쪽으로 걸었다. 그늘은 없다.^^

 

그냥 걷기가 심심하여 지나는 여러 다리의 하부 모습으로 사진으로 남기면서 걸었다.

월계역과 하계동의 학여울청구 아파트를 연결하는 도보교이다. 한내교.

 

일찍 코스모스를 뿌린 것 같다. 다른 곳과는 달리 만개하여 있다.

 

하계동에서 월계동으로 넘어가는 월계1교.

교각에 눈금 표시가 보인다. 매년 여름 집중호우가 내려 중랑천의 수위가 올라갈 때마다 TV 화면에 보이는 것이다.

 

경춘선 철도가 지났던 곳이다. 지금은 도보교로 이용되고 있는 경춘철교. 경춘선 숲길로 이어진다. 걸어서 산책하기에 참 좋은 곳이다.

 

공릉동과 월계동을 연결하는 한천교. 

 

중랑천을 따라 큼지막한 버드나무들이 보인다. 아래의 그늘에서 쉬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태릉과 석계역을 잇는 월릉교.

 

월릉교 바로 옆으로 북부간선도로가 지난다. 고가도로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따로 다리 이름은 갖고 있지 않다.

 

북부간선도로를 지나면서 중랑장미정원이 나온다. 장미 대신에 코스모스를 심어 놓았다. 10월에 만개할 예정이다.

그런데 동부간선도로가 묵동천을 가로지르는 묵동천교의 하부 공간을 공연장으로 이용하고 있더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이었고, 그러한 공연에서 빠지지 않는 '내 나이가 어때서'를 열창하던 공연자.

 

슬슬 소식이 오는데 화장실이 안보이더라. 먹골역 쪽으로 빠져서 찾다가 먹골역까지 가서 해결했다.

그리고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7.5km를 걸었다. 1시간 47분. 스맛폰에서는 약 1만1천 보를 걸었다고 알려준다.

 

먹골역에서 집앞까지 오는 시내버스를 알고 있었기에 그것을 이용하였다.

6.3km 거리를 38분이나 걸렸다. 꼬불꼬불 노선에 많은 사람들이 타고 내리기에... 학생들의 하교 시간과 겹쳤다.

 

길가의 노점에서 사과를 샀다. 큼지막한 크기인데 흠이 좀 있는 것들이라고 헐값에 판다. 8개 만원~

 

새로운 시도였다. 심리적으로는 굉장히 먼 곳이었는데, 이 정도 거리는 그냥 걸을 만 하더라.

다음엔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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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현천의 포장된 바닥의 물때를 솔질하여 벗겨내는 스라소니 bobcat이 일하러 달려가고 있던 4월6일의 따스한 오후.

 

건너편에는 오리 몇 마리가 물 밖에 나와서 놀고 있다.

 

왜가리의 멋진.....

 

이틀만에 당현천을 나섰더니 너무나도 익숙한 개나리도 보이지만...

 

처음 보는 친구들도 눈에 띄었다.

처음 본다, 처음 만났다. 자주광대나물.

구글 렌즈 앱 참 신비롭다. 들이대니 자주광대나물이라고 알려준다.

 

 

오랜 만이다. 애기똥풀.

애기똥풀 역시 구글 렌즈 앱의 조언을 통해 이름을......

 

10배 줌으로 확대한 냉이. 3배, 4배, 10배 줌으로 확대하여 애기들 사진을 찍어놓고서는 나중에 사진만 보고서 애기들의 크기를 자꾸 착각한다. 커다란 꽃을 가진 것으로...

 

자주광대나물을 처음 보았는데, 보고 나니 너무도 흔하게 피어 있었더라. 봄까치꽃과 함께.

 

당현천 수생태 안내 게시판.

 

 

얘는 위의 게시판에 이름이 없는데, 누굴까???

모래 바닥을 지느러미로 헤집고 있더라.

 

제비꽃의 색이 참 곱다.

 

 

오늘 처음 본 병꽃풀.

작년에는 교정에서 매일 새로운 꽃을 찾아내는 재미로 살았었다. 역시 재밌다.

 

 

당현천의 남쪽 하안은 보행자 도로와 자전거 도로로 구성되어 있다.

북쪽 하안은 보행자 전용이다. 길바닥에 거리 이정표를 새로 했다. 2.8km 구간이었던 모양이다.

 

모르는 꽃을 또 찾았다.

 

자주괴불주머니라고 검색되었다. 희한한 이름이다.^^

 

주머니 모양이긴 하더라.

 

위의 뚝방길을 따라 걸어보았다. 가로수로 심어진 벚꽃이 성하다. 곧 다 떨어질 것만 같다.

 

조성 중인 꽃받 가운데 여행을 종용하는 전시물이 있다.

 

당현천변 환경 조성 사업 쯤 되려나? 그런데, 들꽃을 모두 뽑아버리는 거은 아닌지...

 

애기들은 오리 가까이 데리고 오는 이유는?

 

중랑천과의 합류점에서 2km 올라왔다.

조 위에 보이는 양지교로 올라선다.

 

 

2022년 4월 6일. 이틀 만에 나섰는데 새로운 꽃들을 여럿 찾아냈다.

신기하다. 그만큼 들꽃의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이겠지. 다음에 또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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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조금만 차도 기침이 심해져 몸조심을 과하게 하며 지내고 있다.

4월 4일 오후 집안 청소를 마치고 볕이 아주 좋아 보이길래 집을 나섰다.

 

당현천을 따라 내려가다가 중랑천 변을 걸었다. 꽃구경을 하면서 천천히 걸었다.

경춘철교 위로 올라가 경춘선숲길을 따라 걷다가 방문자센터에서 버스를 타고 귀가하였다.

8천보 가까이 되었다.

 

어제 안양에 들렀을 때 만난 별꽃이다.

당현천 변에는 아직 안보이더라.

 

꽃마리가 보였다. 1년 만에 만난 반가운 꽃.

현재 폰의 바탕화면에 들어 있는 꽃.

10배줌 촬영. 

 

돌 틈에 제비꽃도 있더라.

 

제방 윗쪽의 가로수. 벚꽃이 만개하기 시작했다.

 

개나리가 눈을 혼란하게 한다.^^

 

이쪽에 개나리, 저쪽에 벚꽃.

 

이제 잘 모르겠으면 '구글 렌즈' 앱에게 물어보면 된다.

매화라고 나온다.

 

냉이꽃이다.

 

노란 민들레.

 

따스한 볕을 즐기는 오리들.

 

이쪽에 벚꽃, 저쪽에 개나리.

 

많은 분들이 봄, 꽃, 건강을 즐기고 있다.

 

당현천 양안으로 산책로가 깔끔하게 잘 정비되어 있다.

 

조 아래까지가 당현천이다. 중랑천과 합류하는 지점이다.

 

당현천 변에 계절별로 심는 꽃들이다. 

이름들이 다국적이다.

 

중랑천을 따라 하류쪽으로 내려간다.

 

월계역과 학여울청구 아파트를 연결하는 보행자용 다리, 한내교.

 

중랑천은 흐르더라.

 

월계1교. 교각에 홍수시 수위측정용 눈금이 표기되어 있다. 장마철에 비가 많이 오면 뉴스에 등장한다.

한쪽에 아마츄어 예술인이 예술을 연마하고 있더라.

악기 하나 정도는 배워야지 하는 생각을 가끔 했었는데....

 

중랑천에는 다리가 참 많다. 천변은 아파트로 채워져 있고.

멀리 경춘철교가 보인다.

 

경춘선 운행이 중단되면서 철길이 개방되었다.

산책길에서 올라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도 설치되어 있다.

 

중랑천변의 산책로, 자전거 도로, 동부간선도로.

 

경춘철교 위에 남아 있는 철로. 보행자들의 산책로로 이용되고 있다.

 

철로를 따라 경춘선숲길이 조성되어 있다.

 

숲길에 멈추어 있는 경춘선 열차.

 

버스 정류장이 방문자센터 바로 옆에 있다.

 

기사님이 바로 버스를 대길래 승차하고 귀가하였다.^^

 

 

GPS 수신기 두개와 스맛폰을 이용해 세 개의 기기로 GPS 수신 성능 비교 테스트를 겸한 산책이었다.

다른 것 다 필요없다, 그냥 갤럭시 S22울트라만 들고 다니면 되겠더라 라는 결론을 내렸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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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걸어보고 싶은 코스였다. 집에서 출발하여 당현천을 따라 내려가

중랑천과 만나는 곳에서 중랑천길을 따라 북상하여 출근하는...

출근코스로 이용해보고 싶었던 것을 퇴직하고 나서야 해보았다.^^

시간에 맞추어 출근하는 상황에서 걷다가 무리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 두려웠던 것이었다.

 

꼭 맞추어 도착해야 하는 시간의 제한이 없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하였다.

다행히 뱃속의 상태도 안정되어 있어 걷는데 무리가 없었다.

 

 

당현천 ~ 두물머리 ~ 중랑천길

근무했었었었던 상계고를 지났는데, 공사중이라는 이유로 통로가 차단되어 있었다.

힘든데 잘되었다 라는 마음이 한편으로 차올랐다.

중랑천길을 빠져나가 노원구청 앞에서 1142번 버스를 타고 귀가하려 했다.

그런데, 가만 보니 건너편은 통제되고 있지 않았으니까.

그래서 이왕 가보자 하며 출발한 길을 마무리 하고 싶었다.

창동교를 건너 농협하나로마트 옆길을 지나 자운고 옆을 지나 상계교를 건넜다.

노원고 건너편에서 1167번 버스를 타고 귀가했다.

10.8km, 1시간 52분.

 


출발했다. 걷는다.

은행사거리. 지날 때마다 불편하다. 농산물유통센터.

이제 수산물도 판매한다. 장사가 잘되니 점점 확장되고 있는 곳이다.

조금씩 조금씩 보행자의 길을 막는다. 

종종 민원이 들어가는 것일까? 단속반 차량이 가끔 보인다.

오늘도 '출동'하였다. 그리곤 카메라로 사진만 찍고 있다.

 

당현천과 중랑천이 합류하는 뽀인트이다.

합수지점이라고 해서 '두물머리'라는 이름을 붙인 화장실이 위치한다.

종종 아주 요긴하게 이용한다. 고마운 곳이다.

 

그동안은 두물머리에서 되돌아 가는 코스만 이용했는데,

오늘은 중랑천길을 따라 북상한다.

건너편에 창동주공아파트단지, 노곡중학교도 보인다.

 

상계고등학교 건물이 보인다. 반갑다.^^

 

얼라리~요?

옆으로 돌아서 갈 수도 없다. 완전 차단.

 

할 수 없이 중랑천 산책로를 벗어나 버스 정류장을 향한다.

가다가 되돌아섰다.

중랑천 반대편 산책로를 이용가능한 상태이므로 그쪽으로 가기로 한다.

 

 

창동교를 건너 창동하나로마트를 지나 깔끔한 자운고 건물을 보며 지나친다.

 

중랑천 건너편 산책로를 차단하고 이루어지는 공사.

규모가 상당히 크다. 수해로 인해 제방의 일부가 붕괴되었던 것 같다.

 

상계고를 건너면서 오랜만에 시내버스 앱을 실행시켜 보았다.

1167번 버스가 두 정거장 전에 있다고 한다. 뛰었다.

신호등 두 개를 건너야 했다. 

노원고 건너편에 위치한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버스를 기다리면서 확인해보았다.

7.76km, 9911걸음. 

올해 퇴직한 길 건너의 노원고까지 1만 걸음이 안되는 거리였다.

퇴직 전에 이 코스로 출퇴근을 좀 해볼 것을 하는 아쉬움이 생긴다.

뭐, 후회는 항상 나중에 지나고 하는 것이니.....까....

쉬지 않고 걸었더니 허리가 좀 많이 아픈 것이 사소한 문제이기는 하다.

 

1167번 버스가 금방 도착하였다. 달린다.

 

집앞에 하차. 지친 나를 이곳까지 태워다 준 고마운 1167번 버스.

 

이렇게 한나절이 후다닥 지나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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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이 거의 마무리 되어 가는 10월, 그 10월이 거의 마무리 되어가는 30일, 그날이 거의 마무리 되어가는 오후 6시반에 집을 나섰다.

점심에 먹은 뻑뻑한 것이 뱃속을 가득 메우고 빠져나가질 않는다. 저녁을 먹을 수 없을 정도.

그래서 산책 좀 하면 막힌 배관이 뜷릴까 하여 집을 나섰다.

지난 해에 코로나가 창궐하면서 발길을 끊은 이후 처음이다. 실로 오랜만에 당현천 산책에 나선 것이다.

등불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하여 등불 구경만 하기로 하고 나섰다. 당현2교에서 당현천 변 산책로로 들어서서 당현3교까지 갔다가 상계역 방향으로 올라가 불암교까지 돌아보았다. 

 

작년 이전의 등불축제에 비해 등불 제작의 기교가 늘었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전시된 등불들 사이의 간격을 넓게 하여 특정 구간에 사람들이 잔뜩 몰리는 것을 피한 것도 거리두기 개념에 부합되는 것으로 보였다.

이쪽은 자전거길과 산책로, 반대편은 산책로로 원래 조성된 공간이다. 그런데 등불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자전거의 통행을 막고 있어서 충돌의 걱정없이 천천히 산책하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지지난해의 축제와 다른 많은 점들 중의 하나로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

 

10월20일에 시작된 등불축제는 11월 7일까지 계속된다. '달, 지구를 보다'라는 주제로 기획되었다고 한다.

 

지구, 12지 동물. 그리고 멀리 보이는 작품은 큐브에 달빛을 담다. 

 

작품을 사진에 담는 사진가.

 

지구, 12지 동물.

 

작품과 사진가.

 

방역본부. 

 

MOON

 

레이저도 쏜다. 

 

푸른 나무.

 

Quadruped, December.

 

고래 가족.

 

등불 축제의 이름을 "노원달빛산책"으로 바꾸었다.

 

소우주.

 

밝은 지구가 떠 있길래 그 앞에서 어둠이 되어주었다. ㅠ.ㅠ

 

바람의 울림.

 

치유의 꽃.

 

우리집Ⅱ.

 

산책로를 따라 조성되어 있는 꽃밭.

 

석양.

 

도깨비불.

 

도깨비.

 

우주인.

 

달과 우주인.

 

신랑 신부.

 

신랑 신부 사진가.

 

당현3교 아래의 징검 다리를 건너 반대편 산책로 따라 걷는다.

 

당현1교 난간을 따라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었다.

 

당현1교 앞 광고판의 '노원달빛산책' 광고.

 

당현1교 난간의 스크린을 촬영하기는 했다.

 

Moonlight - 그림자 놀이.

 

월인천강.

 

치유의 꽃.

 

바람의 울림.

 

 

지구가 잘 떠 있다.

 

꽃밭이다.

 

희망의 관점.

 

달빛 풍선.

 

작가와의 대화.

 

우리집 Ⅰ.

 

지구, 12지 동물.

 

자전거.

 

황소를 촬영하는 사진가.

 

황소.

 

나무 가족.

 

문밖의 학.

 

달, 희망을 노래하다.

 

자전거.

 

촛불과 보름달.

 

당현천, 사진가.

 

경계의 생명.

 

당현천은 이쪽과 저쪽의 경계이고, 그 사이에서 움트는 생명이 어쩌고.....

 

반딧불이.

 

산.

 

Flat Earth, Moonlight.

 

자전거 탄 아이들.

 

 

꽃피다.

 

혼돈, 균형.

 

물고기들.

 

스맛폰.

 

Redcide2018.

 

달고나 판매상도 등장했다. 행사 관계자가 아닐까 싶다.

 

촛불과 보름달.

 

천천히 구경하면서 걷다보니 두 시간 가까이 시간이 소요되었다.

즐거운 경험이었다.^^;

 

뱃속의 상태는 여전히 불편하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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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시간이 지나 언제였던 지도 기억이 흐리다. 그래도 하여간 도봉시장에 가본 적이 있다. 오늘 일정이 조금 여유가 있던 차에 어제 기억에 떠오른 도봉시장엘 가보고 싶어졌다.

점심 도시락 준비를 하지 말라하고 빈 손으로 설렁설렁 출근했다. 중요 일과를 마치고 오전 업무를 정리하고 나섰다.

그리고 중랑천을 따라 쭈욱 갔다가 쭈욱 왔다.

 

중랑천 길로 들어가는 입구 쯤에 있는 터널. 건강한 녹색이 너무 보기 좋다.

 

협찬은 아니지만... 이런 것이 근무 기관 벽에 붙어 있더라.

 

바로 중랑천과 만난다. 상계교를 건너서 직진하면 도봉구 방학동으로 이어진다. 상계교를 건너서 중랑천 둑길을 따라 갈 수도 있지만 오늘은 건너지 않고 가기로 했다.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날씨는 좋고, 중랑천은 조용히 흐른다.

 

도봉구청 건물이 보인다. 그 뒤로 도봉산도 보인다. 중랑천에 보가 설치되어 있다. 어도가 설치되어 있기는 한데...

 

보가 설치되어 일정 수위가 상류 쪽에서 유지되도록 해놓았다. 아랫쪽은 계단식으로 되어 있어서 물고기는 계단을 하나씩 올라오면 된다. 별 것 아니....

 

동부간선도로를 건서서 상계동 아파트 단지쪽과 연결되는 통로.

 

도봉구청 앞쪽으로 중랑천을 건너는 튼튼한 징검다리를 만들었다. 

 

아직(2020.04.24) 건널 수는 없다. 구청장 정도가 나와서 개통식을 한 다음에 통행하도록 할 것 같다.

 

중랑천 건너편에 하천을 따라 건축된 서원 아파트.

 

서원아파트 113동 앞에 중랑천을 건널 수 있는 교량이 있다. 건넌다.

 

다리 아래에 물고기들이 바글바글.

 

어떤 물고기인지는 궁금한 사람이 직접 물어보아야 할 것 같다. 일단 나는 궁금하지 않다.

 

건너왔다. 건너편 상계동 쪽에는 아이~파크 아파트가 있다.

 

서원아파트 113동과 114동 사이에 통로가 있다. 이곳으로 들어간다.

 

그러면 앞으로 도봉시장이 등장하신다.

 

순대나라이다.

 

여러 집들이 있는데 오늘은 전라남도로 왔다.

 

입구에서 손질 중인 내가 먹을 것들~^^

그냥 동네에서 만나는 순대국과는 역시 너무나 다르다. 우왕~굿!

순대국 한 그릇에 7,000원이다. 조금 아쉬우면 "특"급을 주문할 수 있다. 참고로 '소주'라고 불리우는 음료는 한 병에 3,000원 하더라.

 

먹고 나니 인사를 꼭 드려야 할 곳이 생각난다. 뒷문으로 가면 보이는 공터, 한쪽에 그 곳이 있다.

 

만족스런 식사 후에 지름을 확장시키는 데 성공한 배를 두드리며 돌아선다. 서원아파트 113동과 114동 사이를 다시 지난다.

 

천변의 벤치에 앉아 시간을 음미하는 부러운 사람들...

 

동부간선도로에서 발생하는 자동차의 소음이 주민들에게 민원의 대상이 되었을 듯. 그래서 내가 세금을 이용하여 터널 식으로 만들었다. 

 

돌아갈 때는 이쪽으로 둑길을 걷는다.

 

내가 낸 세금으로 만든 꽃길~ 꽃길을 걷는다~

 

 

세월이라는 시간의 궤적을 흘리고 있는 의자.

 

여유가 있을 때 보이는 여유 있는 풍경은 여유가 있다.

 

도봉구청의 듬직한 건물.

 

 

둑길을 따라 나무들이 튼실하게 자라고 있어 그늘을 항상 만들어준다. 보기에도, 걷기에도 시원하다.

 

중랑천변을 걷는 사람들의 연령대가 다양했다. 의외로 젊은 사람들이 많다?

 

길 자체가 공원이다. 너무나 좋다.

 

상계교. 중랑천을 건넌다.

 

다시 만난 터널. 장미꽃이 필 때는 또 다른 예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도봉시장까지의 왕복. 오고 가고 한 시간 거리. 오늘 하루 걷기 운동 끄읏~

 

2020년 4월 24일 점심으로 도봉시장 순대국을 모신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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