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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를 출발하여 서울로 귀가하는 날이다.

네비게이션에서 '우리집'을 외치면 되지만,

가능하면 고속도로를 피해서 드롸이브를 하고 싶었다.

쉽지 않더라. 티맵은 고속도로로 끌고 들어가려 무진장 애를 쓰더라.

273km를 달려 귀가하였다.

 

잘 먹고, 잘 마시고, 잘 쉬었더니 새벽같이 잠이 깨었다.

늦잠을 아주 길게 자고 싶은 날은 일찍 깨더라.

 

8시반에서 9시 사이에 샌드위치를 각방으로 배달해준다고 했었다.

그것을 기다린다.

8시24분에 배달되었다는 문자가 왔다.

 

이렇게 방문에 걸어두었더라.

 

대충 만든 것이 아니라 상당히 정성들여 만든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샌드위치는 먹지 아니하는 고로 다른 멤버에게 양보하였다.

 


 

고속도로로 진입하여 서울로 휑허니 날아가버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근거리에 있는 지점을 찾아가는 방법을 택했다.

첫번째 뽀인트가 익산 왕궁리 유적지였다.

 

9시반에 도착하였다.

 

전시관은 열려 있지 않고, 유적 영역만 방문 가능했다.

 

벚꽃 세상이더라~

 

5층 석탑이 꽃 속에 숨으려 한다.

 

근사한 사진이다.

 

꽃나무 아래에서 스맛폰에 빠져 있는 아드님~

 

모여라~

 

다시 달려본다.

1번 국도에서 799번, 40번 도로를 갈아타면서 공주로 향하였다.

공주보를 건너 마곡사를 향했다.

 

배고프더라.

배고프면 먹어야지.

두부두부라는 두부요리 전문 식당에서 순두부를 주문하였다.

두부 부침을 추가했고.

먼저 순두부를 먹고 나서 나물에 밥을 비벼 먹으라 하더라.

비지를 볶아서 낸 찬이 특이 하더라.

맛있는 식당~

 

 

12시 10분에 마곡사 주차장에 주차하였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벚나무에 연꽃이 피었더라~

 

대웅전 앞,

석탑 주변에,

연등이 준비되었다. 한달 쯤 남았다.

 

소원이 있다면 기원해보자. 중간고사 수학 1000점 맞기 같은 소원도 좋을 것이다.

 

2층 같은 1층 구조물이라고 한다.

 

가족과 함께 방문한 것이 두번째이다.

아드님이 아주 애기였을 때부터...

 

화성까지 동네 구경을 하면서 이동했다.

화성에서 400번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를 타고 이동하다가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귀경하였다.

273km를 운전했다고 기록되었다.

 

자, 다음엔 어딜까볼까????

아... 그 '다음'은 또 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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