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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남아프리카공화국4

20180129_아프리카를 떠난다 1월 29일. 월요일 일어나기 싫었다. 맞이하고 싶지 않았다. 귀국길에 나서야 하는 날이다. 가기 싫다.ㅠ.ㅠ 7시반부터 하루 일정을 시작한다. 아침도 맛이 없다. 9시에 호텔을 나섰다. 09:46. 공항에 도착. 공항에 사람들이 별로 안보인다. 수속이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었다. 티케팅, 짐 발송, 보안 검색, 출국 수속이 후다닥 이루어졌다. B777-300 기종이다.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면서 가끔 면세점을 들러보곤 하는데, 재미없다. 그냥 나온다. 무료 wifi를 찾아본다. 실명, 전화번호, 이메일주소 등의 정보를 요구한다. 다 제공하고 와이파이의 세계에 빠진다. 12:30. 보딩을 시작한다. 좌석이 세 줄이 아니라 두 줄이다. 비행기 꼬리에 있는 좌석이라 그렇다. 여유 있어 좋다. 13:18. 비행기.. 2018. 4. 30.
20180128_남아프리카공화국_아프리카 최남단-아굴라스 곶 1월28일(일) Sir Lowry's Pass를 넘으면서 전망대에서 케이프타운 쪽을 조망하였다. 첫날부터 와이너리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현지 가이드 아저씨가 했다. 이런 유형이 있고 저런 유형이 있고 하는 식으로. 원래 일정표에 있는 곳 말고 다른 곳을 추천하고 싶었던 것 같았다. Hemel-en-Aarde Road를 따라 포도밭이 널려 있었고, 그 중의 하나를 찾아 방문하였다. 그리고, 아프리카 대륙 전체의 가장 남쪽 뽀인트인 아굴라스 곶까지 다녀왔다. 왕복 주행거리 505km. 먼 거리를 다녀왔다. 8시에 출발하였다. N2 고속도로를 따라 남동쪽으로 쭈우욱 달린다. 08:15. Nianga. 도로 우측으로 흑인 거주 지구가 나타난다. 불량주택지구이다. 구글지도의 인공위성 이미지. 영화 "Dist.. 2018. 4. 29.
20180127_남아프리카공화국_희망봉 1월 27일. 6시반에 웨이크업 콜. 천천히 식사하고 하루 일정 준비를 한다. 오늘은 희망봉을 가는 날이다. 아자! 캠프스 베이에서 '12사도 봉우리'와 해변을 만났다. 물개섬까지 배를 타고 다녀온다. '피쉬 호엑' 해변의 식당에서 랍스터 요리를 즐긴다. 희망봉, 등대를 가보고 돌아오는 길에 '보울더 비치'에 있는 아프리카 펭귄 마을을 거쳐 케이프타운으로 돌아올 것이다. 장거리 이동이다. 아침에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은 동네. 좀 사는 사람들이 많은 동네일 것이다. 케이프 타운의 숙소에서 출발하여 대서양 연안의 도로를 따라 남하한다. 08:40. Sea Point. 은퇴자들이 몰리면서 아파트가 많이 들어섰다고 한다. 해안도로에 조깅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Clifton Bay. 부자들이 많이 사는 동네.. 2018. 4. 27.
20180126_남아프리카공화국-케이프타운 1월 26일. 또 나라를 바꾼다(?) 4시에 웨이크업 콜. 어기적 거리며 나가서 다른 분들과 모닝 인사를 나누고, 리셉션에서 도시락 박스를 수령했다. 어젯밤 흡입한 소주가 체했나? meal box의 내용물 처리를 제대로 못했다. 소화제를 먹어둔다. 05:25. 모두 집합 완료. 공항으로 출발한다. 06:09. 공항에 도착하였다. 티케팅. 보안검색하다가 물병 압수. 아깝다. 18A. 창가 좌석이다. 이번엔 뭐가 좀 보일까? 07:45. 보딩. A319 기종 비행기더라. 08:15. 출발한다. 잘 있거라. 내 캐리어 가방을 망가트리고 짐을 빼간 나미비아여~ 숙소에서 출발하여 빈트훅 시내에서 동쪽으로 한참 떨어진 곳에 위치한 국제 공항으로 달렸다. 그곳에서 비행기에 몸과 짐을 싣고 남쪽의 케이프타운 공항으로 .. 2018.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