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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황6

2012년 8월 4일 막고굴, 월아천, 명사산 2012년 8월 4일에는 돈황의 명소인 막고굴과 명사산의 월아천을 방문하고 유원역으로 이동하여 기차를 이용해 투루판으로 달려갔다. 아래 지도를 보면, 돈황의 남쪽에 위치한 기련산맥 쪽으로 동쪽에는 선상지 지형이 형성되어 있고, 서쪽으로는 엄청난 양의 모래가 퇴적된 명사산이 분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돈황이 예로부터 동서 교역의 요충지로 기능할 수 있었던 것은 오아시스였기 때문이다. 메마를 때도 있지만 당하강을 통해 물이 공급되고 그보다 많은 수자원이 기련산맥으로부터 지하를 통해 공급되었기 때문이다. 돈황과 기련 산맥 사이에는 여러개의 선상지 지형이 형성되어 있다. 저 높은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하천에 의해 운반되는 토사가 골짜기 아래에 퇴적되어 형성된 지형이 부채 모양이라 해서 선상지로 불린다. 돈황.. 2023. 5. 3.
2012년 8월3일 돈황에 있었다 2012년 8월 3일. 돈황에서 잠이 깼다. 2006년 방문 이후 두번째였다. 이동경로를 표시하여 만들어 둔 지도이다. GPS log 파일이 없어 그냥 위치 표시만 새로 해보았다. 돈황을 출발하여 제일 멀리 위치한 마귀성을 먼저 방문하고 한대장성, 옥문관, 양관 순으로 이동하였다. 돈황 일대는 기련산맥의 눈녹은 물이 지표, 지하로 공급되면서 생존이 가능한 오아시스 지역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자료이다. 8시 46분. 호텔 주차장 주변을 산책하고 있었다. 돈황국제호텔은 좋은 호텔이다. 2006년에도 같은 호텔을 이용했던 것 같다. 9시 11분. 돈황 길거리의 노점상 모습을 촬영하고 싶은 분이 내리셨다. 11시반. 돈황야단에 도착했다. 돈황지질공원이라고도 하지만 보통은 그냥 마귀성이라고 하는 곳이다. 참고로 중.. 2023. 5. 3.
2012년 8월 2일 가욕관에서 2012년 8월 12일을 가욕관빈관에서 시작하였다. 현관의 모습. 건물 옥상에 간판 글자들이 보인다. 건물이 그렇게 컸을 것 같지는 않다. 숙소에서 출발하여 만리장성과 관문의 모습을 알기 쉽게 만들어놓은 관광지인 장성박물관을 방문하였다. 그리고 만리장성의 모습을 알 수 있는 현벽을 직접 걸어보고 만리장성의 끝단이라고 알려진 제1돈을 답사하였다. 그리고 G30 고속도로를 서쪽으로 서쪽으로 달려 돈황으로 이동하였다. "천하 제일의 웅장한 관문 - 가욕관"이란 판떼기가 있는 곳을 가장 먼저 방문하였다. 장성박물관이라 보심 되시겠다. 과거에는 캬라반이 낙타를 끌었지만, 오늘날은 행글라이더를 탄다. 줄서서 입장하여 언덕을 올라가면 보이는 복원된 관문 모양에 "천하웅관"이란 글자가 그려진 낡아보이는 판떼기가 달려 .. 2023. 5. 3.
2006년 7월31일 돈황에서 실크로드를 즐기다 2006년 7월의 마지막 날이다. 부지런히 일어나 돈황에서의 둘째 날을 즐긴다. 9시 20분. 돈황 막고굴이다. 大泉河라는 하천이 흘러야 하는데, 물이 말라 하천이었던 흔적만 보여준다. 이 메마른 건천의 건너편에 구멍이 뽕뽕 뚫려 있는 것이 보인다. 구릉 위에는 봉수대가 위치하고 있다. 실크로드의 중요 거점이었던 돈황에는 구법승, 대상, 병사들이 끊임없이 드나들었다. 때문에 경제적인 융성 뿐만 아니라 돈황 예술도 꽃피울 수 있었다. 그 대표적인 흔적이 세계적인 불교 유적지로 유명한 막고굴이다. 돈황 시내에서 남동쪽으로 25km 지점에 위치하며, 시냇가의 절벽에 조성되어 있다. 이 막고굴은 366년 승려 樂樽이 석굴을 파서 만들기 시작한 것이 시초라고 한다. 그 이후 14세기까지 약 천 년 동안 수많은 승.. 2020.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