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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스페인10

20120117~18_마드리드 오랜 만의 유럽 여행을 정리하는 날이다. 오늘날의 마드리드를 상징하는 가장 뚜렷한 아이콘은 레알 마드리드일 것이다. 그들의 전용구장을 방문하고 에스파냐를 떠난다. 마지막 남은 일정이겠다. 2012년 1월 17일의 일정 경로. 마드리드에서 파리까지의 이동 거리가 1,132km였다더라. 숙소에서 레알마드리드 구장으로 이동하여 재밌는 구경을 하였다. 숙소인 아반트 공항호텔에서 시내로 진입하였다. Puerta de Alcala. 알칼라 문을 지난다. 로마의 개선문이 부러웠던 모양이다. 카를로스3세의 명령으로 이탈리아의 건축가 사바티니가 설계한 작품이다. 문이 있는 곳은 에스파냐 독립 전쟁의 승리를 기념한다고 '독립 광장'이라 이름붙여져 있다. 시벨레스 광장에서 우회전하면서 보인 건물. 우와~ 멋지다. 스페인 은.. 2020. 3. 26.
20120116_톨레도_마드리드 어느 새 1월 16일이 되었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다.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역사적인 도시 톨레도 속으로 들어가보는 날이다. A42 톨레도 고속도로를 통해 마드리드에서 톨레도까지 한방에 달렸다. 톨레도는 아래 지도에서 보듯이 안동의 하회마을처럼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요새이다. 그래서 톨레도는 일찍부터 정치적인 수도로, 요새로, 종교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었다. 톨레도에 도착했다. 타호 강이 삼면을 둘러싸고 흐르는 높은 언덕에 도시가 발달했다. 천연의 요새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올라가야 한다. 관광객들을 위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입구에 그려진 지도.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방향에서 등고선 간격이 아주 좁게 그려져 있다. 급경사 절벽으로 둘러싸인 고.. 2020. 3. 26.
20120115_마드리드_라만차_아랑후에즈 세르반테스를 만났으니 이제 돈키호테를 만날 차례이다. 풍차 마을 라만차를 찾아간다. 고속도로를 따라 장거리를 이동하다보면 늘 찾아오는 고통이 있다. 화장실 타임이 필요했다. A4 고속도로에서 Turleque 지방으로 빠지는 교차로에 있는 휴게소를 들렀다. Restaurente Abrasador la Chimenesa le Turleque라는 긴 이름을 가진 식당이 있는 곳이었다. 휴게소 주변은 아무 것도 안보이는 너른 평야. 겨울 경지. 옛날 풍차가 잘 보존된 동네 Consuegra를 찾았다. 야트막한 언덕 위에 풍차들이 줄지어 서 있다. 돈키호테의 여정. 에스파냐 어로만 안내판이 되어 있다. 여러 나라 글자로 안내판을 만들어놓는 우리나라가 이상하게 생각될 정도로 이 동네는 오직 자기네 나라 말로만 밀어.. 2020. 3. 26.
20120114_리스본에서 마드리드로 이동 포르투갈을 떠나는 날이다. 그리고 에스파냐에 세번째로 입국하는 날이다. 첫날 입국, 모로코 다녀오면서 입구, 포로투갈로부터 입국. 누가 에스파냐에 몇 번 가보았냐 묻거든, 세 번이라고 답하라~~~ 입국 경로도 모두 다르다. 바르셀로나, 타리파, 마드리드... 7:30에 리스본 공항 도착 예정이었다. 그러므로 이날도 상당히 서둘러서 아침 일정을 진행했었을 것 같다. 탑승 수속을 준비하는 모습. 포르투갈 항공의 TP1012편을 타고 날았다. 리스본 포르텔라 국제공항. 1시간 15분 비행. 09:35. 떴다~ 창밖은 날개가 든든하게 막아준다. 시속 832km 정도의 속도로 마드리드를 향해 날아갔다. 11:50. 마드리드 국제공항 도착. 마드리드에 도착하여 일단 먹고 시작한다. 스페인 광장에서 세르반테스를 만나.. 2020.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