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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7

신안군 우이도를 떠나 영산강으로_20231009 신안군 우이도에서 하루를 묵었다. 이제 떠나야 하는 날이다. 우이도 돈목항에서 배가 7시 20분에 뜬다. 일찍 일어나 서둘러 준비하고는 숙소를 나섰다. 숙소 주인장께서는 6시에 어장에 나가야 한다 하여 아침은 생략하였다. 6시 반에 숙소인 '우이슈퍼 민박'집을 떠났다. 동녁이 붉게 물들어 있다. 돈목항의 여객터미널. 아담하다. 도초 터미널까지 나가는 선권의 요금은 5,350원. 햇님께서 곧 기상하실 모양이다. 동녁의 색깔이 바뀌고 있다. 선착장으로 접안 중인 여객선 '섬사랑 6호'. 생각보다 우이도를 즐기고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서 놀랬다. 트래킹을 즐기는 분들의 단체팀의 인원이 많았다. 돈목항을 출발하여 동, 서 소우이도를 들러 진리항을 거처 도초항으로 이동하였다. 도초도에 다가가면 작게 보이는 명소가 .. 2023. 10. 12.
신안군 우이도에서_20231008 도초 여객선터미널에서 우이도를 향하는 배편이 6시 20분에 출발한다 하였다. 그래서 일찍 서둘렀다. 숙소였던 수국민박에는 새벽비가 내린다. 시원허다. 도초여객선터미널에는 불이 환하다. 사람들은 많지 않다. 없다. 터미널에 주차를 하고 우이도에서 사용할 짐을 챙겨들고 승선한다. 선권을 제출하고 '섬사랑 6호'에 승선하였다. 스맛폰 카메라 성능 좋다. 비가 내리는 어움 속에서 출입구의 불빛만 보고 찾아갔었는데, 이런 사진을 만들어주다니...^^ 승선 후 여객선 선실의 모습. 도초도를 지나면 외해라 할만 하지만 파도는 없었다. 잔잔한 바다를 주욱 미끄러지면서 이동하였다. 도초항에서 돈목항까지 20.4km를 65분 만에 이동하였다. 6시 52분. 멀리 있던 우이도가 가까이 보이기 시작한다. 사구의 모습도 보이기.. 2023. 10. 12.
신안군 우이도를 찾아가던 길_20231007 지인들 몇 명이 함께 10월초 연휴에 신안군 우이도의 풍성사구 답사를 떠나자는 제안을 받았다. 드론과 함께 하는 그런 답사였다. 무료 나눔받은 드론이 하나 있어 그 모임에 달라붙어 우이도를 다녀왔다. 우이도의 "풍성사구"에 대해 검색을 하다보니 '가을로'라고 하는 영화의 배경을 유명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블루레이 매체로 출시가 되었는가 알아보니 블루레이는 없고 DVD로만 오래 전에 출시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감독판으로 확보하여 감상해보았다. 우이도의 풍성사구는 영화의 초입에 잠깐 등장한다. '風成' 사구다. 바람으로 인해 만들어진 사구라는 의미의 용어이다. 그런데 사구는 기본적으로 바람의 퇴적작용으로 만들어진 지형인데, 거기에 '바람으로 만들어진' 이라는 수식어가 왜 붙어 있는지는 모르겠다. 어.. 2023. 10. 12.
신안군 퍼플섬, 자은도 방문기_20210518 5월18일 오전에 증도를 돌아보고 오후에는 퍼플섬, 퍼플교 그리고 자은도의 해변을 돌아보았다. 1시 41분. 증도에서 무안군 해제면을 거쳐 신안군 압해도로 접어든다. 길가에 먹을 만하게 보이는 식당을 찾으며 달렸다. 없더라. 그냥 하염없이 달렸다. 그렇게 주린 배를 움켜쥐고 천사대교를 건넌다.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연륙교이다. 국내 최초로 사장교와 현수교를 동시에 배치하였다고 하며, 길이가 10.8km에 이른다. 10km를 넘는 길이의 다리인데, 추월 절대 금지이다. 노란색 차선이 두줄로 그어져 있다. 그런데 앞차가 너무나 천천히 간다. 할 수 없다. 앞차가 가야 뒷차가 가는 것이므로. 2시 18분. 천사대교를 건너자마자 나타나는 오도마을 입구에 신장개업한 식당을 잡았다. 우렁쌈밥 전문점이라는 플래.. 2021.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