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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볼리비아3

볼리비아 칠레 아타카마_20150117 2015년 1월 17일. 볼리비아에서 칠레로 이동한 날이다. 알티플라노 고원 지대에 나타나는 다양한 지형들을 두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지리 시간에 많이 언급된 아타카마 사막을 밟아보았다. 6시 40분.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하룻밤을 신세지고 떠나는 Tayka El Desierto 호텔의 모습. 출발 전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다. 실로리 Siloli 사막을 먼지를 날리며 신나게 달린다. 메마른 고원 지대이다. 바람에 의해 침식작용이 아주 잘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이다. 그렇게 바람에 의한 풍식작용으로 만들어진 전형적인 지형을 만날 수 있는 곳에 왔다. 7시 24분. 왔다. 보았다. 세계지리 교과서, 시험 문제 등에 여러 번 등장하셨던 분이다. 바람에 의해 날린 .. 2021. 6. 12.
우유니 둘쨋날_20150116 2015년 1월 16일 금요일. 볼리비아의 우유니 사막의 북쪽에 위치한 Tahua라는 작은 마을의 숙소에서 아침을 맞이하였다. 동네 산책을 했다. 짐을 꾸려 우유니 사막을 종단했다. 육지로 상륙(?)하여 메마른 땅을 달려 남으로 남으로 향했다. 산 후안의 호텔 식당을 빌려 점심 식사를 하고 계속 달렸다. 건조 기후 지역에서 종종 볼 수 있는 laguna들을 여럿 만났다. 지각의 광물질이 녹아 나와 모여 있는 작은 호수들이다. 어떤 광물질을 포함하고 있는가에 따라 색이 다르다고 한다. 염호임에도 불구하고 그곳을 생활터전으로 삼은 생태계가 살아 있었다.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해발 4,600미터 고도에 자리잡은 호텔 Tayka El Desierto에서 무사히 하룻밤을 보냈다. 8시. 늦에 들어와 하룻.. 2021. 6. 12.
우유니 첫날_20150115 2015년 1월 15일, 목요일이었다. 안데스 산맥의 산 줄기들 사이에 자리 잡은 알티플라노 고원 지대의 너른 분지에 형성된 우유니 사막을 보는 날이었다. 라파스에서 새벽 같이 출발하여 우유니까지 비행기로 날아갔다. 그리고 소금 사막을 종단하여 우유니 사막 북쪽에 자리잡은 작은 숙소, Hotel de Sal Tayka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비행기 이동 구간을 포함하여 643킬로 미터를 돌아다닌 하루였다. 볼리비아의 정식 국가 명칭은 볼리비아 다민족 국가이다. Estado Plurinacional de Bolivia. 헌법상의 수도는 인구 15만 명의 수크레 Sucre이고, 정부와 의회가 있는 행정 수도는 인구 130만 명의 라파스이다. 라파스는 해발 3,600미터 고지대에 위치하여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 2021.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