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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7

20170808_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2017년 8월 8일. 타슈켄트를 파본다. 숙소인 시티팔레스 호텔에서 타슈켄트의 토성 발굴 장소인 밍오릭을 먼저 들렀다. 문을 안열었다. 김병화 콜호즈였던 곳에 있는 김병화 박물관으로 간다. 타슈켄트에 들어오면서 다시 밍오릭. 타로나 식당에서 점심. 지진기념탑, 하즈라티 이맘 모스크, 초르수 시장, 티무르 박물관을 보고 가마솥에 다시 들어갔다. 그리고는 타슈켄트 국제 공항. 지난 밤도 잘 잤다. 너무 잘 잤다. 자꾸 터무니없이 일찍 잠드는 것에 습관 들어버린 것 같다. 귀국하여 시차 적응에 애먹을 것만 같다. 9시에 출발 예정이다. 왜 7시 한참 전부터 어두컴컴한 복도로 나가는지 모르겠다. 배고팠구나~ ` 아침 가뿐하게 해치우고 와이파이의 바다에 빠진다. 9시가 다가온다. 버스에 타야한다. 아쉽다. 밍오.. 2017. 8. 29.
20170807_우즈베키스탄-사마르칸트 8월 7일. 사마르칸트의 날이다. 부하라에서 사마르칸트까지 270킬로미터 거리라서 서둘러야 한다. 5시반에 웨이크업 콜, 6시15분 아침, 그리고 6시54분에 출발했다. 지도를 보면 부하라에서 사마라칸트까지 직선 코스를 달리지 않는다. 부드럽게 호를 그린다. 이것은 두 도시 사이를 흐르는 제라프샨 강 때문이다. 제라프샨 강을 따라 녹지대가 분포하고 농업이 이루어지고, 사람들이 거주하고, 도시가 있기 때문에 도로가 그러한 거점들을 연결하고 있기 때문이다. 파미르 고원에서 발원하는 제라프샨 Zeravshon 강은 부하라를 지난 후 사막으로 흘러들어 사라진다. 길이는 약 877킬로 미터. 오늘은 오늘의 태양이 떠오른다. 불덩어리가 다가오는 느낌이다. 간 밤에도 정전. 2회. 칼리안 모스크, 그 옆으로 칼론 미.. 2017. 8. 28.
20170806_우즈베키스탄-부하라 2017년 8월 6일. 부하라에서 하루를 보냈다. 2박을 한 것이다. 부하라 남쪽에 위치한 그랜드 부하라 호텔에서 출발, 시내를 통과하여 북쪽에 위치한 시토라이 모히호사를 먼저 들렀다. 그리고 서쪽의 이스마일 사마니 영묘를 들른 후에 스패니쉬 바에서 점심 식사를 할 때까지가 오전 일정이었다. 부하라에도 해는 떠오른다. 오늘의 뜨거운 불덩어리가 떠오른다. 일찍 일어났다. 무더운 밤이었다. 힘든 밤이었다. 그래서 일찍 일어났다. 그랜드 부하라 호텔 옆의 공원은 내려다 보는 것만으로 상쾌하다. 상쾌한 아침이다. 여섯 시 전부터 일어나 씻고 로비로 내려갔다. 와이파이가 좀 된다. 일찌감치 아침 식사를 마친다. 역시 에어컨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모양이다. 부하라에서 1박을 더할 예정인데, 호텔을 다른.. 2017. 8. 27.
20170805_우즈베키스탄-히바~부하라 2017년 8월 5일이다. 아야즈 칼라를 거쳐 부하라로 달리는 날. 히바를 출발하여 아무 다리야 강을 건너 사막 초입에 위치한 아야즈 칼라 답사. 그리고 사막을 횡단한다. 그리고는 오아시스 도시 부하라에서 살아 있음을 확인하며 쉴 것이다. 아시아 히바 호텔. 위치 좋다. 이찬 칼라 바로 앞. 7시 30분에 이찬 칼라를 뒤로 하고 출발한다. 아야즈 칼라까지 달린다. 겨우 100킬로 미터 쯤이야. 아무 다리야 강을 건넌다. 다리 이름이? 폰툰 브릿지. 버스에서 얼굴 껍데기 상태를 확인해본다. 역시! 더 이상 나빠지지 않는다. 여러 날 햇볕 따가운 지역을 여행할 때 껍데기 보호를 위해 몸부림 치는 것보다는 그냥 냅두는 것이 편하다는 결론을 또 내린다. 왠만큼 망가진 다음에는 더 이상 진도가 안나간다.^^ 그 .. 2017. 8. 27.